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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의 왕국을 눈 앞에서 봤어요.

조회수 : 5,411
작성일 : 2020-07-20 13:30:32

아파트 산책길에서 늘 거기에서 볕을 쬐는 고양이랑 마주쳤어요.

평소 평범하던 그 아이가오늘 따라 아주 무서운 눈빛으로 날쳐다보는것 같아 온몸에 소름이 돋았는데..

고양이가 입에 물고 있는것이 눈이 나빠서 잘 안보였거든요.

거리가 약갼 있기도 하고..

좀 가까워지면서 보니..

갈색 흰색 빨강색...뭐야?하고 가던 길 가려는데,


헉....그게 새였어요.새를 아주 해부를 해놓은거예요.

어떻게 잡은거지?

나랑 눈이 마주치고 고양이는 아주 무섭게 나를 보는데..

난 어찌해야할지모르겠고  발이 땅에 붙어서 안떨어질라하고

넘 무서웠어요.

글구 그걸 입에물고 내 쪽으로 달려오다가 획 다른  길로 갔어요.

지금도 생각하니 온몸이 시원해집니다...


그리고 아파트 한바퀴돌고 오다가 또 마주쳤는데

그동안 뭘어찌한건지 아무일 없단듯이

길에 웅크리고 앉아서 발로 머리를 긁고 있네요.


진짜 동물의 돵국의 사냥은  티비로만 봐야할듯요.




IP : 222.96.xxx.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20 1:37 PM (1.233.xxx.68)

    죄송한데
    제목에 (혐오) 넣어 주시면 안될까요?

    입에 든게 상상되어요.
    죄송합니다.

  • 2.
    '20.7.20 1:42 PM (211.224.xxx.157)

    사냥해서 흥분상태에다 사냥물 뺏길까봐 그런거. 울 집고양이들도 마당나무에 온 사냥하면 저럽니다

  • 3. ㅇㅇ
    '20.7.20 1:43 PM (39.7.xxx.167)

    술먹고 응응했다는 줄 알았는데 온건하네요. 먹고 사는게.그렇죠. 고양이는 육식입니다

  • 4.
    '20.7.20 1:49 PM (73.83.xxx.104)

    길고양이라면 그거라도 먹어야겠죠.

  • 5. 디-
    '20.7.20 1:50 PM (192.182.xxx.216)

    그렇게 길고양이들이 도시 새들을 씨를 말려버린다고 합니다. 먹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도 죽인대요.

  • 6. 예전에
    '20.7.20 1:50 PM (175.193.xxx.36)

    골목길 지나가다 고양이가 뭘먹다가 제 발소리에 얼굴을 들어 저를 쳐다보는데 얼굴이 빨갛게 물들어서 누가 고양이를 괴롭혔나 보다 생각하고 불쌍햐다 생각했는데 고양이가 별로 고통스러워하지않고 다시 고개 숙여 먹고 있더군요.
    상자 겉면을 보니 양념치킨이라고 써있더라구요. 양념이 얼굴에 묻은걸 모르고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원글과는 다른 댓글인대 기억나서 써봤어요.

  • 7. ...
    '20.7.20 1:54 PM (203.251.xxx.221) - 삭제된댓글

    인간을 지켜보고 있는 제3의 눈이
    인간을 보면서 그렇게 말 할 듯.
    별 볼 일도 없는 것들이 엄청 잘난척 한다. ㅎㅎㅎㅎ

    인간이 개미집 밟아버리듯 그들도 우리를 그렇게 대하는 것 같아요.

  • 8. ㅜㅜ
    '20.7.20 2:31 PM (183.99.xxx.62)

    주민들이 캣맘들이 밥도 못주게하구 새도 못잡아먹게 하면 이미고양이로 태어난 저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고양이들이 새를 잡아서 도시 새들 씨를 말린다는 소리는 도대체 어디서 본글이인지 궁금하네요~

  • 9.
    '20.7.20 2:45 PM (73.83.xxx.104)

    비둘기 까치가 너무 많고 유해하다는 얘기를 많이 봤는데 고양이 때문에 씨를 말린다는 주장은 그에 상반되네요.

  • 10. ..
    '20.7.20 2:48 PM (218.39.xxx.153)

    새의 천적이 고양이래요
    비둘기 까치 같이 큰새가 아니고 박새나 맵새처럼 작은 새가 공격대상이예요
    고양이들 새사낭 많이 해요

  • 11. 양념치킨 ㅋㅋ
    '20.7.20 5:20 PM (121.173.xxx.11)

    현웃터져쓰용ㅋㅋ 양념치킨 먹는 고냥이 ㅋㅋ

  • 12. 아 주로
    '20.7.20 5:22 PM (121.173.xxx.11)

    길고양이들이 괴롭히는 애들은 철새 이런애들인가봐요
    특히 먼데서 오는 철새들이 중간에 섬같은데서 우리 휴게소에
    서 쉬듯 걔들도 쉬는데 그기 살던 길고양이들이 먹을려고 하는게 아닌
    그냥 재미로 사냥을 해대서 씨가 마를 정도라고...들음

  • 13. 아 새야 도망가면
    '20.7.20 5:25 PM (121.173.xxx.11)

    되지 싶은데 먼데을 날아오느라 다들 기운이 없어 잡혀
    죽는애들이 태반이래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것이
    호주도 그런문제가 심각해서 고양이 목에 뭘 달아서 새들이
    보고 도망갈수있게 하는것도 하고 그렇대요

  • 14. 죄송
    '20.7.20 6:45 PM (124.49.xxx.217)

    놀라서 원글 보다가
    양념치킨에 빵터짐;;;;;;;;

  • 15. ...
    '20.7.21 9:41 AM (119.64.xxx.182)

    비둘기랑 까치 사냥하는거 몇번 봤어요.
    두더쥐랑 쥐도 잘 잡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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