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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 양치질만 하면 우르륵 다 토하는 아이

ㅡㅡㅡㅡ 조회수 : 2,652
작성일 : 2020-07-16 10:13:43
만으론 네살 됐어요

자기전에 이닦고 자야하는데
이만 닦으면 다 토해요.

자기전에 꼭 이닦으면 울고불고 난리를 치다가
기어이 다 토해버립니다.
그렇다고 칫솔 주면 장난만 치고 이를 제대로 안닦아요
그래서 제가 마무리를 하는데 그럼 기어이 다 토해버려요.
그럼 뭐 이닦은 보람도 없고 (차라리 안닦인게 나음)
저녁먹은것도 다 의미없고
열받고 속터져요.

애들 어릴때 양치질 대체 어떻게 하셨어요?
IP : 70.106.xxx.24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6 10:19 AM (182.229.xxx.26)

    그 나이 아이가 야무지게 양치질을 잘 하는 걸 바라는 게 무리죠. 이를 제대로 닦는 데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칫솔로 장난만 치든 뭘하든 자기 전에 이닦는 행사를 습관으로 가져갈 수 있게 하는데만 의미를 두세요. 엄마가 자꾸 다그치고 억지로 이를 닦아서 토하게 만들면 이 닦는 일이 얼마나 괴로워지겠어요.

  • 2. ..
    '20.7.16 10:21 A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9살 아이 신생아부터 토를 어찌나 하는지..
    치카하고 부터는 이 닦을 때마다 토를 했어요.
    지금도 간혹 조금만 깊다 싶으면 웩웩 대요..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 싶어요..
    손잡이가 길고 칫솔모가 적은 치간칫솔로 닦아주면 괜찮아 했어요.
    되도록 최대한 헤드가 작은 걸 쓰고 있어요.

  • 3. 원글
    '20.7.16 10:23 AM (70.106.xxx.240)

    저도 느긋했는데 이번에 치과가니 이 잘닦이라고 한소리 들어서요
    애한테 맡기지 말고 어른이 붙잡고 마무리를 해야한다고..

  • 4. ..
    '20.7.16 10:29 A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치간칫솔이 아니라 어금니칫솔이라 검색하니 나오네요..
    전동칫솔로 후딱 닦아주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아이 토하면 엄마도 힘들지요..
    치우는 것도 그렇고 먹은 걸 다 토하니 건강도 걱정되고..

  • 5. ..
    '20.7.16 10:30 A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치간칫솔이 아니라 어금니칫솔이라 검색하니 나오네요..
    색다른 놀이처럼 전동칫솔로 후딱 닦아주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아이 토하면 엄마도 힘들지요..
    치우는 것도 그렇고 먹은 걸 다 토하니 건강도 걱정되고..

  • 6. ....
    '20.7.16 10:36 AM (211.218.xxx.194)

    치과의사는 평균적인 어린이의 치아에 대한 이야기고,
    구역질이 심한 아이는 좀 잘썩을수 밖에 없겠죠. 그런이유로.

    이닦을때만 핸드폰 동영상이라도 보여주며(양치질이나 노래등) 정신을 분산시키는건 어떨까요?
    손잡이 달린 치실, 최대한 작은 칫솔(연령대보다 더 작은), 어금니 칫솔 다 활용해 보시는데
    사실 이런거 이것저것 활용하려면 양치질 시간이 더 길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겐.

  • 7. 원글
    '20.7.16 10:36 AM (70.106.xxx.240)

    네 지금 토냄새가 진동해서 방문 집 문 다열고 있어요
    지금 칫솔도 영유아 전용이라 헤드가 아주 작고 전혀 무리되는 사이즈도 아니고
    전동칫솔도 줘봤는데 첨에나 관심갖고 장난감같이 이리저리 굴리다 결국 버렸네요.
    그냥 자기 입을 누가 닦는거에 거부감 느끼는거 같은데
    치과가니 대번에 치아 착색에 제대로 양치가 안됐다면서
    아주 박박 닦이더라구요..
    애랑 씨름하는 한이 있어도 밤에 한번 제대로 하라고 .
    이젠 포기에요 저도. 못해먹겠어요

  • 8. 원글
    '20.7.16 10:40 AM (70.106.xxx.240)

    동영상도 보여주고.. 첨엔 장난하는대로 놔두면서 지켜보다
    어금니쪽 마무리만 좀 제가 하는데 저 난리를 치니 분노가 샘솟는군요
    전혀 세게 하지도 않았는데.
    암튼 어금니칫솔 등등 .. 다 동원해봐야겠어요

  • 9. 치약없이
    '20.7.16 10:42 AM (211.193.xxx.134)

    또는 죽염으로 해보셨나요?
    저도 치약냄새 너무 싫어 치약
    사용 안해요

  • 10. 원글
    '20.7.16 10:44 AM (70.106.xxx.240)

    그럼요. 맹물로 시작했어요
    어린이용 아기용 치약도 맛을 질색해요.
    지금은 벨레다 치약같은거 아주아주 소량 쓰고요
    그냥 속터지네요

  • 11. 그게
    '20.7.16 10:54 AM (220.94.xxx.130)

    구토반응이 심한 아이가 있더라구요. 성인까지 그런사람 있데요. 치과 치료는 잘 받나요? 저희아인 많이 컸는데 웃음가스 치료해요.ㅠ
    전동칫솔이 그나마 나았고 클 수록 쬐~끔씩 나아져요

  • 12. 원글님
    '20.7.16 10:54 AM (211.193.xxx.134)

    제말씀은 치약없이 한 번 해 보시라는건데

    치약 소량도 사용하지말고

    그리고 저라면
    일단 오늘은 5초만 하고
    문제없음 내일 10초..........이런 방법으로
    해보겠어요

  • 13.
    '20.7.16 10:58 AM (121.129.xxx.121)

    어느부위를 닦을때 자극을 받는건지 찾아보세요 칫솔질방법이나 부위문제인지 치약거품향이 그런건지 한번 그랬는데 나름 거부의사방법으로 일부러 더 구토하는건지.. 치약을 쓰지말고 칫솔로 머리빗듯 한쪽에 위아래각자 다섯번씩만 쓸어주고 앞니 어금니 두번씩만 빠르고 짧게 이닦는 시간을 단축해서 해보세요. 혀를 닦을때 그럴수도 있으니 부위도 앞부분만 중간부분 조금씩 넓혀보시고, 울아이는 칫솔을 아예 입에 넣는것도 힘들어해서 이가 누렇게 착색되었었는데 이닦는 시간을 짧게 위의방식으로 치약조금쓰고 해서 착색된거 많이 떨어지기도 했고 대학병원 치과에서도 그래도 누런부분이 있어 더신경쓰라고 할려나 걱정했는데 이정도면 잘관리했다고 유치니까 이갈때까지 이만 잘닦으라고 하더라구요

  • 14.
    '20.7.16 11:09 AM (211.219.xxx.193)

    토하는건 일종의 반사감각일 수 있어요. 제가 토를 그리 잘했는데 삼키다가도 생각이 나면 구역질이 나와요., 가만히 있다가도 토할수있어서 엄마가 재주라고 ㅠ

    뱉어내지 않아도 되는 가글같은 거로 유아때 쓰는 손가락치솔로 눕혀서 닦아 줘보세요. 제가 볼때 구역질은 심인성이 큰거 같거든요.

  • 15. 원글
    '20.7.16 11:14 AM (70.106.xxx.240)

    그러니까요 아이 이가 누렇게 착색된 지경이라.. 치과에서 창피했죠
    그 치과에서 박박 인정사정없이 치약에 칫솔로 닦아주니 정말 딱 그날만 반짝.
    다들 감사해요
    손가락 칫솔.. 도 오랜만이네요
    당분간 치약도 안하고 걍 해야겠어요.

    애 키우는게 처음도 아닌데 이건 또 처음 당해서 ㅎㅎ
    애들마다 다 속썩이는 분야가 다르네요

  • 16. 착색이
    '20.7.16 11:22 AM (211.193.xxx.134)

    그래도 충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커서 처리할 수 있는 방법도 있고요

    잘 되기를......

    충치 많아 고생하는 이가--

  • 17. 딸기맛
    '20.7.16 11:41 AM (49.196.xxx.194)

    각종 과일맛 애들용 순한 치약 많아요, 직구하셔야 할려나..

    벨레다(웰레다) 소금치약 아닌지...
    치실도 열심히 하셔야지 저희 애들 앞니 다 썪었어요. 그래도 치실 하면서 지켜만 보자고.. 4 & 6세에요.

    필립스 음파? 전동 칫솔 이 좀 더 순해요, 오랄비 전동 보다는..
    요즘은 6세 워터픽도 재밌다고 잘 하고요
    가글액 조금 넣어 거품 부글부글 하다 뱉어내기도 하고 있어요

  • 18. ..
    '20.7.16 1:51 PM (223.38.xxx.222)

    엄마랑 같이 거울에 나란히 서서 타이머 3분 맞춰두고
    아이도 이닦고 엄마도 이닦고 하세요.
    이 닦으며 거울을 보면 얘가 어디를 취약하게 닦나
    보이잖아요. 엄마가 그 부분을 시범을 보이며 이렇게 닦자고 하세요.
    왠만한 똥손이 아니면 만 네살에 3분 이닦여서 빠지는 곳 없어요. 해보시면 느끼겠지만 3분이 꽤 깁니다.

  • 19. 식간 양치
    '20.7.16 4:1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저녁 식후에 양치를 하지 마세요.
    식후 물로 입만 헹구세요.
    식사 1시갓 전에 하고
    식후 낀건 이쑤시개로 빼세요.
    칫솔대신 이쑤시개나 손수건으로 닦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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