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딜로이트 글로벌의 ‘2020 딜로이트 글로벌 밀레니얼 서베이(The 2020 Deloitte Global Millennial Survey)’ 결과를 토대로 한국의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 사회에 대해 긍정적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차례 조사 결과 한국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경제, 사회·정치적 상황에 대해 글로벌 평균보다 더 낙관적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밀레니얼 중 향후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한 사람은 1차 서베이에서 13%에서 2차 26%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오히려 증가했고, 사회·정치를 낙관적으로 전망한 비율도 13%에서 27%로 상승했다.
글로벌 밀레니얼과 Z세대는 코로나19 위기를 거치면서 다소 비관적으로 변한 가운데, 조사 대상국 가운데 호주와 한국이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돌아섰다고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