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는 성인인 것은 몰랐고
그냥 산에서 사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 뭐 이런 분위기로 제가 느낀 것 같구요
그런데 기억나는 장면이
그분이 숲속 같은 곳에서 저를 보며 이런 말을 했어요
"네가 만약 계속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내가 널 책임질께~ "
이렇게 저를 보면서 말씀하셨어요.
저는 꿈속에서도 이 말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몰랐고
바로 잠이 깼는데 뭔뜻일까 멍하게 있다가
문득 그 얼굴이 성 프란치스코 성인인 것을 깨닫고 깜짝 놀랐어요
딱 저 한 장면만 기억이 나고요
그 장면과 저 대화는 너무 또렷했고, 아직도 기억이 선명히 납니다.
근데.. 저게 무슨 의미가 있는 꿈일까요??
꿈 장면이 빛이 가득했다거나 거룩했다거나 그런 분위기도 아니었어요
저는 나이 많은 싱글, 가톨릭 신자이고요
최근 몇달 전부터 신심이 좀 깊어진 상태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