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50대분들 뭐하쎄요

조회수 : 5,589
작성일 : 2020-07-20 09:52:53
전 그냥 누워잇어요

유툽보고..

인생 열심히 살아야하나.. 어깨도쑤시는데

그런생각하면서요.
날씨가요즘 유럽
같아요.
여행가고싶어요 ㅠ
IP : 124.49.xxx.6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갑네요
    '20.7.20 10:01 AM (175.125.xxx.154)

    여태 누워있다가 막 일어나 시리얼 먹었어요.
    병원가려구 ㅜㅜ
    그냥 이런 평탄한 일상을 살았음 좋겠어요.
    우리 이제 막 열심히 안살아도 될것같아요^^
    밤늦게까지 지난 여행 사진들 보다 잤는데 앞으로 해외는 못갈것같아요.
    저도 여행이 낙이였는데 주어진 상황에 적응하려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2. 그럴 수
    '20.7.20 10:02 AM (223.33.xxx.127)

    그럴 수 있는 인생이면 성공하신거죠.
    전 생계형 맞벌이 전선으로 ...

  • 3. 지금
    '20.7.20 10:02 AM (222.234.xxx.223)

    일 할데 없을까 무슨일을 할까
    이건 그렇고 저건 그렇고
    어디 어디 아프고
    했던 생각 또 하고 또 하고
    날씨는 우중충하고
    에고 바쁘게 살아오다 50 되어
    집에 있자니 답답하네요

  • 4. 그동안
    '20.7.20 10:02 AM (106.102.xxx.100)

    인생 열심히 살았는데도 일 안하고 집에있으니
    뭔가 죄인같고 그래요
    전 유리멘탈이라 진짜 밖에 나가는순간
    스트레스 천지인데,.ㅠ
    50대도 요양병원등 취업 얼마든지 한다고
    학원에서 얘기해서 1년공부해서
    간호조무사 자격증 땄는데 취업 전혀 못하고있고
    학원에서도 말이 달라졌어요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
    혹시 40~ 50대 간호조무사 생각하시는분들 ..
    이쪽 완전 포화상태에다 코로나까지겹쳐
    더 취업 어려우니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 5.
    '20.7.20 10:06 AM (223.38.xxx.107)

    간단히 청소했어요
    이제 폰 갖고 좀 놀다가 오후알바 갈 준비하려고요
    동네애기 봐줘요

  • 6. 자격증
    '20.7.20 10:06 AM (222.234.xxx.223)

    공인중개사 따고 했는데
    50 넘으니 안써주고
    개업하려니 경험없이 돈만 날릴 것 같아 무섭고
    그러네요

  • 7.
    '20.7.20 10:08 AM (125.132.xxx.156)

    그동안님 귀한정보 감사해요..
    간조도 이제 포화군요

  • 8. 고운마음
    '20.7.20 10:12 AM (121.166.xxx.190)

    나거려고 하는데 이런날씨에도 썬크림은 무조건?발라야하나요?

  • 9. 저는
    '20.7.20 10:16 AM (119.64.xxx.211)

    애들 영어 가르쳐요. 오후에 가지만 딸래미 점심 해주고 저녁도 해놓고 가야해서 곧 부엌으로 출동합니다~~

  • 10.
    '20.7.20 10:22 AM (119.70.xxx.90)

    중딩 둘째 온라인 빨리하라고 재촉하고 있어요 시험공부하게
    시험 일주일남아서 같이 인강듣고 공부시켜요ㅠㅠㅠ
    50넘어 뭔짓인지ㅠㅠ

  • 11. ...
    '20.7.20 10:22 AM (211.246.xxx.34)

    비 오는데 일하러 나간 식구들 걱정 하고 있어요
    나만 편한가 싶고 ㅎ

  • 12. 배고픈데
    '20.7.20 10:27 AM (106.102.xxx.25) - 삭제된댓글

    귀찮아서 안먹고 버티는중이에요 ㅎㅎㅎ

  • 13. ..
    '20.7.20 10:29 AM (123.214.xxx.120)

    매미 우는 소리 들으며 인터넷 서핑중. 간간히 82글 확인하구요.
    팟캐에서 뉴딜 정책 듣고 나이들어도 뭔가 맞춰 할 일이 있을까 ,뭘 하며 살아야할까 생각해보지만
    현실은 그냥 뒹글뒹글 ~ㅋ

  • 14. 그래도
    '20.7.20 10:30 AM (223.38.xxx.124)

    100세 시대에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는 삶 불안하지 않나요ㅜ

  • 15. 그런데
    '20.7.20 10:33 AM (121.133.xxx.125)

    다들 어딜 가시나봐요.

    집에 있는 사람은 저 혼자같아요.ㅠ

  • 16. 아침에
    '20.7.20 10:34 AM (175.213.xxx.37)

    냉동고가 고장이나 냉동물이 다 녹았길래 그거 다 정리하고..
    간만에 녹은 고등어 구워 놓았어요. 냄새 난다고 자주 안했는데 요술팬에 뚜껑닫고 구우니 좋네요
    애들은 아침 먹이고 온라인 학습중이고 점심에는 남편 깨워 모두 고등어구이 먹겠네요

    생각해보니 코로나로 집콕한 후 부터 하루도 안빠지고 1-2끼 이상을 매일 했더군요.
    아무도 이런 날 기억해주지 않겠지만 저 만이라도 엄마로 그래도 잘 버텼다..하고 있습니다.
    음식냄새나는 옷 벗고 곧 샤워 하려구요

  • 17. ㅈㅈ
    '20.7.20 10:46 AM (211.210.xxx.137)

    애 다 키워 할일 없어요. 저야말로 애키우는데 완전 올인한 엄마인데 이제 애들은 자기인생살려하고 남편은 공부좋아해서 인생이 즐겁고 저는 바보가 되어가는 느낌이에요. 예전앤 애들 공부정보 주위엄마들 알려주고 그런 재미로 살았는데

  • 18. ....
    '20.7.20 10:46 AM (219.88.xxx.177) - 삭제된댓글

    ㅎㅎ 글이 재밌네요.
    하루하루 졀일 없음 됩니다.

  • 19.
    '20.7.20 10:52 AM (121.151.xxx.160)

    일주일째 쉬고있는데 무료하고 처지네요 창업앞두고 직원도 구해야하고 곧 인테리어며 홍보로 바빠지겠지만 이달 말까지는 무료하게 놀아야되요 즐겨봐야죠 지방소도시로 옮겨와 이년째 살고있는데 바다말곤 슬슬 나가 구경할곳이 아쉬워요 서울집값엔 그 인프라값까지 포함되있는듯

  • 20. 집에
    '20.7.20 10:52 AM (182.224.xxx.120)

    있으면 할일없이 뒹굴뒹굴한다는
    저런 마인드때문에 집에 있는사람들이 죄인같죠

  • 21.
    '20.7.20 10:55 AM (39.7.xxx.14)

    52세되니 정말 몸이장난이아니군요
    여기저기아프기시작하면 오래가네요
    저도 한가하게이럴때가아닌데
    멘탈이 바닥이네요
    취직도 해야하는데 엄두가안나고 ㅠ

  • 22. ...
    '20.7.20 10:59 AM (121.160.xxx.2)

    젊은 시절 남편이랑 진짜 열심히 살아서 어느정도 삶의 기반 잡고 사는데
    너무 혹사시켰는지(날밤새며) 이제는 하루 걸러 골골댑니다.
    그래도 큰병 안 걸리고 집안 구석구석 깨끗하게 관리하고
    식구들 하루 세끼 영양식으로 챙길 수 있는게 어디댜 싶어 감사합니다.
    겨우 남는 짜투리시간에는 운동하고 책읽고 바느질하고...하루해가 너무 짧아요.

  • 23. 저는
    '20.7.20 11:07 AM (221.144.xxx.188) - 삭제된댓글

    곤충책 쓰려고 곤충 잡아 놓은거 현미경으로 보고 있다고 댓글 적어요 ^^

  • 24.
    '20.7.20 11:15 AM (223.38.xxx.222)

    남대문 동대문 구경 잘 다녀요
    코로나여도 다 나와 장사 하세요

    자꾸 보면 돈 쓰게 되긴 하지만....
    활력 생겨요 나름 ㅋ

  • 25. 전~
    '20.7.20 11:38 AM (183.103.xxx.236)

    어제 저녁 신랑이랑 1.5k로 멸치똥 제거하고 나니
    오늘 직장에 자판치는데 어깨가 아프네요ㅠㅠ
    울신랑은 허리가 아프다고 하느데..
    현실이 웃프네요
    멸치 그게 뭐라고 나이든 티가 이리 날까요
    저 50세 신랑53세 둘다 생일도 12월생이라~

  • 26. 0000
    '20.7.20 11:40 AM (116.33.xxx.68)

    간호조무사 49세 따서 바로 요양병원 취업했는데요 무릎이고 발목이고 많이 아파요
    60세까지는 일하고 싶은데 너무힘들고
    집에 있자니 너무무료하고 그렇네요

  • 27. ㅡㅡㅡㅡ
    '20.7.20 11:41 AM (180.65.xxx.51)

    명퇴하고 세계여행하려다 못하니
    유튜브로 경제공부열심히하다가
    뜻밖에 주식을 하게되어
    수익금으로 이번에 비스포크 냉장고와 김냉 세트로 구입했어요.

    인생은 알수없네요. 수학과 경제는 담쌓고 살았는데

  • 28. ㅇㅇㅇ
    '20.7.20 11:43 AM (118.243.xxx.11)

    댓글 읽다가 궁금해지네요,,곤충책 쓸려는 분,,여자분 이세요??
    곤충 좋아하시나요??
    아들이 곤충 좋아해서,, 매미 메뚜기 사마귀 장수벌레 달팽이 등등,,잡아서 키우는데
    왜 이런게 좋을까??내 머리론 이해가 도저히,,,

  • 29. 소란
    '20.7.20 11:45 AM (175.199.xxx.125)

    출근은 했지만 요즘 일이 없어서 82하고....쇼핑하고....책도 읽다가.....별짓 다하네요....

    일이 없으니 눈치가 보이네요......

  • 30. 저도
    '20.7.20 12:00 PM (39.7.xxx.80)

    원래 일하는데
    올해는 쉬어가는 타리밍이다~~~해요

  • 31. ....
    '20.7.20 12:09 PM (112.164.xxx.162) - 삭제된댓글

    56세 가게에서 일해요,
    쉬엄쉬엄,
    그리고 주식을 해요
    놀이 삼아서,
    데이트레이닝 잘하는게 제 희망입니다.
    장기투자가 아닌 데이트레이닝
    5천을 채워서 더 나이들어서 일 못하면 그거라도 하면서 놀을거예요
    벌면 좋고 못 벌면 평생 내 놀이돈으로
    일단 아침부터 일어나서 뭔가 해야하고 공부하고 그러니 좋아서요
    한번 부담없는 돈으로 해보세요

  • 32. 진짜
    '20.7.20 12:27 PM (182.224.xxx.120)

    몸아프니 뭐든 엄두가 안나네요.
    전 50대도 후반이라 60이 더 가까운나이인데
    예전 친정아버지가 50대에 명예퇴직하고 집에 계시는게 너무 이해가 안되어서
    돈이 문제가 아니라 집앞 주유소라도 나가시며 소일거리 하시지 왜 집에 계실까했는데
    그게 너무 너무 후회되요. ㅠ.ㅠ
    아버지 나름 지금보니 이런저런 사정으로 우울증이 깊으셨던것같은데
    돌아가시고나니...그리고 제가 그 나이 되어보니 보이네요.

    저도 지금도 아침에 얼굴퉁퉁부어서 일어나서 일어나자마자 약먹고 좀 누워있다가
    정신차려져서 이렇게 글도 쓰는데 ..
    이런 상태로 정기적인 직장이나 자영업이 되겠나싶고
    그냥 조금먹고 덜쓰고 집에 있다가 돈 떨어지면 죽을까 생각중이예요.
    어차피 주위에 치매 어르신들 많이 봐서 그렇게 되기전에 깨끗하게 마감하고싶네요.

  • 33. 집콕
    '20.7.20 12:30 PM (222.110.xxx.57)

    명퇴한 남편이 설거지하고 밥해놔서
    방금 아점먹고 핸폰 잡았어요.
    제가 평생 남편 맞춰주고 살았는데
    퇴직하고 3년 더 맞춰주고
    지금은 각자 라이프사이클대로 살아요.
    전 2시쯤 자고 10시쯤 일어나고
    하루두끼 먹고 빨래 음식 욕실청소 담당하고
    남편은 하루세끼 먹고
    12시쯤 자서 7시쯤 일어나 설거지 청소담당하고
    먹는 메뉴도 다 달라서 냉장고 두대에
    각자 먹을 거 채워놓고 먹어요.
    50후반60초반 조합인데
    건강나이 평균이 73세라는 뉴스보고
    얼마 안남았다며 열심히 하고싶은대로 하고살자예요

  • 34. 54세 아짐
    '20.7.20 1:03 PM (222.97.xxx.125) - 삭제된댓글

    군 전역 앞 둔 아들 녀석 수요일 날 제대 하네요
    외동이라 고 녀석 제대하기만 손 꼽아 기다리며 하루하루 시간 보냈는데 제대가 코 앞이라 아들보다 제가 더 싱숭생숭하네요
    제대 후 수능 한 번 더 보고 싶다는데..
    요 녀석 생각하면 아직 여유 부릴 나이가 아닌 것 같다는..

  • 35. 54세 아짐
    '20.7.20 1:05 PM (222.97.xxx.125)

    군 전역 앞 둔 아들 녀석 수요일 날 제대 하네요
    외동이라 고 녀석 제대 하기만 손 꼽아 기다리며 하루하루 시간 보냈는데 제대가 코 앞이라 아들보다 제가 더 싱숭생숭 하네요
    제대 후 수능 한 번 더 보고 싶다는데..
    요 녀석 생각하면 저는 아직 여유 부릴 나이가 아닌 것 같다는..

  • 36. ...
    '20.7.20 1:14 PM (121.160.xxx.2)

    오우 집콕님 독립된 라이프사이클, 멋진데요!
    한지붕 두 냉장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263 경주 검색해보니 여행 15:16:09 25
1591262 전원주는 합가하고 싶은가봐요. 3 ... 15:14:00 216
1591261 미나리잎 3 ........ 15:10:59 101
1591260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좋으세요? 1 테일러 15:10:21 84
1591259 유럽여행 밥해먹을 준비물좀 봐주세요 12 ㅇㅇ 15:09:27 193
1591258 제주도 동쪽 실내활동 추천해주세요 apple3.. 15:07:47 41
1591257 성분 좋은 염색약? oo 15:05:25 56
1591256 유럽 패키지 여행가고 싶은 분들 10 ㅡㅡ 15:04:09 442
1591255 결혼하고 친정엄마와 연 끊은 집 보니까요 3 ... 14:59:46 702
1591254 구축 아파트는 새로 인테리어 다 해도 구축느낌이제대로 나나요.?.. 15 .... 14:56:28 891
1591253 얼음정수기 만족도 높으세요? 3 휴식나라 14:55:16 299
1591252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회의록이 있을리가 없죠 2 .. 14:53:28 358
1591251 시부모님 졸혼하시니 뭐든 2배네요ㅠ 13 ... 14:52:51 1,326
1591250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해도 4 14:51:19 455
1591249 윤대통령,청와대 어린이날 행사 참석…김건희 여사는 없었다. 5 14:51:07 767
1591248 쓰레기 남편과 이혼준비 8 탈출 14:49:14 959
1591247 어린이날 어버이날 통합 11 현소 14:47:20 658
1591246 변우석영상 2023년 수지랑 변우석 같은장소 영상 등이예요 4 .. 14:45:45 609
1591245 샘표는 그냥 간장만 이용해야 할 듯요 13 ... 14:42:09 1,361
1591244 커피숍 주문시 10 ... 14:40:16 578
1591243 법원 의대증원 회의록 제출 요구했지만, 윤정권 "없다&.. 5 ㅇㅇ 14:36:44 397
1591242 잠자다 각막손상.. 1 자다가 14:36:40 1,107
1591241 일요일에 쉰다는 건 이런 느낌이네요. 4 .. 14:34:19 1,057
1591240 배에 가스 찬 거 없애는 법 6 ........ 14:33:58 711
1591239 선업튀 솔이, 김혜윤이 심은하 닮았나요? 6 mumu 14:33:45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