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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다 분가시키고 두분만 사시는 60대도 집안일힘든가요??

Y 조회수 : 6,229
작성일 : 2020-07-11 17:35:10
저는 아이들 키우고 아이들이 끊임 없이 어지르고 밥해먹고 치우는것도
정말 징징대는 아이 매달리는거 달래가며 해먹이는데
자식 다 분가시키고 두분만 덜렁 계신데도 집안일이나 밥해먹는게 귀찮은가요?
IP : 61.98.xxx.3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7.11 5:36 PM (66.27.xxx.96) - 삭제된댓글

    고치는건 성형외과 가서 상담하시구요
    표정연습이 중요하죠
    배우라고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노력해보세요
    내면수양 20년 해봤자 존나 라는 단어를 쓰면 무슨 소용입니까

  • 2. ..
    '20.7.11 5:38 PM (223.39.xxx.147) - 삭제된댓글

    네 귀찮아요.
    50세인데도 그래요.
    30대전후에 비해
    체력이 반으로 떨어졌어요.
    차라리 돈버는게 나아요.

  • 3. 그거야
    '20.7.11 5:38 PM (59.12.xxx.22)

    사람 나름이고 얼마든지 그럴수 있지 않을까요. 혼자 살아도 자기 밥해먹기 싫어 사먹는다는 사람 많은데. 살림도 물론이구요

  • 4.
    '20.7.11 5:38 PM (180.231.xxx.18)

    귀찮죠~
    먹을사람이 적으니까

  • 5. 30년을
    '20.7.11 5:39 PM (121.165.xxx.112)

    계속해봐요.
    이제 그만하고 싶지...

  • 6. ....
    '20.7.11 5:40 PM (218.150.xxx.126)

    귀찮기도 하고 지겹죠
    30년을 했으니

  • 7. 체력이딸리니까
    '20.7.11 5:43 PM (118.221.xxx.84) - 삭제된댓글

    50후반까진그런대로 했는데 60되니까 힘들어요
    사먹는건더럽고 해먹자니힘들고 출가한애들오면
    매번외식만할수도없고 얼굴보면반갑고 그담엔
    빨리갔음하네요 ㅋ
    평일엔저녁한끼해먹고 주말엔아점으로사먹고

  • 8. 그게
    '20.7.11 5:44 PM (39.7.xxx.246) - 삭제된댓글

    이인분 반찬이나 국 끓이기가 더 어려운법이에요.
    맛내기도 그렇고
    변화있는 식단 차리려면 식재료 많이 버리겓ㅢ요.
    한꺼번에 많이 못하니까

  • 9. 60후반
    '20.7.11 5:47 PM (211.177.xxx.54)

    두식구 살림도 넘 힘드네요, 특히 밥해먹는것, 소탈하던 남편 식성도 나이드니 까다로워지고

  • 10.
    '20.7.11 5:50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젊은 체력 그대로면 안 힘들겠지요
    손목 손가락 무릎 관절 허리 목 디스크 아파서 야야 하고 살아요
    남편이 밥 세끼 먹어야 해서 밥수발이 힘들어요
    전 아침 간단히 먹고 점심 한끼 먹고 저녁은 거의 안 먹어요
    남편이 국 있어야 하고 반찬 해야 하고 귀찮아요
    행동은 젊었을때보다 느려 지고요
    남편이 깨인 60대 동네 사람들 보니 아침은 간단하게 점심은 외식하고 저녁도 간단히 먹으니 좀 쉬어 보여요
    반찬 사먹자 간편식 사다 먹자 하는데 그러면 생활비 더 들어서 힘들어도 집에서 만들어요
    외식도 싸야 만원 둘이 먹으면 이만원 한끼만 사먹어도 60만원이네요
    여자의 일생이 언덕 밑에서 바위를 힘겹게 굴려서 중턱에 올려 놓으면 다시 바위가 아래로 글러 오고 그러면 바위 다시 위로 글리고 계속 반복 하는 연속이예요
    열무김치 오이지 담다가 이렇게 담글수 있는게 행복이지 못 담그고 사다 먹을때가 오겠지 싶어 위안을 삼아요
    일이 무서워요
    그리고 일을 손에 잡기전에 머리속으로 시물레이션을 그려보고 해요 자신감이 없어져요

  • 11. 삶은
    '20.7.11 5:51 PM (123.213.xxx.169)

    일상이 반복 되어 힘들게 여겨지고..
    그것이 아니면 삶이 유지가 안되는 것이 또 삶!!

  • 12. ... ..
    '20.7.11 6:01 PM (125.132.xxx.105)

    기능 떨어지고 힘 약해지니까 전보다 더 힘들어요.
    아이들 없다고 밥 안먹는 거 아니고 청소 안하는 거 아니니까요.
    하지만 주변에 보면 가사보다 힘든게 남편과 너무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거랑 돈 걱정이라고 해요.

  • 13. ....
    '20.7.11 6:20 PM (221.157.xxx.127)

    애보다 남편이 힘들게 하죠 사실

  • 14. ek
    '20.7.11 6:28 PM (124.49.xxx.61)

    다 사먹어야겠어요 그때 되면
    청소는 로봇

  • 15. 그 나이
    '20.7.11 6:39 PM (58.148.xxx.115)

    돼봐야 알게되더라구요.
    시어머니 부엌일이 얼마나 싫으신지
    남편이 어머니 심부름으로 본가갔다가 저녁 굶고 왔더라구요.
    집에와서 밥 달라는 남편보면서 황당했는데
    그때 어머니 연세가 70 넘었고
    아버님이 젊었을 때 자영업을 하셨는데 재택근무나 마찬가지여서
    50년 가까이 하루세끼 꼬박 대령하셨으니 지겨울만도 하셨을 듯.

    저도 50 넘으면서 체력이 한해 한해 다르네요.

  • 16. 푸른바다
    '20.7.11 6:41 PM (223.39.xxx.127)

    하지만 주변에 보면 가사보다 힘든게 남편과 너무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거랑 돈 걱정이라고 해요.222222222

    빵터졌어요

  • 17. ..
    '20.7.11 6:47 PM (125.191.xxx.252)

    시어머니나 친정엄마보니 나이들면 전자제품에 많이 의존해야겠더라구요. 밥그릇도 끈적거려지저분해지고 걸래질이며 뭐며 하기힘들고.. 식세기, 로봇청소기 건조기 다 익숙해지도록해야할것 같아요

  • 18. 그게
    '20.7.11 6:48 PM (211.36.xxx.39) - 삭제된댓글

    체력이 예전같지 않으니 일이 무서워요.
    장마 전 대청소하는 게 연중행사라 커텐, 블라인드 떼서 욕조에서 밟고 솔질하고 말리고 다시 다는데 손발이 후들후들하네요.

  • 19.
    '20.7.11 7:19 P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집안일이 힘들다기 보다는 퇴직한 남편이 하루종일 집에 있어서 짜증 나네요.
    그래서 67살에 요양보호사 취직 했어요.
    어르신 돌보는 일이 운동이 되어서 그런지 저의 체력은 더 좋아졌어요
    6개월째 일 하고 있는데 그동안 어르신의 건강이 눈에 띄게 나빠지네요.
    늙을수록 운동이 절실하게 필요한데 어르신은 운동하시라 말씀 드려도 힘들다고 안하셔요
    왜 늙을수록 운동이 필요한가 하면요.
    젊은 사람들은 조금만 움직여도 혈액순환이 잘 되지만 늙으면 많이 움직여도 혈액순환이 잘안돼요
    피부나 혈관의 탄력이 형편없으니까 그런거 같아요
    제가 50대 때는 잠도 잘 안와서 불면증에 시달렸었는데 지금은 잠도 잘오네요

    모든건 운동부족이 원인이랍니다.

  • 20. ...
    '20.7.11 7:49 PM (182.213.xxx.146)

    여기에 60대 후반이고 남편이 70대 중반이면.. 그 나이면 지병들 생겨서 남편 병수발 하는 스토리
    펼쳐지면.. 그대로 헬...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 40대긴 하지만.. 주변 노부부들 보면 상상이 가는

  • 21.
    '20.7.11 8:32 PM (211.217.xxx.242)

    당연하죠. 저희 부모님이 60대 중반이신데 엄마가 밥 하는거 한번씩 귀찮고 의욕 없으셔서 힘들어하셔요.
    다행히 집에 돈 깔고 앉기보단 그냥 현금들고 쓰면서 살겠다 마인드니시,
    힘들땐 링겔도맞아서 기운차려서 밥해드시고,
    아님 아버지랑 근처 외식하시거나 포장해와서 드시거나
    그것마저 지겨우면 딸인 저랑 동생이 반찬 배달도 해드리고 해요.
    이마저도 더 힘들 땐 반찬도우미라도 쓸 생각이에요

  • 22. 50대중반
    '20.7.11 10:47 PM (39.116.xxx.27)

    해마다 마늘 한접씩 사서 갈아 얼렸었는데
    올해 똑같은 양 하다가 뻗었어요.
    손가락, 손목.허리 다리..온몸이 아프더라구요.
    내년부터는 깐마늘 살까 생각합니다.
    그것도 점점 힘들어지면 아예 간마늘 사먹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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