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산책길에서 늘 거기에서 볕을 쬐는 고양이랑 마주쳤어요.
평소 평범하던 그 아이가오늘 따라 아주 무서운 눈빛으로 날쳐다보는것 같아 온몸에 소름이 돋았는데..
고양이가 입에 물고 있는것이 눈이 나빠서 잘 안보였거든요.
거리가 약갼 있기도 하고..
좀 가까워지면서 보니..
갈색 흰색 빨강색...뭐야?하고 가던 길 가려는데,
헉....그게 새였어요.새를 아주 해부를 해놓은거예요.
어떻게 잡은거지?
나랑 눈이 마주치고 고양이는 아주 무섭게 나를 보는데..
난 어찌해야할지모르겠고 발이 땅에 붙어서 안떨어질라하고
넘 무서웠어요.
글구 그걸 입에물고 내 쪽으로 달려오다가 획 다른 길로 갔어요.
지금도 생각하니 온몸이 시원해집니다...
그리고 아파트 한바퀴돌고 오다가 또 마주쳤는데
그동안 뭘어찌한건지 아무일 없단듯이
길에 웅크리고 앉아서 발로 머리를 긁고 있네요.
진짜 동물의 돵국의 사냥은 티비로만 봐야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