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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5개월만에 치킨 먹었어요 !

깐따삐약 조회수 : 2,286
작성일 : 2020-07-04 00:05:41

둘째 낳고 살이 너무너무너무 쪄서 2월달부터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작했었거든요
식이조절 타이트하게 하면서 운동도 진짜 열심히 했어요 ....
식단을 ..탄.단.지 비율생각해가며 칼로리 조정해서 먹고 그랬더니
다이어트 해도 탈모도 안오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64.5키로에서 시작해서 오늘 아침에 재보나 44.2키로 !! (키가 작아요 .. 157정도에요)
참고로 저는 체중은 자주 안재요
그냥 열흘에 한 번 정도 잽니다
매일 재니깐 몇백그램 오르락 내리락에도 은근히 스트레스더라구요

최근에는 그냥 유지하거나 일이키로 정도만 더 빼고싶어서 (아가씨때 41.42키로 정도 나갔어요) ...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하고 식단 하는 중인데 ...


저녁에 남편이 치킨 먹고싶다고 시켜서 먹길래 ...
안 먹고 쇼파에 누워있다가 ..
그냥 이정도 감량했으니 오늘 하루는 먹자 싶어서 먹었어요
세상에
너무 맛있어요 ♡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탄산수 한잔 마시고 소화시키며 쉬고 있는데
하 너무 맛있네요 정말루 .......????




그래도 다시 살은 안찌울거에요 ......
내일 해 뜨면 다시 정신차리고 유지어터모드 열심히 할게요 .


애 둘 5살 3살인데... 얘들 키우며 살만 엄청 쪄서 ... 맞는 옷도 없고 맨날 펑퍼짐한 맘룩 원피스만 몇년 입고다니다가 ..
요즘 예쁜옷 맘에드는옷 다 입을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ㅜㅜ


아무튼
5달만에 양념반 후라이드반 치킨 먹고 너무 맛있어서 행복한 밤인데
챙피해서 어디 자랑할데도 없고 82에 자랑해봐요 .
다들 좋은 밤 보내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

IP : 223.62.xxx.2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arius
    '20.7.4 12:06 AM (218.146.xxx.65)

    대애박
    하루는 괜찮아요
    살 진짜 많이 빼셨네요 축하드려요 ^^

  • 2. 우와~
    '20.7.4 12:10 AM (221.151.xxx.109)

    우와...5개월만에 20 킬로나 감량이요
    대단하세요^^
    앞으로는 적당히 먹으면서 유지하세요

  • 3.
    '20.7.4 12:11 AM (97.70.xxx.21)

    대단.치킨먹을 자격 있네요!
    정말 독하시군요..
    양을 줄이신건가요?치킨안드셨다니 정말 철저히 지키신듯

  • 4. 가을바람
    '20.7.4 12:12 AM (182.225.xxx.15)

    추카추카!!!
    저도 작년에 20kg빼고 유지중인데 둘째 낳고 20년만에 감량했는데 진작 젊고 예쁠 때 다이어트 할 걸 내내 아쉬웠어요.
    원글님은 아직 젊으니 예쁜 옷도 많이 사고 예쁘게 머리도 하세요.

  • 5. ...
    '20.7.4 12:22 AM (221.151.xxx.109)

    비법도 자세히 알려줘용~~♡

  • 6. 다이어트 비법
    '20.7.4 12:42 AM (173.66.xxx.196)

    비법도 자세히 알려줘용~~♡222222222222

  • 7. ..
    '20.7.4 1:13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찌 되시나요?
    저는 평생 쪄본적이 없는데 갱년기되니
    살이 푹푹 찌는데 식단 진짜 타이트 하게 하는데도
    예전에 이렇게 했음 진짜 잘 빠졌겠다 싶지만
    아주 더디거든요 빠지는 속도가.
    운동도 당연히 같이 하는데 와 이건 뭐..

  • 8. 낸들알아
    '20.7.4 1:33 AM (125.140.xxx.32)

    저도 좀 알려주세요. 식단이요...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 9. 모두
    '20.7.4 4:18 AM (141.157.xxx.112)

    원글님의 식단이 궁금한가보네요.
    식단과 어떤운동위주로 병행하셨는지 공유부탁드립니다.

  • 10. ...
    '20.7.4 9:04 AM (61.72.xxx.45)

    너무 저체중 아닌가요......;;;;;
    거의 굶다시피 하신건가요?
    정말 너무 많이 빼셨네요
    골다공증 대비 영양가 있는 걸로
    잘 챙기며 유지하세요

  • 11. --;;
    '20.7.4 11:59 AM (59.25.xxx.175)

    건강한 다이어트 응원합니다.
    저도 빼야는데 과체중 유지만 20년째 ㅋㅋㅋ이러기도 쉽지 않다고는 하네요
    찌지도 빠지지도 --;;요즘은 전날 과식하면 그냥 물만 마시고 굶는편이예요, 쉬는날은 거의 좀...
    공복의 편안함도 느끼고 몸도 가볍고 , 이젠 좀 줄여보고 싶습니다

  • 12. 깐따삐약
    '20.7.4 4:03 PM (223.62.xxx.237)

    어젯밤에 치킨먹었다고 자랑글을 쓰고 잤어요 ㅎㅎ
    오전에는 아이들 데리고 산책나갔다가 점심먹이고 낮잠재우고 하느라 이제서야 달아주신 댓글들을 봤네요

    저는 식단은..
    일단 처음에 64.5키로일때는 따로 식단을 하지않고 따로 운동도 안했어요
    처음 2주는 그냥 그간 먹던 밀가루음식.간식.탄산음료 이 세가지만 딱 끊고 세끼 밥은 일정하게 먹었어요
    그랬더니 2주간 3키로정도가 그냥 빠졌어요
    군것질만 끊어도 이삼키로는 빠진다는 말이 이건거 같아요

    그리고 다이어트 3주차부터는 매일 저녁에 나가서 빨리걷기를 했어요
    처음에는 몸이 무거워서... 1시간동안 4키로도 겨우 걷겠더라구요
    숨 헥헥거리며 팔 휘두르며 강변에 나가 파워워킹을 했어요
    이 때부터 식단은 !
    탄수화물은 확 낮추고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봤어요
    예를들어
    밥은 현미랑 섞어서 애기들 밥그릇에 담을 양 정도로 먹고
    닭가슴살과 토마토 샐러드 소고기 이런 재료들을 이용해서
    매끼마다 배부르진 않지만 속이 허하진 않도록만 먹었어요
    저녁은 늘 4시에서 5시 사이에 먹고 그 뒤론 아침까진 물 외엔 절대 안마셨어요
    저같은 경우엔 직장인이 아니고 애들 키우는 주부라
    아침에 아이들 밥 챙겨주고 청소기밀고 등원시키고 나면 9시20분쯤 되는데 그 때 첫끼를 먹어요
    그러니 하루 3끼를 짧은 텀으로 조금씩 자주 먹었던 셈이죠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일단 저는
    그간 밀가루음식 튀김음식 빵 떡 이런건 절대 안먹었어요 ..
    그러니 뱃살이 정말 납작하게 빠져요 ...

    뱃살은 운동도 운동이지만 식이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

    혹시나 탈모 올까봐 검은콩 정말 잘 챙겨먹었고요..(저는 콩물을 좋아해서 검은콩 불려서 갈아서 콩국으로 목마를때 한잔씩 마셨어요.물론 이것도 많이 마시면 살 찝니다 ^^;)



    그리고 고기는 자주 구워먹었어요
    그대신 고기 먹을 땐 밥은 안먹었구요
    찜닭같이 강한 양념이 된 고기류는.. 안먹었어요

    쓰고보니 딱히 식단이랄것도 없네요 ...

    네이버카페에 '씨씨앙' 이라는 다이어트 카페가 있는데
    거기 가입해서 다른 분들 드시는 식단이나 닭가슴살 이용한 요리도 많이 참고했던 것 같아요

    또 거긴 운동해서 살빼는 분들이 대다수라..효과적인 운동법이나 홈트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아 참
    운동은 처음엔 그렇게 1시간씩 파워워킹만 하다가
    슬슬 살이 빠지면서 체력도 올라가고 몸도 조금씩 가벼워지면서 걷는 속도가 아주아주 빨라졌어요
    그래서 보통 1시간20분정도 걷다가 오는데 1시간20분걸으면 9키로 정도를 걸을 수 있더라구요
    그렇게 매일 9키로정도 파워워킹을 했어요

    초반에는 근력운동 없이 일단 유산소만 했어요
    디룩디룩 찐 몸이라..일단 체지방부터 좀 걷어내야되겠다 싶어서였고
    55키로쯤 되었을때부터 홈트로 근력운동을 하면서 유산소를 병행했어요 ~

    파워워킹 하러 나가기전에 유튜브에 홈트로 무산소운동(근력) 몇세트씩 하고 유산소 하러 나가서 체지방을 불태우고..이런식으로
    저녁마다 2시간정도 운동했구요

    저같은 경우엔 큰 정체기 없이 한달에 3 ~4키로정도 꾸준히 빠진 케이스에요 ..

    일단 먹는걸 칼로리 생각해가며 조절했던 게 가장 효과적이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운동도 열심히 했구요 ..


    그렇게 하면서 50키로정도 되었을 땐
    아침 공복유산소를 추가했어요
    아침에 애들 깨기전에 실내자전거를 빠른속도로 45분정도 탔어요
    처음엔 다리 터질듯 힘든데.... 며칠 하다보면 이 고통도 익숙해져요

    살 빼려면 강도를 낮은단계로 빨리 돌리는게 좋다고해서
    저는 숀리바이크 기준으로 2단계로 속도 45~50정도로 휙휙돌려서 탔어요
    45분쯤타면 뱃살이랑 엉덩이 등 머리에서 땀이 아주 줄줄 나요
    그렇게 매일 아침 탔어요

    그리고 저녁엔 이제 근력운동 비중을 높히고 유산소는 더이상 걷기는 안하고 저녁에도 실내자전거 1시간타는 걸로 마무리했구요 ^^


    지금도 이 방법으로 꾸준히 하고 있어요

    식단은 영원히 이렇게 풀이랑 닭가슴살 같은것만 먹고 살 순 없으니
    요즘은 점심 한끼는 일반식으로 먹고싶은 음식 적당량 먹어요
    그리고 나머지 끼니는 단백질 위주로 소식하구요 (저탄수화물)

    다행히 이렇게 해도 다시 살이찐다거나 그러진 않고
    그냥 적절히 유지되면서 아주 조금씩 빠지는 중이에요


    사람마다 체질이 다 다르긴 하지만

    일단 적게먹고 많이 움직이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

    그리고 아무리생각해도...

    밀가루음식....탄산....흰쌀밥...빵...떡...이건 무조건 끊어야됩니다 !
    그게 진짜 뱃살의 주범 같아요 ㅠ ㅠ


    아무튼
    살이 많이찌신 분들은..일단 초반엔 유산소운동만이라도 죽을똥살똥 열심히 하세요 ㅠㅠ

    저는 비오고 바람 들이치는 날에도 우산쓰고 우비입고 나가서 죽도록 걸었어요..그만큼 살 빼는게 간절했거든요 ㅠㅠ

    애 둘 낳고도 날씬하게 남은 여생 살고싶단 맘이 너무 커서 식욕도 잘 억제됬던 편이에요

    살 빼는 동안은 딱히 약속도 안만들었구요 ..

    혹시 집에 실내사이클 있으신 분들은 이거라도 열심히 타보세요
    요즘은 밖에 안나가고 홈트로 근력 실내싸이클 이렇게만 해요

    낮은강도로 빨리돌리기..이것만 생각하시고...
    숨차고 땀나고 피토할것같은 기분이 매번 운동할때마다 들고 ..
    내가지금 왜 이러고있나 하는 기분까지 드는데 이런 마음까지 다 참고 꾸준히 해야 살이 빠지는 것 같아요 ... ㅠ ㅠ


    그리고 약간 배고픈 기분도 익숙해진답니다...
    조금 배고프고 먹고싶지만
    그래도 입고싶었던 예쁜 바지가 쏙쏙 잘 들어가고
    옷 사러가면 55사이즈도 쏙 들어가고 이런 기분을 한두번 느끼다보면
    다시 살찌기 싫어서 식욕도 잘 억제돼요 ..ㅠㅠ


    별 것도 없는 다이어트 경험기지만 ...
    다들...화이팅해서 살빼봐요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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