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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위 외도후

장모 조회수 : 9,332
작성일 : 2020-07-11 07:44:18
사위가 외도를 했어요.
내용은 일반적인 그런거~~ㅠㅠ
손주가 있어서
안살수도 없고
본인들은 정리를 한듯해요.

그런데
장모인 제가 사위 보기가
너무 싫어요.
당분간은 안보고 살수 있지만
계속 안볼수 있을까 싶고
그러면 딸이 불편할거고...

시간 지나면
해결 될까요?
같이 있지 않아도
제맘이 너무 힘드네요.


IP : 49.166.xxx.1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정이입
    '20.7.11 7:47 AM (110.12.xxx.4)

    심하신듯요.

    딸보다 심하시겠어요.?
    보지 마세요.
    다같이 그속에서 괴로워하실 필요없어요.
    긍정적으로 사시면 됩니다.
    호로자식도 잘사는데요.

  • 2. 미안
    '20.7.11 7:50 AM (73.225.xxx.250)

    죄송한데 계속 살거면 친정엄마한테 따님이 이야길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물론 원인제공과 쳐죽일 놈은 사위 인데요
    이혼할거 아니면서 엄마한테 본인 맘 편하자고 털어놓고 평생을
    엄마 괴롭게 맘고생 시키는 거예요 따님이
    제가 경험자라서 쓴소리 드렸어요
    전 친정엄마하고 너무 친하고 사랑하지만 결혼하고나서 시댁 이야기나 남편 안좋은 이야기 하면 엄마가 너무 걱정하고 괘씸해하는걸 알고서
    그후 그런 이야기 안합니다.
    더군다나 그런 문제는 이혼할거면 말하고 이혼안할거면 엄마한테 이야기 하지 말아야죠 그낭 만나는 횟수 줄이세요 가급적 마주치지 않게사위 만나서 못마땅한 표정 얼굴에 드러내고 하면 딸하고 사위 맨날 싸우고 결국 사네 못사네 하게 됩니다 만나지마세요

  • 3. ..
    '20.7.11 8:02 AM (183.98.xxx.7)

    남편외도때 친정은 물론 시댁에도 안 알렸어요. 물론 시어머니 눈치백단이니 눈치껏 아셨겠지만 제 자존심도 그렇고 본인의 자랑스런 아들 흠 그냥 안 알리고싶었어요. 그땐 그냥 시댁 친정에 알리면 이 사람 너무 까발려지는것 같아 남편 입장에서 생각하고 비밀로했어요. 모르겠어요 그때 제가 왜 그랬는지...근데 전 완전 이혼을 했더라도 이혼한 후 알렸을것 같긴해요.

  • 4. 그게
    '20.7.11 8:09 AM (14.52.xxx.225)

    이혼 안 하고 살거면 양가에 안 알리는 게 맞죠.
    결혼했으면 독립된 성인으로서 죽이 되건 밥이 되건 알아서 해결해야지
    그걸 친정엄마한테 얘기하는 건 따님이 문제가 있네요.
    물론 바람 핀 사위의 잘못이 엄청나지만요.
    보기 싫으면 보지 마세요. 어쩌겠어요.
    딸이 불편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다음엔 뭔 일 있어도 친정엄마한테 쪼르르 말하지 않겠죠.

  • 5. 이해
    '20.7.11 8:23 AM (121.174.xxx.172)

    딸이 마음을 정리하고 바람핀 남편이라도 산다고 하니 어쩌겠어요
    사위 꼴보기 싫은건 당연하지만 딸을 위해서 그런 마음을 아예 싹 지우고 사셔야죠
    사위 만나면 예전 대했던 그대로 대하고 내색 하지 말아야 하니 마음 불편하면 특별한 일 아니면
    자주 안만나는 방법 밖에 없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사위가 정신차려서 가정에 충실하면 점점 잊어지게 될꺼예요
    지금은 괴롭고 화나는거 당연하지만 어쩌겠어요
    딸이 행복하고 마음 편하게 살아가기만을 바라고 어머니도 마음 다잡으시고 딸한테도 내색 하지 마시고
    예전처럼 대해주세요

  • 6. ..
    '20.7.11 8:37 AM (125.178.xxx.90) - 삭제된댓글

    딸이 엄마한테 이런 얘기안하면 누구한테 하나요
    귀머거리3년, 봉사3년, 벙어리3년으로 지나라던 옛날도 아니고

  • 7. 따님의 선택
    '20.7.11 8:53 AM (211.247.xxx.104)

    존중해 주세요
    원글님이 내색하면 따님의 상처가 아물기 힘들어요
    속 마음을 감춰야 할 때가 지금입니다.

  • 8. ....
    '20.7.11 8:54 AM (221.157.xxx.127)

    이혼하고 다시 재혼했다 생각하세요 .. 원글님 감정보다 딸 위해서 잘대해주셔야지 어쩌겠어요

  • 9. 친정엄마가
    '20.7.11 8:55 AM (27.160.xxx.80)

    사위안본다고 무슨일 날까요? 사위쪽에선 감사하죠
    일년두번만 보세요. 너무 딸이랑 밀착되면 딸가족 힘들어요

  • 10. 일정
    '20.7.11 8:58 AM (1.237.xxx.23)

    그런 이유로 사위 싫어 하는 티 팍팍 냈다가
    딸네 사이 좋아지고 사위가 집에 장모 오시는 거
    싫어 한다고 지척에 살며 우렁각시였던
    친정엄마를 발 길 못 하게 하더군요.

  • 11.
    '20.7.11 9:05 AM (97.70.xxx.21)

    전 시어머니한테만 말하고 친정엄마한텐 말안했는데.
    당신 아들이 평생 속안썩일거라고 입에 달고 사셔서 팩폭했죠.
    사위가 님이 아는걸 알면 전처럼 잘안해주셔도 돼요.지가 잘나거나 큰잘못아닌줄 알거라서
    님이 모르는줄 알면 전처럼 똑같이 해주시구요.
    시간지나면 괜찮아질거에요

  • 12. ...
    '20.7.11 9:23 AM (222.236.xxx.135)

    힘드시겠지만 내색하지 마세요.
    사위가 처가집 불편해하면 딸이 더 힘들어요..
    본인이 잘못은 알겠지만 어른들이 대놓고 내색하면 발길하기 싫어지죠. 딸을 위해서 따뜻하게 대해 주세요.
    못난 자식도 자식이라고 생각하시고ㅠ
    제 친정엄마가 형부를 그렇게 대해 주셨어요.
    엄마가 엄청나게 맘고생하신걸 아는데 여전하게 대하시는걸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평소의 딸사랑을 아는 형부라 저와 같은 마음이었던것 같아요. 죽은듯이 지냈답니다.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주면 배터져도 주는대로 먹고ㅎㅎ
    그 일 이후에도 여전히 처가에 잘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제 친구는 친정엄마가 친구남편에게 온갖 화를 내셨는데 그 후로는 발길 끊었다고 하더군요.
    사위도 반자식이니 반성하고 돌아온다면 받아주셔야지 어쩌겠어요ㅜ

  • 13. ㅁㅁㅁㅁ
    '20.7.11 9:54 AM (119.70.xxx.213)

    사위한테 잘하는건 딸 좋으라고 그러는거죠..
    며느리한테 하는것도 마찬가지...

    사위밉다고 함부로하고
    며느리밉다고 함부로하면
    결국 내 자식이 고생..

  • 14. 일관성
    '20.7.11 10:00 AM (219.248.xxx.53)

    사위가 괘씸하고 감정이 많이 상하셨을 거예요.
    여유 있으시면 수소문해서 괜찮은 상담자를 만나서 상담 받으시고 여유 없으시면 건강가정지원센터나 큰 상담센터 인턴들이 하는 거의 무료인 상담을 한 번 받아보세요. 감정을 누르지 말고 표현하는 거죠. 안전하게.
    10번 정도 만나면서 힘든 마음을 얘기하시면 많이 정리가 되실 거예요.

  • 15.
    '20.7.11 10:33 AM (122.36.xxx.14)

    전에도 비슷한 글 쓰지 않았나요?
    제 느낌은 모녀의 정서가 많이 밀착되어 있는 느낌이에요
    옆 사람 숨막힐듯
    딸이든 아들이든 제발 결혼시켰으면 정서적으로 독립시켰음 좋겠어요 같은 케이스로 시부모가 시누이 옆에 붙어서 그집 사정 너무 잘알고 그러더니 사위가 외도후 지금은 같이 살기로 했지만 며느리인 저는 볼 때마다 생각나요
    같이 살 거면 말하지 말지 서로 의식되고 신경쓰여요

  • 16. 딸에게
    '20.7.11 10:41 AM (114.201.xxx.27)

    여기보다는 딸과 의논해보세요.
    난 이런데...표가 날텐데...어찌해야하냐고요.
    딸 하자는대로도 좋고
    엄마입장도 드러내고...

  • 17. 근데
    '20.7.11 10:42 AM (73.3.xxx.5)

    이해되요.. 저라면 안보고 살듯

  • 18. ㅅㅅㅅㅅ
    '20.7.11 11:15 AM (1.233.xxx.68)

    속상하시겠지만
    평소에 사위 만날 일 없지 않나요?

  • 19. ..
    '20.7.11 11:33 AM (118.222.xxx.21)

    일년에 최소로만보고 모르느척하세요.

  • 20. 당연하죠
    '20.7.11 1:19 PM (75.156.xxx.152)

    딸이야 남편이니 다양한 감정이 존재하지만 장서간에는 한 번 금이 가면 붙히기 어려울 것 같아요. 이혼 안했으니 대놓고 말은 하지 마시고 거리를 두고 접촉을 줄이세요.

  • 21. ,,,
    '20.7.11 1:41 PM (70.187.xxx.9)

    합가도 아니고 굳이 불편하면 딸만 보세요. 딸은 그꼴 보며 사는 게 더 비참할텐데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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