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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아들 신검받으러 금방 출발했습니다

들들맘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20-07-07 04:46:19
임신중 뇌수종 가능성이 커다고 태어날 때까지 눈물바람이었고 태어나서는 말이 늦어 그 영향일까 항상 조바심내고 키웠어요 글치만 걱정과 달리 세돌이후 말이 트였고 이해력은 늦었지만 작문실력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초등때는 올백도 받아보고 하더니 고등때는 평범하게 내신3 등급대 정시로 지방대이지만 한방에 합격하고 코로나로 학교에는 못갔지만 혼자서 과제도 척척 인강도 알아서 척척,,저에게는 둘째가 항상 내놓으면 못 따라갈까봐 전전긍긍했는데 제 기우였나 봅니다 오늘 대한민국 군인이 되기 위한 첫걸음 신체검사 받으러 부산병무청으로 새벽에 출발했습니다,,자식이 뭔지 죽을때까지 맘을 졸이네요,,
IP : 223.62.xxx.1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7 4:56 AM (112.171.xxx.251)

    박수 크게 쳐 드리고 싶네요.
    엄마맘이 그럴 뿐, 아드님은 이미 어엿한 성인인거에요.
    건강하게 복무 잘 할겁니다.

  • 2. ㅇㅇ
    '20.7.7 6:24 AM (61.37.xxx.83)

    건강하게 잘 전역하길 빕니다~

  • 3. 플랜
    '20.7.7 6:48 AM (125.191.xxx.49)

    울 아들도 시월입대를 앞두고 있는데..신검 받으러 갈땐
    별 느낌이 없었는데 입영 통지서 날아오니 실감이 나더라구요
    잘 할거니 넘 걱정마세요

  • 4. 나도 엄마
    '20.7.7 7:32 AM (1.236.xxx.234)

    얼마나 맘 조리며 키우셨나요.
    늘 아픈 아이 키웠던 엄마라 글 읽으며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요. 그 마음을 알기에...
    우리 아이도 3급판정 받았는데
    멀쩡히 군복무 잘 마지고 벌써 대학 졸업반이 되었네요.
    아드님 걱정 잊으시고 이제는 행복하시길 빕니다.

  • 5. 부모
    '20.7.7 7:36 AM (211.204.xxx.197)

    그야말로
    진자리 마른자리 가시며 키운 아들이네요.
    뭐든 잘할겁니다.
    씩씩하게 건강하게 군대도 잘 다녀오고
    대한민국의 인재로 살아갈거예요..

    오늘 입대하는 훈련소 가는 길에 계신
    모든 청년들과 부모님들 힘내십시요.

  • 6. ....
    '20.7.7 7:40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자식이 뭔지
    군대갈 아들이라면 다 큰 청년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작년까지 교복입고 학교 다니던 아이였죠
    엄마 마음이 느껴져서 뭉클합니다

  • 7. 마음
    '20.7.7 8:42 AM (125.130.xxx.133)

    그 마음 알 것 같아요. 저희아이는 시한부 선고 받기도 했어요. 살아줘서 고마운 아들인데... 사춘기때 반항에~ 성적 바닥에~ 한까칠에~ 욕이 절로 나오다가도 옛날 병원에 있을 때 생각나서 측은 한 눈빛으로 바뀝니다.병원생활 오래해서인지 엄청 예민하네요.
    늘 조심스러운 이 마음 애들은 모르겠지요?
    저희도 얼른 고등이 지나서 아들도 신검받았음 좋겠어요.
    원글이님 잘 키우신거 맞습니다!

  • 8. 화이팅~
    '20.7.7 12:20 PM (182.172.xxx.27)

    저희 아들 신검 받을 때가 생각납니다...
    정말 제가 겪어 보니, 군복무는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갈 때도 시기가 안맞아 마음 졸였고, 끝날때까지 노심초사...
    길거리에서 본 군복들이 다 내 아들 같고...ㅜㅜ
    논산훈련소에 데려다 주고는, 저는 안그럴줄 알았는데, 편지 쓰는 곳에서 나와 차 안에서 통곡을 했더랬어요..
    지금 이 순간도 군복무중인 우리 아들들~ 무사히 잘 마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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