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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들이 이렇게 행동하는데요

자식 조회수 : 4,950
작성일 : 2020-07-19 19:00:34
어제 저녁에 편의점에서 구매해 냉장고에 캔음료를 하나 사다 넣어놨나봐요
전 아들건줄 모르고 학원간 사이 마셨어요
지금 냉장고 열어보고 음료수 찾길래 있길래 내가 마셨다니까
그대로 전달하자면
누가 맘대로 내걸 쳐먹으랬냐
지금 당장 가서 사와.이러고는 방문 꽝 닫고 들어갔어요
너무 기막혀 암말도 안했는데ㅠㅠ 제가 자식 잘못키운거죠?
고2아들이고요 가끔 저렇게 막말을 합니다
저한테 쳐먹었냐고..지금 당장가서 사다두라고 하는데
편의점가서 사다 얼굴어 던져버릴까? 남편 방에 있는데 남편에게 말해 혼내줄까? 아~머릿속이 복잡합니다
IP : 112.154.xxx.39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20.7.19 7:03 PM (61.253.xxx.184)

    가만 안둡니다.
    내가 니 친구냐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
    엄마한테 사과해라
    사과하면 사다놓겠다 라고

    남편에게는....음...아마...3차대전 일어날테니...이일은 안알릴듯...

    그래서 전...어릴때 존댓말 가르쳤어요
    우리애 어릴때 보니중고딩들이 부모들에게 말을 함부로 하더라구요.

    반말과 존댓말은 아무래도 다르거든요

  • 2.
    '20.7.19 7:03 PM (61.254.xxx.151)

    엄마한테 쳐먹었냐니~~~먹은거 화낼수는있지만 동생도 아니고 엄마한테 이건쫌 심하네요

  • 3. 혼내야지요
    '20.7.19 7:05 PM (211.219.xxx.194)

    암만 세상이 험해졌다해도 엄마한테...

    그냥 넘어가면 안될 일이네요.

  • 4. 몇 단계 거칠 각오
    '20.7.19 7:05 PM (118.235.xxx.175)

    꾸준히 볼 사이죠?

    애인 있거나 신혼인 다른 동료 얘기로 시작하세요.

  • 5. 남편에게는 무슨
    '20.7.19 7:06 PM (119.202.xxx.149)

    이새끼가 미쳤나! 그러면서 뒤통수를 날릴 판인데요~
    고등이 벼슬이냐!

  • 6. 존댓말
    '20.7.19 7:10 PM (112.154.xxx.39)

    초등6학년까지 존댓말 했어요
    중2부터 저리 싸가지 없게 합니다
    맘 진정이 안되네요 ㅠㅠ

  • 7. ...
    '20.7.19 7:19 PM (116.127.xxx.74)

    저라면 널 위해 아무것도 안한다고 선포하고 아이를 위한 어떤 일도 해주지 않습니다. 아이가 반성하고 미안함을 느낄때까지. 빨래며 밥이며 청소 등등...

  • 8. 싸가지
    '20.7.19 7:19 PM (119.202.xxx.149)

    사춘기고 뭐고 저런 싸가지는 아빠엄마가 둘다 잡아서 고쳐야지요~

  • 9. 저라면
    '20.7.19 7:20 PM (61.253.xxx.184)

    단언컨대
    ...님 처럼 하는건 절대 하지 마세요.

    그렇게 해서 둘다 얻을게 없어요
    아들과 남이 되겠다는게 아니잖아요

  • 10. 저라면
    '20.7.19 7:20 PM (39.7.xxx.169)

    반죽여놔요
    처먹다니요

  • 11. 와~
    '20.7.19 7:21 PM (211.108.xxx.29)

    엄마를 지발밑에 때만도안여기는발언이네요
    혹시 남편분말투도 아들과같은스타일인가요
    좀 뭔가 강압적인말투인데요
    아들한테는 이렇게듣고도 가만계시면
    안될것같은데요

  • 12. 불만
    '20.7.19 7:23 PM (121.174.xxx.172)

    아들이 정말 싸가지가 없는건 맞고 혼내야 하는건
    맞는데 원글님도 못보던 음료수가 있으면 그거
    아들이 넣어둔거라는 생각은 안하셨나요?
    평소에도 아이 의견 묵살하고 본인 고집대로
    하신게 좀 있었던거 같은데요
    아이가 고작 그거 하나로 저렇게 화를 내지는 않을
    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 13. 00
    '20.7.19 7:25 PM (117.53.xxx.198) - 삭제된댓글

    엄마 알기를 발톱때만큼도 여기지않네요
    배신감느낄듯
    조치가 필요해보이네요
    친구에게도 쉽게못할말을..

  • 14. 불만
    '20.7.19 7:27 PM (119.64.xxx.178) - 삭제된댓글

    님 말에동감
    아들거 아님 남편거겠죠
    귀신이 넣어 놨을리도 없고
    회사 냉장고에 내 음료수 넣어놨는데 남이 맘대로 꺼내먹었다?

  • 15. .....
    '20.7.19 7:27 PM (221.157.xxx.127)

    전 냉장고에 내가산거아님 안마셔요 남편이고 아들이고 나먹으라고 사둘리가 없으므로

  • 16. ㅇㅇ
    '20.7.19 7:29 PM (175.207.xxx.116)

    캔커피 사다주면서
    네가 먹으려고 사다놓은 것인 줄 몰랐다,
    미안하다, 하지만 엄마한테 처먹는다, 당장 사오라고
    소리지르는 건 아니다,
    그렇게 화내고 욕하면서 얘기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라고
    차분하게 얘기하세요

  • 17. ..
    '20.7.19 7:30 PM (119.64.xxx.178) - 삭제된댓글

    아들 아니면 남편이 넣어놨겠죠
    귀신이 넣어놨을까
    회사냉장고에 음료 넣어놨는데 오후에 누가 마시고
    옆쓰레기통에 버렸더라구요
    속으로 욕이 아니라 저주를 내렸어요

  • 18. 아들ㅠㅠ
    '20.7.19 7:30 PM (27.100.xxx.205)

    아들이 싸가지 없는건 맞는데요...
    냉장고에 본인이 구입한 거 아닌 음료가 놓여있는데 그걸 그냥 먹는다는게 먼저 이해가 안갑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평소 어머니 스타일이겠지요.
    이건 그냥 하나의 예.

  • 19. 하아
    '20.7.19 7:31 PM (114.203.xxx.20)

    개새끼야
    내 냉장고 앞으로 열지마!
    암껏도 쳐먹지마! 라고 했을 거예요

  • 20. ㅇㅇ
    '20.7.19 7:34 PM (59.10.xxx.178)

    아들이 사둔거 하나 먹음 또 어떻습니까
    엄마 아빠만 아이들꺼 챙기고
    고딩인데 저는 부모 생각 하면 안된답니까~
    가족끼리 음료하나 맘대로 못마시면....
    그리고 처먹다니요
    쳐돈거 아닌가요?
    저같음 가만 안있습니다

  • 21. 아니
    '20.7.19 7:34 PM (125.252.xxx.13)

    생판 남도 아니고
    가족끼리 냉장고에 음료수 먹었다고
    특히 형제도 아닌 엄마한테
    쳐 먹었다니....
    있을수 없는 상황인데요..
    단단히 얘기하셔서 꼭 사과받으세요

  • 22. 비누인형
    '20.7.19 7:37 PM (121.129.xxx.219)

    고2네요
    그러면 혼내는 걸로는 해결이 안될 듯해요
    관계 회복을 원하신다면 일단 음료수 사다주고 미안하다고 할 것 같아요

    이 정도되면 장기전인 듯해요
    아이는 상담 받길 원치않을테니
    어머님이라도 상담 받으시면서 회복을 시작하셔야 할 것 같아요

  • 23. ...
    '20.7.19 7:37 PM (218.152.xxx.154)

    머릿속에 서열 확실히 새기도록 조치를 취할꺼에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요.
    엄마는 내가 화난다고 막 대할 상대가 아니구나.
    그러면 큰일나는구나.
    알게해줄꺼에요.

  • 24. .ㅎ
    '20.7.19 7:39 PM (117.53.xxx.198) - 삭제된댓글

    저런 놈은 면도칼로 대가리털을 밀어버리세요. 아주 그냥 커서 뭐 되려나.ㅉㅉ 저거 낳고 먹은 미역국이 불쌍하다

  • 25. 편의점
    '20.7.19 7:47 PM (121.174.xxx.172)

    아들이 사놓은거 먹을수도 있죠
    그런데 엄마가 먹은게 아까워서가 아니라
    자기꺼에 물어보지도 않고 손댄거에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게 속에 불만과 화가 많아
    보입니다
    윗분 말처럼 똑같은 음료수 사다주면서 차분하게
    얘기해보세요
    지금쯤 아들도 자기가 욱 하고 한 행동 후회하고
    있을꺼예요

  • 26. 음.
    '20.7.19 7:53 PM (112.166.xxx.65)

    저도 하나만 있는 음료수라면 물어보고 먹지
    그냥 먹진 않았을것 같아요..

    가족이라도 자기가 먹으려고 사온걸수 있는데
    맘대로 먹으면 안되죠.

    하지만 아들이 감히 엄마한테 그런 싸가지없는 말을 할순 없죠.
    아주 등싸대기를 한대 때리고 싸우셔야 할듯..

  • 27. 고딩아들엄마
    '20.7.19 7:59 PM (116.40.xxx.49)

    저라면 아들하고 차분히 얘기할것같아요. 소리내봐야 더 반항하더라구요.

  • 28. 음료
    '20.7.19 8:00 PM (112.154.xxx.39)

    그음료가 캔커피였구요
    아이가 평소 커피를 안마셔요
    친구가 샌드위치를 사쥤다며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먹던데 그때 커피도 같이 줬나봐요
    전 아이가 평소 커피 안마시는데 있길래 남편이 넣어둔거라 생각했어요 제가 커피 좋아해 가끔 캔커피 사다 넣어두거든요

    왜 내걸 먹었어 엄마가 마셨으니까 똑같은걸로 사뒤줘
    했음 전 당장 사다줘요
    평소 아이가 뭘 해달라거나 사달라할때 전 가급적 다 해주는편입니다

  • 29. 솔직히
    '20.7.19 8:01 PM (58.121.xxx.222)

    말하자면…,
    저도 위에 어느 분처럼 말하며 쌍욕발사해요.
    살면서 아들 사춘기 오기전까지는 욕해본적 없는데(부부 싸움시에도), 불손한 태도 보이는아들에게는 영화에 나오는 시장통 쌍욕 몇번 한적 있어요. 고상하게 타이르려 할때는 끝없는 말싸움에 고압스러운 모습까지 보이더니 제가 쌍욕하며 막나갔다니 움찔하고 더 나가지는 못하더라고요.
    그러고 시간지나면 서로 사과할건 할 지언정,부모에게 선넘는 행동할때는 그 행동 자체에 대해 아이가 하는 대응방식으로 응해줘요.

  • 30. 저도
    '20.7.19 8:05 PM (112.154.xxx.39)

    싸가지없게 행동 말할때 사춘기아들 감싸주라길래 차분히 대하고 좋게좋게 말했어요 근데 엄마를 발밑 때처럼 생각하네요
    내가 사다놓은 냉장고안 음료나 간식 하나도 건드리지 말고 먹었을때는 똑같은걸로 사다놓고 건드리지 말아라
    엄마한테 막말 하는 자식은 잘해줄 필요없고 똑같이 대한다고 큰소리 내니 깨갱 하네요

  • 31. ㅡㅡ
    '20.7.19 8:18 PM (223.38.xxx.200)

    아들 키우기 험악하네요ㅜㅡ
    사춘기니 그러려니 할래도 넘 ㅎㄷㄷ할듯요
    저도 사춘기 입장 앞둔 아들 키우며
    벌써 걱정이 많아요
    제성질 닮아서 다혈질인데,
    나중에 둘이 머리채 잡고 싸우는건 아닌지..ㅋ

  • 32. ㅜㅜ
    '20.7.19 8:24 PM (58.226.xxx.7)

    가슴이 다 철렁해요 아니 아무리 세상이 흉흉하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아요 저까지 멘붕오네요 옆에 남편한테 물어보니까
    펄펄 뛰는데요 엄마가 드셨냐고 맛있게 드셨냐고 묻는 게 정상
    아니에요? 엄마한테 쳐먹었냐니요 ㅜㅜ

  • 33. ㅡㅡㅡㅡ
    '20.7.19 8:32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당장 편의점 가서 하나 사다
    면전에 주면서
    모르고 니꺼 마신건 미안한데,
    너도 앞으로 내가 사다둔거 쳐마시지 마라.
    하세요.

    일마전 저도 고등아들이 ㅆㅂ, 쌰~ㅇ
    거리길래 볼때마다 말마다 ㅆㅂ 쌰ㅇ
    을 남발했더니,
    제발 욕 좀 그만 하라네요.
    가끔씩 같이 되받아 치는 것도 필요한 듯 합니다.

    너무 상심마시고,
    힘내세요.

  • 34. 애가너무
    '20.7.19 9:46 PM (106.102.xxx.123) - 삭제된댓글

    기어오르면 한번씩 버럭해줘야 움찔합니다.

    개새끼야
    내 냉장고 앞으로 열지마!
    암껏도 쳐먹지마! 라고 했을 거예요222222

    이랬는데 애가 더 미쳐날뛰면 아빠가 개입해야하고요.
    조용히 지방으로 들어가면 담부터 주의할거애요.

  • 35. 남자애는
    '20.7.19 9:50 PM (106.102.xxx.123) - 삭제된댓글

    기어오르면 한번씩 버럭해줘야 움찔합니다.

    야 이 미친놈아
    내가 니 동생으로 보이니?
    엄마한테 누가 그렇게 싸가지없게 지꺼려
    니꺼 건들이는거 싫으면 이집에서 니가산거 아니면
    아무것도 만지지마!!!! ㅡ.ㅡ

    이랬는데 애가 더 미쳐날뛰면 아빠가 개입해야하고요.
    조용히 지방으로 들어가면 담부터 주의할거애요.

  • 36. 저라면
    '20.7.19 10:26 PM (61.253.xxx.184)

    깨갱했다면 지도 잘못한거 아는거니까..이번건은 적당히 넘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간날때 짧게 한마디 하면 돼요. 감히 엄마에게 함부로 하는건 절대 용서못한다.. 이렇게요.. 무한 자유가 아니라 울타리가 있는 자유가 필요해요. 사람은.특히 청소년은
    .그래야 안정감도 느끼는거구요

  • 37. 제생각
    '20.7.19 11:04 PM (115.140.xxx.196)

    무슨 쉐어하우스도 아니고 가족끼리 냉장고에 음료하나도 주인 찾아서 물어보고 먹나요. 밤샘하려고 미리사둔 커피 같은경우는 ㅇㅇ꺼~ 포스트 잇 붙여 놓든가하 하구요.

    아무리 미쳐돌아가는 10대라지만 너무 막나가네요. 네 말에 얼마나 충격 받고 상처받았는지 얘기하고 당분간 밥 안줄꺼 같습니다ㅜ

  • 38. ...
    '20.7.19 11:07 PM (121.100.xxx.27)

    저라면 당장 사다주며 처먹어라 하겠습니다. 어디서 엄마한테 그런 말버릇이냐 한마디 덧붙이고요. 남편한테는 말하지 마세요. 그러다 전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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