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살터울 남매 티비때문에 고민이에요.

.. 조회수 : 2,441
작성일 : 2020-07-10 19:12:07
티비때문에 싸워요ㅜ
막 치고받고 싸우는게 아니라 채널이 타협이 안되네요.
초4아들, 초1딸이구요.

티비보는 시간이 많지는 않은데 금요일같은날 야구나 보면서(큰애랑 남편이 야구좋아해요) 느긋하게 쉬고싶은데 작은애는 오빠좋아하는것만 본다고 불만이에요.
큰애도 게임도 안하고 오로지 취미가 야구거든요.

영화를 한편 볼려고해도 큰애는 사극, 전쟁장르 보고싶어하는데 작은애 보는건 정말 아기들 볼만한 만화영화라서ㅜ 가족시간이 안되구요..
큰애한테 맞추자니 작은애한텐 모든게 빠르고..
큰애도 학원가고 공부하고 금요일저녁에 티비나보며 여유부리고싶은건데 작은애도 저녁내내 티비나보게 되고..
하.. 덩달아 저도 휴식이 안되요ㅜ

싸우더라도 티비한대로 다같이 봐야된다주의였는데 하도 타협이 안되서 큰애는 컴퓨터로 야구중계보여주고 딸애는 만화보고있는데 이것도 아닌것같고;;;
저도 티비를 거의 안보고 애들 자면 뉴스나 미드한편보고자고 그랬는데 코로나사태가 길어지는데다가 애들이 부쩍 늦게자서 너무 제시간이 없다보니 저도 주말엔 저녁에 예능프로 한편정도 보고싶거든요. 저까지 같이 애들이랑 싸울수도 없고ㅜ
어렵네요ㅜ
좋은 팁이나 경험담 있으시면 조언구합니다..

IP : 112.152.xxx.3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셋톱박스인가요
    '20.7.10 7:15 PM (223.62.xxx.237)

    그거 고장 났다고하며 숨겼더니
    가정에 평화가 왔어요.
    심심하니 책 보더군요.

    그런데 석달뒤 다시 설치했는데 안됨. ㅎㅎ

  • 2. ..
    '20.7.10 7:16 PM (112.152.xxx.35)

    정녕 없애는게 답인가요ㅜ

  • 3. ..
    '20.7.10 7:17 PM (223.131.xxx.194)

    그쵸 아예 다같이 안본다
    합의하면 하나 본다
    아님 각자 따로 본다
    이렇게 되는거지 별수 있나요
    근데 꼭 같이 봐야할 이유가 없는듯 한데^^
    저 나이때 남자아이 여자 아이가 어떻게 취향이 같겠어요 ㅎㅎ
    야구보고싶은데 동생이랑 공주만화보라기는 좀 그렇지요

  • 4. ..
    '20.7.10 7:20 PM (223.131.xxx.194)

    저흰 둘다 여자애지만 터울이 커서
    보는 종류가 다른데요
    시간을 달리 봅니다
    언니 온라인 수업때나 학원가면 동생 시간
    동생 자면 언니 시간
    애들 다 자면 제 시간^^
    어른은 주말 실시간 시청 포기하시고 재방 봐야지요

  • 5. ..
    '20.7.10 7:21 PM (112.152.xxx.35)

    그쵸.. 시간을 정해주고 각자 보라해야할까봐요..
    작년까진 그래도 괜찮았는데 한해지나서 둘다 한살씩 먹으니 또 다르네요..

  • 6. ..
    '20.7.10 7:22 PM (112.152.xxx.35)

    왠만하면 저도 재방을 봤는데 겨울방학 무렵부터 애들이 늦게자서 제시간이 없어진지 6개월째라ㅜ 저도 이제 체력이 딸려서 오래 깨어있질 못하겠어요..

  • 7. ......
    '20.7.10 7:35 PM (211.36.xxx.80)

    왜 같이보나요 관심사도 성향도 다른데
    애들 마다 시간을 정해주고 번갈아보고
    님은 옆에서 컴으로 두명보는시간에.다 보세요
    님은 두배나볼수있음

  • 8. ㅇㅇ
    '20.7.10 7:43 PM (175.207.xxx.116)

    어떻게 정해서 보든 억울한 마음 안들게 해주세요
    어렸을 때 우리가 보는 시청시간대에 오빠 마음대로 봤어요
    그게 되게 억울했어요
    우리 때는 그걸 엄마한테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분위기가
    아니었고 우리끼리의 문제로 생각했어요
    캔디 만화 안보고 은하철도999, 톰과제리, 미래소년 코난..
    이런 거 봤었어요
    친구들 만나면 할 얘기 하나 없었어요

    고등 때는 주말 지나고 친구들은 주말 드라마 얘기할 때
    할아버지에게 시청권한이 있어서 전설의 고향 봐야했던..
    월요일 아침 넘 심심하고 괴로웠어요

  • 9.
    '20.7.10 7:49 PM (121.167.xxx.120)

    한대 더 사서 안방에 놓으세요
    각자 취향이 있어요
    번갈아 본다는것도 프로그램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요
    같이 한대로 합의해서 본다고 해도 공평하지가 않아요
    두대 놓고 따로 보는데 합의가 될때는 한대로 같이 보고
    서로 보고 싶은게 있으면 따로 보면 스트레쓰 받을일도 없고 편해요 저도 한대로 가족은 같이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이 주장해서 한대 더 들였는데 좋아요

  • 10. ...
    '20.7.10 7:49 PM (175.223.xxx.85)

    저도 시간을 나누는게 좋을것 같아요.

  • 11. ....
    '20.7.10 7:51 PM (222.113.xxx.75)

    우리남매도 같은시간에 따로봐요. 오빠는 축구보기를 원하고 동생은 영어만화보길 원해서요.
    한대로 같이보게 했더니 오빠볼때도보고 동생볼때도보고 시간이 늘어나서 같은시간에 따로 각자봐요. 원하는거요. 그래봤자 30분이요.

  • 12. ....
    '20.7.10 8:05 PM (222.99.xxx.169)

    티비보는걸 굳이 가족이 같이 봐야하나요? 자기 보고싶은거 보면 되지 않을까요? 저희는 4살터울 자매인데 한명은 안방에서 한명은 거실에서 보거나 각자 원하는 프로그램 있을때 각자 봐요. 저도 드라마볼땐 안방에 들어가서 혼자보는데요.

  • 13. 아이패드
    '20.7.10 8:12 PM (49.196.xxx.157)

    저도 큰애가 작은 애들이라 나이차가 7살 나는 지라..
    큰애는 아이패드 집중하고 애들 보는 것 틀어놔줘요

  • 14. 저도
    '20.7.10 9:12 P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꼭 온가족이 다같이 봐야하나요
    각자 취향이라는게 있는데...
    뭐 식사를 가족이 같이한다 이런거와는 다르잖아요
    각자의 다양성을 존중해주세요
    안방에 TV 한대 더 두세요

  • 15. ..
    '20.7.10 9:30 PM (39.109.xxx.76) - 삭제된댓글

    공산당 전당대회 하는 것도 아니고 왜 꼭 다같이 봐야 하죠?

  • 16. 뭐하러
    '20.7.10 11:25 PM (82.8.xxx.60)

    각자 취향이 있는데 억지로 같이 볼 필요가 있나요? 왜 싸우더라도 티비 한 대로 같이 봐야 한다는 원칙이 생겼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 17. ..
    '20.7.11 10:26 AM (112.152.xxx.35)

    공산당 전당대회는 너무나가셨네요ㅎㅎ
    각자 티비보면서 각자방에 틀어박히기엔 애들이 아직 어리지않나요?
    애초에 주말엔 티비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가족이 다 모이는 시간을 갖는 취지였기때문에 그렇게 생각한거에요
    평소에 각자 다 바쁘니까요ㅎㅎ
    제 지인들도 각자 티비보고 스마트폰 보기시작하니 그것도 그거대로 문제가 많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339 전업도 나의선택 1 ... 16:12:29 108
1580338 유치원 종일반의 단점은 뭘까요? 내dd 16:09:17 75
1580337 송영길 보석청구 기각됐어요 8 ... 16:06:51 341
1580336 연차내고 찜질스파 왔어요 1 ㅡㅡㅡ 16:04:50 188
1580335 똥손 우리 남편이요. 2 ㅇㅇ 16:01:13 348
1580334 한소희 돌았나 봄 26 16:00:21 2,227
1580333 리차드 프로헤어샵은 지점마다 가격이 같은가요 다른가요?? ........ 15:59:39 61
1580332 고등 일어 독학 책 추천 부탁드려요 일어 15:58:00 49
1580331 하동 쌍계사 근처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 15:53:35 85
1580330 네이버 카카오 좀 담아도 될까요? 4 가을여행 15:53:12 438
1580329 송년홍신부 '사제단 협박메일'에 "웃겨 죽는 줄 알았다.. 투표 잘하자.. 15:52:46 382
1580328 한국인들이 답답함 2 ㅁㄴ호 15:50:28 356
1580327 고구마 찌는것과 굽는것중..뭐가 더 건강에 좋은가요? 4 ,,, 15:49:34 416
1580326 15년만에 펌 했는데 망했거든요 6 ooo 15:48:42 474
1580325 새로운미래 유세단‘로운이들’ 폼 미쳤다!! 16 .. 15:45:03 628
1580324 미국주식 휴장? 1 인디블루 15:44:03 517
1580323 김지원 지난번작품보다 확실히 더 예뻐지긴한거같아요 4 -- 15:41:25 671
1580322 코막힘 코감기에 뭐 먹으면 좋을까요? ... 15:40:17 92
1580321 투표번호 나온건가요? 7 번호 15:39:31 272
1580320 피지컬 100 시즌 2 (스포있음) 15:38:12 319
1580319 문과일까요? 7 ... 15:37:02 294
1580318 깍둑썰기 되는 채칼 써보신 분 신기하다 15:36:18 113
1580317 2찍으로 매도 조롱하고 우리당에 신경끄라던 댓글들 27 ... 15:36:03 598
1580316 자녀와 띠가 같은분들 어때요? 7 .. 15:34:14 637
1580315 병원에 와서 티비 채널 돌리라고 하는 노인네 2 .. 15:33:40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