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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접촉사고로 남친한테 실망감이 들때.....

... 조회수 : 6,442
작성일 : 2020-07-08 17:40:33

어제 저녁에 접촉사고로 상대방 운전자와 싸우는거 보고 너무 실망 했어요.

당황스런 상황에..갑짜기(!!) 전투력이 상승하여 겁나 목소리 크게 윽박 지르고 오바하고요..
평소 행실에서 좀 아니다 싶었던게.. 다 나오는듯.. 저도 민망하구요.


사고가 무척 애매한 상황이라 상대방과 저희와 의견대립이 심하였는데요.

상대방 남자분이 제 남자친구를 아예 상대 못하겠단 그런 느낌..


경찰은 한번 왔다가 보험처리하라고 하고 가셨는데


또 불러서 또 오시고 ㅠㅠ (둘다 상대방 운전자가 불렀어요..)


이런일 있을때 버럭 화부터 내는게 이기는거라 생각하는건지..

듬직한 느낌이 아니고..일을 더 크게 확대시키고.. 필요이상 흥분하고

수습은 또 아는 지인 통해서 하고..(보험사, 경찰서 등등...)

이런일 생겨버려서 남친 단점을 다시 확인하고 말았네요

이일도 저한텐 힌트주는건데..헤어지자하면 저한테 온갖 오바 다하고 어떻게든 절 설득하네요..

......

IP : 121.183.xxx.7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20.7.8 5:46 PM (203.226.xxx.102)

    입장 바뀌면 여친 사고 났는데 님같은 태도 남친이 한다면 그건 어떨것 같으세요?

  • 2. 저도
    '20.7.8 5:47 PM (175.127.xxx.153)

    그런 상황 싫어요 무식해보여요
    목소리 크면 장땡인건지

  • 3. 모든면에서
    '20.7.8 5:50 P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모든면에서 완벽한 사람은 없죠
    제가 어쩌면 남친같은 스타일인데요
    억울한 상황일때 급흥분하고 목소리 커지고...
    피해볼까봐서...
    근데요
    남친편에서 얘기하자면
    법을 어기는 범죄자 아니고 거짓말하는 것도 아니고
    폭력을 쓰는것도 아니고...
    좋은 성격 물론 아니지요
    하지만 자부하는건 남에게 피해는 안끼치고 살고 있다는거에요.. 대신 피해보는것도 싫어해서 그런 상황에 파르르 하는거구요...
    용납이 안되는 부분이면 헤어지셔야 겠지만
    늘상 사건사고에 휘말리는거 아니고
    혹시 억울한 상황이나 얕잡아보여서 덤탱이 당할수있을때
    님을 보호해줄수도 있어요 ... 좋게 포장하면요...

  • 4. ...
    '20.7.8 5:53 PM (61.79.xxx.30)

    신호를 줬네요..

  • 5. ...
    '20.7.8 5:54 PM (121.128.xxx.88) - 삭제된댓글

    나중에...
    그때 그게 사인이었는데... 하게 되는거 아닐까요??

  • 6. 헤어지세요.
    '20.7.8 5:55 PM (222.236.xxx.78)

    님하고 싸울때 님한테도
    똑같은 모습 나올거예요.
    상상해보세요.
    정 안떨어지세요?
    트러블이 해결되서
    화 풀고 잘해준다고 해도 그 모습을 잊을 수는 없죠.
    사람 본질은 절대 안변해요.

  • 7. ....
    '20.7.8 5:58 PM (221.157.xxx.127)

    울남편은 남한테는 천사에요 본인이 다 양보할걸요 결혼 후 속터짐 내가 억울한상황이라도 나보고 참아라 되었다 함

  • 8.
    '20.7.8 6:00 PM (61.74.xxx.175)

    젊은 숫컷들이 그런 면이 있어요
    특히 운전할때 그러더라구요
    동물들이 몸 부풀려 세게 보이면서 옆에 바짝 붙는 행동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나이 들면 변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데 원글님이 남친한테 정이 떨어진거 같네요
    정 떨어진건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구요
    잘판단해보세요

  • 9.
    '20.7.8 6:00 PM (106.101.xxx.2) - 삭제된댓글

    그것 힌트에요..님한테도 나옵니다

  • 10. ...
    '20.7.8 6:03 PM (106.102.xxx.116) - 삭제된댓글

    어려움에 처했을때 나오는 게 그 사람의 본모습입니다
    살다가 힘든 일 생기면 또 그 모습 보게 될 거예요
    미리 알게 된 거 천행으로 여기세요

  • 11. 테스트
    '20.7.8 6:15 PM (124.53.xxx.142)

    일부러 말도 안되는 꼬투리 잡아
    싸워 보려는 여자들도 있어요.

    어려운 일이 닥치면 평소보다 더 차분하고 냉철해지는 사람도 있고요...
    그사람은 아마 그모습이 본모습일거 같네요.

  • 12. ..
    '20.7.8 6:18 PM (223.39.xxx.54) - 삭제된댓글

    신호에요
    연애할 때 좋은 부분만 보면 안 되어요
    화내는 거 기분나쁜 거 연애하면서 유심히 봤던 부분들인데요
    그게 상대의 인격에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 13. 一一
    '20.7.8 6:19 PM (222.233.xxx.211)

    저라면 손절

  • 14. 바보처럼
    '20.7.8 6:20 PM (211.36.xxx.217) - 삭제된댓글

    억울한 상황에 한마디도 못하는 것보다는 낫지않나요.
    사람이 손해보는데도 싫은 소리 못하면 그것도 또 속터지느느일이라...
    사람이 딱 적당하기는 매우 어려워서....

  • 15. ...
    '20.7.8 6:21 PM (118.91.xxx.6)

    그게 결혼해서 드러날 단점 미리보여준거에요.

  • 16. 댓글보면
    '20.7.8 6:22 PM (223.39.xxx.107)

    님한테도 나온다 그런말하는데
    그건 아닐수있어요

    남편이 세상 호인이라서 남은 무슨짓을 해도
    화를 안내는 사람이거든요
    만만하게 저랑 애들만 잡아요
    저한테 욕하고 때렸다고하면 아무도 못믿을 정도예요
    울 제부는 밖에선 할말다하고 못되서 사람들이
    성질대단하다고 하는데 자식하고 아내한텐 절대 안그래요
    어떤게 더 나을거같나요
    좀 성질있는 남자가 자기 가족 철저히 보호해줘요
    울남편은 제가 식당에서 상한 음식때문에 주인이랑 시비가
    붙었는데도 남편이 바보같이 보기만하고 가만히 있으니
    식당주인남자놈이 만만한지 나를 더 윽박지르고
    난리쳐서 싸움이 크게 붙었거든요
    그러고있는데 카운터에서 돈내고 있더라구요
    상한 음식줬는데 돈을 왜내냐고 소리지르고 그냥
    나왔는데 정말 그때 이혼하고 싶었어요

  • 17. 호수풍경
    '20.7.8 6:23 PM (182.231.xxx.168)

    헤어지는것도 님 맘이고...
    설득 당하는것도 님이고...
    근데 헤어질 수 있겠어요?

    차에 블박 없나봐요?
    경찰은 블박 보고 피해자 가해자 나눠주고 퍼센트는 보험사가 혐의? 하던대요...

  • 18. ..
    '20.7.8 6:23 PM (223.39.xxx.54) - 삭제된댓글

    위에 썼지만 저런 걸 신호도 보고 결혼 안 하고 혼자 사는데
    후회 안 해요
    정말 가정을 잘 지킬 만한 인격 우리나라 남자 중에 많지 않아요

  • 19. 택하세요
    '20.7.8 6:24 PM (211.206.xxx.180)

    선 넘고, 진상꼴 보여도 손해 하나도 안 보는 게 우선이면 계속 가세요.
    전 선 넘고 비윤리적인 면 보이면 사람자체가 우스워 보여서 애정도 식어서 함께 못해요.

  • 20. ....
    '20.7.8 6:26 PM (1.233.xxx.68)

    위에 댓글보면님 같은 남자도 많아서
    현 남친의 행동이 부정적으로만 보이지 않아요.

    밖에서는 호인이고 아무소리 못하는데
    집에서 식구들만 잡아요.
    잘 생각해보시길

  • 21. ..
    '20.7.8 6:29 PM (223.39.xxx.217) - 삭제된댓글

    원글도 그 상황되면 나올 것 같은데요..
    사고나면 마냥 우아떨기 어렵지 않을까요?

    남친이 잘했다기 보다
    교통사고가 님 생각처럼 고상한척 가만히만 있다가
    자칫 가해자 되는게 쉽상이라 그래요.
    쌍방과실이면 과실비율에서 문제가 될 수 있죠.
    요즘은 블랙박스때문에 그런 억울한 일이 많이 줄었지만.

    남친이 당시 상황에 대해 많이 오바했다는게 상대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22. ..
    '20.7.8 6:31 PM (223.39.xxx.217)

    원글도 운전자입장에서 그 상황되면 더하지 않을까요?
    사고나면 마냥 우아떨기 어려울텐데요~

    남친이 잘했다기 보다
    교통사고가 님 생각처럼 고상한척 가만히만 있다가
    자칫 가해자 되는게 쉽상이라 그래요.
    쌍방과실이면 과실비율에서 문제가 될 수 있죠.
    요즘은 블랙박스때문에 그런 억울한 일이 많이 줄었지만.

    남친이 당시 상황에 대해 많이 오바했다는게 상대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23. 고맙네요
    '20.7.8 6:44 PM (121.135.xxx.24)

    거 멓리 가기 전에 힌트 미리 줬쟎아요
    내 남편도 결혼전에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지 보고 결혼하루걸 그랬어요. 지금 딱 저래요 제기럴

  • 24.
    '20.7.8 6:49 PM (1.252.xxx.104)

    얼릉 도망가세요. 하늘이 도왔네

  • 25.
    '20.7.8 6:51 PM (1.252.xxx.104)

    그래도 원글님은 정상이시네요.
    보통 저런남자랑 결혼한 여자들은 세뇌를 당한건지 원래그런건지 지쳐서 이제 그러려니하는건지
    똑같이 하거나 남편이 다른사람에게 그러든지 말든지 방관 하는사람 많던데... 하늘이 도왔어요 얼릉 도망가세요~~

  • 26. ...
    '20.7.8 6:51 PM (203.226.xxx.148)

    그게 본성이에요

  • 27. ...
    '20.7.8 6:54 PM (106.102.xxx.116)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니 얼마나 남편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지 알겠네요
    최악만 아니면 만족하고 살라는 건지...
    세상에 좋은 남자도 많아요

  • 28.
    '20.7.8 7:08 PM (118.44.xxx.116)

    저는 그 반대 성향의 남자 만났었는데 깨던데요...
    우리가 마냥 당한 입장인데도 수그리고 가만히 있는 남자였어요.

    상대한테 대적할 자신도 없고 싸울 자신도 없고
    지는 게 이기는 거라고 합리화하는 비겁한 스타일...
    이 남자랑 같이 살면 평생 보호는 못 받고 살겠구나 싶더라구요.

  • 29. ***
    '20.7.8 7:12 PM (14.4.xxx.98)

    결혼해서 일어나는 예기치않은 상황속에서 그모습 나와요..
    님에게 나올수도 아이에게 나올수도
    경험에서 하는 얘기예요..남편이 하는 어떤행동에서 결혼전 운전하다 님과 비슷한 상황이었을때 하던 행동이 계속 떠오르거든요..
    배우자는 내아이의 아빠예요..내아이아빠로서 그 행동이 이해되고 아이가 그걸 보고배워도 상관없다 싶으면 결혼하고 아니면 아닌거예요.
    전 결혼전에 이런걸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 30. ...
    '20.7.8 7:16 PM (114.203.xxx.114)

    위기대처능력.
    잘 대처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런 남자도 많지만 안그런 남자도 많아요.
    그 모습이 나중에 님 앞에서도 보여질 수 있어요.

  • 31. 그게
    '20.7.8 8:15 PM (211.36.xxx.247)

    부부싸움에서 나와요.
    지금은 연예하니 참고 있는 거지요

  • 32. 암말못하고
    '20.7.8 10:08 PM (124.5.xxx.143)

    쭈구려져있는것도전싫더라구요ᆢ매사에그런다면다시생각해보겠지만사고때문이라면충분히그럴수도있어요ᆢ자동차사고나면대부분자동적으로목소리커지더라구요

  • 33. 무관
    '20.7.9 10:40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저 안 그러는데요.
    가족은 때려 잡고요.
    사람마다 달라요.

    100점 짜리도 잘 찾아보면 있긴 할텐데요.
    찝찝하면 손절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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