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산부 배나왔다고 해서 횡설수설 했네요.

임산부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20-07-09 14:22:40
평소 성격은 남들이 나에 대해서 테클? 옷이 작다는둥

사람들이 모여 있을때 타켓이 되는 사람이 있음 그게 저였어요.

아무 말이나 해도 말도 못하고 그저 웃기만 하거든요.

그러니까 만만해서 더 얇보더라구요.

상대방이 기분 나쁜 말을 해도 멍하니 웃다가 집에 와서 생각나도 삼키거나 쓴.웃음만 지었거든요.

41살에 남들한테 기분 나쁜 소리 들어도 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는 제 자신이너무 싫었구요.

오늘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밥 먹고 나오는데 같이 밥 먹는 사람이 저 배보고 배가 왜 이리 많이 나왔냐고? 웃는거예요.

크게.. 물론 임신 5주라 그렇게 나오는건 아닌데 밥 먹고 누워 있다보니 살이.엄청 쪘거든요.

순간 여태까지 쌓인것이 있는지 순간 " 왜 테클이야.

임신하면 배 나오는건 당연한건대라고 이야기 했네요.

이 말을 못 듣었는지 계속 웃더라구요.

물론 마스크 쓰고 말이 빨라 못 알아 들었는지 몰라요.

웅얼웅얼 거렸을지요.

상대방이 기분 나쁘게 말 했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기분 나빠도 생각이 안나서 멍할때가 있거든요.






IP : 118.235.xxx.2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7.9 3:06 PM (222.109.xxx.155)

    눈 똑바로 뜨고 기분 나쁘다고 말하세요
    뭔소리야 농담이야 이렇게 상대방이 말하면
    그런식으로 넘어가지 말라 입장바꿔서 생각해라
    그래도 막무가내면 너 사패니 큰소리로 얘기하시면 돼요

  • 2. 그 배
    '20.7.9 6:20 PM (59.6.xxx.151)

    왜 나왔겠니
    사회생활하며 듣기 싫은 소리 하는 오지랖들 튕길려고 나왔어
    하시지.

    저 작고 마르고 어찌보면 갸냘프고 어찌보면 세상 기운없어 보여서
    간혹 까부는 사람들 마주치는데요
    받아치는 포인트는 나 들으라는 건가 하는 경계선에서 받는 거에요
    화 내거나 흥분하면 들으라는 거 지만 요동없이 말하면 상대는 좀 움찔하죠
    딱 나 들어라는 아니니 따지기도 뭐해지고요
    하다보면 늘어요
    암튼 그러는 그 사람은 축 처진 궁둥이 아닌지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295 5월 5 8 15 쓰리세트 좀 없앴으면 5월 17:19:10 4
1591294 친구 모임에서 누가 제일 부자인지 ㅇㅇ 17:18:19 46
1591293 공무원이 많이 으스댈 직업인가요? 1 ..... 17:17:16 79
1591292 어제 그알 popp 17:16:30 102
1591291 조언 구합니다. 2 ... 17:15:44 73
1591290 부침가루 4개월ㅜ 4 헉ㅜ 17:13:35 147
1591289 37살 국민연금 추납했는데.. 1 .. 17:13:31 211
1591288 그것이 알고 싶다 ... 17:07:50 354
1591287 너무 완벽한 부모도 11 ㅁㄴㄷ 17:01:07 962
1591286 부추전 vs 김치전 4 16:59:37 373
1591285 여름 샌들 고민 16:56:59 197
1591284 오늘 내일 하늘이 부모들에게 선물을 줬다고 ㅎ 4 ㅇㅇ 16:50:57 1,478
1591283 저는 여린이 입니다. 1 16:46:15 683
1591282 선업튀 좋아하시는 분들만... .. 16:46:00 304
1591281 이혼상담 잘하는곳 2 매듭 16:45:06 308
1591280 흑초 드시는 분 계세요? 이야 16:45:01 86
1591279 패키지에서 가이드 수익구조 궁금해요 25 궁금 16:43:05 774
1591278 저출산인데 애를 낳으면 안되는 이유 14 ㅇㅇ 16:42:11 1,255
1591277 외국에서 명품사면 꼭 신고해야하나요? 2 궁금 16:39:36 491
1591276 이번주에 런던, 파리 여행가는데 옷을 어떻게 준비해갈까요? 6 가족여행 16:37:32 318
1591275 의대 몰리는건 의약분업때문 아닌가요 19 .. 16:33:43 500
1591274 82로 글을 쓰며 비난에 무디어짐을 좋은 뜻으로 2 16:29:12 240
1591273 의자에 물건 놔 두는 사람들 3 ... 16:27:07 1,259
1591272 비가 이렇게오는데 치킨배달 8 16:27:06 1,310
1591271 [질문]밥솥을 새로 샀는데도 하루만 지나면 밥에서 냄새가 나요 4 밥냄새 16:22:31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