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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로 이사가는데 주변 사람들 반응이 부담되네요...

ㅇㅇ 조회수 : 7,203
작성일 : 2020-07-06 19:09:33
아이들 초딩 유딩 하나씩있구요

남편 발령으로 제주로 이사가는데 주변 사람들 반응이

한결같이 제주가면 너네집에서 며칠 묵을수 있냐 이거네요.....


저희 가족 육지로 들어가면 너네집에서 며칠 머물러도 되겠냐고

물어보면 황당해 할것 같은데

여행지에 살고 있는 분들 종종 이런 연락 받으시나요

강원도나 부산이나 남도쪽이요....


저는 집이란 굉장히 사적인 공간이라 애들 모임도 가급적 밖에서 하는 편이고 집은 정말 가족들만 머무는 공간인데

여행지 펜션처럼 내 집을 생각하고 이미 올 준비 한다는게 너무 부담이네요

조용히 갈껄 그랬어요

단톡방 난리 났네요 말 안하고 갈수도 없고 오지 말라고 하면 욕먹을 분위기 ㅎㅎㅎㅎㅎㅎㅎ
IP : 61.72.xxx.22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0.7.6 7:13 PM (58.121.xxx.69)

    저는 혼자사는데요
    관광지 아니고 그냥 서울

    서울사람들이나 부모랑 사는 애들이
    덥썩 너네 집서 살면 안되냐고
    아니 살겠다고 들이댑니다

    너무 싫어요

  • 2. ..
    '20.7.6 7:14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해군일 때 제주 발령 난 친구 부부들보면 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대요. 휴양지인줄 아는 모양. 일가친척 가족 친구 한 번 다녀가면 거덜난답니다. 조용히 가시지...

  • 3. peaceful
    '20.7.6 7:15 PM (1.235.xxx.101)

    오지 말라고 하세요.

    욕 안먹어요.

  • 4. 저도
    '20.7.6 7:15 PM (59.10.xxx.223)

    강원도로 발령나서
    그런얘기 많이 들었어요.
    저는 남편친구들 올것같아서
    처음부터 대놓고 부모님 형제자매 외에는 안된다고
    대놓고 얘기했는데
    코로나도 생기고 다들 너무 멀리 살아서 안오더라구요.

  • 5. ㅇㅇ
    '20.7.6 7:15 PM (203.229.xxx.14) - 삭제된댓글

    반응은 반응일뿐

    걱정이 팔자네요

  • 6. ㅋㅋ
    '20.7.6 7:16 PM (223.38.xxx.232)

    그냥 인사치레죠
    하는말예요. 나이도 있으실텐데 그걸 곧이곧대로.

  • 7. 그냥
    '20.7.6 7:19 PM (14.52.xxx.225)

    별 말 없이 가시고 진짜로 온다고 하거든 힘들다 하세요

  • 8. 도민
    '20.7.6 7:20 PM (116.32.xxx.191) - 삭제된댓글

    저도 육지에서 왔는데 말 뿐이에요 ㅋ
    좀 놀러오면 좋겠네요. 시골생활은 좀 심심해요.

  • 9. ㆍㆍㆍㆍㆍ
    '20.7.6 7:21 PM (211.245.xxx.80) - 삭제된댓글

    예전에 대만살았던 내 친구. 그 친구 집을 숙소로 삼으려던 사람들 꽤 있었거든요. 그럴때마다 친구가 집 주변에 좋은 숙박시설 링크 보내주면서 나도 너 보고 싶다고 대만 한번 오라고 얘기했었어요. 웃긴게.. 링크보내주면 아무도 안온다고. 그냥 숙소 잡으라고 돌직구로 얘기하세요. 집주인이 먼저 오라고 하는것도 아닌데 그게 무슨 경우없는 행동인지 ㅡㅡ

  • 10. ㅇㅇ
    '20.7.6 7:24 PM (61.72.xxx.229)

    아 정말요? ㅋㅋㅋ 그렇다면 안심입니다
    제가 괜히 사서 걱정했나봐요
    혹시 연락 오더라도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할게요
    한 짐 덜었습니다

    나는 왜 빈말일거라 생각 못했을까요 ㅎㅎㅎ

  • 11. ㅇㅇ
    '20.7.6 7:25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온다고 하면 절대 집에 재우지 말고
    집근처에 민박집 예약해 주세요
    그래도 님 집에 와서 밥 한끼라도 기어이 먹고 가려고 할걸요

  • 12. .,,
    '20.7.6 7:31 P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

    단호하게 자르세요.
    잘 모셔줘도 별거 없고 당연 할줄 알아요.
    저 남도 사는데
    참 힘들어요.
    그래도 제가 좋아라 하는 사람들 오면 좋아서 먹이고 재우고 등등 ~

  • 13. Mmm
    '20.7.6 7:34 PM (122.45.xxx.20) - 삭제된댓글

    제주는 빈말 아니죠. 야무지게 자르세요..

  • 14. ...
    '20.7.6 7:35 PM (58.143.xxx.223)

    실제론 거의 안 와요

  • 15.
    '20.7.6 7:35 PM (218.146.xxx.67)

    빈말이면 다행이구요.
    하지만 분명 밀고 들어오는 사람도 있을걸요.
    단호하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을거예요.

  • 16. yjyj1234
    '20.7.6 7:35 PM (211.244.xxx.194)

    그냥하는말이죠!

  • 17.
    '20.7.6 7:41 PM (39.7.xxx.165)

    시댁친정 친구 다불렀어요
    몇년사는데 숙소좀 제공해주고 같이 놀러다녔어요
    1년만살다와서 너무아쉬웠어요
    저는 남편직장에서 집이나와서 직장분들 같은단지살아서 너무좋았어요

  • 18. ㅇㅇ
    '20.7.6 7:42 PM (175.223.xxx.107)

    인사치레로 그냥 하는 말이라는 사람들이 더 이해 안가네요
    상대방에게 부담 주는 말을 왜 해요 빈말이라도.

    그리고 원글님 대부분 진심일거예요.
    단톡방에서 또 얘기 나오면 정확히 얘기하세요
    요즘 제주도 숙소가 넘쳐나서 싸고 좋은데 많다고, 우리집은 숙박업소가 아니라고요.
    한번 그렇게 해놓고 맘 편하게 사세요

  • 19. 제주사는
    '20.7.6 7:44 PM (61.80.xxx.131)

    친구가 오래전에 친구들이 그렇게 말하니 한마디로 깔끔하게 정리하더군요.

    저렴하고 좋은데 소개시켜줄게!

  • 20. ㅇㅇㅇ
    '20.7.6 7:46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다개념 있는건 아니고요
    그중 한두명 무개념들이 있어요
    꼭 그사람들이 반드시 연락옵니다
    오면 오 제주도 와?
    그래 ..우리집? 아 안될것같아
    너 숙소잡고 오면 만나서 밥이나 한번먹자
    이러세요

  • 21. ㅎㅎ
    '20.7.6 7:50 PM (110.35.xxx.106)

    다 그냥 하는 소리는 아닐거구요..반은 진짜로 진짜로 쳐들어올 마음 있는 사람들일거에요..이사가면 너무 집 자랑 풍경 자랑 하지말구요.왜냐면 자랑은 있는데로 하면서 초대도 안한다고 ㅈㄹ할거거든요.묻거들랑 집도 많이 좁고 남편도 칼퇴근하고 등등등 아시죠?

  • 22. ..
    '20.7.6 7:59 P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제주도 숙소 많으니까 와~
    겸사겸사 얼굴이나 보자~

  • 23. 누구냐
    '20.7.6 8:02 PM (221.140.xxx.139)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말들이 아홉이고,
    그 중 하나 정도는 진짜 대책 없는 주책 바가지가 있긴 하겠죠.

    농담처럼 숙박비 받는다 뭐 그 정도로 하시고
    너무 많이 신경 쓰지 마세요

    멀리서 가시는 것 같은데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 24. 아이고 가는사람도
    '20.7.6 8:04 PM (1.240.xxx.7)

    힘들어요
    친구가 내집와서 자고가는거도
    힘든데 뭐할려고 눈치보며
    제주친구집 가겟어요
    숙소도 싼데...
    차라리 찜방레서 자지

  • 25. ...
    '20.7.6 8:05 PM (175.207.xxx.41)

    이제 이런 연락 수도 없이 많이 받으실겁니다.
    숙소알아봐달라,렌트카 알아봐달라, 맛집은 어디냐
    니네집에서 지내면 안되냐...
    처음에는 즐겁죠. 지인들과 반갑게 우리집에서 놀고 대접하는 기분드니까..근데 딱 거기까지예요. 초반부터 선긋지 않으면 끝끝내힘드실겁니다. -제주도민..이 드리는 충고

  • 26. 까페
    '20.7.6 8:21 PM (182.215.xxx.169)

    선배언니가 제주도 발령으로 거주하는동안 저희가족이 제주도로 여행갔었는데요. 부담주기싫어서 진짜 그냥 며칠날 간다고만 했는데 언니가 공항으로 나오고 식당데리고가서 저녁밥 먹여주고 언니집에가서 커피까지 한잔했었어요.
    이야기들어보니 별사람이 다 있는듯요.
    숙소 예약없이 오는사람이 많다는걸듣고 기겁했어요..

  • 27. ...
    '20.7.6 8:29 PM (58.148.xxx.122)

    평밤한 사람들은 빈말이고...먼저 초대하면 가죠.
    근데 진상들은 진짜 찾아옵니다.
    이제 누가 진상인지 알게 될거에요.

  • 28. .........
    '20.7.6 8:56 PM (183.108.xxx.48) - 삭제된댓글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이런저런 뒷말들을 들었을테니 안오긴 하겠죠.
    물론 그래도 기어이 오는 사람은 있을겁니다.

    저는 20년전 강릉에 살때
    5년동안 손님치루느라 정말이지 할말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친척이란 친척들 다 오고, 친구란 친구들 다 오고
    진짜 내 주변인들이 그정도 거지인줄 몰랐어요.
    그들도 돈을 쓰지만, 그들이 돈을 쓰는만큼 우리도 돈을 써야했고
    에디슨박물관 같은데는 너무 많이 가서
    그 입구에서 보고 오라고 하고 기다리기도 했어요.
    설마 요즘 이런 사람은 없겠지?? 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저 산골로 5년전 이사왔는데
    3년은 손님치루느라 또 다시 그짓을 했어요.
    여긴 어디 가서 잘데도 없고
    어디 펜션 소개해주겠다고 하면 그건 됐다고 하네요.

    돼지고기 몇근 사오고 수박 한통 사오고 그게 다에요.
    작년부터 대놓고 오지 말라고 했더니
    삐~~~~~~~ 지네요. 흣

    꼭 우리를 보러 오는 사람들 아니에요.
    자기 휴식 뒷바라지를 제가 하길 바라는것일뿐인거죠.


    장담하건데
    2년은 많이 올겁니다~~~
    그냥 처음부터 욕먹으세요.

  • 29. 그냥
    '20.7.6 9:25 PM (211.43.xxx.222)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부모형제만 하세요
    아무나 님 아는 사람은 오기전부터 님에게 연락 할겁니다.
    그리고 당연시리 돈 20은 깨집니다^^
    아내 친구 오면, 남편 친구오고
    하다못해 사촌들도 오고

    왜들 안 오신다고 생각들 하시는지
    심지어 수학여행 오면 거기 갔다고 연락합니다,
    우리는 우리애들 수학여행 서울가도 연락 안하는데.
    이거 많이 들겁니다,
    각오하세요^^

    그리고 집은 시내권으로 오세요
    가능하면 제주시
    서귀포쪽은 습기가 많아요
    그리고 심심해요

  • 30. 휴우
    '20.7.6 9:48 PM (180.65.xxx.173)

    그냥하는소리죠
    막상 제주도갈일있음 호텔잡을걸요

  • 31. ......
    '20.7.6 10:09 PM (122.37.xxx.166)

    진짜 옵니다.......
    긴장 하시고 그냥 처음부터 싹을 자르시는게 나아요...
    그러다 진짜 어리버리 숙소 예약 안하고 쳐들어온 지인 한번이라도 집에.들이면 그 뒤는....

  • 32. .지금부터
    '20.7.6 10:26 PM (124.53.xxx.142)

    집이 코구녕만 해서 깝깝하다고 걱정 늘어지게 하세요

  • 33. 처음부터
    '20.7.7 7:50 AM (73.136.xxx.25)

    우리집은 좁아서 힘들어.
    요즘 저렴하고 좋은 숙소들 많아.
    딱 두마디만 계속 되풀이

  • 34.
    '20.7.7 11:44 AM (222.109.xxx.95) - 삭제된댓글

    집 좁다는 말도 필요 없습니다
    숙소는 어디야?
    요즈음은 좋은 숙소 너무 많아
    잘 놀다 가~~~~

    곧 서울 올라가는데
    너희집에 가서 2일정도 자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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