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정남향 집에서만 살다가 얼마 전에 이사를 왔는데, 이상하게 그 뒤로 식물들이 비실비실해요.
몬스테라, 크로톤, 고무나무 같은 잎 넓은 관엽류는 몇 개 있고, 다육화분들인 40개 정도 되는데, 상태들이 다들 영 별로에요.
관엽류는 벌써 몇 개 시들어서 버렸구요. 별다른 관리를 안 하고 한 달에 한번 물만 주던 다육이들도 잎이 시들하고 자꾸 물러져 떨어져버리네요. 새로 사온 다육이도 보름 못 넘기고 물러져서 다 버리구요. 환기도 잘 해주고, 물도 저면관수해 주고 있는데 나아지질 않아요.
혹시 영양제를 줘야 하는 계절일까요?
베란다가 동남향에 있는 안방 베란다 하나 뿐이라 다 거기에 두었는데, 위치가 문제일까요?
식물고수님들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