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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 속 으로 혼자 썸...주치의 교수님

... 조회수 : 4,902
작성일 : 2020-07-18 10:25:50
저요



아무에게도 말 할 수 없지만



지금 상담 받는 주치의 섐이 너무 좋습니다



50대 중반가량의 머리가 희끗 하신 교수님.



석달에 한 번 진료 인데 (수면장애 치료)



매일 보고 싶네요



진료시간이 기다려지고 5분 가량의 진료보기 전 에 일정기간



다이어트도 한답니다...



관계를 확장 시키거나 사적으로 친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어요



...



고도의 전략을 가지신 명의 일까요



스스로 많이 한심합니다







대나무숲에서 당나귀귀 한번 해 봤습니다










IP : 183.96.xxx.87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8 10:3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본인 혼자 좋아 난리면서 의사보고 무슨 고도의 전략이래
    아 진짜 이상한 남자만큼 이상한 여자도 많아

  • 2. 무료할때
    '20.7.18 10:33 AM (121.154.xxx.40)

    혼자 상상하며 좋은 시간 보내세요
    뭐 나쁜짓도 아니고 혼자 기분 좋으면 된거죠

  • 3. 그런
    '20.7.18 10:33 AM (120.142.xxx.209)

    감정 아무데나 아무에게나 오지 않아요
    그냥 그 마음 소중히 즐기세요
    나를 발전 시키는 감정이면 좋네요

    나를 괴롭히고 부정적 삶으로 끄는 사랑이 나쁜거지.....
    예쁜 마음으로 작은 사랑 소중히 하시길 결과가 좋던말던
    또 하나의 사랑이야기.

  • 4. 첫 댓글 님
    '20.7.18 10:38 AM (183.96.xxx.87)

    제 글이 좀 이상하긴 해요
    상담 시 너무 훅 들어 오는 느낌도 있고
    뭐랄까 지나치게 매력발산 하심...

  • 5. ..
    '20.7.18 10:38 AM (223.38.xxx.95) - 삭제된댓글

    그럴수있죠. 찬절히 잘해주고 접촉하다보면 좋아보이고 정들고.
    운동다니다보면 트레이너 연모하는 아줌마들 엄청 많잖아요

  • 6. ㅡㅡㅡ
    '20.7.18 10:40 AM (70.106.xxx.240)

    혼자 썸타시는거죠
    상담때 훅 들어온다라.. 님 착각임.

    그의사도 맘있음 따로 연락오고도 남고 (얼마든지 가능)
    예약을 더 자주 잡죠

  • 7. 그런걸까요...
    '20.7.18 10:42 AM (183.96.xxx.87)

    말씀을 너무 잘 들어주시고 해법 제시도 명확하셔서
    존경하는 마음이 지나쳤나봐요
    아...절대 들키고 싶지 않습니다
    잘 되고 있는 치료ㆍ관리가 저의 사사롭고
    주책스런 마음으로 손상 받기 싫어요
    그러면서도 저 분 다른 곳 으로 말 없이 가시거나 하면 어쩌나
    걱정부터 앞섭니다...대학 병원 이예요

  • 8. ㅇㅇㅇ
    '20.7.18 10:42 AM (175.223.xxx.219)

    5분 진료인데 60대 의사한테 빠지셨다구요.
    실례지만, 원글님은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 9. ㅋㅋ
    '20.7.18 10:42 AM (183.96.xxx.87) - 삭제된댓글

    혼자썸..이라니 너무 다행이고
    하...너무 챙피해요ㅜㅜㅜ

  • 10. 제나이요?
    '20.7.18 10:44 AM (183.96.xxx.87)

    40대 초반입니다
    그 분은 50대 중 후 반 쯤 되어 보여요
    퇴임 하시면 못 뵐 까봐 지금 걱정 하고 있습니다...
    정신과 인데 병원측에서 전출이나 퇴임 이야기 해 주시겠죠?

  • 11. ....
    '20.7.18 10:46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전출이나 퇴임이면 진료를 더 이상 안 보고 다른 의사로 바뀌니까 알려주겠죠

  • 12. 네.감사합니다
    '20.7.18 10:48 AM (183.96.xxx.87)

    다행이네요.

  • 13. ㅇㅇㅇ
    '20.7.18 10:57 AM (175.223.xxx.219)

    서로 결혼않거나 사별했으면
    썸 이상으로 잘될수도 있겠죠
    근데 나이차가 너무 나는거 아닌가요...
    띠 동갑 이상이면요.

  • 14.
    '20.7.18 10:59 AM (112.151.xxx.152)

    원래 그래요.
    상담자가 의사에게 사적 감정 느끼는 현상.
    정신과에서 일반적인 일

  • 15. 그마음 알아요
    '20.7.18 11:01 AM (39.122.xxx.59)

    혹시 같은분께 진료받나 생각중이에요
    저희 시어머니가 우울증치료받으러 대학병원 정신과샘 뵈었는데
    영화배우처럼 잘생기시고 호탕함과 자상함을 함께 가지고 목소리도 대박 좋아서
    시어머니가 의사쌤만 보면 병이 그냥 낫는거같다고 ㅋㅋㅋ
    저도 옆에서 같이 눈호강해요
    정신과쌤들이 마음 딱딱 짚어주시고 하니까
    구냥 반하겠더라고요
    그분도 50대후반 용모는 좀 느끼한데 너무나 젠틀하고 샤프해서
    내취향 아닌데도 어머니 옆에서 별별 로맨틱한 상상 다하고 나옵니다
    며느리랑 시어머니랑 둘이 발그래~
    진료 끝나고 30분씩 의사쌤 얘기하고 그래요 ㅋ

  • 16. 전이
    '20.7.18 11:01 AM (183.96.xxx.87)

    라고 하지요?
    치료 효과가 극대화 되는 느낌이 있어요...

  • 17. 아악
    '20.7.18 11:05 AM (183.96.xxx.87)

    맞나봐요
    말씀도 많이 안 하시는데
    으악....할리퀸 로맨스 주인공 같은 교수님...
    마스크 써서 서로 얼굴은 볼 수 없지만
    매일 보고 싶은 그레이 빛 교수님
    그 분 의 학생이 되어 매주 뵙고 싶습니다ㅜㅜㅜ

  • 18. ....
    '20.7.18 11:20 AM (125.187.xxx.40)

    그 감정 의사도 느낄수도 있을텐데 그 분 부담스럽겠어요... 아니 자주 있어서 적응이 되셨을라나...북치고 장구까지 치실듯..

  • 19. 님이
    '20.7.18 11:21 AM (203.128.xxx.76) - 삭제된댓글

    환자라서 그래요
    아픈사랑은 의사쌤이 많이 의지가 되거든요
    다른의사쌤 이어도 마찬가지였을테니 진료나 잘 받으세요

  • 20. 님이
    '20.7.18 11:22 AM (203.128.xxx.76)

    환자라서 그래요
    아픈사람은 의사쌤이 많이 의지가 되거든요
    다른의사쌤 이어도 마찬가지였을테니 진료나 잘 받으세요

  • 21. ㅋㅋㅋ
    '20.7.18 11:25 AM (183.96.xxx.87)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꽹과리 징 다 치고 있숴여...
    ㅜㅜㅜ

  • 22. .....
    '20.7.18 11:29 AM (175.203.xxx.125)

    어때요~ 내맘인걸~ ^^
    얼른 나으셔서 병원 가시는 일이 없으면 더 좋겠습니다~원글님!!

  • 23. ..
    '20.7.18 11:50 AM (39.7.xxx.245)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좋으시겠어요. 치료 즐겁게 잘받으시고 빨리 나으세요.

  • 24. ㅇㅁ
    '20.7.18 12:15 PM (175.223.xxx.219)

    ㅎㅎㅎ 원글님 반응도 그렇고
    시어머니가 정신과 쌤 진료를 받는다는 분도
    반응이 인간적이고 재밌네요.
    좋은 쪽으로 결말이 났음 좋겠어요 원글님아 ㅋㅋ

  • 25.
    '20.7.18 12:15 PM (211.214.xxx.30) - 삭제된댓글

    저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람이랑 혼자 썸타고 있어서 그 마음 알 것 같아요.
    지나치게 매력발산. 그거 알아요. 그래서 저는 그 사람이 미워요. 자기는 아무렇지 않게 자상하게 대하고 유머 구사하고 잘해주고 그러고는 가버려요. 천성이 그런거겠죠 타고난 인기인.

  • 26.
    '20.7.18 12:19 PM (49.161.xxx.66)

    인생 살다가 마음 두근거리게 하는 사람 만나기 쉽지않죠.
    끝까지 틀키지 말고 혼자 마음껏 즐기세요 ㅋ

  • 27. ...
    '20.7.18 12:22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39님 고부사이 대박 다정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 28. ...
    '20.7.18 12:22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명완얼 명의의 완성은 얼굴인가요

  • 29. 이해
    '20.7.18 12:31 PM (223.39.xxx.111)

    이해됩니다.
    저도 40대. 일로 만난 분인데 업무 특성상 불규칙적으로 미팅이 있어요. 지금은 석달 이상 못만났는데 처음엔 많이 보고 싶더니 역시 40대의 설렘은 수명이 짧은지 이젠 가끔 생각나요.
    훅 들어오는 느낌 저도 알아요. 착각이라고들 하시는데 착각이라기보다 나 한정이 아니고 모든 사람에게 그런 성격이에요. 선생님 뵈려면 이제 제가 근처로 가야하나요? 너무 아쉽네요./ 오늘 오랜만에 뵈어서 너무 좋았어요. 또 언제 뵐 수 있을까요./ 이런 멘트를 모든 사람에게 하는데 그게 치대는 느낌도 아니고 아주 상큼해요 무려 40대 남자가요. 저런 말 해놓고 개인적인 연락 전혀 없고 딱 일로만 봅니다.

    더 발전시킬 생각 꿈에도 없어요 저도. 잘 진행하는 일 번거롭게 만들 생각도 없고 그냥 연예인 좋아하듯 생활의 활력소랄까 거기까지에요.

  • 30. ..
    '20.7.18 12:33 PM (211.215.xxx.46) - 삭제된댓글

    의사라는 아우라때문 더그럴것같아요.
    마음은내마음대로 통제안되서 .

  • 31.
    '20.7.18 12:43 PM (14.32.xxx.215)

    엄마 치매약 타러 다니는데
    이 의사는 노인맡기 잘했다...젊은 여자였음 자살소동 났겠네...눈썹부터 잘생겨서 목소리 죽이고 몸에 군살도 없는데 키는 180넘는 장신에 공감능력은 왤케 뛰어난지...관찰일지 쓰다왔어요

  • 32. 들키면안됨
    '20.7.18 1:04 PM (183.96.xxx.87)

    교수님 쓰신 책 검색하고 주문 했어요...
    나이도 있으시고 외모도 어찌보면 좀 찐하게 생기셨어요
    젊은 시절 꽃미남 소리 좀 들어보셨을 법 한
    절대로 들키면 안 될 것 같아서
    들어갈 때 노크 나올 때 뒷걸음 질로 ~요 아니고 ~다
    로 대답하고 질문합니다
    그레이 교수님...밉네여

  • 33. 백지연
    '20.7.18 1:10 PM (1.230.xxx.106)

    닮은 울 시누는 좀 과장해서 병원만 가면 의사쌤 핸번 번호 알아가지고 오던뎅...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어서 깜놀...

  • 34. ,,,
    '20.7.18 1:12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의사들에게 호감 갖는 사람들 많아요.
    의사들에게 표시 하는 사람도 있고 식사 대접 하는 사람도 있고요.
    내나이와 비슷한 의사인데 32년 진료 받았는데 정년 퇴직하고 갔어요.
    의사가 교통 사고 났을때 진료 받으러 가서 알게 되서 병문안 한적 있어요.
    진료 받는 기간중에 의사가 미국에 수련 갔다 왔는데 몇년 후에 미국 의사가
    한국에 관광 온다고 의사가 서울 관광지 잘 모른다고 나보고 같이 관광 하자고
    한적이 있는데 거절 했어요.
    서로 호감은 있었어요.

  • 35. 자끄라깡
    '20.7.18 2:06 PM (14.38.xxx.196)

    그런 대상이 있다는게 부럽네요.
    잠시 행복할 수 있잖아요.
    얘기만 들어도 설램

  • 36. -----
    '20.7.18 2:11 PM (211.231.xxx.126)

    짝사랑이 깊어지면 우울해지기도 할거에요
    어차피 이번생 이뤄지기 이렵다면,,
    좋은 복덕 많이 쌓으셔서
    다음생 기대해 보세요 ^^

  • 37. 절대 공감
    '20.7.18 2:41 PM (118.235.xxx.236)

    저도 병원 장기학생이에요
    ^^

  • 38. 궁금
    '20.7.18 2:44 PM (211.215.xxx.46)

    누구실까 궁금해요 ㅎ

  • 39. ...
    '20.7.18 2:53 P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이런 거 보면 미남미녀는 존재 자체로 타인의 행복인 듯

  • 40. 미남아니예요
    '20.7.18 3:10 PM (118.235.xxx.120)

    그냥 이마 훤 하시고 후덕하신 중년이세요
    가운 벗고 운동복 입으시면 동네 공원에서 산책 시 뵐 수 있는
    아재 느낌
    목소리도 가늘가늘 말투가 좀 감각적이시고 쿨하셔서
    젊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긴 해요
    생각 해 보니 저는 늘 나이 많은 분 들 을 좋아하긴 했네요

  • 41. 이유리
    '20.7.18 3:31 PM (183.96.xxx.87) - 삭제된댓글

    저는 이유리 닮았습니다 허허
    요즘은 전미도 배우 얘기도 듣네요
    백지연 닮았다는 시누분 대단하시네요
    저는 진료 받고 나올 때 도 뒷걸음 질로 나오는 사람인지라
    정말 그 시누분 용기에 박수를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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