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이해되시나요?

.. 조회수 : 2,887
작성일 : 2020-07-13 18:31:06

아침에 남편이  중학생아이 학교앞에 데려다주고 출근해요,,
집에서 학교까지 대략 10분내외 걸려요..

아이가 아침에는 입맛이 없어서 밥을 잘 못먹기도해서  한주걱도 안되게 아침밥 주고 있는데,
밥먹고 있는 중에도 재촉하더군요,, 

그러더니, 아이 교복입고 있는데 먼저 나가길래 엘리베이터 잡으러 나간줄 알았어요.
아이가 준비다하고 나가보니 혼자 지하1층애 내려갔더라구요.
아이가 다시 엘제 잡으니 우린 중층인데 고층으로 쭉 올라가는데,

남편 이인간은 머리가 모자란건지,
그렇게 엘베 혼자타고 내려가서 다시 애가 타고 내려가는데 더 시간이 걸릴걸 모른건지,
아침부터 짜증 확나고, 전화해서 따지고 싶네요ㅠ

남편들 보통 이런건가요?
IP : 14.4.xxx.2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7.13 6:35 PM (49.142.xxx.116)

    저희 남편은 좀 딸바보과라... 저희 아이 밥먹는것 까지 다 지켜보고 데리고 갔던 타입이긴 하지만..
    원글님은 아이에게 좀 빨리 먹든지 아님 출근하는 남편 입장 생각해서 차타고 가면서 먹으라고 주먹밥을 쥐어주든지 하는게 맞을듯요.

  • 2. ....
    '20.7.13 6:36 PM (1.233.xxx.68)

    아빠가 아이 등교만을 위한 기사가 아니라
    출근하는길에 아이를 등교시키는거죠.
    마음이 급해서 먼저 차를 빼놓고 기다렸을 수 있죠.
    엘레베이터가 고층까지 올라갈줄 예상 했겠어요?

    아이도 아빠회사 출근에 지장이 없도록 같이 시간을 맞춰애 하고 엄마도 아이를 가르쳐야죠.

  • 3. ㅇㅇ
    '20.7.13 6:38 PM (49.142.xxx.116)

    그리고 엘베가 왔는데 잡고 있으면 어쩌나요. 다들 출근 등교 시간일텐데?
    혼자라도 밑에 내려가있겠죠. 아무튼 애한테 밥을 빨리 먹으라 하세요. 저희 아이는 지가 아빠보다 더 먼저 먹고
    아빠를 오히려 재촉하는 타입이긴 했어요.(애가 대학졸업한지도 2년 되어서 초중고등 시절이 좀 오래되긴 했어요)

  • 4. 우리집
    '20.7.13 6:40 PM (1.230.xxx.106)

    남편은 담배 피려고 미리 내려가요

  • 5. ....
    '20.7.13 6:41 PM (1.233.xxx.68)

    오늘 비오는 월요일이었어요. ㅠㅠ

    월요일 막히는데 비까지 ...
    오늘같은 날에 자동차 가지고 출근하는 사람은 길막히는 걱정 한가득이었어요.
    이런날은 따로 움직이는게 낫죠.

  • 6. ...
    '20.7.13 6:41 PM (114.129.xxx.57)

    왜 그랬는지 저녁에 한번 물어보세요.
    아마도 월요일 아침이라 막힐까 마음이 급했던지 했을거예요.
    저는 제가 아이 등교 시키는데 아이한테 재촉은 안하지만 일정시간이 되면 주차장에 먼저 내려가있어요.
    늦을까 걱정하면서 아이 보고있으면 좋은말이 안나오기도하고 차 시동걸어서 아이가 타면 바로 출발하려구요.

  • 7. 원글이
    '20.7.13 6:44 PM (14.4.xxx.220)

    학교가 버스로 2정거장 코스인데 버스가 코로나로 감회되어서 잘 안다녀요..
    남편 나가는 시간도 7:45분즘이고 회사까지는 멀지도 않긴한데,
    많이도 아니고 1-2분 기다리는게 그리 힘든건지,
    주말아침에도 자기 일어나면 8시전부터 온가족 다 깨우는 인간이라서 배려가 없어요ㅠ

  • 8. ㅇㅇ
    '20.7.13 6:58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서로 말을 하세요.
    남편은 월요일 비오는 아침이니 서둘러야 한다는 말을 자녀에게 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회사까지 몇 분 걸리는지 물어보고 그 시간 맞춰 아이 식사 끊도록 협조하고요.
    무조건 남편보고 배려없다 할 일은 아닌 거 같아요.
    어찌보면 아내도 남편 배려 없는 거 마찬가지에요.

  • 9. 아이와
    '20.7.13 7:10 PM (222.234.xxx.222)

    시간을 정해서 몇 시 몇 분까지 밥먹고 다 준비 완료하지 않으면 아빠가 못 데려다준다고 알아서 가라고 규칙을 정하세요.
    그게 서로에게 나을 것 같아요.
    출근하는 아빠가 마냥 기다려 줄 수도 없구요.
    시간 약속 못 지키면 아이가 알아서 가는 걸로..

  • 10. . . .
    '20.7.13 7:14 PM (180.70.xxx.50)

    비오는 월요일 아침 출근인데
    남편 생각은 아예 없네요?
    그 나이 애들 느리게 행동해서 부모들 다 속 터지는데
    원글님은 너그러우시네요
    원글님 출근길이 아니어서 그런가
    자식만 배려하고
    데려다주는 남편에겐 원망을
    헐 이네요
    글로만 봐서는 애랑 엄마가 나빠요
    댓글이 이리 쏠려서
    글 삭제 하겠네

  • 11. 원글
    '20.7.13 7:17 PM (14.4.xxx.220)

    아뇨, 삭제안해요..
    저도 출근하지만, 1분 못기다리고 나가더니 엘베 고층가서 5분은 기다린거 같은게 모르지 같아요

  • 12. 가을여행
    '20.7.13 7:27 PM (122.36.xxx.75)

    울남편도 고딩아들과 아침마다 전쟁,,
    일정한 시간을 딱 정해놓고 몇시에 출발,,이러라고 골백번을 말해도
    지멋대로,,지가 일찍준비하면 애보고 빨리 하라고 난리 난리
    듣기 싫어 먼저가라고,애는 택시태우던지, 지각하던지 하겠다고 해도
    죽어도 먼저 안가고 옆에서 애 족치는데,,
    그러니 애가 늘 한개씩 빠트리고 나가서 결국은 내가 갖다주러 생고생한다는,,,

  • 13. 저는 님이
    '20.7.13 7:27 PM (112.154.xxx.44)

    이해불가
    도보 10분을 아이가 못걸어가나요
    저는 쳬력도 기를겸 걷게하겠어요
    님네는 모든 시계초점이 아들에게만 배려되나봐요
    그리고 아침1분은 기다리는 사람에겐 10배로 길고 짜증나요
    님이 1분 못기다려 5분 지체됐다 했는데
    남편이 오늘 딱 한번이였는데 그랬을까싶네요
    사람은, 특히 아침엔 서로 안건드는 게 젤 좋아요

  • 14. ㅁㅁㅁㅁ
    '20.7.13 7:37 PM (119.70.xxx.213)

    남편이 소통할줄을 모르네요

  • 15. 원글
    '20.7.13 7:50 PM (14.4.xxx.220)

    도보10분이아니라 차로 10분이요.. 도보는 30분 넘게 걸려요..
    그러니 차태워가는데 버스도 잘안니고 아빠란 인간이 1-2분으로 저러니요..
    우리 남편도 자기 준비다하면 나가요.. 자기 늦게 준비하면 괜찮고,
    어쩜 저런지 모르겠어요

  • 16. 와우
    '20.7.13 7:58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남편분 힘들겟다
    그냥 원글님이 모셔다 드리세요

  • 17. 아..차로10분
    '20.7.13 8:06 PM (112.154.xxx.44)

    2 정류장이라 해서 도보10분 인줄요
    오해했어요
    죄송합니다
    정류장 거리가 꽤 머네요

  • 18. 원글
    '20.7.13 8:15 PM (14.4.xxx.220)

    ㄴ 아니요,, 제가 차로 10분 빼서 혼란을 주었네요..
    2정거장 지나서 3정거장째 내리는데 종점이라 거리가 있네요

  • 19.
    '20.7.13 8:48 PM (124.49.xxx.36)

    원글님. 평소에도 남편이 밉고 불만이 많으시죠~ 저도 사춘기 아들 키웁니다만..글구 우리 남편도 꼭 먼저 내려가는데요. 그거 빨리 내려오라는 압박이거든요. 저는 아들 들볶아서 내려보네요. 차 타려면 그정도 해야지요. 댓글에 남편분입장으로 글을 다셔도 원글님은 귀를 막으시는듯요.

  • 20. ..
    '20.7.13 9:01 PM (58.239.xxx.3)

    우리남편은 같이 나가는데도 먼저 엘베타고 내가 뒤따라 나가는데 코앞에서 엘베 문이 닫히는데도 멀뚱히 보고만 있어요
    설마 잡겠지하고 타려는데 스르르 문이 닫히고 혼자 타고 내려가대요
    한번이면 실수겠거니 하는데 멏번이나 그랬어요
    저는 재활용 혼자 들고나가느라 붙잡을 손이 없고..,

  • 21. ㅁㅁㅁㅁ
    '20.7.13 9:57 PM (119.70.xxx.213)

    ㄴ심지어 제남편은 그게 왜 화가 나??? 이래요.
    그냥 다음거 타고 내려오면 되지~~ 함서

  • 22. 교복입고있으면
    '20.7.13 11:41 PM (106.101.xxx.24) - 삭제된댓글

    먼저 내려가서 차 있는데 가서 시동걸고
    현관쪽으로 차 가지고 와서 기다리고 시간 아끼려고 그런거 아닌가요?
    엄마가 더 이상해요 뭐 이런걸 갖고 남편한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577 남편 술과 약때문에 고통받고 있어요4 ㅜㅜ 20:01:36 4
1603576 윤이 뽑은 인권위원 ㅡ 횟칼 보내서 할복 요구한 인간인거 아세요.. 2 친일매국노들.. 20:00:04 42
1603575 코로나 이전 이후 대학생들 변화 1 .. 19:58:45 98
1603574 위메프) 삼겹살 2kg 15,840원 ㅇㅇ 19:56:10 101
1603573 창문형 에어컨 틈새 메꾸기? 2 ㅇㅇ 19:51:51 103
1603572 헤어컷트 얼마나 자주하세요? 1 궁금이 19:51:11 183
1603571 갑자기 버스정류장에 벌레가 많아졌어요 6 이거 뭔가요.. 19:47:23 303
1603570 된장찌개에 넣으니 비린내가 ㅠㅠ 2 냉동꽃게 19:41:13 863
1603569 군대가서 선임이 시키면 무조건 할까요? 7 만약 19:40:32 209
1603568 한나무 두가지 잎사귀 1 ㅇㅇ 19:39:25 78
1603567 6/19 12사단 훈련병 수료식 날, 용산역 광장에서 시민 추모.. 2 가져옵니다 19:37:16 342
1603566 어떤 사람 차를 얻어탔는데요 4 ... 19:36:08 826
1603565 아파트를 팔았는데 수도꼭지 하자라고 연락왔어요 12 19:34:10 1,192
1603564 최태원 1심판사 근황 7 .., 19:31:12 994
1603563 공대 나온 분들은 아시려나 3 잘아는 19:30:47 344
1603562 전 입주자가 오전에 나가고 다음 입주자가 오후에 이사들어갈 때 .. 2 해피 19:29:44 409
1603561 교정 발치 후 변화 8 ㅡㅡ? 19:26:34 524
1603560 인터넷 바꾸고 광고문자 엄청오네요 ... 19:23:26 80
1603559 요즘 애들 무서워요. 8 하아 19:22:59 1,095
1603558 편백찜기는 일회용인가요? 3 19:15:43 584
1603557 (공감절실) 이번 정권은 시간이 드럽게 안 가네요 13 지겹다 19:09:52 305
1603556 배달앱 뭐 쓰세요? 7 19:08:31 328
1603555 아이들 대학가고 7 .. 19:05:05 1,059
1603554 네이버, 카카오 주식은 기다려서 될 일이 아닌거죠? 3 19:04:50 947
1603553 타지역 병원에서 문자가 왔어요 제가 살지 않는 곳인데 5 S 19:00:06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