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여기서 유통기한 임박한거 누가 잔뜩 줘서 기분나쁘다 어쩌다 하는 글 올라오던데요..
결론적으로 저는 너무 좋아요.
마트 가서도 유통기한 임박해서 30프로 50프로 세일하는거 잘 사 옵니다.
음식이라는게 그 기한이 정확한 마지노선도 아니고요..
전에 울 시어머니가 모 브랜드 빵 하루 지나면 못 먹는다고 받았다고 20여개를 그 빵집 주인이 줬다면서
우리 주려고 가져왔다고 하시던데 큰 선물 받은것처럼 기분 좋던데요??
냉장고에 넣어놓고 단 몇일만에 다 먹었습니다. 아주 맛있게요..
또 울 시어머니의 친정엄마..즉 시외조모께서 할머니들 모아놓고 약팔면서 공짜로 주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의 식용유같은거 받아서 저희네 가져다 주면 그런것도 잘 써요..
식역청 허가는 받은 것들이니 몸에 해로운건 안 들어갔겠죠..
이런건 댓가를 바라고 주는 것도 아니니 받는 입장에서도 부담이 전혀 없고..
환경을 생각한다는 차원도 있구요..
그리고 일부 음식들은 유통기한 임박하면 숙성이 되어서인지 더 맛있어 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체에 무해하구요..
응팔의 연대의대생 하숙생이 맨날 그집 유통기한 지난거만 먹잖아요..버릴려고 보면 없어져서 나중에 보니 그 의대생이 맛있게 먹잖아요...그래서 별명이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