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에 전화번호부 기억나세요?

.....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20-07-17 01:00:46
그 두꺼운 책에 사람들 이름 전화번호가 빼곡히 다 적혀 있었네요.
그 보다 더 옛날에는 아마 전국 한 권이었겠죠? 
그러다 인구도 늘고 전화 보급율도 더 올라가니
시도별 그러다 구 별로도 나위었고.
가슴속에 묻어뒀던 팔봉씨가 그리워지면
xx시에 사는 수십명 김팔봉씨에게 일일히 다 전화해보던 시절.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어이가 없죠.
개인정보 개념이 없던 시절이라.

결론 : 뇐네 인증 중
IP : 121.138.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ㅎㅎ
    '20.7.17 1:03 AM (121.190.xxx.77)

    주소도 적혀있지 않았던가요? 가물가물하긴한데.

  • 2. ㅎㅎ
    '20.7.17 1:03 AM (58.238.xxx.27) - 삭제된댓글

    울집에 지금도 있어요
    남편이 못버리게해서요
    쳐다도 안보면서 ...

  • 3.
    '20.7.17 1:09 AM (110.70.xxx.107)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랬죠. 전화번호부에 전국의 개개인 이름과 전화번호와 주소까지 다 나와 있었어요. 그걸로 무슨 문제 있다는 얘기도 못 들어 본 거 같아요.
    그리고 그 땐 잡지에 연예인들도 집주소까지 상세하게 다 나오곤 했어요. 뉴스에도 무슨 사건 났다 하면 신문에 xxx씨(서울시 무슨구 동 번지).. 이렇게 집주소도 다 나왔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신기할 정도네요. 80년대 거의 90년대까지도 그런 개인정보 개념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인터넷 발달하고 쉽게 검색되고 그러면서 개인정보 개념이 떠오른 거 같아요.

  • 4.
    '20.7.17 1:10 AM (110.70.xxx.107)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랬죠. 전화번호부에 전국의 개개인 이름과 전화번호와 주소까지 다 나와 있었어요. 그걸로 무슨 문제 있다는 얘기도 못 들어 본 거 같아요.
    그리고 그 땐 잡지에 연예인들도 집주소까지 상세하게 다 나오곤 했어요. 뉴스에도 무슨 사건 났다 하면 신문에 xxx씨(서울시 무슨구 동 번지).. 이렇게 집주소도 다 나왔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신기할 정도네요. 80년대 거의 90년대까지도 그런 개인정보 개념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인터넷 발달하고 쉽게 검색되고 특히 그러면서 개인정보 개념이 떠오른 거 같아요.

  • 5. 벽돌두께
    '20.7.17 1:13 AM (1.240.xxx.157)

    그당시 집 전화번호가 두자리, 세자리수 였던거 같은데
    다이얼 전화도 있었지요.
    정말 누구누구네 이름으로 번호도 찾아봤던 기억이ㅎㅎ

  • 6.
    '20.7.17 2:11 AM (59.5.xxx.231)

    아! 짐 생각난 게 졸업앨범 뒤에도 학생들 전화번호 있었지 않았나요?

  • 7. ㅇㅇ
    '20.7.17 2:21 AM (106.245.xxx.58)

    네 졸업앨범 뒤에도 있었죠...

  • 8. ㅋㅋ
    '20.7.17 2:37 AM (116.37.xxx.223)

    아~ 어떡해~
    벽돌두께님 댓글보고 나도 모르게 전화번호가 읊어졌어요
    안쓴지 30년은 된거 같은데..
    무의식 속에 존재했나봐요
    울 아이들 핸드폰 번호도 맨날 잊어버려서 봐야 아는데 ㅋㅋ

  • 9. 그때도 검색
    '20.7.17 8:16 AM (118.222.xxx.105)

    지금도 이것 저것 인터넷 검색하는 게 취미인데요.
    중학교 때는 전화번호부 들여다보는게 취미였어요.
    친구가 좋아하던 남학생이 있었는데 약간 희귀성씨였어요.
    어느날 전화번호부 뒤적이다가 혹시나 해서 그 성 찾았더니 그 남학생이 사는 아파트에서 한 명 나오더라고요.
    친구에게 알려줘서 친구가 크리스마스카드 보냈던 기억이 있어요.
    친구는 지금은 공부할 시기라는 정중한 거절의 답장을 받았었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스토커였나봐요.
    어쨌든 제 짝사랑은 아니지만 전화번호부 하면 전 그 추억이 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829 민희진 하이브 일에 흥분하는 사람은 거기 주식 있어서 그래요? ㅁㅁㅁ 08:45:10 13
1588828 김현정 뉴스쇼 손흥민 아버지 말씀 좋아요 .... 08:44:46 27
1588827 택배가 안 오고 있는 게 기분 좋은 건 조아용 08:40:20 130
1588826 어제 기자회견 최고 놀란거 15 08:37:04 679
1588825 나솔 나가는 이유가 뭘까요 4 .... 08:36:17 269
1588824 살아서 돌아온 이재명과 조국.., 기적같네 6 이재명과조국.. 08:35:12 253
1588823 93.1 fm 3 쇼팽 08:26:50 291
1588822 옆집 여자가 딸 아이를 촬영 했을 때 5 11층새댁 08:23:05 881
1588821 법구경을 사경, 필사 해보신 분들 계실까요? 3 법구경 08:21:12 134
1588820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 윤석열 대통령·이시원 비서관 직권남용 .. 7 !!!!! 08:17:11 604
1588819 아들아 힘내거라! 손팻말 감격한 조국 9 08:16:49 986
1588818 축농증 증상어떤가요 3 ^^ 08:16:29 131
1588817 미대는 대학 순위가 어떻게 되나요? 9 궁금 08:15:27 780
1588816 깊은빡침... 1 ㅂㅅㄴ 08:12:03 553
1588815 임플란트가 하얗게 덮여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3 .. 08:11:28 357
1588814 민희진은 무엇보다 노트북제출을 미룬거 해명해야하네요 9 쇼보다 중요.. 08:08:36 934
1588813 전 서강대 최진석교수... 이문열 보는것 같아요 4 08:08:31 537
1588812 인천지방검찰수사관. 고 이선균 관련수사 언론에 유출정황 5 000 08:00:35 520
1588811 고등 친구들끼리 1박2일 18 ........ 07:59:11 565
1588810 민희진 진짜 이미지메이킹의 천재긴 해요 21 조준 07:58:50 2,020
1588809 스마트폰 잘못 사서 일주일 내내 우울해요ㅠㅠ 13 07:54:15 1,475
1588808 민희진 때문에 채상병이 묻히네요 12 우와 07:50:05 722
1588807 민희진 회사의 경영권 탈취 시나리오 카톡은 충분히 의심 22 .. 07:47:48 1,253
1588806 파킨슨 초기확정받고 약먹는데요 1 07:45:33 729
1588805 어제의 승리는 민희진 24 포비 07:44:41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