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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많은 엄마들이 가을학기에 미국 대학을 보내네요 ㅠ

ㅇㅇ 조회수 : 6,709
작성일 : 2020-07-19 21:29:20
저희 아들은 가을학기에 온라인으로 하기로 했어요...아파트 구해놓은 게 있어서 렌트비 나가지만 도저히 보낼 수가 없네요 ㅠ 근데 주위에 많은 애들이 미국 대학으로 돌아가네요.
저랑 애가 유난을 떠는건가 싶다가도 어차피 가도 아파트에서 수업 듣는 건데 가야되나 싶어요.
근데 주위에 의외로 보내는 집들이 많아서 좀 놀랍기는 해요.

봄에 갑자기 문 닫았다가 처음으로 다시 여는 미국 대학들이 준비가 철저히 됐을까요?
그리고 학생들도 다 마스크를 쓰고 다닐까요?
아들이 도저히 요번에는 못가겠다고...이번 학기 학교가 어떻게 대처하는 지 보고 그리고 학교 입장에서도 요번 학기 보내고 나면 미흡한 점을 봄학기에 시정하지 않겠냐고 하네요.

하지만 아무리 대학이 노력을 해도 미국이라는 나라 전체가 정신 차리고 마스크 쓰고 방역 철저히 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겠어요. ㅠ 나라가 아작 나는 수준까지 갈까봐 걱정이에요. ㅠㅠ

여기 미국 대학 보내는 님들은 다들 결정하셨나요?
IP : 112.187.xxx.4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7.19 9:33 PM (1.222.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놀랜게
    정말 돈없다는 집도
    미국으로 유학 보내더라고요
    재산을 그냥 자식한테 올인하듯
    미국이 뭐라고...
    저만 이리 생각하는지도
    그런집이 꽤된다는것도 놀랍고요

  • 2. 뉴스보니
    '20.7.19 9:33 PM (58.231.xxx.192)

    미국 코로나 100명중 1명 걸렸다고 하네요. 학교가면 100% 다 걸려요
    미국애들 마스크 얼마나 하고 다니겠어요?

  • 3. 저도
    '20.7.19 9:36 PM (203.234.xxx.32)

    일단 휴학을 하든
    집에서 온라인 듣든
    안보내려구요..

  • 4. 미국
    '20.7.19 9:39 PM (121.132.xxx.204)

    저라면 올해는 안 보내요.
    내년되면 걸릴 사람 다 걸려서 한국보다 안전한 나라 되면 모를까 지금은 아니오.

  • 5. 보내든말든
    '20.7.19 9:40 PM (14.40.xxx.172)

    코로나 걸릴거면 걸리겠죠

    남들 한다고 따라하는 인생인가요?

    엄마가 돼서 그정도 가치판단도 못하면 안되잖아요

  • 6. ㅇㅇ
    '20.7.19 9:40 PM (117.111.xxx.250)

    조카는 지난 주에 갔어요
    온라인 수업을 해도 중간중간 모여야 되고
    학교에 가야 되니 다들 학교 근처에는 있어야
    되는 걸로 알고 있대요

    그곳 사는 다른 친척이
    여긴 발열체크도 잘 안하고
    해외에서 왔다고 자가격리 꼭 의무아니고
    권고사항이니까 걱정 말고 오라고..

    아니 그래서 걱정인 건데..
    미국에서 20년을 살아서 그런 건지
    개인생활 침해를 더 걱정하네요

  • 7. 조심하면서
    '20.7.19 9:42 PM (223.38.xxx.242)

    가요.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구요.

  • 8. 신입생
    '20.7.19 9:49 PM (182.221.xxx.183)

    안갑니다. 1학년이라 온라인 수업하고, 기숙사도 닫는다네요

  • 9. zz
    '20.7.19 9:57 PM (218.147.xxx.243)

    저희 애도 이번 학기는 안가는데 다음 학기에는 가야 할듯 해요. 수업 말고도 인턴쉽도 있고 opt 도 문제 될수 있기 때문에요. 오프라인에서도 배울것이 많은게 대학인데 참 안타까워요.

  • 10. 후유증
    '20.7.19 10:00 PM (122.40.xxx.84)

    걸리면 어떡해요? 치료가능한가요? 치료비는요. 안보냅니다, 저같면요.

  • 11. ???
    '20.7.19 10:01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미국주립대 다니는 친구딸도
    개강한다고 며칠 후 미국 갈 예정인데요.
    현강 한다는데 안 갈 수 없죠.

  • 12. ...
    '20.7.19 10:06 PM (220.85.xxx.239)

    현재 확진자 많이 나오는 곳이어서 건강이 우선이라 안가는걸로 결심했는데, 다행히 온라인 수업이 가능해서 한고비 넘겼어요.
    1월 학기는 가야할거 같은데 그안에 약이 나오던 진정이 되길
    진심 바래요.

  • 13. ///////
    '20.7.19 10:21 PM (188.149.xxx.254)

    유럽은 ...지금 방학인데...가을학기부터 정상수업...@@
    유초중고 다 개강...ㅎㅎㅎㅎ
    울 애도 발발 떨다가 할수없이 여름학기 등교...점심까지 다 챙겨먹음...ㅎㅎㅎㅎ

  • 14. 메르스 때
    '20.7.19 10:40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가족과 미국에 장기체류했어요. 인터넷으로 본 여기는 난리났는데 거기는 그냥 감기몸살 앓듯이..저희 애들도 주말 침대에서 이틀 앓고 끝. 메르스인지 감기몸살인지도 모름.
    제가 여기있었다면 병원가고 난리났을 거라는 거 알아요. 근데 거기는 또 그렇더라구요.

  • 15. 이제
    '20.7.19 10:41 PM (211.187.xxx.172)

    좀 만성이 되어버려서 그런가...
    서양인들이라고 특별히 머리가 모자라서 저러는 것도 아닐테고, 우리가 좀 유난스러운건가...

    뭐가뭔지 헷갈릴 지경이예요.
    코로나 걸릴까봐 문 쳐닫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수도 없는 노릇이고...내일부터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연다는데 댓글에 욕이 욕이.......

  • 16. ㅡㅡㅡ
    '20.7.19 10:43 PM (70.106.xxx.240)

    여기서는
    그냥 감기다 안죽는다
    별로 걱정안해요
    다만 여기서 코로나 걸리면 한국같은 치료는 기대하지마세요
    입원도 안돼요
    에크모 달 지경까지 되야 해요

  • 17. 하ᆢᆢ
    '20.7.19 10:44 PM (114.203.xxx.182)

    울애도 이번학기는 온라인으로 해요
    담학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 18. 울조카도
    '20.7.19 10:51 PM (183.103.xxx.157)

    안갑니다.
    온라인으로 한다고 신청하고 학교 기숙사는 캔슬했어요

  • 19. 근데
    '20.7.19 10:55 PM (111.118.xxx.150)

    희안한게 미국 지인한테 물어보면 주변에 걸린 사람 아무도 없답니다. 도대체 누가 그렇게 걸린건지..

  • 20. 케이스바이케이스
    '20.7.20 2:28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미국 사는 제 지인들은 다들 코로나 장기화 염려하면서 만약의 상황 시 한국으로 건너올 마음의 준비까지 하고 있던데요.
    한국은 2주간의 격리 기간이 있고 만약 확전으로 판정 나도 병원 치료 받을 수가 있지만 미국은 확진자가 누군지도 정확하게 추적이 되는 것도 아니고 매일 사망자가 100여명 가량 나오다 보니 너무 공포스럽답니다. 실질적으로 확진자 통계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답니다. 발표의 최소 두 배이상 숫자로 짐작하고 있대요. 테스트를 하면 할수록 확진자 수가 증가해서 테스트의 속도를 낮추고 있는 상황이니 말해서 뭐 할 까요. 트럼프랑 보건 장관 파우치 이야기조차도 서로 안 맞아서 매일 엇박자를 내고 있는 코메디 같은 상황인데 미국의 공식 발표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겠어요.
    만약에 상황시 병원 시스템과 병원비도 염려인데 주 당국 차원에서는 다음 학기 오픈한다 이야기들을 하고 있으니 미친 거 같다고 푸념 하더군요. 대학들은 유학생이 빠져 나가게 되면 대학 주변 커뮤니티 포함 대학 재정도 어렵게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들어오게끔 유도하고 있다던데요. 트럼프가 유학생들 제재하는 발언으로 큰 소리 쳤다가 대학 쪽에서 불만 민원을 받은 건지 요즘은 조용히 있더군요.
    한번 걸리면 무증상이든 유증상이든 관계없이 폐 사진이 탁하게 나온다는데 젊은 사람들이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서 그게 더 큰 문제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어느분은 누가 걸리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제 지인들중 두 명은 코로나 겪고 -한명은 북가주, 한 명은 아리조나- 근 한달만에 회복 했어요. 다행히 두 사람 다 젊어서 극복이 가능했던 거 같아요. 둘다 가슴 쪽이 계속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팠고, 한 때 정신까지 잃었다고 했습니다.
    제가 들은대로 구구절절히 썼는데 저라면 지금 제식구 미국으로 안 보냅니다. 몇 몇 주들은 시신 넣을 냉장고도 없어서 난리던데...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려면 아직도 한참이에요. 언제 임상이 끝날 줄 알고요?

  • 21. ..
    '20.7.20 4:41 AM (175.223.xxx.100)

    우리 애는 가겠답니다.
    여기서 13시간 차이나니
    밤낮 바뀐채 온라인 강의 들으면서 생활할 수 없고
    대학원생이라 TA 도 해야한대요.
    그것도 온라인으로 할거 같은데
    어쨋 마스크 쓰든지 영상통화든지 교수님과도 봐야한다고 하구요.
    전 언제든지 오고 싶으면 바로 오라고 했어요.

  • 22. ㅠㅠ
    '20.7.20 7:32 PM (115.86.xxx.194)

    우리 애는 심지어 미국 대학 신입생인데 안보내요ㅠㅠ
    저는 건너건너 아는 사람 미국에서 3명이나 코로나로 죽었어요.
    각기 다른 주. 50대와 40대후반.
    이런 소식들으니 도저히 못보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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