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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모양처감인 남편감은 어떻다고 보세요?

..... 조회수 : 3,258
작성일 : 2020-07-05 22:51:24
5년이상 만나봤고 동거도 해봤는데
집안일 요리 청소 정리정돈 정말 잘하고
다혈질인 저한테
정말 입안의 혀처럼 잘해줘요
모든 저 위주로 해주고 챙겨주고

집안도 좋은편이에요
부모님 모실필요 없이 잘 사시고
아주 나중에 되면 물려받을 재산도
꽤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구요

남녀 성별 바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단 남자로서 능력은 좀 부족해요
스팩이 나쁜건 아닌데
야망이 부족한편같아요
헝그리정신도 좀 부족하고
그래서 그런지 좋은학력에 비해
좋은 직장에 다니지 않아요
불안정하면서 월급도 적은
단 시간여유는 많은편이구요

반면 저는 소위 좋다는
직업을 갖고 있구요

이제 결혼할 나이이고
고민중인데
남편감으로 어떻다고 보세요?

IP : 168.126.xxx.15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5 10:53 PM (175.113.xxx.252)

    그럼 내가 더 많이 벌지 하는 생각으로 살것 같아요 ..더군다나 원글님은 다혈질이라면서요 .. 다혈질 감당할수 있는 남자가 뭐 그렇게 흔하겠어요 ..???

  • 2.
    '20.7.5 10:54 PM (222.109.xxx.155)

    이건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달라서 ...
    원글 생각이 중요한거죠

  • 3. ..
    '20.7.5 10:55 PM (119.71.xxx.44)

    비추입니다 자격지심이없을수가 없죠

  • 4. ..
    '20.7.5 10:57 PM (168.126.xxx.158)

    저에게 자격지심은 없는거같아요. 오히려 이상하리만큼 욕심이 없는 성격이구요.

  • 5. ...
    '20.7.5 10:59 PM (125.177.xxx.158)

    헝그리정신에 야망있고 악다구니 있는 남자들 그 중에 몇이나 성공할까요.
    어차피 성공하는 %는 정해져있고요.
    성공못한 야망남들 불만에 가득차서 가족 괴롭히는 경우가 흔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물려받을 재산있는데 남편 직업이 뭐가 문제가 될까요
    요즘은 남편감 재력 안봅니다. 시아버지 재력봅니다

  • 6.
    '20.7.5 11:01 PM (108.253.xxx.178)

    저의 이상형

    젊은 세대시면 요즘 딱 걸맞는 남편감일 거 같아요.
    내가 10년만 젊어도 그런 남편 알아보는 건데..

    결혼해서 애 생기고 하면 살림시키시고 원글님은 직업적으로 훨훨 비상하세요!!

    부럽네요..

  • 7. 음..
    '20.7.5 11:03 PM (175.197.xxx.114)

    입안의 혀처럼 잘해주는 남자비추에요. 뭐든 적당해야 오래갑니다. 제 기준 남편감 최악. ㅠㅠ

  • 8. ...
    '20.7.5 11:05 PM (183.100.xxx.209)

    제 기준 최고 남편감이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죠. 댓글만봐도 그러네요.

  • 9. ....
    '20.7.5 11:05 PM (168.126.xxx.158)

    제 친구들은 절반은 그만한 사람 없다고 하고. 절반은 그래도 너보다는 잘벌어야하지 않냐고 하고 그러네요. 공통점은 인간적으로는 다 제 남친이 좋은 사람이라고는 공감하구요

  • 10. 여자성격
    '20.7.5 11:10 PM (108.253.xxx.178)

    여자 남자 바꿔 놓으면 바람직한 아내감 아닌가요??

    좋은 집안에 마음 편하게 해주고 집안일 잘 하는 시간이 여유로운..

    집안일/육아 힘쓰는 거 많아서 남자일이라는 생각 들 때 많고 여자가 하면 드세져요.
    오히려 밖의 일이 우아하고 여유롭지.. 경력 쌓이면 여러가지 혜택도 많구요..

    전문직이시면 완전 강추입니다.
    연하면 더 좋지만 위에 말씀하신 것 만으로도 완벽한 남편감(?)입니다.

    괜히 옛날 고정관념에 헤깔리지 마시고 본인이 필요한 게 뭔지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직장생활에서 끝까지 성공하고 싶으시면 어디서 구할 수 없는 금같은 남자입니다.
    돈은 못벌고 남자 대접(?) 바라는 놈들 정말 많아요.
    데이트할 때만 매너남인 척하고..

    82에 전업주부, 시어머니 스타일이 많아서 안 좋다는 답글도 많을 듯한데, 본인 마음에 귀를 기울이세요.
    5년이면 성격은 맞는다는 건데, 그것만 해도 완전 럭키에요.
    맞춰주는 남자 거의 없어요.

  • 11. ...
    '20.7.5 11:13 PM (175.113.xxx.252)

    근데동거까지 해봤으면 원글님이 그남친을 제일 정확하게 알지 않나요 ...그럼에도 좋으니까 그세월을 같이 보냈겠죠 ..

  • 12.
    '20.7.5 11:15 PM (180.224.xxx.210)

    지금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 이런 거 다 소용없고요.
    실제로 결혼을 해봐야 알아요.

    반동거식 연애 십 년 넘게 하고 결혼했는데도 오래 못 살고 이혼한 사례들 꽤 있어요.

    저 포함 제 친구들도 다 오래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이구동성으로 뭐라 하는지 아세요?
    결혼한 다음 날부터 어제 알던 그 ㄴ인가 싶더라...입니다.

    반대로 결혼하고 더 잘하는 남자들도 물론 있고요.

    아무튼 결론은 실제로 결혼하고 오래 살아봐야 안다는 거예요.

  • 13. ....
    '20.7.5 11:16 PM (168.126.xxx.158)

    성격적으로는 이 이상 좋은 사람이 없어요. 친구들도 가족들도 제 성격아는 사람은 니 남자친구는 부처님이라고 할 정도로 5년정도 만나봤으니 그게 가식이 아니란것도 알구요.다만 그런 원래 보수적으로 기대되는 남성으로서의 조건이 맘에 걸려서요

  • 14. ...
    '20.7.5 11:20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근데 가족들도 다 알고 친구들도 다 아는 거기다 5년이상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질것도 아니고 이제와서 이런 생각을 뭐하러 해요 .. 그냥 그남자친구랑 결혼할 시기에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거 생각할것 같아요 ..

  • 15. ...
    '20.7.5 11:21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근데 가족들도 다 알고 친구들도 다 아는 거기다 5년이상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질것도 아니고 이제와서 이런 생각을 뭐하러 해요 ..그렇다고 그남편자친구가 백수도 아니구요 .. 그냥 그남자친구랑 결혼할 시기에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거 생각할것 같아요 .

  • 16. ...
    '20.7.5 11:21 PM (106.101.xxx.43)

    집안의 주체이자 기둥이 아내가 되는건데
    두분만 괜찮으면 상관없어요.
    단 비정규직 직업은 돈이 더 작아도 되니
    정규직으로 옮기게 하는게 나아요.
    나이들면 할 수 있는 비정규직 직업이 많지 않거든요.
    남편분이 전업주부가 될 수도 있어요.

  • 17. ...
    '20.7.5 11:22 PM (175.113.xxx.252)

    근데 가족들도 다 알고 친구들도 다 아는 거기다 5년이상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질것도 아니고 이제와서 이런 생각을 뭐하러 해요 ..그렇다고 그남자친구가 백수도 아니구요 .. 그냥 그남자친구랑 결혼할 시기에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거 생각할것 같아요 .

  • 18. ..
    '20.7.5 11:24 PM (59.28.xxx.125)

    저는 그런 남자 만나고 싶어요. 여자보다 돈번다고 유세 떨고 집안일도 안하면서 돈도 안갖다주는 남자도 많아서요. 제가 전문직이라 그런남자면 정말 좋았을 것 같아요.

  • 19. 음..
    '20.7.5 11:27 PM (175.197.xxx.114)

    남자는 책임감이 참 중요해요. 그리고 천억재산도 한번에 말아먹을 수 있어요. 돈보다 능력 중요해요. 더 좋은 남자 많은데.. 과하게 잘해주는건 나중에 문제가 생겨요. 신중히 잘 생각하세요.

  • 20. ...
    '20.7.5 11:36 PM (182.213.xxx.146)

    전 콜~ 다른 의미로 이상형임 근데 입안의 혀처럼 잘 해주는건 좀 두두러기 날것 같아서..
    그부분만 자제 요청하겠어요.

  • 21. 비추
    '20.7.5 11:39 PM (116.38.xxx.203)

    9년간 입안의혀처럼
    제 성질머리 다 받아주고
    바보처럼 좋아하기만하던 사람도
    결혼하니 바뀌더군요
    그나마 돈이라도 잘벌면 참겠는데
    그 잘해주는거 하나마져 없어져도 결혼생활 유지할수 있을지 잘 생각해 보세요
    전 사람 잘못본 제 눈을 찌르고 싶습니딘
    참 제친구들도 저 연애할때 다 지켜본애들인데
    결혼해서 남편 변한얘기해주면
    그사람이 그렇게 변할줄 몰랐다 합니다ㅋㅋㅋ

  • 22. ㅇㅇ
    '20.7.5 11:55 PM (218.238.xxx.34)

    이상순 이효리 생각나네요.
    물론 이상순씨가 야망이 없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성공지향적인 사람으로는 안느껴지네요.

    전 이효리씨가 매우 똑똑하다고 생각해요.

  • 23. 저도
    '20.7.6 12:17 AM (99.254.xxx.172)

    약간 그런 결혼 했는데
    아기들이 생기니 남편이 좀 더 가장의 의무감이 느껴지는지 사회생활도 더 열심히 하더라구요
    다른데 열심히 성실한 분이면 나중에 사회적으로도 성공하실수 있어요. 직종을 바꿀수도 있고 갑자기 스카우트 될수도 있고
    전 사람 성격은 바꿀수 없지만 돈은 언제든 더 벌수 있다는 생각에 결혼했고 후회안해요

  • 24. ...
    '20.7.6 12:54 AM (221.151.xxx.109)

    배경을 보니 당연히 야망이나 헝그리 정신은 부족할 거 같아요
    여유롭게 자랐으니

  • 25. ㄴㄴ
    '20.7.6 7:00 AM (122.35.xxx.109)

    딱 우리 남편이네요
    결혼 25년차인데 늘 한결같고 가정적이에요
    집안일 너무 잘하고 애들한테 끔찍하고..
    너무 야망이 없어서 회사일은 그냥 적당히...
    그러니 수입은 늘 제자리고 늘지를 많아요
    맞벌이라 그나마 생활은 되지만요
    가끔 불만터질때 있지만 그러려니 하고 사네요

  • 26. 원글님성향이
    '20.7.6 7:03 AM (14.138.xxx.117)

    사회생활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싶은분이라면 그만한 남편감 없겠네요.
    일례로 감미경강사 같은분 남편감.

  • 27. 완벽
    '20.7.6 7:10 AM (124.197.xxx.68) - 삭제된댓글

    맞벌이만 쭉 하면 완벽한 남자네요

  • 28. ㅎㅎ
    '20.7.6 9:19 AM (222.98.xxx.185)

    제 남편같네요 전 제가 능력있어서 남편이 챙겨주는거 넘 좋아요 안정감있고 바깥일만해서 편하고 원글님도 남 신경쓰지말고 님 좋은데로 하세요 능력없어도 가정적이고 나 잘챙겨주고 맘 여유로운 남편 저한텐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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