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장애가 있는 엄마들의 세계도 비슷하네요.
큰아이 둘째아이 기르며 학부모 사이에서 힘들고 상처 받은적도 있었는데
막내 친구 엄마들은 다른거예요. 서로 같은 처지라 그런지 정보공유도 너무나도 잘해주고, 서로 보듬어주며 지내게 되더라구요. 어려서 만난 사람이나 조금 커서 만난 사람이나 똑같이요.
근데 시간이 더 지나니 엄마들의 세계는 똑같네요.
그 속에서도 서로 이득을 취하려고 하고, 자기아이 일이 걸리면 물불 안가리고 남은 돌아보지 않구요.
별난사람, 이상한사람, 쎈사람, 좋은사람, 정말 괜찮은사람.. 다양하게 있는게 일반엄마들의 세계랑 똑같네요^^
심적으로 기대었던 때도 있었는데 어딜가나 사람들의 세계는 똑같구나 생각이 들어요.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1. 그럼요
'20.7.8 12:51 PM (112.154.xxx.5)어디나 비슷해요.
중증은 아무데도 끼워주지 않아요. 정말 안되서 못하는건데 그게 왜 안되냐고 해서 상처받은적 많아요. 점점 마음의 문이 닫히죠.2. ...
'20.7.8 12:53 PM (118.176.xxx.40)그렇군요. 저희아이도 상거북이랍니다 ㅜㅜ
3. 음
'20.7.8 12:54 PM (61.74.xxx.175)인간이 원래 나약하고 불완전한 존재잖아요
모정이란게 제일 이기적인거다 싶을때가 많아요
인간이란게 별거 없지만 또 인간을 떠나 살 수는 없더라구요
상처 잘 극복하시길요
인간이 준 상처 극복하는것도 다 인간의 몫이죠4. ,,
'20.7.8 1:01 PM (70.187.xxx.9)인간관계는 화로 같다는 게 맞는 거 같아요. 넘 가까우면 데이고 넘 멀어지면 춥고. 적당히 거리두기 힘들 긴 해요.
5. ...
'20.7.8 1:05 PM (118.176.xxx.40)이 엄마들이 너무 위로가 됐었나봐요. 그러다보니 일반엄마들과 다르다고 생각이 됐고 나도 모르게 기대게 되었나봐요. 인간관계에 적정한 거리두기는 언제나 해당되나봐요..
댓글 감사합니다.6. 나도
'20.7.8 1:20 PM (221.159.xxx.16)똑같아요. 사람이 그래요
그래도 그 안에서 또 상처받고 위로받아요7. ..
'20.7.8 1:21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자기 아이 일이 걸리면 물불 안 가리고.
저도 처음엔 무개념에 개차반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기 애 안 챙기고 개념 챙기면 더 병신 되더라고요.
애 입장에서 보면 다들 제 새끼 챙기는데 우리 엄마만 날 안 챙기는 상황?
그래서 타인은 지옥이에요.
가만보면 매정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인간관계도 잘하고 인기도 많더라고요.
아마 맺힌 마음을 안 가져서 누구에게나 담백한 사람이어서가 아닐까 싶어요.8. 그래서
'20.7.8 1:21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전 성선설 안믿어요.
9. 어디나
'20.7.8 1:21 PM (121.154.xxx.40)상처주는 인간들 있어요
10. 아아아아
'20.7.8 1:24 PM (14.50.xxx.31)인간관계는 어디가나 그래요.
성당 신부님들 사이에도
절의 스님들 사이에도
어디서든 일정부분 빌런은 존재해요.
그냥 그렇구나 하고 인정하고 그 순간 재미있고 행복했음 됐다 하셔야해요. 기대하지마시구요.11. 아이고
'20.7.8 1:31 PM (223.194.xxx.8)어딜가나 인간관계는 비슷한가 봅니다.
저도 인간관계 힘들때가 많아요 그럼에도 또 사람에 의지하게 되고 위로도 받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어쩌겠어요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사람속에 섞여 서로 상처주고 상처 받으며 사는거지요12. ㅁㅁㅁㅁ
'20.7.8 2:01 PM (119.70.xxx.213)그렇더라구요
진짜 이상한 사람이 끼어있어 힘들때도 있지만
비교적 괜찮은 사람들인데도 그 사이에서 고만고만하게 도토리 키재게 되고 마음상하게되고 갈등생기게되고.....
인간관계에 쿨해지고싶어요13. 아픈애 엄마들이
'20.7.8 3:40 PM (115.21.xxx.164)더 독하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아파서 병원다녀요 다행히 많이 좋아졌어요 내새끼 먼저챙기는것보다 개념챙기면 병신취급 하더군요 힘들어서 그런건지 요새 코로나로 엄마들 안보니 더 좋더라구요 굳이 관계 할 필요 없음을 느껴요
14. ...
'20.7.8 3:52 PM (118.176.xxx.40)마음이 뾰족해진 사람들이 아무래도 많죠.. 그렇구나 잊어버리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