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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버세요

... 조회수 : 7,117
작성일 : 2020-07-08 12:51:33



결혼해서 집에서 살림하고 애 키우니
돈 한푼 못번다고 욕을 하더라고요
내 귀를 의심했죠
사정상 돈을 벌 수 없었고 아이가 좀 크니 마음에 여유가
생겼고 머릿속으로 생각하던 것들을 밀어붙이며
일 하기 시작했어요

돈을 벌게 되었고 남편보다 더 큰 매출이 나오니까
저를 그리 하대하던 남편도 시엄마도
아무말 못하내요
사람 참 우습고 간사해요
저도 요즘 제 일이 생기니 힘들기는 해도 사는 것 같고
가끔 하루 하루가 참 보람차요,,

저같은 문제로 고민이셨던 분들 있으면
돈 버세요... 꼭...
삶이 틀려집니다


IP : 117.111.xxx.250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다
    '20.7.8 12:52 PM (116.125.xxx.199)

    오늘 자게는 능력분들이 너무 많네요
    부럽네요
    주식해도 마이너스
    능력이 없으니 깝깝한 사람이 저네요

  • 2. 영양주부
    '20.7.8 12:53 PM (121.253.xxx.126)

    무슨업인지 여쭤보고 배우러 가고 싶네요

  • 3. ..
    '20.7.8 12:53 PM (70.187.xxx.9)

    네.

  • 4. ...
    '20.7.8 12:54 PM (117.111.xxx.250)

    아무리 집에서 살림을 해도 귀열고 눈 열고 세상을 보면서 살아야 해요.. 그래야 타이밍이 왔을 때 그 타이밍을 잡고 시작할 수 있어요 막연한 마음으로는 부족하고 실천하기 위해 정보도 수집해두고 뭔가 준비를 꼭 하고 있어야 기회가 왔을때 잡을수있어요

  • 5. ..
    '20.7.8 12:55 PM (117.111.xxx.250)

    저는 온라인으로 매출을 내고 있어요

  • 6. 예전처럼
    '20.7.8 12:55 PM (27.118.xxx.172) - 삭제된댓글

    남자수입으로 가족이 먹고살수있는 시대가 아니라서 맞벌이가 필요하면 해야되는것같아요.
    돈잘버는 남자분이야 상관없지만요..
    여자가 일하는게 하나도 이상한 일도 아니고요 ..제주변에도 거의다 일해요.

  • 7. 그냥
    '20.7.8 12:58 PM (1.32.xxx.40)

    할수있는 일쪽을 계속 눈팅하세요.
    저는 한 6년 눈팅하다가 관리소홀로 나온식당을 인수해서 정상적으로 키워났어요. 힘들어도 하루하루 돈버는 낙으로 살아요.

  • 8. 그것이
    '20.7.8 12:59 PM (180.68.xxx.100)

    경제 민주화죠.^
    몇십만원이라도 내 노동력으로 통장에 들어 오면
    스스로 힘이 세집니다.^^

  • 9. 벌게요
    '20.7.8 1:00 PM (116.41.xxx.121)

    돈 네네^^

  • 10. ㅇㅇ
    '20.7.8 1:01 PM (223.62.xxx.89)

    하대받다가 돈번다고 존중받는것도 참 비참하네요

    그러다 하는일 다시 안되서 돈 못벌면 하대받는시절로 돌아가는건가요...

    존심상해서 저는 그런 족속들이랑 못살아요

  • 11. ..
    '20.7.8 1:02 PM (117.111.xxx.250)

    내가 내 손으로 돈을 번다는 그 자체로도 내 자존감에 미치는ㄴ 영향이 커요.. 금액을 떠나 내가 당당해지니 남편도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구요. 여러모로 좋아요
    물론 몸은 조금 힘들지만

  • 12. ...
    '20.7.8 1:04 PM (117.111.xxx.250) - 삭제된댓글

    그 때는 제가 그 인간 버리려고요
    열심히 돈 모으고 있어요
    제법 모았구요

  • 13. ㅇㅇ
    '20.7.8 1:05 PM (223.62.xxx.89)

    결론은 남편태도가 달라지는건 돈때문이란 말이네요.

  • 14. ..
    '20.7.8 1:06 PM (116.39.xxx.162)

    저런 게 가족인가요?
    남편아나
    시어머니나
    정 떨어지는데요?

  • 15. ...
    '20.7.8 1:07 PM (117.111.xxx.250)

    어쩌겠어요. 저런 인간들과 가족을 선택한 제 실수인걸
    물론 저는 제 노후대비 다 하고 있어요.
    이제 남편이 제게 못한다면 더 이상 살 이유가 없어요

  • 16. 223님
    '20.7.8 1:09 PM (119.203.xxx.70)

    표현하고 안하고 차이이고 원글님이 워낙 민감하고 안하고 차이에요.

    그리고 그게 인간이고 당연한거고요.

    님 남편이 만약 돈 안벌고 백수면 어떤 대우 하실건가요?

    똑같아요. 님은 그런 대우 안받는다고 자신 할지 모르겠지만 99% 남자들이 다 그렇고 99% 여자들이 다 그래요.

  • 17. ...
    '20.7.8 1:09 PM (117.111.xxx.250)

    글의 핵심은 물론 저같은 고민이 있는 집에게 하는 권유지만
    결국 일을 하면 내게도 좋아요
    그래서 더 권유합니다.

  • 18. ㅇㅇ
    '20.7.8 1:10 P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정 떨어져도 못 헤어지며 사는것도 돈 때문이죠.
    그것보다 돈 버는게 덜 비참한거네요
    대부분 여자들 돈없어서 못헤어진다고 하잖아요.

    오히려 시녀들일 생각하는 가부장 아니고서
    아내가 돈 버는거 싫어 할 남자 없어요.

  • 19. 원글님
    '20.7.8 1:10 PM (119.203.xxx.70)

    100% 동감인데 사업하기 힘들건데 제대로 자리 잡으셨네요. 화이팅!!!

  • 20. ..
    '20.7.8 1:11 PM (175.113.xxx.252)

    제일 좋은건 원글님 말씀대로 원글님이시겠죠 ..ㅋㅋㅋ . 남편 주머니에 있는돈 보다는 내 주머니에 있는 돈 있는거 아주 중요한것같아요 ... 스스로에게 자신감도 생기구요 .

  • 21. ㅇㅇ
    '20.7.8 1:11 PM (223.62.xxx.89)

    근데 돈벌기전 하대 받고 무시받았다는게 중요한것같아요
    그냥 그런 인성의 시댁과 남편인거죠
    그들이 바뀔리 없죠 속내를 숨기고 있을뿐

  • 22. ㅇㅇ
    '20.7.8 1:11 PM (183.98.xxx.33)

    정 떨어져도 못 헤어지며 사는것도 돈 때문이죠.
    그것보다 돈 버는게 덜 비참한거네요
    대부분 여자들 돈없어서 못헤어진다고 하잖아요.

    오히려 시녀들일 생각하는 가부장 아니고서
    아내가 돈 버는거 싫어 할 남자 없어요.

    그리고 돈 버는 능력이 없어 문제지 버는 방법이 있음에도
    안번다? 그냥 힘들어 하기 싫은거네요. 그러면서 돈 쓰는건 좋아하고

  • 23. qlql
    '20.7.8 1:13 PM (211.182.xxx.125)

    댓글을 보니 좀 의외인데
    돈에는 남편뿐만 아니라 친구도 피를 나눈 형제도 ,,부모도
    다 돈을 잘벌고 잘 쓰고 하면 태도가 달라집니다
    마치 아니라는듯 적힌 댓글들이 많아서요
    사람은 손해 보는걸 싫어하는게 본능이라 누구라도 내돈 쓰는거 싫어라 합니다
    살아갈수록 더 느낍니다 ,,대놓고 말을 안해서 글치
    밥 사주는거 싫어하고 나한테 돈 잘 쓰는거 싫어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정떨어지던 말던 그게 현실입니다
    글쓴님 계속 능력있게 본인 관리하시고 벌수 있을때 잘버세여
    그리고 그런걸 즐기세요

  • 24. ..
    '20.7.8 1:13 PM (61.75.xxx.6)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버는게 최고죠. 집안일 아무리 잘해도 티도 안나고 아무리 부지런 떨어도 시어머니 야 너는 그래도 낮잠이라도 자지 돈벌어봐라 그게 가능하냐. 돈버는 동서와의 끊임없는 비교. 낮잠은 커녕 밤잠도 제대로 못자는 전업주부에겐 하소연이란 니가 배가 불러서 그런소리가 나오지죠. 저도 애들 좀 크고 알바부터 해서 이젠 정년이 보장된 직장까지 월급은 많진 않지만 복지도 그런대로 좋고 이나이에 감사하죠. 그런데 역시 돈버니 시어머니 집안일에 돈까지 버니 진짜 아무말씀 없으시네요. 명절에 직장때문에 시댁에 못가도 아무말도 없으세요. 이젠 반대로 집 깨끗이 하면서 돈까지 벌어오니 동서한테 뭐라하시는듯 하더라고요. 동서 월급이 꽤 되서 그럼 도우미라도 쓰라고 하니 도우미를 못 미더워 하세요. 아무리 주부라도 백만원이라도 벌어야 내 목소리를 낼수가 있더라고요.

  • 25. ...
    '20.7.8 1:19 PM (59.29.xxx.133)

    당연한 섭리인데..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그냥 본인 무능에 대한 합리화에요..

  • 26.
    '20.7.8 1:20 PM (182.217.xxx.174)

    위에 몇몇댓글들 사람속 모르는 분들있네요 아님 모른체하고싶어 정신승리중이거나~. 하다못해 자식들도 사회적 기회비용 포기하고 전업일때와 사회생활하고 돈벌어오는 엄마에게는 대접이 격상되더이다

  • 27. 223님
    '20.7.8 1:23 PM (119.203.xxx.70)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지만 남자들 굉장히 이기적이에요.

    그래서 아이 낳고 적어도 유치원 들어가기전까지가 가장 힘든거 알아서 그냥 내버려둬요.

    그러다 아이 학원비 마구 들어가기 시작하는 초 4-5학년 되면 생활비 빠듯하고 자기 미래가 대충 나오게 되면

    같이 하길 바라는게 인지상정이죠. 하대하고 구박이라기보다 스스로도 답답하니까 그런 소리 나오는겁니다.

    솔직히 아이들 유치원들어가면 전업이 편한건 사실이니까요.

    님 남편은 아닌 사람들 중 1% 이거나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런 표시 안하거나 입니다.

    인성이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라서 당연하게 느끼는 절박함이에요.

  • 28. 뭐지
    '20.7.8 1:24 PM (114.203.xxx.20)

    돈 벌고 있지만
    님같은 이유로 돈 벌고싶진 않아요
    저라면 그 남편 시모 버릴 거 같아요
    아님 받음만큼 똑같이 개무시해주거나요..

  • 29. ㅇㅇ
    '20.7.8 1:25 PM (223.62.xxx.89)

    그냥 돈 많은 싱글이 젤 속편한듯.

  • 30. 00
    '20.7.8 1:25 PM (121.148.xxx.118)

    저 택배할때 아파트에서 만난 아저씨
    저보고 -댁 남편은 정말 좋겠슈 이렇게 돈도 잘벌고 얼굴도 이쁜 마누라 둬서~~
    얼굴에 진심이 뚝뚝 묻어났어요 본심이겠죠

  • 31. 223님
    '20.7.8 1:25 PM (119.203.xxx.70)

    집에서는 어떤 말 하는지 모르지만 회사에서는 전업인 부인에 대해 불만 표시하고 잘 버는 부인 보면

    어깨에 힘 빡 들어가면서 으스대는 직원들 많아요.

  • 32.
    '20.7.8 1:26 PM (211.58.xxx.242)

    딴지아닙니다
    삶이 달라지는 거죠.
    다르다와 틀리다 구분 좀 합시다.

  • 33. llll
    '20.7.8 1:28 PM (211.215.xxx.46) - 삭제된댓글

    온라인으로 할수있는게 뭘까요?

  • 34.
    '20.7.8 1:30 PM (112.151.xxx.122)

    세상에 많은 부분이 돈 때문 아닌가요?
    당장 결혼할때도
    돈없는 사람과는 하지 말래는 댓글이 대다수인데
    돈 많이 벌어 온다고 달라지는 사람과는 못산다고
    말 하는 사람이 더 솔직하지 못한것 같네요
    당장 전업주부의 남편도 보너스 많이 받아오는 달엔
    아내 대접이 달라지는거 아니던가요?
    남편 못된짓을 해도
    돈을 엄청나게 벌어오면 참고 살아라가 대다수 의견이구요

  • 35. ....
    '20.7.8 1:31 PM (14.52.xxx.1)

    부부 중 한쪽으로 치우는 건 뭐든 안 좋아요.
    그래서 저는 전업해도 되는데 일 멈추지 않았고.. 너무 행복해요.
    40 되니 아이 좀 컸고, 노후 준비는 이미 다 했고요.
    버는 걸로 하고 싶은 거 합니다. 좋은 옷 마사지.. 좋은 헤어샵..
    정말 하고 싶은 건 고민 없이 해요..

    남편 연봉 높은데 관두지 않고.. 힘들 때 관두지 않은 거 진짜 잘했다고 생각해요.

  • 36. 남편보다
    '20.7.8 1:34 PM (203.81.xxx.42)

    많이벌면 복수를? 하셔야죠
    구박하고 돈도 못버냐고 하고 ㅎㅎㅎ
    농담이에요
    아프지 말고 건강챙기면서 하세요
    아프면 돈잘벌어도 말짱 꽝

  • 37. 돈벌어서
    '20.7.8 1:42 PM (175.223.xxx.56)

    결국 하대한 그 인간들에게 써야하니 이 무슨 모순입니까
    하대보다 결국 정신적 스트레스는 사라지지 않는다는것

    싱글이 젤 속편한거 사실
    원글도 지금은 첨이라 하대안한다 정도로 느끼겠지만
    좀더 있어봐요 돈대는 구멍으로 전락해요

  • 38. ㄹㄹ
    '20.7.8 2:01 PM (180.230.xxx.181)

    틀려지지 않고 달라집니다.

  • 39. 전업도
    '20.7.8 2:05 PM (27.179.xxx.33)

    집안 일 가정 이끌어나가는거 무시 못하는데 뭔소리예요
    왜 대접을 못받죠???
    이해가 안가네요

    뭐 돈버는 남편보다 내가 돈 거의 다 쓰는군 맞지만 그래도 한마디
    뭐라는 적이 없구먼
    인성 문제겠죠
    애시당초 맞벌이랑 결혼하던가

  • 40. ㅡㅡ
    '20.7.8 2:12 PM (223.38.xxx.202)

    결국 관계도 돈이예요
    돈 없으면 다 무시해요
    내 의식주 내가 해결하는게
    무시 안 받는 길.

  • 41. .......
    '20.7.8 2:24 PM (59.5.xxx.18)

    40 되니 아이 좀 컸고, 노후 준비는 이미 다 했고요.
    버는 걸로 하고 싶은 거 합니다. 좋은 옷 마사지.. 좋은 헤어샵..
    정말 하고 싶은 건 고민 없이 해요..

    볼수록 속이 시원해지는글....

  • 42. 당연하죠
    '20.7.8 2:46 PM (220.123.xxx.111)

    우리는 자본주의 세계에서 살고 있으니까요.

    표현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일뿐
    누구나 돈을 좋아하죠.
    돈 잘 버는 게 좋고
    돈 버는 사람이 좋아요.

    살짝 슬프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버는 사람이 갑이라는 건
    속으로 누구나 알고있잖아요....

  • 43. 27님
    '20.7.8 2:51 PM (119.203.xxx.70)

    제발 말은 똑바로 하죠.

    님 남편이 한푼도 안벌어오는 백수면 대접 해줄 자신 있나요?

    그렇다고 전업이 백수에 비견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지금 시댁 친정 양가 도움 안받고 남자 외벌이에

    혼자 벌어서 어느정도 여유가지고 살 수 있는 집 없어요. 그러니 서로 아쉬운 소리 하고 나가서 돈 벌었으면

    하는거죠. 님 여건에 따라 대접 받는 1% 라고 다른 사람 그러지 말라고 하지 마시고 님 남편 인성 좋으니

    그만큼 인성 좋은 남편 사는 거 복이라 생각하고 사세요. 근데 그렇지 못한 모든 남자들 인성 탓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44. 27님
    '20.7.8 2:52 PM (119.203.xxx.70)

    딱 깨놓고 남편이 전업하고 님이 밖에서 남편만큼 벌어오고 싶지는 않은거잖아요

  • 45. ㅇㅇ
    '20.7.8 3:09 PM (49.142.xxx.116)

    살림 전업= 백수
    애기 있는 전업= 육아백수

  • 46. ....
    '20.7.8 4:20 PM (59.5.xxx.18)

    애기 보는거 힘들어요. 육아백수? 건 아니다...

  • 47. 찐가부장제
    '20.7.8 6:33 PM (182.31.xxx.242)

    남편 너무하다,.. 애낳고 몸이 망신창이 됐는데 돈까지 벌라고.. 아예 이슬람 처럼 진퉁 가부장제 하던가.. 거긴 남편이 시장에서 장까지 봐서 갖다줌..

  • 48. 원글특수케이스
    '20.7.9 2:23 AM (223.38.xxx.41)

    어느 누구도 아이때문에 끊긴 대다수 엄마의 경력단절에 대한 현실을 얘기하지 않네요.
    적어도 아내가 경력단절 되지 않도록 남편들도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해야 하는데 뭐 아시다시피
    아니다 변했다 하지만 여자에게 거의 육아가 전가되는게
    현실이고
    적어도

    경단녀 와이프 맞벌이 원하는 남자 동료들... - - ::: 알찬살림 요리정보가득한 82c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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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만 희생
    '16.9.21 6:58 AM (74.101.xxx.62)
    여자 키우느라 경력 포기하고,
    애 힘들게 혼자 키우고 (남자들 디게 이기적으로 육아에 손 안대죠)
    여자들이 애 키우면서 살림까지 다 하고,
    애가 좀 컸다 싶으면,
    애 키운다고 포기한 경력, 받은 교육 ...
    상관없은, 재취직이 가능한, 돈도 적고, 맘고생 많은 직종에서 스트레스 더 받으면서 일하는데도
    벌이가 적으니까,
    남자들은 집에서 여전하게 집안일 안 하고, 육아는 여전히 여자 몫이고,
    남자는 여자가 벌어오는 수입에는 관심이 많지만, 자신의 아내가 경력절단된 이유로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없는 직종에서 어떤 맘고생을 하는지에도 관심이 없고, 자신과 같은 시간의 직장생활을 하든 말든,
    여전히 가장은 자신이고, 자기가 버는 돈이 더 많다고,
    자기가 포기하는건 하나도 없이, 모든건 그대로이길 바라죠.

    한마디로 개새끼들...

  • 49. 원글특수케이스
    '20.7.9 2:25 AM (223.38.xxx.41)

    .....
    '16.9.21 9:48 AM (222.108.xxx.28)
    저는 맞벌이에 이 그만둘 생각 없지만..
    제가 전업이라면..
    남편이 자아실현해라, 애들 컸으니 돈 없어도 되니 일 찾아라.. 그러면 뭔 소리야, 됐어. 그러고 그냥 안 할 듯 합니다.
    남편이 차라리, 직장 간당간당하니 도와달라고 하면 저도 발등에 불 떨어진 거 마냥 준비할 듯 합니다.
    물론 그 때부터는 취직준비해야하니, 맞가사 (5:5) 맞육아 (5:5) 해야죠.
    직장 다니는 거보다 취직준비가 더 시간 많이 필요할 테니까요.

    이건 딴소리입니다만 솔직히, 나중에 여자가 일 하기를 원한다면,
    맞벌이하면서 키워보니 애 둘은 무리더라구요.
    애 하나만 낳아야 해요 ㅠ
    맞벌이하면서 애 둘 키우려면 애 키워줄 양가부모님이 계시든지 아니면 아주머니 써야해요.
    그렇게 해도 허덕허덕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애 큰 다음에는 부인이 일하기를 바라면,
    애초에 경력단절녀 만들지 말고
    애들 어릴 때 둘이
    맞벌이 맞육아 맞가사하면서 X고생 했어야죠.
    그 때는 맞가사, 맞육아 힘들다고 경력단절녀 만들어 놓고 이제와서 다시 나가 일하라니..
    그건 솔직히 좀 욕 나오네요.

  • 50. 그리고
    '20.7.9 2:50 AM (223.38.xxx.41) - 삭제된댓글

    이 새벽에 댓글 읽다보니 82게시판도 많이 변했군요
    원글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대단하세요
    그런데 이 글에 달린 댓글보니 참 머리가 아득하군요
    돈 좋지요.자본주의 사회
    너무도 현실을 모르는 분이 많네요
    임신,출산,육아는 맞벌이 여자에겐 착취라고 할 정도의 고강도 노동입니다.남편의 도움이 절대적인거죠.
    키포인트는 남편들의 맞육아,맞가사 입니다.

  • 51. 그리고
    '20.7.9 2:52 AM (223.38.xxx.41)

    이 새벽에 댓글 읽다보니 82게시판도 많이 변했군요
    원글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대단하세요
    그런데 이 글에 달린 댓글보니 참 머리가 아득하군요
    돈 좋지요.자본주의 사회
    너무도 현실을 모르는 분이 많네요
    임신,출산,육아는 맞벌이 여자에겐 착취라고 할 정도의 고강도 노동입니다.아이 유치원가기전까지는 전업도 마찮가지로 정말 정말 힘듭니다.
    남편의 도움이 절대적인거죠.
    키포인트는 남편들의 맞육아,맞가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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