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자살을 모르는 사람들 끼리 할까요?
이번에도 30대초반 남성과 40대후반 남성이 모텔에서
둘이 질소 가스마시고 자살했는데 자살모임보면
연령대가 너무 다양해서 같이 저승길 가고 싶은 이유도 없는
사람들이에요
어차피 자살까지 할 정도로 세상에 애착이 없는데
왜 생면부지의 사람하고 같이 가는 걸까요?
1. 쓸개코
'20.7.20 12:35 PM (121.163.xxx.112) - 삭제된댓글혼자 저지르기 무섭고 외롭고 그래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저는 어떻게 만나는지가 더 신기합니다.2. ᆢ
'20.7.20 12:35 PM (1.225.xxx.224)자살 하려고 할때도 외롭고 두렵나 보죠
3. ..
'20.7.20 12:36 PM (220.85.xxx.155)혼자하면 흔들릴까봐..
4. 어차피
'20.7.20 12:36 PM (222.108.xxx.59)자살하는판에 아무나하고 자살하면 어때요 누구랑 자살하는게 의미가 없죠 그냥 서로 죽는거 도와주면 되는거죠
5. 쓸개코
'20.7.20 12:37 PM (121.163.xxx.112)혼자 저지르기 무섭고 외롭고 그래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어떤 경로로 만나는지도 모르겠어요.6. 같이
'20.7.20 12:37 P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같이 갈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테니까요
전국에서 몇명이나 될까요?
그정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이 있기나 하겠어요?
그냥 아무나하고 동반해서 가는거겠죠7. ㅠ
'20.7.20 12:38 PM (210.99.xxx.244)혼자는 두렵고 아는사람중에 자살할 사람이 흔한건 아니니 전 오죽힘들면 저럴까 싶은생각이 들어요 가늠아프고
8. 가는길이
'20.7.20 12:39 PM (112.151.xxx.122)가기전까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겠어요?
갈때라도 외롭고 싶지 않은거겠죠
이거저거 다 맞는 같이갈 사람이 있겠어요?
그렇게 잘 맞는사람이 있었다면 같이 죽는게 아니라
같이 살았겠죠 ㅠ.ㅠ9. 그건
'20.7.20 12:40 PM (49.165.xxx.219)자살귀신이 미혹시켜서 그래요
올바른판단을 못하게 만들어요
그래서 같이 자살하자고 몰아가요10. 저도
'20.7.20 12:40 PM (182.224.xxx.120)남의 영업장 아니면
자살하는사람들 비난하지말았으면 해요
오죽 했으면 그럴까요?
숨쉬고 있는 순간조차 괴로운데...그거 안겪어본사람은 모르죠.
혼자는 무섭고 ..같은 생각인사람끼리 같이 가는거겠죠11. ...
'20.7.20 12:40 PM (125.178.xxx.184)너무 당연한걸 이리 생각하기도 하는군요
맘을 먹었지만 혼자서 얼마나 두려우면 저렇게까지 자살을 할까 안쓰럽던데 ㅠㅠ12. ᆞᆞ
'20.7.20 12:50 PM (223.39.xxx.117)그럼 아는사람한테 나랑 같이 자살하자고 할까요?
13. ㅇㅇ
'20.7.20 12:54 PM (175.223.xxx.195)혼자하면 안되나요? 숨쉬는거조차 모든걸 다 포기한 인간이 죽는순간까지 포기 못하는게 외롭지 않고 싶은 마음이군요.
14. ..
'20.7.20 12:57 PM (125.178.xxx.184)원글이 댓글 보니 황당하네요
죽고 싶지만 죽는다는게 쉬운가요? 외로움으로 치부해버리네요15. 처음엔
'20.7.20 12:59 PM (182.224.xxx.120)원글보니 진짜 궁금해서 올린글인줄알았더니
원글 댓글보니 비난하려고 올린글이군요. ㅠ.ㅠ
이런글에 괜히 저도 위의 댓글달아서 댓글이 아깝네요16. ㅡㅡㅡㅡ
'20.7.20 1:06 PM (122.45.xxx.20)이런 성향을 뭐라고 부르던데. 남의 고통에 전혀 공감이 안되나봐요?
17. 전에 읽은적있음
'20.7.20 1:32 PM (121.144.xxx.77) - 삭제된댓글.생면부지 자살모임
ㅡ자살에 실패할까봐
ㅡ중도에포기할까봐
혼자하는게 무섭고 힘드니까18. ㅇㅇ
'20.7.20 1:35 PM (175.223.xxx.195)아니요. 궁금해서 물어본거 맞아요. 댓글은 답글을 읽고 느껴진것을 적은것이고요. 공감을 못한다면 죽음을 원하는데.왜 죽는게 두렵지? 일초라도 빨리가고 싶을텐데..라는것과 감정이 사막처럼 메말랐을텐데도 누구와 함께 하고 싶은 감정이 남았다는게 의외였어요. 제가 상상하는 자살의 동기와 과정이 남들과는 차이가 있네요.
19. ...
'20.7.20 1:40 PM (122.35.xxx.174)외로움이 이유는 당연 아니겠지요
외롭지 않고 싶엇서가 아니라
죽음에 실패할까봐,,,
아무리 죽고 싶어도 죽는 과정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두려움이 더 큰 이유이지 않을까요20. 외로움 노노
'20.7.20 2:12 PM (106.102.xxx.205) - 삭제된댓글확실하게 죽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선택
21. ...
'20.7.20 3:05 PM (223.39.xxx.213)빨리가고싶은마음만 있으면 안락사 희망자가 왜 있겠어요
그냥 흉기로 본인 찌르면되지
아무리 죽음을 원해도 경험해본적이 없으니 겁나는거고 심리적이든 신체적이든 조금이라도 덜 괴롭게 가고싶은거는 숨거두는 순간까지 사람의 본능이죠.22. 같이
'20.7.20 4:33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밥도.
자전거도.
운동도.
심지어 이런 사이트도 다 함께하는데
죽는거 함께 하면 어때서.
단지 혼자 살아남으면 자살방조죄!23. 블로그지인
'20.7.20 7:27 PM (59.21.xxx.178)자살 까페서 만나서 같이 상류의 거친물에 뛰어들 계획 짜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튄 사람이 글 적은거 봤는데 너무나 멀쩡한 젊은사람들 이더래요ㅠㅠ 그거읽고 너무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분들은 다 죽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