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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남자들은 가성비 가부장제에 찌들어있는것 같아요

ㅇㅇ 조회수 : 6,030
작성일 : 2020-07-07 17:08:53

요즘 반반결혼이 유행이잖아요.
옛날에도 집해오니까 넌 혼수해와라 그러고
돈벌어오는데 여자들은 집구석에서 뭐하냐 그러고..

한때는 저도 개념녀 코스프레하며 밥은 남친이 사면
커피는 내가사고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좀 이상한 문화였던것 같아요.

당장 유럽만 해도
결혼전에 반지주며 청혼하는게 당연하고
(한국에선 스드메 다 한뒤에 마지못해 프로포즈 하죠ㅎ)
여권이 낮은 일본만해도
결혼하면 남자는 당연히 집마련하고 돈벌어오는거고
여자는 집안일하고 애보는게 일이고
집에오면 남편을 위해 정성스런 밥차려주는게 조강지처인 대신
남편돈으로 커피를마시든 취미생활을하든 아무도 욕 안해요.

여권신장 됬다는 유럽만해도
데이트하면 남자쪽에서 돈내는게 당연한거거든요.
여자가 더치내는건 너랑은 친구야 라는뜻이에요.
데이트하는데 커피는 내가살게 그러면
어...?? 왜..?? 나 너랑 데이트중인데 왜 너가내??
이런식이에요. (독일에서 유학함)

저는 이걸 또다른 가부장제라고 봐요.
남자가 수렵활동을 하며 가족을 책임져야하는 부담을 가지는 만큼
여자에게는 집에서 내조하며 임신출산이나 반복하는...
종족번식을 위한 가부장제.


근데 한국의 가부장제는 좀 이상해요 ㅎ
영화보러가자며 남자가 티켓끊으면
팝콘은 내가사야할 것 같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면
디저트는 내가 낸다고 해야 개념녀 시험에서 합격하죠.

결혼은 어떻고요.
요즘은 맞벌이 요구는 기본이고
집도 반반으로 하자고 하면서
직장에 신입들 뽑을때 여자는 결혼하고 그만둘거니 남자뽑자는 상사가 아직도 수두룩합니다.ㅎ
임신하고 몸불편해서 밥좀 부실하게 먹으면
당장 출동하는 시어머니 이야기가 아직도 들려오구요



이 모든 원인은
일베같은 반사화적 커뮤같은게 문제라고 봐요ㅡ.
여자들 된장녀 김치녀 만들며 깔깔거렸으니
거기에 프레님 씌여서 난 된장녀 안될거라고 바둥거렸던 지난날이 웃겨요.

가부장제에도 모자라 여자들에게 돈까지 요구했던
한국식 가성비 가부장제에 더이상은 못참겠다며
다들 비혼비혼하며 살게되서 출생률도 최저..ㅎㅎ


그냥 전 유럽식 가부장제가 계속 됬으면 좋겠어요.
여자는 보호해줘야하고 지켜줘야하는 존재로 살면서
남편을 하늘같이 떠받들며 아기자기하게 애키우며
본인 취미생활하는 일본친구와

같이 집구해서 둘이 맞벌이하며 열심히 벌다가
애 교육문제와 집안일로 남편이랑 싸우고
갈라지니마니 애생각하면 이혼못한다며 우는 한국친구를 보며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은 비혼 30대의 고찰입니다

IP : 182.227.xxx.133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7 5:17 PM (61.82.xxx.84) - 삭제된댓글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던데, 한국남자에게 기대하지 마시고, 유럽이나 일본쪽 남자와 결혼하시는게 좋겠네요.

  • 2. 아참 그리고
    '20.7.7 5:18 PM (182.227.xxx.133)

    이런 한국식 가부장제를 만드는 사람들의 일부가
    아들낳은 시어머니라는것도 아이러니합니다.

    당장 밑에글만 봐도
    남자가 나이많아서 애 낳으려면 20대랑 결혼해야한다느니
    34살은 나이가 많아서 안되겠다느니....

    아니 애 낳을려고 젊은여자 찾는거면
    어머님들 여자 스펙은 왜보시는건가요 ㅎ
    그냥 수렵사회때 처럼
    몸매 이쁘고 엉덩이 푸짐하니 애 씀풍잘 낳을만한
    공부하기 싫어서 대학안간 고졸아가씨 데려다가 결혼시키면 딱 좋은 가부장제도인데

    젊은대다가 학벌까지 고려하는걸 보면...
    시어머니든 그런 아들이든 가성비 가부장제에 찌든거같아요..

  • 3. 일본선진국인데
    '20.7.7 5:20 PM (118.39.xxx.74)

    일본이 신기한게 거긴 여자들이 맞벌이 안하드라고요. 이혼하면 함..

  • 4. 맞아요.
    '20.7.7 5:22 PM (182.227.xxx.133)

    전 오히려 비혼외치는 젊은여자들이
    우리보다 못사는 동유럽 남자들 데려와서
    한국국적 따게 만들고 한국에서 사는게 낫겠다 싶어요.

    동유럽 유전자 외모도 준수하고
    사고방식도 레이디퍼스트.

    시골에 결혼못해서 베트남 여자들 돈주고 데려오는거 부추기다가 지금 동남아꼴 나게 생겼잖아요.

    이번 통계에 한국여자 베트남남자 결혼율이 1위인거 아시나요
    한국여자가 누구겠어요. 다 결혼비자받고 이혼한 베트남 한국여자들이 베트남 남자데려와서 결혼해서 쌀국수집 차리고 있죠...

  • 5. 그래서
    '20.7.7 5:22 PM (211.195.xxx.217)

    요즘 결혼하는 여자들은 두부류잖아요. 직장다니기 힘들고 평생직장 못구할거 같아 결혼하는 여자들 (대부분의 경우), 잘나서 자기 입맛에 맞는 조건의 남자 고를수있는 상황의 여자들 (소수). 전자의 경우도 아이낳고 살림하는거 힘드니 남자들도 결혼을 원하는거겠죠. 애매한 부류들이 요즘 시집을 거의 안가요. 고생할거 뻔히 보이고 결혼해서도 맞벌이 요구당하느니 혼자 돈벌어 사는게 나으니까요

  • 6. 그냥
    '20.7.7 5:24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각자 깜냥껏 잇속 챙기는 거지 옳고 그름이 어딨어요.
    남들이 개념녀 하든말든 내가 된장녀로 잘 살면 그만인 거죠.
    된장짓도 누가 받아줘야 하고 이쯔고 능력있어야 하는 거예요.
    루저들이 혐오주의에 물들 때 여우들은 잇속을 챙겨요.
    무주택자들 절망할 때 임대사업 하는 사람들처럼.

  • 7.
    '20.7.7 5:27 PM (182.227.xxx.133)

    저도 그래서 요즘 우크라이나 남자 하나 찾아보고 있답니다.
    독일친구들도 많긴 한데 다들 한국에서 평생사는건 힘들어하길래...(남친이랑도 이걸로 헤어졌어요)
    전 여기저기 살아봤지만 한국이 너무 좋아서...
    근데 한국남자랑 결혼하려고 몇번 데이트했다가 숨이 턱턱 막혔어요.

    이러다 결혼못하면 뭐 비혼되겠죠 ㅎ
    전 비혼주의가 아닌데 한국에 살다보니 비혼이 되네요

  • 8. dddd
    '20.7.7 5:30 PM (175.125.xxx.251)

    유럽에서 프로포즈는 여자들이 반지 받으면 울 만큼 의미가 있고
    울 만큼 드문 일이고, 동거가 주 문화고
    우리는 안 하면 남자가 쓰레기 되는 의미, 친구는 받았는데 나는 못 받은 의미
    반지 하나 더 생기는 의미 같은 거고
    일본은 애 낳고 살림하면서 독박육아네 뭐네 혼자 억울해요 징징 안 굴고
    되려 우리나라 말고 유럽, 중국 등은 여자가 평생 먹고 살 지참금 갖고 왔는데요?
    나는 앤 시리즈 보면서 그 생각했어요.
    일이고 뭐고 다 안 하고 싶고, 남편이 여자라고 보호 해주고, 애나 키웠음 좋겠다.
    온전히 이 남자, 아빠에서 저 남자, 남편으로 가던 시절에 태어날 걸 그랬다.

    남편을 하늘같이 안 떠받들기 시작했으니
    이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은데요?

  • 9. 이상하다..
    '20.7.7 5:32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한국남자라고 통칭하니까 이상한 느낌
    우리 아빠는 한국 남자가 아니었나 봄
    내 남편도 한국 남자가 아닌가 봄
    제부도 내 친구 남편도 다 한국 남자가 아닌가 봄
    유일하게 비슷한 가부장 스타일 시아버지
    그런데 그것도 옛말이고 지금은 시어머니한테 꽉 잡혀 있는데
    다들 어느 나라 사람인지
    그리고 일베만 있어요? 위마드인지 일베 뺨치는 데도 있던데

  • 10. 남들이
    '20.7.7 5:34 PM (182.227.xxx.133)

    개념녀 하든말든이 아니라
    180이상 아니면 루저라는 발언으로 직장에서 짤리고
    이름도 바꿔가며 살았는데도
    일베에 최근 근황이라며 조리돌림 당했던 시절에

    나도 저렇게 될수 있겠다는 공포로 억지로 개념녀 집어넣은거죠 ㅎ

    스벅가면 된장녀, 편의점 커피는 개념녀 하며
    여자행동 하나하나에 품평했던 지난날이
    여자들 숨막히게했던 남자들의 가성비 타령이였는걸요 ㅎ


    요즘엔 차라리 옛날처럼 남자가 벌어다주는 돈으로
    애나키우던 시절이 더 좋았던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 11. 저도
    '20.7.7 5:34 PM (223.38.xxx.251)

    여잔데
    --------
    옛날에도 집해오니까 넌 혼수해와라 그러고
    돈벌어오는데 여자들은 집구석에서 뭐하냐 그러고..

    한때는 저도 개념녀 코스프레하며 밥은 남친이 사면
    커피는 내가사고 그랬는데

    ------------
    이건 당연한 거 아닌가욤.
    개념녀 코스프레 안 해도 얻어만 먹기는 싫던데요.

    똑같이 맞벌이 하고 있고... 아기 생기고 전 휴직하고 있는데, 예시로 주신 상황이 아무래도 달라선지 완전한 동의는 어렵네요.

    직장이 차별있기 힘든 구조고 시부모님이 별 터치 안하셔서 그럴 수도 있구요. 제 주변 남자들은 딱히 가부장적이다는 생각 안 들던데요. 친구들도 남편이랑 잘 지내고, 남편이 오히려 같이 벌고 집안일이나 육아에 적극적인 편.

    맞벌이를 왜 '요구'당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끝까지 일은 안 놓고 싶어하던데요.

  • 12. Spring99
    '20.7.7 5:35 PM (223.38.xxx.34)

    일본 선진국 이라긴 애매해요.
    경제선진국이죠. 아직까진.
    여권이 한국보다 낮아서요.
    학교 급식안하는 이유가 엄미가 도시락보내줘서래요. 맞벌이 하기 너무 힘든 사회구조에요.

  • 13. ㅇㅇ
    '20.7.7 5:36 PM (124.50.xxx.226)

    그냥 만나지 마세요 공급이 줄면 가격이 올라가겠졐ㅋㅋ

  • 14. 윗분
    '20.7.7 5:37 PM (175.223.xxx.79)

    맞벌이 요구당하는집들 많아요. 애들 초등 저학년까지 손도 많이가고 전업들도 힘들때잖아요. 애 5살밖에 안됐는데도 은근히 맞벌이 종용하는 남편들 우리동네에도 많습니다 (분당). 다 결혼전에 맞벌이는 무슨 맞벌이냐고 애나 잘키우라던 남자들이예요. 자기가 겪어보지않았다고 그게 전부가 아니예요

  • 15.
    '20.7.7 5:39 PM (223.38.xxx.251)

    그럴 수 있겠네요. 다들 휴직 몇년 끝나면 칼같이 복귀하고 기관에 맡기거나 시터 써서 다 그런지 알았어요. 아직 출산 전이라 모르는 게 많네요.

  • 16. ,,
    '20.7.7 5:40 PM (223.62.xxx.84)

    그저 내 돈 안들이고 싶어서
    남의 나라 문화 찬양

  • 17. 와우
    '20.7.7 5:41 PM (182.227.xxx.133)

    전 이래서 82가 가성비 가부장제 남자를 키우는 시어머니가 모인곳인가 가끔 고민하게되네요 ㅎ


    유럽에서 프로포즈는 여자들이 반지 받으면 울 만큼 의미가 있고
    울 만큼 드문 일이고, 동거가 주 문화고
    >> 우리도 요즘 동거 많이합니다.
    그리고 유럽 안살아보셨나본데, 결혼하기전에 프로포즈 당연히해요.
    근데 한국에선?? 풍선이벤트 같은 프로포즈.
    다이아반지는 같이 가서 고르기 ㅎ
    이게 무슨 프로포즈인가요
    일본도 프로포즈반지는 월급으 3배가 기본이에요 ㅎ
    그럴거면 프로포즈제도를 가져오질 말던가 ㅎㅎ
    한국만 가성비 따지다보니 이상한 프로포즈가 되는거죠

    프로포즈가 애초에 뭔데요?

    나와 결혼해줄래가 프로포즈 아닌가요??
    근데 왜 그걸 반지도 없이 하나요?
    그것부터 가성비 프로포즈라니까 이해를 못하시는듯...







    일본은 애 낳고 살림하면서 독박육아네 뭐네 혼자 억울해요 징징 안 굴고
    되려 우리나라 말고 유럽, 중국 등은 여자가 평생 먹고 살 지참금 갖고 왔는데요?
    >> 유럽 안살아보셨나...
    유럽에서 누가 여자가 지참금 가져온데요?
    남자가 집구하는거 기본이고. 일본은 독박육아해도 여자가 집에서 일하면서 돈쓰고 여행가는거 욕안해요.
    한국은?? 남자들뿐만아니라 여자들부터 애 맡기고 커피숍가는 엄마무리만 보이면 ㅉㅉ 거리며 혀차고 ㅎㅎㅎ

    본인부터 그랬을거면서

    그래서 지금 20대 30대 딸들이
    본인들이 그렇게 키운 아들들때문에
    가성비데이트에 지쳐서 비혼다짐하는거에요

  • 18. Spring99
    '20.7.7 5:45 P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과도기지 않을까 싶네요.
    전 과거보다 여권이 많이 향상되었디고 느끼는데 아니신가봐요.
    그 핵심은 여성교육의 평등화와 경제력 (직업) 때문인거깉은데요.
    워킹맘이 당연히 힘들지만...
    집은 남자가 여자는 살림만...여자 교육은 왜 따지냐? 엉덩이 펑퍼짐해 애잘 낳으면 되지~~~라는 마인드로는 여권이 향상 될 수 있을까요?
    여자 직업있으니 남편 맘에 안들면 당당히 헤어질 수 있고 재산 당연히 반반 나눠갖는게 당연한거고
    집안일 안하면 화내고 전쟁치를 수 있는거에요.
    남편이 부인 눈치 봐야하고 친정용돈을 똑같이 드리던 더 챙기던 당당할수 있는거에요.
    더 49인데요. 곧 50바라봐도 당당히 살았고 친정 잘 챙겼어요.
    제주변에 시모한테 원글님 글처럼 당하며 사는 여자 거의 못봤어요.

  • 19. 여자들이 더
    '20.7.7 5:46 PM (203.128.xxx.41)

    집에서 보호받고 애키우고 살림이나 하면
    잉여인간에 빨대꽂은 여자 취급해요

  • 20. 점점
    '20.7.7 5:46 PM (222.97.xxx.28)

    커플링 따로
    50일
    100일
    200일
    300일
    1년

    기념일 다챙기고
    바라는건 세계에서 탑으로 많고
    내가 하는건 각나라서 좋은것 다 모아 누덕누덕

  • 21. 원글동의
    '20.7.7 5:46 PM (223.62.xxx.55)

    남성들이 자신들 편의에따라 필요한
    선택적 가부장제 또는 남녀평등을 만들어서 씌워버리죠.

    남성위주의 사회였을땐 여성들을 성.직업.지위를 묶어서
    보호라는 미명하에 인권이 낮아지도록 만들더니
    이제 여권이 새똥만큼 신장할 기미가 보이니
    나죽겠다고 나뒹구는 꼴이죠.(마치 미달이 아빠 박영규처럼?ㅎㅎ)

    여성들한테는
    여성에게 유리한것에만 페미니즘을 찾는다는식의 뷔페니즘이라는
    신종 단어를 만들어서 조롱하는데
    남성들도 마찬가지잖아요.ㅎㅎ

    역차별코스프레,피해자코스프레?
    정도면 균형이 맞을것 같네요.

  • 22. 남의나라
    '20.7.7 5:48 PM (182.227.xxx.133)

    문화찬양이라기엔

    한국에만 있는 더치페인건 알랑가 ㅎㅎ

    당장 북한만해도 데이트할때 남자가 돈 다냅니다.


    여자가 낼 수도 있죠~~

    근데 그건 요구하는게 아니죠.
    자연스럽게 여자가 내고싶은날엔 낼 수도 있는건데


    한국에서는 요구당한다고요.

    데이트하자고 해서 승낙했고
    그냥 적당한데 가는줄 알았는데
    비싼 레스토랑에서 밥먹길래
    어.. 여기 비싼데 돈 많이 쓰시네.. 하고 밥먹은뒤에
    2차가자고 하길래 2차 갔고
    2차도 비싼 와인바 가길래 어.. 데이트때 돈을 많이 쓰는분인가.. 재력이 있으신가 했더니

    왠걸 ㅎ
    와인바에서 나오는데 계산안하고 뒤에서 있길래

    아 이거 개념녀 테스트네 ㅎㅎㅎㅎ 싶어서
    제가 돈 낼게요^^ 하고 돈 낸뒤에

    어유.. 굳이 안내셔도 되는데~~
    제가 분위기 좋은곳 또 아는데 같이가실래요? 하며 함박웃음지으며 뒤따라오길래

    전 먼저가볼게요 하고 나왔어요. ㅎ





    한국에서만 가성비 데이트비용 따지는거 맞는데
    부극불 아닌데 우리남편은 우리아들은 내 주변은 이닌데
    라고 우기는 모습도 웃겨요 ㅎㅎ

  • 23. 부득불
    '20.7.7 5:50 PM (182.227.xxx.133)

    오타가 좀 있네요~

  • 24. 근데
    '20.7.7 5:50 PM (211.206.xxx.180)

    정말 데이트 통장까지 만들며
    데이트 더치하는 문화는 좀 놀라웠어요.
    둘이 공평하고 좋다면야 상관없지만.

  • 25. 한국만그런다고
    '20.7.7 5:54 PM (118.39.xxx.74)

    데이트 통장 진짜 전세계 유일.. 좀 부끄 ㅎ

  • 26. ㅎㅎㅎ
    '20.7.7 5:56 PM (223.38.xxx.251)

    원글님. 저도 20대 졸업한지 1년도 안 되었구요. 그리고 저만 결혼했지 친구들은 미혼 또는 비혼이라서 분위기를 못 읽진 않아요.

    데이트 비용 분담을 굳이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이유는 뭐에요?
    2008년 미수다에서 나왔던 토픽 아니었나요?
    비정상회담 같은 곳에서 알베르토가 첫 만남 때 데이트 신청시 자신이 다 낸다고 했던 것 같네요.
    그건 저도 경험했고.
    하지만 연애 시작하고 나면 남자 돈도 제 돈도 비슷비슷하게 버는 이상 똑같이 중하죠.
    만나서 같이 즐거운데, 왜 상대방이 다 내는 게 당연하다고 보시는지요.?심지어 연애는 결혼이 무조건 전제는 아니니 미래의 기회비용을 따지는 것도 아닐 것이구요.

    프로포즈는 낭만이 없긴 하죠. 한국도 스드메 전에 많이 해요. 결혼 준비 많이 하는 카페 들어가보시면 아실텐데여. 좀 옛날 데이터 아닌가요?
    이건 촌스럽고 너무 실속 따져서 모양 빠지는 것에 해당한다고 봅니다만.

  • 27. 유럽에서
    '20.7.7 5:58 PM (198.90.xxx.150)

    유럽에서 남자가 데이트비용 다 부담한다는 거 그냥 웃기네요. 외국인하고 결혼하거나 하면 부인이 일할수 있는 환경이 안 될수도 있으니 남자가 경제적 부담을 많이 하겠지만 평범한 커플 비슷한 소득일 경우 칼같이 반반씩 내요. 여자들 목소리가 좀 더 크고 집안일도 칼같이 같이 하구요. 서로 애정이 식으면 애가 있으면 좀더 힘들지만 칼같이 나눠서 이혼하구요. 거기는 남자가 천하제일 로맨티스트라서 돈 다내고 데이트 하나요. 요즘 애들은 벤모같은 앱으로 돈 반으로 나눠서 내더라구요

  • 28. Spring99
    '20.7.7 5:58 PM (223.62.xxx.123)

    원글님 과도기지 않을까 싶네요.
    전 과거보다 여권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느끼는데 아니신가봐요.
    그 핵심은 여성교육의 평등화와 경제력(직업)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워킹맘이 당연히 힘들지만...
    집은 남자가! 여자는 살림만...여자 교육은 왜 따지냐? 엉덩이 펑퍼짐해 애잘 낳으면 되지~~~라는 마인드로는 여권이 향상 될 수 있을까요?

    여자 직업있으니 남편 맘에 안들면 당당히 헤어질 수 있고 재산 반반 나눠갖는게 당연한거고
    집안일 안하면 화내고 전쟁 치를 수 있는거에요.
    남편이 부인 눈치 봐야하고 친정용돈을 똑같이 드리던 더 챙기던 당당 할 수 있는거에요.
    저 49인데요. 곧 50바라봐도 당당히 살았고 친정 잘 챙겼어요.
    제주변에 시모한테 원글님 글처럼 당하며 사는 여자 거의 못봤어요.
    물론 한국 갈길 먼 건 알지만 맞벌이는 시대적 흐름일거에요
    대신 남자들이 집안일과 육아를 돕는게 아니라 같이 하겠죠.

  • 29. 그리고
    '20.7.7 6:03 PM (223.38.xxx.251)

    아기 키우는 어머니들 커피 마시고 브런치 먹는 거 보는 인식,2016년에 82년생 김지영 나오고 많이 개선되었어요. 회자가 많이 됬거든요. 출장이나 이런 일로 나와서 보면 다들 부럽다 하지 욕은 안 합니다. 욕하면 좀 모자란 사람 취급 받아서요.
    2015년?에 나온 미생이라는 드라마에서 나온 여성차별문화가 2020년에 보면 잘 안 느껴질만큼 개선이 빠른 나라에요.
    연령별, 지역별, 교육 수준 등등에 따라서 인식의 스펙트럼은 다양하겠지만(님이 자꾸 내 남편은요 내 애인은요 한다고 해서)
    보편적으로 경험하는 언론, 뉴스, 매체가 있잖아요.
    너무 지래 방어적으로 보시는 것 아닌가 해서 댓글 씁니다.

  • 30. 198.90
    '20.7.7 6:05 PM (182.227.xxx.133)

    핀트를 이상하게 잡으시넹 ㅎ

    데이트하자고 하면 누가 여자보고 반반내나요 ㅎㅎ
    커플들 오래사귀고 동거하고 그러면 당연히 각자 나눠서 내죠

    한국에만 있는 소개팅때 밥사면 커피사, 영화보면 팝콘 사 라는 게 유럽이나 미국에 있다구요? ㅎ

    데이터가 낡았다기엔 제 유럽친구들이 아직도 저렇게 하네요.ㅎㅎ

    비정상회담같은거 보고 그런거 아니고요
    외국가서 살아보시면 바로 알아요.

    전 한국식 가성비보단
    차라리 마초맨이 낫다고 봅니다 ㅎㅎ

  • 31. 원글님
    '20.7.7 6:13 PM (223.38.xxx.251)

    제 댓글도 반박 부탁드려요!!

  • 32. Spring99
    '20.7.7 6:13 PM (223.62.xxx.123)

    원글님 흥분마시고 마초맨 좋으시면 마초맨이랑 사귀세요. 마초맨은 당연히 지가 알아서 데이트 비용내고 집해와요. 가오잡고요.

    아직 한국엔 마초맨 좀 있지 않나요? 좀 단무지가 많아서 잘고르셔야 겠지만...

    동시에 여자가~~~여자는~~~
    이런소리와 대접을 받아도 입닫으세요.

  • 33. 원글님
    '20.7.7 6:14 PM (223.38.xxx.251)

    제가 말씀드린 "데이터" 는 한국의 데이터에요. 저는 외국 안 살아봐서 철저하게 10년간 한국 데이터만 관찰해 왔거든요.

  • 34. ...
    '20.7.7 6:18 PM (178.196.xxx.159)

    여기서 그런 말 해도 소귀에 경읽기지 아들맘들, 남자들이 핏대세우면서 댓글 달아요.
    왜냐면 여자들이 현실을 직시하면 곤란하거든요. 지금까지 하던대로 닥치고 최저가부장제 해야 되는데 각성하면 곤란하죠.

    노예에게 인권교육 해봐요. 어떻게 되나. 당연히 노예주인들은 악을 쓰고 못하게 하지.

    저런 사람들이 김치녀 된장녀 맘충 김여사 기타 입에 담기도 힘든 비하표현 대량 생산, 소비 하면서 여자들을 비혼에 남혐으로 만들었죠.

  • 35. 어이쿠
    '20.7.7 6:18 PM (1.230.xxx.27)

    일베 남자들, 남성용 여자들이 득시글하군요.

  • 36. 데이트통장
    '20.7.7 6:22 PM (223.38.xxx.18)

    주장하는 남자애들.
    데이트통장 부르짖는 만큼만 모든걸 같이 하면 참 좋으련만..
    통장은 통장이고 나는 남자니까 다른 것엔 우위에 서려고 하니
    참 비열해보여요.

  • 37. 오잉
    '20.7.7 6:22 PM (223.38.xxx.251)

    졸지에 일베 남자와 남성용 여자이면서 아들 둔 부모 되네요 ㅋㅋㅋㅋ 에휴

  • 38.
    '20.7.7 6:27 PM (223.38.xxx.251)

    남자라고 몰아가시는 분들, 데이트 비용을 분담하면 안 되는지나 댓글로 간단하게 써 주세요. 남자가 전담... 내가 돈 못 버는 것도 아닌데. 친구랑 즐기면 같이 내잖아요. 근데 왜 남친과의 시간은 예외인지요?
    전 이게 더 '노예'같은데.

  • 39. ..
    '20.7.7 6:38 PM (39.7.xxx.187)

    한국은 특유의 군대 문화가 있기 때문에 외국과는 다르죠. 이제 남녀평등을 부르짖는 시대가 됐건만, 20대 꽃다운 나이에 남자는 군대에 가야 한다는 역차별 내지는 피해의식이 존재하니까요.

    더욱이 대학 졸업 후 사회 생활도 군대 때문에 동갑내기 여성보다 늦는 반면, 아직도 집값은 남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있죠. 이것도 남자 입장에서는 불공정이라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여친의 마음을 얻기 위해 데이트 비용내고 고가의 명품백 선물 공세 했건만 돌아온 것은 변심이었다는 실제 경험담들도 데이트 비용 반반을 불러 일으켰구요.

    어떤 현상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어요. 무조건 내가 다 한다는 마초남을 동경한다면 무조건 그의 뜻을 다 따르는 순종이 필요한 것이죠. 근데 요즘 여자들이 그걸 원하지는 않죠.

  • 40. ㅇㅇ
    '20.7.7 8:08 PM (223.38.xxx.231)

    되게 멍멍소리같은데
    여자들 그냥 남편에 종속되어 머리쓰지말고 애나 키우며 살라는건가?

    그렇게 남자벌어오는 돈에 애나 키우고 살거면
    목숨바쳐 투표권은 왜 가져왔으며
    고등교육은 뭐하러 받았대요?

  • 41. ㅇㅇ
    '20.7.7 8:10 PM (223.38.xxx.231)

    그리고 유럽이요?
    독일에서 이런 얘기하면 피흘려얻은 여성인권 땅에다 도로 덮는 미친 동양인 소리 들을듯.

  • 42. 나옹
    '20.7.7 8:22 PM (39.117.xxx.119)

    유럽여성들 들으면 되게 화낼 거 같은 글이네요. 여권신장을 위해서 남자에게 기대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려고 노력해온 여성들에게 먹칠한다구요.

    이날 이때까지 맞벌이하면서 내힘으로 친정에도 용돈보내고 남편보다 더 벌었으면 벌었구요. 아이도 열심히 키웠어요. 한국상황이라 남편이 저만큼 육아나 가사에 참여는 못하지만 하려는 마음. 도우려는 마음 잘 알아요.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서로에 대한 측은지심을 가지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가부장제 그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적어도 우리 가정에서만큼은.

    공짜로 얻어지는 건 없어요. 저에게 남편은 힘든 인생을 같이 가는 동반자이지 하늘이 아니에요. 온전하게 남편에게 존중받고 어딜가도 당당한 제 자신이 자랑스러운데요. 남편그늘이 좋다는 일본여성이 그렇데 부러우면 혼자 그러세요. 어디가서 자랑스럽게 할 소리는 아닌듯 하네요.

  • 43.
    '20.7.7 9:27 PM (175.213.xxx.250)

    원글님 의견 동의해요.
    남편이 몇기수 아래 남자직원들과 얘기해보면 요즘 세대들은 무섭도록 계산적이다라는 말을 해요.
    김치녀, 된장녀라는 단어가 의미하듯 개념녀에 대한 정의를 사회가 강제하는 분위기가 있죠.
    전 이런 현상은 사회적 가스라이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 적 있네요.
    그에 대한 반발로 페미, 한남충 뭐 이런 단어들이 등장했구요. 이젠 여자들이 나서서 여자를 공격하는 지경에 이르렀네요.
    결혼은 반반부담해야 당당하다느니, 맞벌이하지 않으면 남자한테 기생하는 여자취급 하기도 하구요.
    이런류의 글은 이 게시판에서도 종종 보이는 주제죠.
    맞벌이하며, 아이 잘 키우기 위해 동분서주 하면서, 재태크도 빠삭해야 당당한 여자가 되는건가요?
    전 그런 글을 볼때마다 저걸 다 어떻게 하지?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어도 당당해서 부럽다는 안들더라구요.
    성공을 위해 무쏘의 뿔처럼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좀 덜 부자여도 느릿느릿 가는 사람도 있다는걸 서로 인정하면 될 일이죠. 서로 합의만 있다면 맞벌이든 외벌이든 누가 데이트 비용을 내든 무슨 상관이겠어요.
    다만 서로 합의하면 될 일을 사회적 이슈로 몰아가는게 문제 아닐까요?

  • 44. ㅇㅇ
    '20.7.7 10:19 PM (175.114.xxx.36)

    본인이 가부장제에 찌들고 싶어하는 글이네요

  • 45. 원글님
    '20.7.8 12:41 AM (221.140.xxx.141)

    맞는얘기네요 여기 남자들 많아서 부들부들ㅎㅎㅎ우습죠

  • 46. 디-
    '20.8.9 2:08 AM (192.182.xxx.216)

    여가부 눈먼 돈 먹고 만들어낸 억지 신조어를 믿는 빡대가리가 진짜로 있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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