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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실장도 관리해주어야 하나요?

인생유감 조회수 : 1,090
작성일 : 2020-07-12 19:57:08
최근 더 열심히 살아볼려고 나름 고군분투를 했는데요.
정작 옆에 있는 남편은 딴 생각 중이었나 싶어 제 삶이 엄청 허탈합니다. 
친구들에게 묻고 싶지만, 한 친구는 여행 중이고, 다른 친구는 새 직장에 3일째 출근하는 날이라 구질구질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네요. 또 82에 묻습니다. 

남편 핸드폰을 우연히 보다, 자주 보지는 않습니다. 비밀번호 공유하고 있지 않아요.
오늘 회사일로 힘든건 아닌가 싶어 톡 내용을 주르르 살펴보다 보고싶어 라는 글이 보여 열어보았더니
파란 옷을 입은 고양이와 호피무늬 쿠션이 프사인 ss에게 지난 주 남편이 남긴 글이더라구요.

느낌이 이상해 바로 남편에게 물었더니 절대 다시 안보여줍니다. 
처음에는 남자라더니, 계속 캐물었더니 술집 실장이랍니다. 
외국 바이어들에게 이 술집실장이 잘해줘야 수주도 잘할 수 있으니 관리차원에서 보냈다는군요.
저는 영업업무는 안해서 그 말에 공감은 못하겠어요.
참고로 코로나로 해외출장 안간지는 6개월 가까이 됩니다. 
바이어들도 일절 한국에 안왔구요. 

님들은 어떻게 보세요?
정말 제가 생각하듯 이상한 관계라면, 남편만 질질 추적대는 상황이라면 이런 남편하고 살고 싶지 않아요. 
정말 옆의 사람 생각은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잘 살아보려고 노력한 제 자신이 한심할 뿐입니다. 

참고로 저에게도 보고싶어라는 문자를 보낼 정도라 말이 다정한 사람은 아닙니다. 
IP : 182.225.xxx.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20.7.12 8:03 PM (70.106.xxx.240)

    뻔한거잖아요
    이래서 여자도 사회생활 하고 호빠술집 실장 사장 관리도 좀 해줘야 역지사지가 되는데 그러질 않으니.
    뻔한거 아니겠어요

  • 2. ....
    '20.7.12 8:07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거꾸로죠.
    술집 실장이 영업하

  • 3. ....
    '20.7.12 8:09 PM (221.164.xxx.72)

    풋...
    을인 술집 실장이 영업을 하지 갑인 남편이 관리를 하나요?
    남편을 족쳐야 할 것 같네요.

  • 4.
    '20.7.12 8:15 PM (211.214.xxx.203)

    개뻥이에요. 어쩜 남자놈들이란 래파토리가 똑같냐.
    둘이 잠자리 하는 사이구만요.

  • 5.
    '20.7.12 8:16 PM (211.214.xxx.203)

    친구들한텐 얘기하지마세요. 좋을거 없어요. 둘이서 일단 해결하세요.

  • 6. 에구
    '20.7.12 8:28 PM (115.136.xxx.94)

    윗님 말마따나 친구들한테는 말하지마시고요
    남편을 족쳐야죠
    말이 심하긴하지만
    솔직히 부인 무서워야 바람 못펴요

  • 7. ㅇㅇ
    '20.7.12 8:45 PM (59.29.xxx.186)

    숨기려하고 거짓말하고..
    내일쯤엔 또 다른 핑계와 증인(흔히 친구)이 나올 수도 있지요.
    정황상 뻔해 보이네요.
    조용히 pc로 카톡 보는 법 찾아서 확인하세요.

  • 8. ㅇㅇ
    '20.7.12 8:50 PM (110.12.xxx.167)

    그렇게 불결하게 사업하나요
    마담까지 동원해서 접대해가면서
    보고싶다라니 뻔하네요 잠자리 하는 사이죠

  • 9. ㅡㅅㅇㄷ
    '20.7.13 12:47 AM (219.249.xxx.86)

    남편분이 술집 마담이랑 불륜 같네요
    마담은 을이고 손님은 갑인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 10. ..
    '20.7.13 3:38 AM (61.254.xxx.115)

    애인사이네요 보고싶어 라고했고 그동안 영업할일없었는데 연락주고받는사이고 일단 떳떳하면 톡공개해야하는데 안보여주는거 자체가 뭔가 아주많은 켕길거리가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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