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둘다 백수.남편은 집을 나가요.
남편은사업 한다고.
장사는 아니고 일 받아개인이 하는거.
근데 생각과 다른게 일이 없어요....
솔직히 몇달째 수입이 없어요.
제 퇴직금과 있는 돈으로...
남편 사업 한다 했을때 말렸어요.
지금 몆년씩 몇십녀씩 하던 사람도 다 힘들다.
지금 말이야 이렇지...
당신 나감 누가 일이나 줄거 같냐고.
첨엔 견적도 내고 사람도 만나고 하더니
그도 몇달 지나니 끝나고...
누가 같이 하자고 하는데 ㄱ
그것도 갔다가 자존심땜에 그만 둔다고.
오고..
난 확실히 정해진거 없으니 그냥 그거라도 같이 하라는데,
싫다고...
근데 서로 예민해진 상황인데
남편은 나가요. 맨날
사람 맍나거나 일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말도 안하고
누군 나갈줄 몰라 안 나가나.
집에 있음 답답하다고나가요.
나도답답해요.
근데 온라인 학습하는 애들 둘.....
1. 편안하게
'20.7.19 9:39 PM (49.174.xxx.190)좋은 일자리가 나타나길 빕니다 !!!!!!!!!!!!! 그리 되실 거에요 !!!!!!!!!!!!!!
2. 한사람이라도
'20.7.19 9:40 PM (124.54.xxx.37)나가는게 낫죠 ㅠ 둘이 붙어있어봐야 싸우기밖에 더할까요
3. T
'20.7.19 9:42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집 비워두면 일나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도 답답하면 나가요.4. 나가야죠
'20.7.19 9:43 PM (14.40.xxx.172)나가는게 뭐 어때서요
남편도 답답하고 이상황을 뭔가 타개해보려고 나가는건데
그런것도 이해못하시나요5. ..
'20.7.19 9:44 P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집에서 뒹굴고 싶은데
억지로 나가는 입장도 괴롭답니다6. 지금
'20.7.19 9:46 PM (59.26.xxx.125)저도 답답해요.
지금 중 고등 애들 온라인에 시험 기간에 ...
어제부터 말 안하고 있는데
오늘도 아침부터 나간. 남편.
저는 아무일 없는 척
애들 밥 차려주고 시험 봐주고 장 보고.
이런게 짜증나요.
나도 도망가고 싶고 벗어나고 싶어요
그 와중에 나간 남편까지 걱정 .
빤히 만날 사람도 갈데도 없는거 아는데7. 집에
'20.7.19 9:47 PM (14.40.xxx.172)애들 공부한다고 있는데 같이 있는게 더 괴로왔나보죠
그냥 이해하세요
바람쐬면 좀 덜해지니까요8. 남자는
'20.7.19 9:48 PM (106.102.xxx.180) - 삭제된댓글일에 없어도 무조건 나가야 돼요.
나가서 돌멩이 하나라도 주워와야 합니다.
안나가면 안나간다고 짜증 낼거잖아요9. 그게 낫죠
'20.7.19 9:50 PM (59.12.xxx.22)집에 있으면서 애들밥에 공부에 게다가 남편 밥까지 차려줄려면 더 미울것 같은데요. 내일은 그럼 님이 나가겠다고 허세요. 애들 맡기고. 애들 온라인 수업한다는거 보니 왠만큼은 큰것 같은데
10. 같이
'20.7.19 9:50 PM (125.180.xxx.243)있으면 더 죽을 지경일걸요
차라리 나가는 게 나아요
나가서 뭐라도 생각하고 연구하겠죠11. ㅇㅇ
'20.7.19 9:52 PM (223.62.xxx.72) - 삭제된댓글다큰애들도 있는데
남편까지 있으면 더 미칠것 같은데요
카레 같은거 해놓고 원글님이 일찍 나가세요
그럼 남편분이 집에서 쉴지 알아요?12. 나가야 기회도
'20.7.19 9:55 PM (14.34.xxx.99)잡을수 있을것 같아요.
집에서 아이들 있는데 일하는것보다
나가서 간섭없이 일하는게 더 집중력있죠...이력서를 내든, 여기저기 사업제안을 하든지요...13. ..
'20.7.19 9:56 PM (119.64.xxx.178)나도 좀 나가고 싶단 뜻인데..
선수치세요 아침도 해놓지 않고 나가기14. 힘내세요
'20.7.19 9:5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각자 최선을 다해 버티고 계신거 같아요.
각자 빨리 좋은 일 찾길 바랍니다.15. ...
'20.7.19 9:59 PM (58.232.xxx.240)나가셔야죠..
16. 답답한 심정
'20.7.19 9:59 PM (118.235.xxx.109)몇달째 수입이 없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불안하실지..
잘 풀리시기를 빌어 봅니다.
그래도 나간 남편 걱정해 주시는 아내가 계시니.
가족이 곁에 있다는것 만으로도 부럽습니다.17. ㅇㅇ
'20.7.19 10:05 PM (124.50.xxx.153)원글님 힘내세요
중심잡으셔야지 가정이 깨지지않아요
더운데 같이있으면 더 힘들거예요
애들한테 은연중 화풀이하지도말고 힘든기간 견뎌내시기바래요
좋은일 있겠죠
남편도 나가서 무작정 걸을겁니다 돈도 충분치않을테니
하루 이해 하루 짜증 이러며 시간갑니다
애들 잘돌보셔요18. 진짜
'20.7.19 10:11 PM (124.54.xxx.37)카레해놓고 아침일찍부터 나가세요 중고생들 그정도는 챙겨먹죠 러면이라도 먹든가 한두끼 그리 먹는다고 큰일안납니다 원글님 나가고싶으면 미리 남편하고 월수금 화목토 나가자고 제안해보세요 그날 애들밥은 남아있는사람이 책임지는걸로 하시구요 저는 남편 실직했을때 방구석에 쳐박혀있는게 더 갑갑했어요
19. 지금
'20.7.19 10:27 PM (59.26.xxx.125)말을 안해요. 싸운것도 아니고... 최소한의 필요한 말만... 내일 저 병원도 가야하고 비도 온다고 (내일 둘째등교날) 내일도 나갈꺼냐고 하니 응 나가. 일 없음 안 나가면 안돼? 하니 아니 나갈꺼야! 그래서 더이상 말 안했어요. 아침에 비 오면 둘째 등교 시켜주고 저 병원 가는 날이라 같이 가줳음 했ㅈ는데...
근데 이러면 이유를 말하지 그랬냐 하실까봐. 이미 몇번의 실패를 경험하니 더이상 다가가기가 힘드네요.
왜 나만 이 짐을 다 짊어지고 가는거 같은건지20. 지금
'20.7.19 10:28 PM (59.26.xxx.125)그리고 지금은 둘째 기말고사 기간이고 곧 첫째도 기말고사이고... 해주는거 없어도 최대한 신경쓰이게 하고 싶지 않아 참아요ㅈ 저까지 나가면 눈치 빤한애들 왜 모르겠어요. 이미 알고 있겠지만
21. 나는나
'20.7.19 11:15 PM (39.118.xxx.220)에휴 힘드시죠. 애들 아직 어린데..
좀 있으면 다 잘 될거예요. 힘내세요.22. ...
'20.7.20 12:19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우리 남편은 안나가요.
제가 살림하며 재택하며 애들보며 밥하고 눈썹을 휘날려요.
가만히 방에 있다 세끼 꼬박꼬박 드십니다.
하루종일 답답해서 저녁에 저랑 산책하기만 기다려요.
몇번 같이 가주었는데 기운이 돋는지 집에 안들어가고 계속 걷고싶데요.
혼자가라하니 혼자는 시가 포함 구멍가게도 안가는 사람입니다.
노령견 키우는거 같아요.
저는 제발 어디 나갔음 좋겠어요.
진짜 가족밖에 아는 사람이 없는 사람이에요.23. 힘든 시기네요
'20.7.20 8:03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사업하려고 나온게 아니라
더 이상 그 회사에 있기 힘드니 나온걸수도 있고
죽을것같아서 매일 나가는지도 몰라요.
걱정한다고 금방 해결될 문제도 아닌거 같은데
애들도 있으니 님이 먼저 분위기 바꿔 보는게 어떨지..밝게 긍정적으로..
긍정의 힘은 대단하니까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