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긴 아니구요 남편얘기에요
남편이 당뇨예요 공복혈당이 130
지난 겨울에 남편 새끼발가락과 넷째 발가락 사이에 습진 같은게 생겼는데
이게 낫지를 않고 계속 번져서 점점 심해지는 거예요
약을 발라도 소용없고 피부과 가라고 해도 안가고..
운동하려고 해도 발가락떄문에 고생하더군요
당뇨 합병증중에 하나가 발가락 절단이라고 하던만 큰일 났다 했어요
생로병사를 보고 야채를 먹기 시작했는데
다른 야채들은 이삼일정도만 가는데 당근은 저장성이 좋아서
당근을 중심으로 야채를 먹게 됐어요
15센티 정도 크기 당근 4~5개를 몽땅 큼직하게 손질해 락앤락 통에 넣어두면
일주일은 거뜬히 먹을 수 있거든요
남편도 당근이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다 하고..
이렇게 몇주 먹었나..
발가락이 좋아지는걸 느끼겠나 봐요 정말 신기한게 당근을 먹으면 낫고 안 먹으면 심해지고..
이걸 당근 바로미터처럼 느꼈어요
그래서 당근이 몸에 좋은 갑다 하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베스트글에 혈관청소에 좋은 음식에 당근이 첫번째로 똬악 있는거 보고
역시나 했어요
남편은 당뇨때문에 야채를 먹기 시작했고 저장성이 좋은 덕에 당근을 꾸준히 먹었던건데..
얻어 걸린거 같은 그런 기분이네요
당근!!! 정말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가격도 착하고 손질도 쉽고 저장성까지 좋은 당근
지금도 우리집 냉장고엔 락앤락통에 담긴 당근이 있어요 ^^
365일 내내 먹고 있어요
(신경안쓰면 2주이상도 가는거 같아요 남편이 물이 생겼다고 하면 통을 바꿔줘요
2주는 남편에게는 비밀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