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 160에 48-49 유지했었는데
결혼하고 3년동안 야금야금 살이 찌더니
급기야 52-3을 왔다갔다..
그러다 며칠 전 아주 오랜만에 체중을 재보니 53.5키로그램이더라구요 흑흑
어쩐지 배랑 허리도 두리뭉실, 팔뚝살도 장난 아니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 다 살쪘다고 입을 모으는 사태가 ㅠㅠ
마침 주말에 대장내시경도 있고 해서 월요일부터 식단조절을 했는데요.
원래도 아침은 건너 뛰고 점심엔 샐러드, 저녁엔 일반식을 했었는데
월요일부터 점심에 삶은 계란 두 개랑 토마토 하나
저녁엔 버섯넣은 죽만 먹었어요.
그리고 한달 이상 지속해 오던 걷기 운동 30분..
화요일 아침에 다시 체중을 재보니 53키로, 500그램이 줄었더라구요.
물론 수분이 대부분 빠진 거겠지만 기분은 좋더라구요 ㅎㅎ
배도 좀 홀쭉해지고요.
화요일 역시 점심은 식빵 한쪽에 우유 한잔,
저녁은 똑같이 버섯넣은 죽, 그리고 아이스크림 하나(ㅠㅠ170칼로리짜리)먹었어요.
저녁 먹고 걷기 30분, 런지 10분
오늘 아침 체중 재보니 52.2까지 내려갔네요.
계획은 대장내시경날까지 먹는 양 줄이고 부드러운 것 위주로 먹고,
51키로 진입한다음,
월요일부터 닭가슴살에 곤약밥, 단호박, 고구마 위주로 먹고
저녁에도 일반식은 자제하려구요. 주말에만 먹고 싶은 거 먹고요.
운동은 꾸준히 했었는데(유산소, 웨이트) 코로나 핑계로 3-4개월 쉬었더니
안되겠어요 ㅋㅋ
제 경우는 운동을 안 하니, 아무리 한 끼는 샐러드 먹고 한 끼만 일반식 먹어도
배랑 허벅지에 살이 장난 아니게 붙더라구요.
40대가 되니 운동도 운동이지만 식단조절이 관건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