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한다생각했던 아이가 그냥평범한아이라고 느껴졌을때
아니구나라고 느껴졌던시기가
유치원때나 초등때 왔던것보다
고등때오면
더괴롭잖아요
그동안 잘해왔던시기가 길었던만큼
그시기 다 어찌보내셨나요
내려놓아야되는건지 더 채찍질해야되는건지요
1. ㅇㅇ
'20.7.11 12:42 AM (222.96.xxx.2)먼저 인정을 하셔야 해요.
인정을 해야만 내려놓기도 좋고
더 노력하라는 의미의 채찍질도 편해집니다.2. 많은
'20.7.11 12:48 AM (211.193.xxx.134)경우 무식한 부모가
똑똑한 아이를 평범한 아이로 만들죠
사람이나 기계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망가진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죠
두뇌 기능중 하나인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을 본인들이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때 경험한
경우가 있으면서도.....3. 그만
'20.7.11 1:24 AM (222.110.xxx.57)그래서 초등교사 오래된 분들은 보면 안대요.
언제까지 전교1등 할 아이라는 걸.
부모눈엔 안보이나 보더군요.
요즘은 학교도 너무 많이 생겨서
부모들이 더 착각하기 쉽겠더군요.
전교1등 홍수시대...
애 너무 잡지마세요
거기까지 입니다.4. 고등때
'20.7.11 1:55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고등때 느꼈다면 부모의 기대보다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성실하고 똑똑한 아이일겁니다.
저는 조금 똑똑한 중딩 첫째는 포기했다고 인정하는데도 가끔씩 욕심이 스멀스멀... 제가 끌고 가면 또 가거든요. 이게 정말 힘들어요.
평범한 둘째에게는 마음속 깊이 이미 포기가 있었는지 뒤에서 아이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살짝씩 밀어만 줍니다.
어찌되었건 그리 잘나지 않은 부모 유전자의 조합인걸 너희가 무슨죄가 있겠나 하는 마음으로 그냥 지켜봐주려고 해요. 평범한데 성실함으로 여기까지 왔구나 하면서 마음속으로 칭찬해줘요.
저는 스스로가 평범하다는걸 대학 졸업무렵에 깨달았거든요. 정말 어릴 때는 저 잘난 맛에 살았는데요.5. 강아지
'20.7.11 4:19 AM (49.196.xxx.161)강아지 입양하여 올인 합니다
얼마나 똑똑한지 몰라요, 새벽 3시 마다 밖에서 배변하겠다고
제 얼굴에 키스해서 매.일.밤 깨웁니다.6. 그게
'20.7.11 6:14 AM (14.52.xxx.225)그러다가 재수하니까 확 오르더라구요.
그리고 오르지 않았다 해도 어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