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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학원안보내고. 믿고 정서적으로 편하게 해주신분?

도토리 조회수 : 3,161
작성일 : 2020-07-06 11:06:05
아이들이 초등입니다.
사교육은 안하고있습니다. 예체능 하고싶다는것만 하나씩 해주고있구요.
집에서 숙제랑 엄마표로 조금씩 봐주는데,
공부를 시키다 보니 잔소리가 늘어납니다.
이래서 엄마표로 안시키고 학원보내야하나 싶구요.

그런데 초등부터 학원에 돈들이기는 싫습니다. 학원비도 만만치 않고요.

학교에서 공부하고 오는데, 그냥 집에오면 책좀읽고 같이 놀아주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엄마와의 관계를 좋게 하는게 좋을지.

학원을 보내서 공부를 시켜야할지.. 
고민됩니다.

아이들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학원 안보내신 분 계신가요?
아이들이 중,고등학교때는 학원을 원하면 보내줄려고 합니다.

이렇게 자녀 키우신분들, 결과가 궁금해요.
아이들마다 다르겠지만.

믿음과, 안정을 주었을때 아이들이 잘 하는지.. 

공부를 엄청 잘한다기보다는, 스스로 알아서 잘할지. 걱정되서요.

선배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82.218.xxx.22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6 11:09 AM (39.7.xxx.172)

    아이들마다 다르지만
    초등때 공부 안한 아이들은 98프로정도 중고등때도 공부 안합니다.
    여기서 초등때 자유롭게 놔뒀는데 중고등때 알아서 공부하더라
    거기에 정신승리하지 마세요.
    결국은 고등되면 자기 머리대로 가는 건 맞는데요.
    거기에 부모가 좀 더 신경써주면 더 잘하는 건 당연하지요.

    특히나 스스로 알아서 잘하는 아이는..
    고등부 전교10등 내에서도 찾기 힘듭니다.
    전교1,2등 정도는 스스로 하죠

  • 2. 공부도 습관
    '20.7.6 11:11 AM (223.62.xxx.235) - 삭제된댓글

    대학 가도 계속 놀아요.
    맘 편히 노니까 키는 크더라구요.

  • 3.
    '20.7.6 11:13 AM (210.217.xxx.103)

    여기서 초등때 자유롭게 놔뒀는데 중고등때 알아서 공부하더라
    거기에 정신승리하지 마세요.

    22222

  • 4. ..
    '20.7.6 11:14 A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

    초등 때 놀아도 중고등때 잘하는 아이들 있습니다.

    타고난 두뇌가 있는데 초등 때 학습푸시안받은 아이들요.

    가뭄에 콩이 나듯 있기는.. 있습니다... ㅋㅋㅋ

  • 5. ....
    '20.7.6 11:14 AM (221.157.xxx.127)

    초등공부안하고 중학교가서 못 따라잡아요 애들 자존감 떨어지고 공부하기 더 싫어지조ㅡ 성적이 좋아야 공부도 욕심내서 하는 듯

  • 6. 1,2학년은
    '20.7.6 11:15 AM (14.52.xxx.80)

    원글님 말씀이 맞지만, 3,4학년부터는 조금씩 공부시키세요.
    학원을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마시구요.

  • 7. 학원보내는것과
    '20.7.6 11:17 AM (14.138.xxx.117)

    공부안시키는 것은 다르죠. 동일시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엄마표로 꾸준히 시키시면 학원 보내놓고 손놓는 것보다 나아요.
    학원도 보내고 집에서도 관심가지면 학원보내놓고 손놓는 케이스는 아니구요.
    저는 아이 중2때부터 수학학원 보내기 시작했어요.
    고등땐 학원 또는 과외로 수학 시켰어요.
    그전에 초등때 잠수네로 영어했구요.
    결과 좋습니다.

  • 8. ...
    '20.7.6 11:17 AM (14.32.xxx.195)

    시켜보면 잔소리 나오는.과목이 있어요 그건 보내야 해요
    애한테 어려워지는 시기에
    그리고 초등때 안보내면 중등때 갑자기.들어갈 학원이.없어요. 레벨 시험에 통과못하니까... 애들이 학원 다니기 시작하는 시기 (초등 3 전후)에는 나중에 보내겠다 생각하는 과목있음 보내야해요.

  • 9. 초등 학원비
    '20.7.6 11:18 AM (211.219.xxx.45) - 삭제된댓글

    가 제일 싸요.
    나중에 인강하삼

  • 10. ..
    '20.7.6 11:20 AM (223.62.xxx.254)

    학원보내라는 큰이유는 강제적으로라도
    공부를 하기때문이죠.
    초등때 독서안하고 문제집안풀던 애들
    중학교가서도 안해요. 집중력,지구력도 없고 기본도
    없어서요.
    초등고학년정도 되면 엄마가 매일 문제집풀리세요.
    특히 영어는 학원보내시구요.
    나중에 중학교가서 따라잡을려면 힘들어요.

  • 11. 세상이
    '20.7.6 11:21 AM (210.178.xxx.52)

    시절이 달라졌습니다.

    요즘은 그게... 저도 나름 엄마표 영어하고, 초6 돼서 학원 첨 보내고 했는데요.
    워낙 초1 혹은 그 이전부터 우리때 고3보다 더한 투자, 노력을 쏟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그냥 여유있게, 천천히 하다가는 중고등 하서는 아예 학원 보낼 기회가 없어져요. 다닐 학원도 없고요.
    순간적인 점프라는게 힘든 상황이라 아이한테 꿈이 생겼을때 그 꿈을 위해 노력할 바탕이 없으면 그냥 주저앉게 되더라고요.

  • 12. ㅇㅇ
    '20.7.6 11:21 AM (221.153.xxx.251)

    엄마랑 계획세워 잘지키고 잘따라와주면 그나마 나은데 잔소리만 하고 싸우고 그러면 학원 보내는게 나아요. 윗분들 말처럼 초등때 공부습관 잡는거 중요하구요. 오히려 고등은 인강으로도 가능합니다. 본인 의지만 있다면.

  • 13. ..
    '20.7.6 11:22 AM (221.144.xxx.43)

    사실 공부는 아이들의 지능과 성향이 좌우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당장 공부를 안 시키면 아이들은 물론 좋아하지요.
    그런데 그렇게 하고 나중에 공부를 스스로 잘 하는 아이들은 아주 극소수의 아이들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교과서만 가지고 공부했어요' 하는 아이들이구요
    그 아이들은 정말 부모가 아무것도 안 해줘도 스스로 동기부여하고 독하게 해내요.

    하지만 평범한 아이들은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문제가 생기는 듯 합니다.
    학원에 다니면서 강제로 엉덩이 힘도 기르고
    싫은 공부도 하면서 연습이 되어야 하는데
    갑자기 하려니 힘들죠.
    친구들은 진도가 저 앞에 있어서 같은 반도 못 가고 재미도 없고 얼마나 힘들어요.

    공부도 습관이고 작은 성취의 연속이더라구요
    너무 학원 안 보낼 생각 하지말고 적당히 보내세요
    제 주변의 경우를 보고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어서 써봤어요.
    참고해주세요.

  • 14. 순이엄마
    '20.7.6 11:22 AM (112.187.xxx.197)

    절대 잔.소.리는 안하셔야 합니다.
    잔소리를 하시면 공부는 재미없는게 됩니다.
    놀이식 공부 가능하시면 하시고 안되면 그냥 두세요.

  • 15. ...
    '20.7.6 11:24 AM (121.100.xxx.27)

    애가 공부하기 싫다고 거부하지 않는 한 시켜야 공부합니다.
    습관 잡아줘야 하는거예요.
    할 놈은 한다? 그거 암것도 모르는, 돈 들이기 싫어하는 아빠들이나 하는 소리예요.

  • 16. ...
    '20.7.6 11:27 AM (1.246.xxx.233)

    엄마표로 하고 계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아주 손놓고 놀리는건 아니니...

  • 17. ....
    '20.7.6 11:28 AM (61.253.xxx.240)

    주변에 그런 엄마 있는데 중등 가서 시험 몇번 쳐보더니 바로 학원 물어보던걸요.

    공부도 습관이라 안하면 따라잡기 힘들어요.
    게다가 이미 애들이 선행을 하고 와서 학교에서도 1부터 가르쳐주지 않아요.
    특히나 중등은 더 심하고요.
    문제 푸는 속도부터 다르기도 하죠.
    이게 교육의 문제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이에요.

    그렇다고 걔가 공부 못하던 애냐.
    초등땐 시험보면 전과목 올백 맞던 앱니다.
    그런데 이미 몇년씩 학원 다니며 공부하던 애들 못따라잡아요.

    전교 30등밖이고 다시 못치고 올라왔어요.

    가끔 놀아도 고등가서 1등하고 이런 애들은 날때부터 천재 영재 그런 애들이에요.

    백에 하나도 없고 천에 하나도 없는 만에 하나 있을까말까한 그런 애들이죠.

  • 18.
    '20.7.6 11:32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제가 그 희귀하다는 12년 동안 학원 아무데도 안 보내고 대학 보낸 엄마예요.
    무려 대치동 인근에 살면서도요.

    하지만 학원만 안보냈지 제가 사교육을 다 감당했어요.
    결론은 잔소리 한마디 안할 수 있는 성정의 엄마 아니라면...별로 안좋아요.

    물론 학원 보내봤자인 경우도 수두룩하죠.
    제 생각에는 만약 보내도 소용이 없다 싶은 때가 온다면...
    차라리 그 때 보낼지 말지 결정해도 늦지 않은 듯 해요.

    그런데 학원을 보낸다 해도...
    잔소리 안하고 믿고 지지해줘야 하는 건 똑같아요.

  • 19.
    '20.7.6 11:33 AM (180.224.xxx.210)

    제가 그 희귀하다는 12년 동안 학원 아무데도 안 보내고 대학 보낸 엄마예요.
    무려 대치동 인근에 살면서도요.

    하지만 학원만 안보냈지 제가 사교육을 다 감당했어요.
    결론은 잔소리 한마디 안할 수 있는 성정의 엄마 아니라면...별로 안좋아요.

    물론 학원 보내봤자인 경우도 수두룩하죠.
    제 생각에는 만약 보내도 소용이 없다 싶은 때가 온다면...
    차라리 그 때 보낼지 말지 결정해도 늦지 않은 듯 해요.

    그런데 많이들 착각하시는 건요...
    학원을 보낸다 해도 잔소리 안하고 믿고 지지해줘야 하는 건 똑같아요.

  • 20.
    '20.7.6 11:37 A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

    수학하고 영어만
    것도 가볍게 시켜놓고
    숙제는 꼭 해가게 하고
    예능쪽 학원 하나 보내고 초딩내내 놀렸어요
    중학교때도 비슷한 패턴요
    고딩때부터 하겠다는 의지가 생기고 미친듯 하더니
    과외샘도 놀랄 정도
    다니면서 우리아이 칭찬하고 다녔대요
    그렇게 덤비는 아이 첨봤다구요
    전 늦게 잠깐이라 그리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봐요
    오랜시간이었다면 그렇게 집중하지 않았을듯해요
    수능 전과목 한개 틀리고
    천재들만 들어간다는 과에 들어갔어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렸을때부터
    잡아놓고 시키고
    안시키는 아이들이 거의 없다 싶은데
    비율로 보면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 21. 하겠다
    '20.7.6 11:39 A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

    하겠다 했을때
    그동안 안시킨 사교육비 다 투자 한다 생각하고
    전문과외샘 섭외해서 비싼과외 시켰어요
    아이도 가격 듣고는
    그 가격이 아깝지 않게
    공부해야한다고 생각 했대요

  • 22. ...
    '20.7.6 11:50 AM (39.124.xxx.13)

    학원 안보내고 지금 손놔도 고등가서 나중에 공부할 아이인가 부모님이 판단하셔야합니다.
    사춘기 오기전까지 유아기부터 본인이 하고싶은거 찾아서 집중해서 하고 계획세우고 잘 실행해오던 아이인지
    과제나 시험기간엔 기본적인 공부를 해왔던 아이이고 기본 습관을 잘 잡아온 아이라면
    그러셔도 됩니다.
    다 돌아오고 고등때 맘잡고 잘하더군요.
    하지만 유아기부터 거짓말하고 공부습관 안잡혀 엄마가 억지로 지금까지 끌고 왔던 아이라면
    대학까지 계속 끌고 가셔야 합니다. 놓으면 안돌아옵니다.

  • 23. 다르다
    '20.7.6 11:59 AM (123.214.xxx.130)

    근데 이게 아이들마다 달라서 일단은 내 아이에 맞게 양육해야겠지요.
    전 첫째 아이 초6까지 제가 공부시켰는데 공부가르치면서 단언컨대 단 한번도 아이한테 화내거나 핀잔준적 없이 아이가 이해못하면 이해할 수 있게 여러번 설명해주었습니다.
    매일 많은 양은 아니지만 아이랑 규칙적으로 공부했고 아이도 선생님보다 엄마랑 공부하는게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전 사교육 안해도 매일 공부하는 습관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 24. 일부러 로그인
    '20.7.6 12:29 PM (220.125.xxx.110)

    중딩 아들 초딩 딸 있습니다.
    원글님과 비슷한 고민 많이 했어요.
    아직 진행중인 고민이긴 하지만
    잠정 결론은 아이마다 다르다... 입니다.
    큰애는 저랑 잘 맞아서 영어 제가 가르쳤어요.
    영어 가르치는게 일인지라 ㅜ
    수학은 학습지로 하구요.
    바이올린 학원만 하나 보냈네요.
    그나마 큰애는 저한테 등짝을 맞아도
    저랑 하고 싶어하는 아이였고
    혼자 숙제도 잘하고 자기주도가 되는 아이였어요.
    중학교 가며 수학만 보냈는데
    그나마 잘 따라간다 여겼지만
    첫시험 폭망하고 중2부터 국수영과 다 다닙니다.
    이 아인 그래요.
    혼자 해보고 뭘모르는질 알아서인지
    학원 가서 필요한걸 알아오는게 즐겁대요.
    둘째는 영어 저랑 시작했다가
    자꾸 싸우고 저도 바쁘고 힘들어서
    많이 포기하고 영수 학원 보내요.
    이 아인 여러애들과 경쟁구도 속에서
    시험보고 이런걸 즐기더라구요.
    지금은 저와 평화로운 모녀사이예요.
    물론 둘다 학원 보내놓고 신경을 완전히 끈건 아니고
    숙제 같이 봐주고 수행평가 도와주고요.
    학원은 아이에 따라 필요할때 보내고
    윗님들 말씀대로
    적절한 개입과 개인처방, 습관잡기
    초등부터 꼭 해주셔야 할듯 해요.

  • 25.
    '20.7.6 12:46 PM (118.222.xxx.21)

    5학년되면엄마표랑 학원 병행하고 숙제 체크해 주시구요. 우리집도 공부 아니면 싸울일이 없네요

  • 26. ㆍㆍㆍ
    '20.7.6 1:03 PM (210.178.xxx.192)

    학원을 다니던 엄마표로 하던 초등저학년 때부터는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그 내공이 6년 쌓인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천지차이입니다. 초등내내 맘편하게 놀다가 중학교 왔는데 1학년은 자유학년제다보니 시험없어 부담없이 다니고 중2 맞이하지요. 그리고 좌절하고 망합니다. 중2과정이 장난아니거든요. 특히 수학이랑 과학이요. 개인적으로 중3과정보다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국어 영어 역사가 쉬운것도 아니에요.예를들어 이틀만에 영어단어 84개 암기해오기 뭐 이런 숙제도 있네요. 평소 영어단어를 공부해온 아이들은 쉽지만 설렁설렁한 아이들은 멘붕이지요. 교육특구 아닌 이곳에서도 이런데 다른곳은 오죽할까 싶습니다.
    작년까지 헤맑던 제 아들 친구들 지금 울고불고 자포자기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따라잡기에는 이미 늦은거 같구요. 현 입시체제와 환경에서는 반전이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부모세대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때보다 교과난이도가 훌쩍 상승했고 할놈만 하던 그 당시와는 달리 요즘엔 유치원때부터 영어를 하는 세상이잖아요. 내 아이가 따라잡겠다고 공부하면 그동안 하던 애들이 가만히 있다가 잡힐까요?

  • 27. 부모의 위선
    '20.7.6 1:26 PM (147.46.xxx.27)

    어릴때 자유롭게 놀게 할 수도 있고 엄격하게 관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여기 댓글 포함 원글님도 한 번 생각해 보셔야 할 일이
    '자유롭게 놀게 하는' 이유입니다.
    그게 나중에 포텐 터뜨리겠지 하는 바램 반, 부모와 사이도 좋으면 공부도 잘해지겠지라는 기대 반이라면
    애보고 혼자서 대치동 시스템을 이겨보라고 내던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매우 잔인하고 무책임한 선택이죠.

    대학이나 공부 따위가 인생에 중요하지 않고
    그런 것 없이도 자존감 높은 사람으로 자라준다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는 심정이면
    당연히 공부 기대 같은 건 하지 마시고 놀리시면 됩니다.
    대안학교 보내는 것과 비슷한 상황인 거죠.

    그게 아니라면 본인에게 솔직해 집시다.
    내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게 무엇인가,
    아이가 이것을 이루지 못한다면 정말 큰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게 인성이고 행복한 유년기이고 자존감 높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공부 수월성이 우선 순위가 아닌 결정을 하시게 될 겁니다. 그게 예체능 교욱이든, 엄마와 집에서 같이 하는 공부든..
    엄마의 신념하게 내린 결정이고 초지일관 적용하시면
    나중에 아이가 커서도 인정하고 이해하게 될 겁니다.

    그런데 최악의 선택이 뭐냐면
    엄마는 인성이 우선이다 노래를 부르면서 예체능 교육, 즐거운 교육만 시키다가
    고등학교 가서 아이 성적 안 나오면 극단적으로 실망하거나 아이에게 상처주거나 본인이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는 경우입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위선을 금방 알아챕니다.
    위선이 아니더래도 부모의 태도 변화는 아이들이 힘들어 합니다.
    부모도 다들 처음 해 보는 직업이라 첫 아이 경우는 누구나 당황하고 이랬다 저랬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첫째는 대안적 실험을 해 보다가 둘째는 닥치고 학원행이 많습니다.
    여기 댓글들도 그렇네요.

  • 28. ..
    '20.7.6 1:48 PM (211.221.xxx.145)

    공부 어느정도 해야 자존감도 생겨요.부모가 우쭈쭈한다고 되는게아니라요..성취하는게없고 학교에서 잘하는게없는데 어찌 자존감이 생기나요

  • 29. ....
    '20.7.6 2:23 PM (220.123.xxx.111)

    초등때 공부 안한 아이들은 98프로정도 중고등때도 공부 안합니다. 45678

  • 30. ㅁㅁ
    '20.7.6 2:26 PM (1.237.xxx.233)

    저는 학원 안보내고 정서적지지만 해줍니다
    제가 제일 두려운건...공부거부감이예요
    어릴적부터 학원다니고 집에서 과도한 공부로 인해 공부가 너무 싫어지면 그때부터는 답 없다고 보거든요
    공부는 학교공부 위주 본인이 하고 싶다면 문제집 제공 정도 채점 정도는 해줍니다
    초등고학년이고 남자아이인데 언젠가부터 스스로 알아서 조금씩 혹은 좀 더 컨디션따라 공부하고 있고
    그무엇보다 엄마와의 사이가 너무나 좋습니다
    집이 평화로운게 제 목표라서 더이상 욕심없구요

  • 31. 커피
    '20.7.6 4:03 PM (14.4.xxx.69) - 삭제된댓글

    지금 아이가 고1인데요.
    학원 안보내고 엄마가 아이 가르칠 수 있다면 안 보내는 것이 좋은거 같아요.
    저는 5학년때부터 영수 학원 보냈거든요.
    그전에는 엄마표로 하다가 자꾸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게되서 이렇게 시간 낭비하느니
    그냥 학원가는게 낫겠다 하여 보냈는데 지금은 너무 후회되요.
    영어같은 경우는 복습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근데 학원체제에서는 복습이 어려워요.
    그러다 보니 기본 실력이 늘기가 어려워요.
    지금 초등학생이면 책 읽게 도와주시고.. 이것도 어려운것 보다는 자기가 재미있어 하는 것으로..
    영어는 영화많이 보여주시고 흘려듣기도 많이 하고..
    이야기책을 반복적으로 읽게 해서 다 외워버리끔 하는 것이 효과 있더라구요.
    여러가지 시행착오 많이 겪어보세요.. 책도 많이 읽어보시고..
    수학도 선행 다 필요없더라구요=
    중2때 중3까지 선행나갔는데 현행때 되니까 하나도 기억 안난데요..
    그놈의 수학때문에 잠도 못자고 그렇게 고생했는데...
    수학은 현행에 충실하고 중2겨울때부터 선행 시작하는게 좋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는 영어가 엉망이라 기말시험 끝나면 천일문 하려고 해요... 학원 중단하구요,
    그래서 지금 제가 먼저 공부하고 있어요..
    유튜브 잘키우자TV 보시면요.. 서울대 아이 보낸 아버지가 방송하시던데 국영수 공부방법 알려주세요
    한번 참고해보세요.. 상위1%까페도 얼른 가입하시구요.. 거기에 겨울루돌프 라는 아이디(딸 서울대 보낸) 분 계시거든요.. 그분 학원없이 교육시킨 공부법 참고해보세요..
    저는 천일문 공부로 바빠서 이만요,.

  • 32.
    '20.7.6 4:39 PM (218.239.xxx.173)

    책 많이 읽히고
    영어공부 엄마표 힘들면 3학년부턴 보내고
    수학공부는 집에서 하다가 5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한다.
    사교육이던 엄마표던 어느정도 해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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