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게 결혼했지만 크게 아이생각은 없었고 작년 초부터 임신을 시도했어요
그러다 기쁘게도 7월에 임신을 했지만 곧 계류유산이 되었어요
그래도 큰 걱정없이 임신시도를 7개월째 하는데도 안생겨서 난임병원에 가서 검사빋고 왔어요
사실 과체중이긴 하지만 나름 건강체력이라 자부하고 있었는데 검사 결과가 “난소기능저하가 매우 심하다” 네요
바로 시험관 시술 준비해야 한다고, 그것도 확률은 그리 좋지 읺다고 하시는데 내 얘기가 아닌 것 같아 멍하게 설명 듣다 왔어요
남편은 아무렇지 않게 원래 난임이 다 그런거지- 시험관 히면 될까야 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하는데
제 마음이 이리저리 날뛰네요
결혼하자 마자 임신을 준비했더라면,,
좀 더 일찍 난임검사를 받았더라면,
아니 작년 임신때 좀 더 잘 했더라면,,,
이런 저런 생각이 머리 속에서 뒤엉켜요
어찌해야 이 마음이 좀 진정될까요?
좋은 기도, 기운 나는 말씀 한마디가 절실해지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심란해요 ...
난임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20-07-06 14:57:21
IP : 125.177.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20.7.6 2:59 PM (175.214.xxx.205)시험관해서. . 그심적고통을 넘나잘아네요.
몸잘관리하셔서 예쁜아가 만나시길 바래요2. ,,
'20.7.6 3:01 PM (70.187.xxx.9)나이가 있고 아직 난소가 그래도 기능을 하잖아요. 희망을 가지세요.
3. ...
'20.7.6 3:01 PM (59.15.xxx.152)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다 내려놓고 편한 마음으로 기다리세요.
제 동생도 난임으로 아기 포기했는데
곧 아기가 찾아왔어요.
치료도 편안하게 받으시길 바라고
건강하시고
좋은 소식 전해주세요.4. 진심으로내려놓기
'20.7.6 3:04 PM (117.111.xxx.52)정말 진심으로 마음을 비우고
남편과는 더욱 사이좋게 지내보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사이엔가 아기가 찾아올거에요.
만약 이번생에 찾아오지 않는다해도
님은 마음으로 남편과 정 좋게 살게 되었으니 그것또한 축복이 아닐 수 없지요5. 그래도
'20.7.6 3:05 PM (39.7.xxx.95) - 삭제된댓글완전 불임은 아니고 방법은 있잖아요.
잘 될거예요. 희망을 가지세요.
님의 예쁜 아기가 준비하고 있을 거예요.6. 난임
'20.7.6 3:19 PM (125.177.xxx.36)댓글 감사해요 눈물 참고 있었는데 여러 좋은 댓글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ㅠㅠ
오늘까지만 마음 아파하고,
내일부터 힘내서 잘 준비할께요
좋은 소식으로 글 올리는 날이 오면 정밀 좋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7. ᆢ
'20.7.6 7:12 PM (211.219.xxx.193)저도 난임으로 오래 맘고생했었는데 .그땐 옛날이라 시험관을 안하고 자연인심하려고 시간끌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낳는것도 어릴수록 낳은후 키우는거 생각하면 그렇게 지낸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질질 짜지도 말고 이런저런 생각도 말고 발등에 떨어진 숙제를 빨리 해치워요~
건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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