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인 애 언제까지 초등학교 시절 공부 잘 했던거

.. 조회수 : 1,973
작성일 : 2020-07-07 13:42:52
만 이야기하려는건지..

사촌언니가 조카 초등때 잘 한거 아직까지 이야기해요.
학원을 바꿔봐도 울애는 학원샘 타는 아이라 푸쉬하고 이끌어주면 될 애인데 하면서요.

애는 그 옆에서 표정이 굳어져서 한숨 쉬고 나 못 해~~ 이래도
아니라고 너가 친구랑 놀아서 그렇다고..;;;;

저도 학원강사일 했었어서 초등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이래도 자기 애랑 비슷하던 아이들 다 지금 학원 높은 반이고 어쩌고 저쩌고..

그 학원강사도 그 소리 들으면서 아 그래요? 하고 넘겼다는데
언제까지 초등학교 시절 공부 좀 한거 이야기하려는지..
애가 안쓰러워서 너가 고생이 많다~~ 이러니까 그냥 웃고 말던데..
초등 그거 다 잘하는건 아니래도 초등서 못 하는 애들이 소수 아닌가요..

아무튼 집에서 애 퍼질러져 있는거 보고서도 초등시절만 찾고 있네요.
IP : 223.38.xxx.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7 1:44 P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

    중등까지는 아무리 잘해도 고등에서 갈리는데 초등 얘기만 하다니...
    본인도 겪어봤으면 알지 않나요?

  • 2. ...
    '20.7.7 1:44 PM (211.218.xxx.194)

    언니는 왜그러는지 대충 감이 오는데...

  • 3. 시가
    '20.7.7 1:46 PM (114.206.xxx.137)

    시가가면 시누이 초등학교때 공부잘했다고 시모가 자랑하던데요

  • 4. ....ㅈ
    '20.7.7 1:51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부모는 가장 잘 했던 시절을 기억하는 듯 해요.
    조카도 중2때 반2(50명씩 10반 있던 곳) 최고 찍고, 점점점..떨어져서, 전문대 갔는데, 계속 2등했었다고 얘기해요.

    지금 집에서 온라인 수업한다며, 게임과 수업을 왔다리갔다리 하는 우리집 중3이 걱정입니다.ㅡㅡ

  • 5. ㅇㅇ
    '20.7.7 1:55 PM (114.203.xxx.61)

    님이 제3자 그래요. 자기 자식은요, 객관화가 잘 안돼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가 안돼요.
    어려서 잘했는 지금 못하는건 머리가 나빠서라고 쉽게 인정할수 없을거에요. 그래도 더 지나 고딩되면 인정하기도 하고요.. 스무살 넘어야 받아들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솔직히, 열심히 안하는것도 맞을거에요.
    공부는 잘 하는 애들이 더 열심히 해요. 머리도 좋은데 열심히까지 하니 넘사벽이 되는거고... 내 평범한 아이가 중3씩이나 되서 맨날 핸펀 들여다보고 책상앞에 앉아 멍때리고 있는 거나 보고 아침에 늦잠자는 거나 보고 그러면, 쟤가 정신차리고 좀 열심히 해주면 조흔 성적 나올텐데, 안해서 못하는 거라고 생각을 할수밖에요.
    솔직히 중등 공부까지는 타고난 유전자 없어도 성실과 근면으로 어느정도까지 따라잡을수 있기도 하거든요.

    근데 애가 진짜 열심히 하는데 성적 안나오면 부모는 그냥 안타까와요. 저렇게까지 하는데 안나오는구나, 유전자의 힘은 극복이 안되는구나.. 싶죠.

  • 6. 울 시어머니 자랑
    '20.7.7 2:01 PM (223.62.xxx.75) - 삭제된댓글

    네 남편이 책을 그렇게 많이 읽은 애다.
    학생때 얼마나 책을 읽었는지 아는게 많다.

    남편 50대, 결혼생활 20년 넘도록
    웹툰, 웹소설 보는 건 봤어도
    책, 신문 보는건 본적이 없고 시사에도 관심없음.
    공부관련 직업도 아님.
    그런데 시어머니 20년 넘게 자랑중 ㅎㅎ

  • 7.
    '20.7.7 2:04 PM (223.39.xxx.4)

    그 사촌언니 얼마나 속이탈까요 ㅠㅠㅠ

  • 8. ...
    '20.7.7 2:07 PM (223.38.xxx.17)

    아...리플보니까 이젠 언니가 이해가 되는군요ㅠ

  • 9. 아고...
    '20.7.7 2:18 PM (112.221.xxx.67)

    초딩때 공부못하는애들이 어딨다고..거기서 특출났다쳐도 그건 다른애들이 공부를 안해서인거란 생각이 안드나보네....고3처럼 다 전력질주할때 내가 특출나야 진짜 잘하는거지...

  • 10. 우리집
    '20.7.7 3:10 PM (121.134.xxx.119)

    시어머니도 큰시숙 중학교때 1등했었던 사람이라고 말해요.
    머리좋고 말 잘한다고...어디 내놔도 안빠진다고요.
    함정은 40대 중후반인데 직장 1년이상 다닌적 없고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만 10년 넘게 하고 있어요.
    40부터 잘 된다고 했다고 잘 되면 니들 쟤한테 잘보여야 할꺼라는 말을 5년 들었는데 마흔 중후반 넘어가니 지금은 그냥 머리 좋다는 말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8501 오늘 파묘 1000만 돌파했네요 2 ... 2024/03/25 1,370
1578500 테무? 중국쇼핑몰 제품 어때요? 23 ㅡㅡ 2024/03/24 5,436
1578499 6~70대 병원 안다니시는 분도 계시나요??? 10 ........ 2024/03/24 2,634
1578498 안광있는 눈은 왜그런걸까요? 24 2024/03/24 6,269
1578497 갈비탕에 조개다시다 10 대기중 2024/03/24 2,873
1578496 결국 폭망 12 결국 2024/03/24 6,435
1578495 간땡이가 작으니 명품가방 하나 못 지르네 22 솔직히 2024/03/24 4,218
1578494 삼체 추천 (자랑) 2 ... 2024/03/24 2,864
1578493 재봉실 색 좀 봐주세요. 11 ... 2024/03/24 572
1578492 설하면역치료 효과 있나요? 2 ... 2024/03/24 789
1578491 조국 회오리 바람에 5 지금 모양새.. 2024/03/24 2,418
1578490 열무다듬어만 놓고 내일 절여도 될까요? 1 ㅠㅠ 2024/03/24 645
1578489 삼체 후기 ... 2024/03/24 1,638
1578488 지방 행사장 품바 콤비도 윤가 한가 보다는 잘 한다. 2 ******.. 2024/03/24 935
1578487 입에 넣자마자 천국의맛 12 .... 2024/03/24 5,237
1578486 중재자 한동훈 , 구원 투수 총선 기획설 현실로 16 blㅇㅇ 2024/03/24 3,203
1578485 눈물의 여왕 극본이 영 아니네요 33 ㅇㅇㅇ 2024/03/24 12,602
1578484 아이를 보면 못마땅하고 답답해요 8 답답 2024/03/24 3,326
1578483 02번호로 문자오면 전화받으세요 1 핫뉴스 2024/03/24 3,158
1578482 이번 선거에 우리나라 국운이 달렸어요 14 선거 2024/03/24 1,810
1578481 의료대란, 세상에 이런 모지리들이 없네요. 16 ㅇㅇ 2024/03/24 4,846
1578480 제가 소통없이 늙어가는 부모를 닮아가네요. 6 ... 2024/03/24 2,837
1578479 독도를 뺏기지 않으려면 국회의석은 무조건 200석이 넘어야해요 4 독도지킴이 2024/03/24 814
1578478 이혼시 재산분할하게되면 반반 하는 경우가 많나요? 4 재산분할 2024/03/24 1,896
1578477 우울증약을 먹고있는데 어렵네요. 7 우울증극복 .. 2024/03/24 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