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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고양이

... | 조회수 : 1,921
작성일 : 2020-07-05 13:04:04
작년11월 다른집에서 파양된 대형견 10년넘게 키우다 하늘나라가고
그 슬픔이 너무커서 다시는 안키우갰다고 다짐다짐 했었어요
그런데 우리개 있을때부터  몰래 사료 훔쳐먹던 고양이들이 
뒷마당에 가끔 나타나서 그때부터 사료 두그릇 물하고 같이 놓아두고
홈카메라 2대를 안쓰는  휴대폰에 연결해서 컴퓨터 모니터앞에 두고 보는데
7-8마리가 와서 먹고가고 까치도 먹고(수시로 사료는 채워둡니다)
심지어 동네 강아지도 먹고 갔어요
그중 유난히 배가 부른 얼룩이가 있기에 그고양이 오면 츄르도 챙겨주고
고기도 가끔 구워주고 했는데 한동안 안오더니 보이기 시작하고 젖꼭지도 
수유하는것같아  새끼낳았나 보다 짐작해서 잘먹어야 할것같아
 더 잘 챙겨준지 2달 정도 됐는데 (한달 전부터는 그냥 우리집에 터를 잡았어요
그러니 다른 고양이들이 잘 안오고 아빠라고 짐작되는 고양이는 오구요) 
며칠전부터 하루에 한마리씩 새끼들을 데려오는데
오늘도 한마리 데려와 4마리예요(온식구 6마리예요)
뒷마당이 완전 새끼들 놀이터예요 
뒹굴고 쌓아논 통나무에 올라타고 많은 블루베리 화분들 사이에 숨고
우리집이 제가 생각해도 고양이 들이 좋아하는 모든조건이 다 갖춰진 집인것같아요
새끼들 노는거 카메라로 보고있으면 정말 사랑스럽고, 요즘은 저의 가장 큰 낙이예요
멀리있는 딸하고도 온통 고양이 사진과 동영상 보내주면서 그얘기만해요
그런데 이 시점에서 너무 걱정인게 이렇게 자꾸 번식하는거 아닌가
그많은 고양이 다 우리마당에 있는거 아닌가예요
TNR인가 그거는 정말 자신없어요
심지어 밥을 그만줄까도 생각하게 되네요
그리고 더 문제가 되는게 어미고양이 하악질이예요
새끼들 데리고 오기전부터도 좀 심했는데 지금은 좀 더 심해진것같아요
집 뒷문 열어두면 방충망앞에서 맛있는것 달라고 진을 치고 있는데 
그럴때 고기구워서 앞에가면 하악질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그러면 익숙해질만도 한데 너무 무섭고 공포스러워요
제가 어떠한 위협이라던가 그런걸 해본적도 없는데 왜그럴까요?
진짜 너무 속상해요(심지어 고양이 너무 예뻐하는 순딩이 남편도 한번만 더 할퀴면 가만히 안 있을거래요)
글이 두서없지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82.31.xxx.12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5 1:07 PM (211.178.xxx.33)

    어미가 새끼 독립시켜요
    그마당에 다 모여살진않습니다만...
    저도 주택살때 두달마다 임신하는
    어미냥 너무 고생이고 아기들도 독립하고
    어미없어 죽고 하는거 보다가
    안되겠어서 어미랑 큰새끼 암컷들
    제돈들여 tnr해주고 그정도 개체수정도로
    해주고 쭉 돌봤어요

    구리고 새끼있는 어미냥은 원래그래요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집니다
    떨어져 보시고 만지지마세요

  • 2. 냥셋맘
    '20.7.5 1:09 PM (110.13.xxx.197)

    길먕이들에게 놀이터랑 밥과 깨끗한 물까지 챙겨주시고 너무 맘이 이쁘셔요^^ 길냥이들은 사람에게 순화되면 위험할 수 있어요. 원글님처럼 좋은 분들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새끼까지 있으니 더 경계하는건 당연하죠^^ 밥만 주시고 멀리 떨어져서 보시구 만지려고 하거나 하지마셔요. 하악질은 싫다는 표현일 뿐이죠^^
    좋은 환경에서 좋은 맘을 가진 분이 사셔서 냥이가 출산도 잘할 수 있었나봐요 제가 다 감사하네요.^^

  • 3. 낭셋맘
    '20.7.5 1:11 PM (110.13.xxx.197)

    구청 같은 곳에 문의해 보셔요. 티엔알 할 수 있는지요..

  • 4. ..
    '20.7.5 1:15 PM (121.129.xxx.187)

    구청에 전화하면 와서 잡아다 중성화수술하고 다시 그 자라에 나둡니다.

  • 5. ..
    '20.7.5 1:15 PM (121.129.xxx.187)

    하악질은 새끼가 좀 크면 안해요.

  • 6. ..
    '20.7.5 1:22 PM (61.75.xxx.36)

    새끼를 거느린 엄마냥이는 원래 예민하답니다.
    제가 8년차 캣맘인데요, 항상 만나는 엄마냥이가 아가냥이 데려오면 늘 하악질에 경계가 장난아니었어요.아가 안전이 우선인 모성애 때문이죠.
    화단이 있는 마당이 있다니 얼마나 좋으실까요~~
    tnr이 제일 좋은 방법인데, 살고계신 지역 지자체 민원실로 길고양이 담당 부서를 연결해달라 하셔서 문의해보세요~~
    저는 약 5만원 정도하는 스텐 포획틀을 사서 아파트 안의 냥이들을 중성화 해주다가, 약 10만원 정도 하는 플라스틱 포획틀을 추가로 사서 사용하고 있어요.
    두 가지의 장단점이 있답니다.
    포획틀 하나 장만하셔도 되고 지자체마다 다르긴 한데 빌려주는 곳도 있고, 포획하는 용역이 틀을 가지고 오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사는 곳은 용역이 잡아 tnr이 진행되고 있지만, 치료나 빠른 중성화 진행을 위해 추가 주문한거에요.
    사비로도 할 때가 있는데 길냥이에게 우호적인 동물병원은 암컷도 10만원 미만으로 해주시는 곳이 있어요.
    마당에 자리잡은 엄마냥이와 아기냥이들을 중성화 해주시면 진짜 평온하게 머무를겁니다~~

  • 7. 고양이모성애
    '20.7.5 1:47 PM (221.150.xxx.179)

    엄청나요
    새끼땜에 그래요

  • 8. ...
    '20.7.5 1:59 PM (182.31.xxx.121)

    1층이 가게고 2층이 집이라 화장실갈때 뒷마당으로 나가야 하는데
    입구에서 하악질 하는통에 방금도 가게 정문으로나가서빙둘러 집 대문 번호키누르고
    화장실다녀왔네요

  • 9. ,,,
    '20.7.5 2:02 PM (112.157.xxx.244)

    새끼 금방 또 낳을 수 있어요
    젖 떼자 마자 아기고양이 2개월쯤 되면 어미를 TNR 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시청에 연락하면 대부분은 잡아 오라고 하거나 이미 예산을 다썼다거나
    시원한 답을 듣지 못할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연락한번 해보세요
    저는 제돈으로 좋은 일 하시는 수의사분이 싸게 해주셔서 세마리 해줬어요

  • 10. ...
    '20.7.5 2:12 PM (121.101.xxx.44)

    제발 생후 9주까지는 구청에 전화하지 마세요.
    생후 9주까지는 어미한테 사회성 배우고 세상 살아갈 모든걸 다 배워야해요. 물론 젖도 먹어야되고요..젖먹이때 어미 사라지면 새끼들은 죽음을 의미해요.
    어미도 새끼들 키울땐 더 예민해져서 하악질해요. 관심없는척 거리 두시고 가까이 접근 안하시면 돼요.
    9주가 지나면 새끼들을 독립시켜요. 어미가 더이상 안보살펴요.
    길냥이는 영역동물이라 새끼들이 각자 영역찾아 떠나요.
    님 집에서 열마리 스무마리씩 새끼낳고 둥지틀고 사는거 아니랍니다.
    이때 어미와 아빠 티엔알 시켜주심 돼요.
    새끼들도 일반가정에 입양시킴 더 좋겠지만 그럴 여력은 안되시겠죠. 길냥이 보호단체 같은 곳에서 가정분양 티엔알 주선하더군요.

  • 11. ㅇㅇ
    '20.7.5 2:24 PM (61.253.xxx.156)

    먹을게 풍부하면 커서도 안떠날수도 있어요. 동네 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서 tnr 해주면 좋은데 길고양이 tnr하는거는 보통 통덫 설치해서 잡아서 해요. 고양이보호협회 사이트 회원가입하시고 tnr요청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 12. ...
    '20.7.5 2:43 PM (1.229.xxx.179)

    Tnr해주시는 게 좋을것 같고요. 어미가 하악질을 하면 원ㄱ.ㄹ님과 가족분이 움직이는 동선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서 먹을것을 챙겨주시고요. 앞에 있을때는 길 돌아가지 마시고 발굴러서 어미가 뒤로 물러서면 지나가세요
    그리고 밥주실때....고양이들은 먹을것 줄때 빨리 달라고 앞발로 할퀴는 경우가 있는데...특히 어미고양이들은 새끼 보호하느라 경계음도 내고 하악질도 하고 앞발로 할퀴는 경우가 있어요 .
    전 숟가락 긴것 가지고 그릇을 치거나 아님 다이소에서파는 긴 스텐집게 가지고 다니면서 밥그릇도 밀어주고 울타리안 빈 사료봉지도 주워요.

  • 13. ...
    '20.7.5 4:22 PM (182.31.xxx.121)

    이제는 너무 공포감에 눈물까지 나네요
    마당에 나가지를 못해요

  • 14. 원글님~
    '20.7.5 4:27 PM (1.229.xxx.179)

    헉...원글님. 눈물 뚝!
    야옹이들이 사람을 더 무서워해요. 정 무서우시면 호스1-2미터 정도 길이로 자르셔서 고양이랑 3미터이상 떨어진 바닥에 치고 나가세요. 예전 주택살때 새벽에 길냥이들 싸우면 나가서 말리는 방법이예요. 거의 도망가요.^^ 힘내세요.^^

  • 15. 댓글달러로긴
    '20.7.5 11:26 PM (39.7.xxx.58)

    거주하시는 곳이 서울이면 구청에 연락하면 tnr 처리해 줍니다.
    어차피 아주 더울때나 아주 추울 때는 tnr 진행을 안 하니 지금 신청해도 가을에 tnr 해 줄거에요.
    (포획이 된다면..)

    저는 경기도 살 때는 1년 대기해야 한다는 말에 구에서 하는 tnr은 포기하고 통덫 빌려서 사비로 tnr 시켰줬는데 맘이 편했어요.

    하악질은...저도 밥 주는 애들 중 경계 심한애들은 밥 얻어먹으면서도 하더군요.
    나중엔 좀 짜증나서 저도 같이 하악거리니 덜 하더라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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