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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서 직장 쉬는데 생활비가 많이 나가네요

...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20-07-15 09:18:37
가족없이 혼자 살아요
집안 일 그리 많이 안 해 봤구요

10년정도 직장 다니다가 암 수술로 쉬고 있어요
3개월 진단서 끊고 휴직해서 집에서 지내는데요

직장 다닐 때는 세끼를 모두 회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해서 몰랐는데
막상 해 먹으려 했더니 돈이 참 많이 드네요

몸무게가 예전보다 20킬로나 빠져서 의사 선생님이 고기 좀 먹으면서 단백질 보충하라해서
(지금 몸무게가 30킬로 대에요 ㅠㅠ)
고기도 사고... 기타 반찬 등을 해 먹거나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인터넷으로 사 먹는데
하루에 먹는 걸로 돈 쓰는게 만만치 않네요

더군다나 몸이 회복이 안 되어서 2주에 한 번씩 어플로 청소 여사님 불러서
집안 청소 요청드리고 (맘 같아선 매주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

수시로 병원가고 약값에
병원 오고가는 병원비에...

휴직한거라 수당 없이 본봉의 70%만 월급으로 나오는 바람에
한달 수입해봐야 200만원 밖에 안 되는데 밥값에 이것 저것 살아가는데 돈 다 쓰네요

직장 다닐 때 싸구려 옷 입고 다니고
화장도 거의 안 하고 해서 한 달에 쓰는 돈이라고 해 봐야 백만원도 안 썼는데
직장 다니는게 돈 아끼는거였네요 ㅠㅠ
IP : 125.132.xxx.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20.7.15 9:20 AM (14.45.xxx.221)

    맞아요 직장다니는게 돈이 적게 나가요.
    쉬시는 동안은 아무 걱정하지 말고 건강 잘 챙기세요.

  • 2. 놀기
    '20.7.15 9:20 AM (223.38.xxx.181)

    맞아요 놀면 돈 더 써요
    시간이 많으니 자꾸 나가게 되고
    나가면 돈 이니까요
    얼른 회복 하셔서 복귀 하세요
    건강 챙기세요

  • 3. 회복`
    '20.7.15 9:27 AM (211.236.xxx.51)

    큰수술하셨는데 회복이 중요하잖아요.
    당분간 회복하시는데 집중하시길요.
    집에서 좋은거 먹으려면 돈많이 들어요. 그래도 어쩔수없죠.
    큰수술까지 아니었는데 한번 크게 아프고 나면 체력도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건강잘챙기시고 빨리 쾌차하시길요.

  • 4. ..
    '20.7.15 9:35 AM (116.39.xxx.74)

    건강해야 돈도 버는겁니다.
    당장은 건강회복이 우선이에요.
    잘 드시고 돈 생각은 잊으세요.
    다시직장 나가면 메꿔질 통장입니다.

  • 5. ...
    '20.7.15 9:47 AM (211.36.xxx.195) - 삭제된댓글

    그래도 일 안하는데
    월급의 70% 나오는게 어디에요

  • 6. ..
    '20.7.15 9:49 AM (218.148.xxx.195)

    그래도 적게나마 월급나오고 몸 돌볼 중요한 시기에요
    스트레스가 제일 않좋은거 아시죠?
    푹 쉬시면서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으시고 몸 아껴주세요
    건강하시길

  • 7. 일단
    '20.7.15 9:53 AM (182.221.xxx.191)

    좋은거 드시고 몸 보살펴서 얼른 쾌차하세요

  • 8. 그쵸
    '20.7.15 10:16 AM (218.236.xxx.17) - 삭제된댓글

    잘 드시고,
    얼른 건강회복하세요.

  • 9. 잘 돌보세요
    '20.7.15 10:20 AM (110.70.xxx.113)

    가족없이 혼자 돌보는 게 쉽지않죠? 그나마 스스로 건사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쉬는데 급여일부가 지급되는 것도 감사하고요
    스스로를 잘 돌보셔서 건강 찾으세요~

  • 10. 사실
    '20.7.15 10:25 AM (110.70.xxx.113) - 삭제된댓글

    직장다니는 거 공부하는 거( 학비 무료일경우)가 돈이 적게듭니다
    예전에 헤아려보니 먹고는 살더라도 주도적으로 살려면 한달 월급만큼은 있어야 유지가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애초에 조기은퇴생각 접었어요.
    은퇴 후 한달 100 200 하는 것과는 또다른차원이죠
    혼자 살며 취미 여가를 즐기자니 박봉에 비용이 너무커서 함께 어울리지 못하고 공부를 시작했던거 기억나네요

  • 11. ...
    '20.7.15 10:42 AM (221.157.xxx.127)

    에고 암보험은 없으셨나봐요 보험금 있었음 일년정도 생활비는 충당되실텐데

  • 12. 하늘
    '20.7.15 10:43 AM (211.248.xxx.59)

    그런 생각 마시고
    지금은 그저 건강만 신경쓰시고 어서 나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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