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생 처음 애견카페란곳을 가봤어요

ㅇㅇ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20-07-06 17:14:36
갔는데 갔더니 거기 사장님이 키우시는 개들이 열마리는 넘더라고요 
우리개를 보더니 다 달라들어 짖고 난리가 났는데 한 일분정도 서로 인사하는 시간이 지나고 
저희는 울타리밖 상주견들은 울타리 안 이렇게 다시 분리되어서 있었어요 
그리고 울타리밖에서 좀 있다가 들어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사장님이 들어오세요 얘 들어와도 안다쳐요 이미 여기  서열 1위인애한테이겼어요 라고 하시는거예요 
말티즈 쪼매난 아기 가리키면서 얘가 여기서 서열1위인데 아까 탐색할때 
손님개가 이겼어요 이러는데 으잉? 네???????하고 어리둥절해 하니 
지금 걔 꼬리내리고 높은곳 올라갔다고 하는거예요 안심하고 울타리 안으로 들어와도 된다고 하시길래 
어리둥절해하며 들어갔더니 사장님이 
사랑많이 받고자라서 자신감이 넘치는거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우리개 키운지 2년뿐이안되고 딱 한마리만 키워서 무리 서열파악 이런거 몰랐는데 우리개가 자신감 넘친다고요? 얘 사실 유기견이었어요 누가 안데려가면 바로 다음날  안락사될 예정인데 데리고 온지 2년 됐거든요 
그랬더니 아 그러시구나 하시더니 
소변  여기저기 보고 배변도 하잖아요 보통 이러지 못해요 
자신감 넘치는거예요 
이러시는데 
기쁘면서 어리둥절하고 전문가가 얘기하니 그런가싶기도 하고 
어제 막 기쁘고 뿌듯하고 손님기쁘라고 일부러 저러시나 싶기도 하고 그랬어요 ㅎㅎㅎ
솔직히 너무 기분좋아요 우리개가 어디가서 쭈구리되는것보다 짱먹는게 좋잖아요 ㅎㅎㅎㅎ
IP : 61.106.xxx.1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7.6 5:18 PM (49.142.xxx.116)

    저희 강아지도 엄청 사랑받고 자랐는데 (생후 2개월때 입양) 애견까페 가니까 조용히 한자리에만 서있더데요.. 꼼짝도 못함, 지금 1년 된 강아진데 자신감이 없나봐요 ㅠㅠ

  • 2. ㅇㅇ
    '20.7.6 5:25 PM (203.229.xxx.14) - 삭제된댓글

    잼있아요^^

  • 3. ㅇㅇ
    '20.7.6 5:27 PM (61.106.xxx.186)

    짖지도 않고 가만히 있다는것은 자신감이라고 하더라고요
    다른 손님개도 왔었는데 계속 짖었거든요 사장님이 무섭고 겁많아서 짖는거라고 설명해줬어요

  • 4. 자신감뿜뿜
    '20.7.6 5:34 PM (125.141.xxx.208) - 삭제된댓글

    어머 저도 유기견 데려온지 이제 2년돼가요~^^
    전에 키웠던 강아지는 겁이 많아 산책나가서 만나는 모든개들을 향해 짖느라 목이 쉴정도였는데
    지금 키우는개는 상대개가 아무리 짖어도 늠름하게 쳐다보기만해요~
    그게 자신감이라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 5. 맞아요
    '20.7.6 5:44 PM (125.187.xxx.37)

    짖으면 지는거예요. 겁나고 무서운 애가 짖어요.

  • 6. 맞아요
    '20.7.6 5:44 PM (125.187.xxx.37)

    부럽네요. 우리개는 다른개만 보면 짖어대는 쫄보예요 ㅜㅜ

  • 7.
    '20.7.6 6:02 PM (218.48.xxx.98)

    우리강아지 어딜가든 겁나 짖어서 피곤해요 ㅠ
    쬐그만게 디게 이쁘게생긴 말티즈인데
    다덤벼요 ㅠ
    겁이많긴해요

  • 8. ㅋㅋㅋ
    '20.7.6 9:55 PM (180.65.xxx.173)

    아기엄마가 아기자랑하는거 같아요
    보기좋아요

  • 9. 허걱
    '20.7.6 10:30 PM (211.109.xxx.163)

    정말요????
    저희 강아지는 산책을 나가면 첨엔 다른개들한테
    일체 관심이 없었어요
    이제 5살인데 요즘은 다른 개들이 지나가거나 하면
    쳐다봐요
    근데 먼저 막 가까이 가진않고 가더라도
    그냥 쳐다보기만해요
    단한번도 짖거나 한적 없구요
    근데 상대개가 짖거나 하면 물끄러미 보다가
    획 뒤돌아서 갈길가버리거든요
    아기때와서 지금까지 산책 나가서 사람이건 강아지건
    짖어본적이 없어요
    사랑은 가족들한테 엄청 받아요
    그게 자신감 이었다니ᆢ전 얘가 쫄보라서 그런줄 알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9992 오늘부터 선거운동 82님들 조심하세요 조심 17:17:23 1
1579991 2000년대 중반 4인조 클래식연주 그룹 아시는 분 문화 17:15:52 17
1579990 왜 호접난 꽃이 필까요? ... 17:15:17 39
1579989 미용실에서 계속 어머니 어머니 ㅜㅠ 3 싫은 호칭 17:14:31 182
1579988 크리스천분들께 -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님 설교 추천드립니다 ........ 17:12:55 56
1579987 오늘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 조국 대표 오신답니다. 3 .. 17:06:00 245
1579986 양쪽 말을 들어봐야 하는 이유... 3 ㅇㅇ 17:05:30 384
1579985 댓글부대 재미있어요!! 9 오호 17:02:32 367
1579984 식사를 몇 분만에 하시나요 3 .. 17:01:42 196
1579983 버스 파업이 끝났네요 3 버스 16:58:28 512
1579982 암 산정특례 끝났어요..ㅎㅎ 5 5년 16:57:26 870
1579981 내일 조국 대표 천안,아산,서산에 온대요. 3 내일 16:54:31 263
1579980 재산이 75억이나 되는 대통령은 무슨 생각으로 살까요? 14 .. 16:54:16 760
1579979 자존감 쭉쭉 떨어지는 날이에요 3 ... 16:50:02 563
1579978 다이어트할때 먹어도 되는게 뭔가요? 8 도전!! 16:48:41 286
1579977 이재명은 입이 참 가볍네요 38 ㅇㅇ 16:48:30 1,090
1579976 보면 힐링이 되는 연아씨 흥해ㅎ라 16:46:08 346
1579975 82분들은 어떤 분들일지 궁금해요... 21 16:43:16 620
1579974 앱으로 시외버스 예약할떄요 2 16:41:33 179
1579973 임신중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 수록 턱과 코 연골이 두꺼워진다는 .. 4 ㅇㅇ 16:40:14 827
1579972 그랜드하얏트 서울 더 테라스뷔페vs63빌딩 파빌리온 7 클로버23 16:39:56 305
1579971 민주당 "정보기관 총선 개입 제보 받았다" 6 0000 16:36:44 537
1579970 지난 정권때 대학생들도 주담보 대출이 쉬웠나요? 10 .... 16:31:11 299
1579969 박은정 남편, ‘1조원대 다단계 사기’ 22억 받고 업체 변호 51 ... 16:26:43 1,843
1579968 명언 *** 16:24:32 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