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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의 아들사랑 지긋지긋하네요

ㅇㅇ 조회수 : 3,583
작성일 : 2020-07-16 15:17:16

말대로입니다

입만 열면 아들 아들

문제는 실존하는 아들이 없다는겁니다

네 상상의 아들이죠

저희집은 딸만 셋이예요

셋 중 둘째만 빼면 전문직이라 크게 친정에 바라는 것도 없고 무난하게 살고 있어요

특히 저는 집 근처에 친정이 있어 출퇴근시 모친(75세이신데도 가게 운영중)을 모시고

다녀요

그러다 마트가면 제 카드로 생필품 계산해 드리는 경우 많구요

약사인 동생은 아예 부모님 아파트 전세 마련해드리고 서너달에 한번씩 친정방문하면

용돈 드립니다

몇일전 고모님 돌아가셔서 상가집에 엄마 모시고 갔는데 고종사촌 오빠 언니 다 모인자리에서

하시는 말씀이 아들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거예요

오빠 언니들은 딸 섭섭하게 무슨 말씀이시냐고 한마디씩 하시는데 엄마는 너거들이 다 어려서

모른다고(사촌들 다 60대입니다)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는걸 겨우 참고 왔어요

엄마는  저에게 자기는 아들이 없어서 아버지에게 면목이 없다는 겁니다

친정아버지 제 고2때부터 백수로 엄마 등골 빼먹고 살았거든요

정말 인연 끊고 살고 싶은데 부모 자식이 뭔지 그것도 불가능하고 이해하고자 해도

그건 전혀 안되네요

저는 딸 없고 아들만 둘이지만 딸이 아니라 섭한 것도 없이

그냥 자식이라 이뻐기만 한데 대체

친정엄마는 왜 그런걸까요


IP : 218.48.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7.16 3:20 PM (211.187.xxx.172)

    그럼 자식노릇 안 하겠다 말씀드리면 되겠어요.
    본인이 부정하시는데 워쩔.....

    아무리 훌륭하셔도 애기처럼 돌봄만 남은 부모 누가 애 닮을거라고 자식앞에서.....참, 한심한 노인네 같으니

  • 2. ...
    '20.7.16 3:21 PM (59.15.xxx.152)

    이제부터 나는 아니니까 엄마 들여다보지 않아도 되는거죠? 쓸데없는 딸인데...
    한번 해보세요.
    난 쓸데없는 딸이고
    나도 이런 엄마는 쓸데없어요.라고
    한방 먹여 드려야 정신 차리실듯요.

  • 3. 원글
    '20.7.16 3:24 PM (218.48.xxx.164)

    동생들이랑 몇번이나 연 끊겠다고 해봤어요
    그러면 세상 가련한 척합니다
    자기 죽으면 니네들 후회할거라고

  • 4.
    '20.7.16 3:31 PM (58.231.xxx.9)

    미련하고 어리석은 분이 딸들은 똑똑하게도
    낳으신게 신기하네요.
    아들 없어 무능한 남편 볼 낯이 없다니
    기가 막히고 특히 남들 앞에서 딸을 대놓고 무안 주고
    참 답이 없네요.
    아들이 뭐라고 딸이니 엄마 비위라도
    맞추는 구만.
    어차피 말도 안 통할 거 기본도리만 하세요.ㅜㅜ

  • 5. 111
    '20.7.16 3:35 PM (223.39.xxx.96)

    제 주변에도 있는데요, 아들이 있으면 아들 며느리한테 큰소리 치고 뭐든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데 딸한테는 당당하게 요구 못하고 사위 눈치도 봐야되니 아들 없는 본인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다는 마인드더라구요.
    나는 며느리가 없어서 못 시키고 내가 해야되니 내 신세가 처량하다... 이거죠.

  • 6. ㅁㅁㅁㅁ
    '20.7.16 3:48 PM (119.70.xxx.213)

    사고방식이 10대 20대 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제 시모는 큰딸이 살림밑천이랬어요. 첫째 아들 가진 며느리한테.

  • 7. 저는
    '20.7.16 3:49 PM (58.231.xxx.5)

    아버지가 그래요. 여든이 가까운 나이에도 아들이 없어 기가 죽는 단 말씀을 하실땐 기가 차다못해 한심할 따름이에요. 저희 엄마도 가끔 내가 아들 못낳아준(?)거 말곤 잘못한 게 뭐가있냐 하시는데.......... 진짜 왜들 그러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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