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맨 안좋아하고 싶은데..

[ㅇ]

어제 봤는데
결론적으로는 퍼포먼스와 노래가 정말 괜찮네요
거의 모든 넘버가 괜찮고 퍼포먼스도 화려하고 너무 좋더라구요
대신 줄거리와 개연성이 없는건 둘째치고
실존인물이던 바넘은 돈이라면 환장해서 인종차별에 장애인학대 동물학대을 빈번히 저질러 온 사람이라
볼때마다 불편한 마음이 계속 들지만
극중 노래들은 계속 생각나네요
안타깝네요 저런 좋은 실력들을 저런 쓰레기같은 실존인물에 쓰다니..

잭 에프론은 뮤지컬 영화에서 더 빛이 나네요

[고딩딸도]

원글님과 같은 이야길 했어요.

[근데]

바넘 죽을때 서커스식구들이 모두 안타까워했다고..
쓰레기 같은 실존인물 미화영화일줄 알았는데 내용도 괜찮고 노래가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나마야]

내용은 쓰레기인데 노래는 너무 좋아요

[호이]

왜곡 비화되긴 했지만 음지에 숨어 살아야했던 사람들에겐 소속이 생긴것만으로도 좋았던 게 아닐까 생각도 들긴합니다
오페라가수 이야기는 가수를 완전 쓰레기로 만들어서...실제로는 계약 전부 이행했고 러브라인따위 전혀없었음

[베스트]

실존인물에 대한 거 빼곤
등장인물들 안무 노래들은 최고!

작년
남미에서 올 때
자막이 없어도
대여섯번은 보고 온 듯

강추!

[미화한건 맞는듯]

전 아무정보없이 저 영화를 우연히 봤는데 보고나서 남편한테 이말했어요.
저 영화 되게 거지 같은데 대체 OST고퀄 뭐야?
저거 OST에 나온 음원팔려고 영화를 급하게 만든거야 혹시? ㅋㅋㅋㅋㅋㅋ
바넘이 실존인물이고 실화바탕 어쩌고 그런건줄도 모르고
영화랑 OST 갭 뭐냐고ㅋㅋㅋㅋㅋㅋ
저 아직도 즐겨듣는 앨범이예요!
유튜브에 배우들 연습장면 영상 있는데 THIS IS ME 부르는 여자배우가 노래하다 복받쳐서 울먹이는 영상있어요~ 그그...로건(배우이름생각안남)이 손잡아주고.. 그 영상 함 봐보세요 넘 좋아요~~~

[ㅇ]

ㅋㅋㅋ거지같은 영화에 ost고퀄ㅋㅋ너무 맞는말이에요ㅎㅎ
ost가 멱살잡고 가는 영화인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