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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를 차단당한 것 같아요.^^;;;

하.... 조회수 : 4,464
작성일 : 2020-07-05 12:30:03

나이 차이가 10년정도 나는 친목 모임의 언니예요.

모임 단톡방에서

갑자기 나가더니 제 전화를 차단한 것 같습니다.(저 포함 딴 친구도요..)

문자 보내도 연락 없구요. 카톡보내도 1이 안사라져요.

전화도 안받고요.

갑자기 차단당하기엔 2월부터 지금까지 만나지도 못했고 통화도 한번인가밖에 못했거든요... (통화내용은 일상적인 안부정도였구요)

원래부터 자주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였지만 , 그래도 몇년동안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어요.


아무런 말 없이 차단당하니 기분이 똥밟은 것 같은데... 심지어는 블로그에  모임에서 갔던 똑같은 코스로 딴 젊은친구랑 즐겁게 지냈다며 인연이 어쩌구저쩌구 하는 글까지 사진이랑 올렸더라구요,

요즘은  이런식으로 다들 인연을 끊나요?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하는지 내가 잘못한게 있음 사과나 하고  헤어지면  좋겠는데 방법이 없네요.


그냥 인연이 여기까지 인걸로 생각하고 잊어야겠죠?

제가 인간관계에서 "차단"이란걸 당하게 될 줄 정말 몰랐습니다....첫 경험인데 이거 기분 진짜 드럽네요...









IP : 1.227.xxx.2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5 12:33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그냥 잊으세요.
    저는 허허 까였네?? 내가 뭐 맘에 안 찼나보다 하고 잊어요.

  • 2. 따라쟁이
    '20.7.5 12:35 PM (101.127.xxx.213)

    세상 사람들에게 좋은 소리만 들르려고 할 필요 없어요.
    그 사람의 기분이 상한 이유에 대해 내가 해명하고 사과하고 오해를 풀고... 그렇게 해도 한번 깨진 관계는 회복되기 어려워요.
    그냥 그 사람은 그럴 이유가 있었겠지 하며 흘러가는 인연에 연연하지 마세요.
    두 분의 관계가 거기까지 인가 보죠.
    좋은 소리만 듣고 싶은 내 욕심 이에요.

  • 3. 원글이
    '20.7.5 12:41 PM (1.227.xxx.225)

    말씀 감사합니다.
    결국 해명이란 것도 내가 좋은소리 듣고 싶은 욕심이라는 말씀이 와 닿네요.
    그렇네요 하하하. 갑자기 시원하네요..
    감사합니다, 남은시간 좋은 날 되세요.

  • 4. 지금이라도
    '20.7.5 1:05 PM (223.38.xxx.11)

    그쪽에서 인연끊음을 다행으로 여겨요.
    그런 예의없고 싸가지 없는 사람과 계속 가까이 지내면 언젠간 같은 방식으로 당하든가 아님 원글님이 먼저 그 사람과 끊어야할지 고민하게 될지도 모를 일을
    거기서 먼저 해주었다 생각하셔요.
    저렇게 속좁고 배려없는 사람은 차라리 차단당하는 게 나아요.

  • 5. 그쪽
    '20.7.5 1:11 PM (211.36.xxx.60) - 삭제된댓글

    말도 들어봐야..
    그럴만한 사연도 있겠죠

  • 6. 저 아는 동생두
    '20.7.5 1:12 PM (175.117.xxx.127)

    갑자기 쌩한 느낌들고 전화 목소리 안좋아 한참 지켜보다 카톡 삭제했어요~~ 인연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 구구절절 묻기싫어서.

  • 7. ㅇㅇ
    '20.7.5 1:41 PM (223.39.xxx.27)

    그냥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세요.
    뭐 그쪽 사연까지 들어야하나요

  • 8. 비슷
    '20.7.5 1:58 PM (175.223.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그런적있어요
    화사 언니였는데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퇴사하고 소식끊겨잊고 살았다가 우연히 지하철에서
    만났는데 진짜 황당한말들었네요
    저까지포함해서 그사무실에있던직원분들이 자기대해이상한소문내고다녔다는말을들었는데 진짜 황당하고어이없었네요
    들어보니 그건본인이 가정사를얘기하고다닌부부닌데
    우리가그걸모함했다고 하네요
    어이없던상황과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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