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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투가 시비조인 아이는 왜 그런 걸까요?

조카 조회수 : 3,137
작성일 : 2020-07-10 20:31:40
초등학생 아이인데요.. 다른 아이들과 매우 같이 놀고 싶어하는데 정작 잘 어울리지는 못하길래
이유가 뭘까 옆에서 지켜보니까 매번 누구를 놀리거나, 너는 그거 못하지 나는 잘하는데~, 너는 이거 없지 나는 이거 많은데~ 이런 식으로 동백꽃 점순이 스타일의 어그로를 끌면서(?) 말을 걸더라구요.
상황에 안맞는 비속어를 쓰면서 관심을 끌어보려고도 하고요.

이런 이유는 뭔지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경험 많으신 82언니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IP : 128.134.xxx.6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0 8:40 PM (218.155.xxx.80)

    부모가 그런 말투거나
    그런말을 해야 상대의 반응이 보이니까 그렇더라구요
    또는 adhd조카가 아이들이 안놀아 주니까
    그런식으로 시비를 걸어서 나오는 반응을 노는 걸로 인식해서 그렇기도 하고요

  • 2. ㅇㅇㅇ
    '20.7.10 8:42 PM (175.223.xxx.206)

    헐...진짜 싫어요.
    저희 엄마도 그렇고, 예전 친구도 딱 이런 스타일ㅜㅜ

    인성도 부족한데다 도발적인 언사로 관심 끌어보려는거죠.
    자기한테는 그게 자연스럽고 익숙한 방식..

  • 3. 폴링인82
    '20.7.10 8:48 PM (118.235.xxx.49) - 삭제된댓글

    제 친구들 말투 거의 엄마 따라쟁이들이던데요.
    거의

    그 엄마를 만나보세요.
    비밀의 열쇠가 딸까닥

    아니면.주양육자

  • 4. ..
    '20.7.10 8:49 PM (1.227.xxx.55)

    잡아주셔야 할 시기죠.
    아이들이니까 잘 모르고 혼돈하는것이
    정상인 시기죠.
    다만, 제가 생각하기엔 시기 놓치면
    서로가 힘들어지며
    사회적 문제의 요소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 5. ...
    '20.7.10 8:51 PM (218.155.xxx.80) - 삭제된댓글

    윗글에 이어
    암튼 조카를 사랑으로 보듬어 주고 잘 교육하면 순해지겠지 하고 자신만만
    몇주 놀아주다 정신이 피폐해졌어요
    새언니 매일 소리지느는게 이해가 갈 정도로요

  • 6. 부모말투죠
    '20.7.10 8:52 PM (218.48.xxx.98)

    남편이 그런말투인데
    시모란여자가 그말투예요
    그대로보고자람

  • 7. .....
    '20.7.10 9:01 PM (211.237.xxx.182)

    저희 엄마가 딱 그런 말투인데 제가 그래요
    남편이랑 살면서 맨날 혼나구 무지하게 싸워서 이젠 그나마 좀 나아졌네요 그래도 가끔씩 나와요 ㅠ

  • 8. ......
    '20.7.10 9:32 PM (49.1.xxx.186) - 삭제된댓글

    아이들 말투는 부모 말투 닮아요

  • 9. ...
    '20.7.10 9:40 PM (58.148.xxx.122)

    남편이 그런 말투인데 시모가 그렇지는 않아요.
    그냥 눈치가 심하게 없어요.
    상대방 기분을 몰라요.
    말할때 듣는 사람 기분은 생각 안하고 말하고 있는 자기 기분만 중요해요.

  • 10. ...
    '20.7.10 9:49 PM (14.32.xxx.195)

    5~8세 정도의 남아는 그럴수 있어요. 비속어 쓰는게 멋있다고 생각하고 관심 끌려고 나는 이거 잘하는데..그런식으로 말하기도 하는데... 점점 공감 능력 발달 하고 그러면 안된다는 피드백 받으며 고치는거죠. 부모도 그렇지만 주변에 서너살 많는 형중에 그론 형이 있음 오히려 그런형에게 매력을 느껴서 따라하고 어울릴려고 하는 경우가 많더 라구요.
    그런게 뭔가 힘이 있다고 느끼는거죠.
    상대방과 입장 바꿔서 생각하게 해주고 관심을 제대로 표현하는 법 가르쳐주고 하는 부모 역활이 중요해요.

  • 11.
    '20.7.10 10:52 PM (211.176.xxx.13)

    부모 말투 안그래요 전혀...
    사회성 부족입니다. 수만번 고쳐줘도 더디기만 한...

  • 12. ㅜㅜ
    '20.7.10 11:41 PM (118.222.xxx.176)

    저희 아들도 그래요ㅜㅜ 속상해요 저는 자랑이랑 완전 거리가 멀어서 아들 그런다는 거 찬정엄마한테 듣고 깜놀했어요.. 댓글 좀 같이 보겠습니다..

  • 13. ...
    '20.7.10 11:55 PM (175.121.xxx.111)

    부모말투일수도 있고
    성과위주 상황에서만 잘했다 인정하고 칭찬해주는 부모라면 아이는 내가 뭘 잘하고 우월할때만 인정받을수 있구나, 뭔가 특별하고 잘나야지만 친구들이 날 좋아해주겠지 생각해서 매번 자기자랑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기질이 될수도있구요.

  • 14. ..
    '20.7.11 1:29 AM (39.125.xxx.96)

    전 그런 애들 너무 많이 봤어요. 그 또래 아이들 특성처럼 느껴졌어요. 자기 가진 장난감갖고 그러는 애도 있었고, 받아쓰기 점수로 그러는 애도 있었고, 독서록 책 몇권까지 기록했는지로 그러는 애하며..그나이 때에 친구한테 우쭐대고 싶은 마음 때문에 그러는거더라구요. 내가 너보다 더 잘하거든? 하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도 드러나는거죠.

  • 15. 아...
    '20.7.11 7:01 AM (128.12.xxx.115)

    얼마전 전학온 여자애 말투가 딱 저랬요
    축구한다 그러면 축구 잘하냐? 얼마나 골을 넣냐?
    플데 있다 그럼 나도 플데 있는데 더 좋은 플데라고;;
    그 엄마는 완전 수더분한데 딸은 진짜 콕 때려줄수도 없고 순딩이 딸만 당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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