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랑 산책하다가 말티즈를 데리고 있는 고딩남자아이 둘을 보게 되었어요. 말티즈가 한 2.5kg 쯤 되어보이는 암컷인데 비도 맞고 쓰레기도 뒤졌는지 꾀죄죄한데다 오물도 묻어 있고 굶어서 허구리가 쑥 들어가 있었어요.
아이 둘이 운동하고 내려가는 중에 발견했는데 어찌할지 모르길래 일단 110번에 신고하게하고 담당자가 데리러 오는 동안 한 아이에게 집에서 먹을 거를 가져오게 했어요. 나중에 들으니 찐 계란과 물을 가져 왔는데 잘 먹었다고 합니다.
제가 강사모에 말티즈 사진이랑 사연을 올려 주인을 찾게하려는데 몇 년 만에 강사모에 들어 갔더니 손님 등급으로 되어 있어 글을 읽지도 올리지도 못하게 되었어요.
포인핸드에 올리려 보니 유기동물 올리는 카테고리가 없네요. 없어졌나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확인해보니 그 말티즈가 올라와 있긴 한데 참 사진을 너무 성의없이 찍었고 발견장소도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지 않았어요.
주인이 애타게 찾고 있을 텐데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그 말티즈는 털도 길지 않아 미용한지 3주 정도 되어 보였고 사람을 잘 따르고 안기는 것을 보면 사랑받고 큰 강아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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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핸드에 유기견 이제 못 올리는가요?
산책자 조회수 : 819
작성일 : 2020-07-06 15:44:41
IP : 125.182.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난난
'20.7.6 3:50 PM (14.35.xxx.110)아이고, 너무 안됐네요.
주인도 안됐고 강아지도 그렇고요..
꼭 주인을 찾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포인핸드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상관없는 댓글만 남겨요.
누군가 유용한 정보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2. ..
'20.7.6 3:52 PM (211.36.xxx.90) - 삭제된댓글에고 가엾어라 ㅠㅠ
누가 제대로된 사진과 글을 좀 올려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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