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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가정폭력 일삼으셨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 어떤 기분일까요?

.... | 조회수 : 8,145
작성일 : 2020-06-30 01:00:43
남자친구가 자기가 지금 어떤 기분인지 아녜요

무섭고 두렵데요

그래서 어떤게 무섭고 두렵냐하니

그걸 어떻게 다 말 하냐며

자기도 잘 모르겠데요

그리고 이렇게 저는 꼭 말로 해야 되는게

성격이 잘 안 맞는 것 같데요

IP : 125.185.xxx.145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30 1:03 AM (221.151.xxx.109)

    속 시원할 거 같아요 저라면

  • 2. ...
    '20.6.30 1:06 AM (125.185.xxx.145)

    남친 아버님은 평생 알콜 중독으로 집에서 난동을 피우고 엄마와 자식들을 때리고 그랬는데도 평생 부인 봉양과 자식들의 챙김을 받고 사셨더군요
    남친땜에 고민이 많아 상담도 받았는데
    보통 이렇게 폭력 남편을 아내가 내치지 않고 계속 같이 사는 경우 아들은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소화하기 위해서 엄청난 아버지에 대한 합리화와 동일시를 한다는 군요
    그래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청난 좌절감과 자신의 일부를 잃은 듯한 상실감을 느낄거래요

  • 3. 음...
    '20.6.30 1:06 AM (125.131.xxx.137)

    속 시원합니다.
    생각도 잘 안해요.

  • 4. ...
    '20.6.30 1:07 AM (175.113.xxx.252)

    그걸 직접 물어봤나요 .??? 마지막줄이 이해가 잘안가서요 ...??? 그거야 그사람 속에 들어갔다 나온것도 아닌데 어떻게 알겠어요 .... 그걸로 인해서 상처가 많다면 일반 평범한 아버지와 자식관계는 아니겠죠 ..근데 저라면 그런이야기는 안물어볼것 같아요 .

  • 5. ....
    '20.6.30 1:08 AM (125.185.xxx.145)

    저도 별로 그런 아버지는 그리울 것 같지 않은데... 그래서 남친한테 더 공감이 잘 안된 것도 있어요

  • 6. ..
    '20.6.30 1:08 AM (61.253.xxx.240)

    속이 시원하면서도 부모의 죽음앞에서 그런 감정을 느끼는 자신한테 죄의식 같은게 생기겠죠.

    또 아버지처럼 자신도 그런 부모가 될까 두렵기도 하고요.

  • 7. ...
    '20.6.30 1:10 AM (125.185.xxx.145)

    저는 어떤 상황이나 감정에 대해서 상세하게 얘기해주길 원하는데 남자친구는 척하면 척 눈빛만 봐도 알길 바라고 설명해야 되는게 싫다하고 다 설명할 수도 없다하네요

  • 8. ....
    '20.6.30 1:10 AM (98.31.xxx.183)

    원글님 이상해요. 남친 감정을 받아들이거나 이해가 안되면 그냥 무시하면 되지 ..
    여친이라고 믿고 자기 속내 얘기한 남친이 불쌍해요.

  • 9. ....
    '20.6.30 1:13 AM (125.185.xxx.145)

    저도 별로 그런 아버지는 그리울 것 같지 않은데... 그래서 남친한테 더 공감이 잘 안된 것도 있어요 --->>> 이런 얘기를 남친한테 하진 않았죠 이건 그냥 혼자 속으로만 생각한건데 댓글로 비슷한 의견 주신 분들이 있어 쓴거구요

    제 글의 요지는 남친이 자꾸 자"기 마음이 어떤지 아냐"하고 말은 안 해주는데 어떤지 자세히 알고 싶다.. 더 잘 위로해줄 수 있게 가 요지입니다.

  • 10. 위로는
    '20.6.30 1:17 AM (223.38.xxx.181)

    정해진 멘트가 있지요.
    나쁜아버지이든 아니든.
    처죽일 아버지였던들 잘죽었다고 같이 웃을수도 없잖아요.

    겉으론 애도하는 형식을 갖추되
    속으론 잘됐다죠.

    근데 그것보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인들은 극과 극을 치닫는 성격일거에오.
    그건 걱정이 안되실까요.

  • 11. ....
    '20.6.30 1:17 AM (125.185.xxx.145)

    그리고 아버지께서 알콜 중독이셨는데 남친 아버님께서 술을 사달라고 늘 그랬데요 그런데 남친은 아버님 몸에 안 좋으시니 치킨이랑 담배 같은걸 사줬는데 아버님께서 약을 음독을 하셔서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편의점에 담배를 들고 가서 술이랑 바꿔달라고 행패를 부린걸 알게 됐어요

  • 12. .....
    '20.6.30 1:18 AM (98.31.xxx.183)

    마음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데 어떻게 위로가 되나요? 전 말만 들어도 그 감정 알거 같은데. 그걸 설명해달라니 저도 딱 남친같이 말하고 싶어요. 두분 안맞는거 같아요.

  • 13. ....
    '20.6.30 1:20 AM (125.185.xxx.145)

    98님 그 감정이 어떤건가요?
    여기 댓글만 봐도 다 의견이 조금씩 다른듯 한데
    남친 마음에 드는 두려움이 뭔지 제가 어떻게 알아요?

    자꾸 밤에 혼자 있는 것도 무섭고 거울 보기도 무섭데요
    아빠가 찾아올 것 같은가 생각하고 있어요

  • 14. 그래도
    '20.6.30 1:20 AM (125.177.xxx.106)

    부모니까 애정과 증오가 뒤얽힌 애증으로 착잡하겠죠.
    그리고 아빠 대신 자기가 진짜 가장노릇을 해야하나 싶고
    아무튼 복잡한 심경이겠죠.

  • 15. ...
    '20.6.30 1:20 AM (175.113.xxx.252)

    그냥 남친은 가만히 놔두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어떤위로도 안들릴것 같구요 .... 솔직히 남들이 하는 이야기가 그 분 입장에서는 위로가 되고 귀에 들어올까요 ...

  • 16. ...
    '20.6.30 1:23 AM (58.122.xxx.168)

    남친은 평소에 어떤 분인가요?
    성격은 괜찮은가요?
    저런 아비가 죽으면 마음이 놓이고 후련할 것 같은데
    무섭고 두렵다라...
    저도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자신도 아비와 똑같은 인간이 될까봐?
    그런데 이건 지금 상황에서 느낄만한 감정은 아닌 거 같고요.
    지금은 특수한 상황이지만
    다른 때에도 일방적으로 자기 기분을 맞춰주길 바라거나
    독심술로 읽어주길 원하면 사귀는 걸 재고해보셨으면 좋겠네요.

  • 17. ...
    '20.6.30 1:24 AM (116.39.xxx.80)

    저 같으면 아무 말 없이 토닥토닥 해 줄 것 같긴 한데..
    제가 그런 가정에서 자라서 남친 입장을 조금 설명해보자면...
    그런 가정에서 자라면 얼마나 힘든 감정, 마음일 때가 많았겠어요.
    너무 힘드니까 감정을 못 느끼게 자신을 방어하거나 뭉뚱그려서 느껴요. 왜냐하면 세세하게 자기 마음과 감정을 느끼다가는 제 정신으로 못 살아요. 저 역시 모든 감정을 좋다, 싫다 밖에 몰랐었어요. 마음 들여다보는 거 당연히 못 했구요. 남자친구 분 꼭 상담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남자들은 자신의 그런 점 인정 잘 안 해서 상담 받기까지가 어려워요. 남자친구가 이번만 자기 감정 모르겠다고 한 거 아니고 평소에도 그랬을 거에요. 그래서 여자친구는 더 답답하고....
    원글님이 남자친구 그런 점 감당 못해요. 아버지 돌아가신 걸 빌미로 상담 권유했으면 좋겠어요.

  • 18. 그거
    '20.6.30 1:26 AM (211.245.xxx.178)

    알아서 뭐하게요?
    그냥 헤어지세요.
    콩 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납니다.
    저도 자식 키우지만 장점보다 단점은 꼭 닮습디다.
    내가 우리 엄마 아부지를 봐도 그렇고 내 자식을 봐도 그렇고 닮습니다.
    원글님 남친이 안 닮아도 원글님 애가 닮아요.
    그거 알아뭐하게요?
    언능 도망가슈

  • 19. ...
    '20.6.30 1:27 AM (125.185.xxx.145)

    윗님 감사합니다. 저도 벌써 상담 권유해봤는데 저만 실없는 사람 된 분위기고 상담을 할 생각은 없어보이네요.
    혼자 집에 있는게 무섭고 싫다고 3일째 연속 술만 마시고 있네요

  • 20. ㅇㅇ
    '20.6.30 1:28 AM (107.181.xxx.138)

    그게 남친이야기면...ㅠㅠ
    학대받은 자식은 그런 아버지를 싫어하면서도 닮는다고 하죠
    저같으면 그런 거 알고도 계속 만나지는 않을 것 같아요

  • 21. ..
    '20.6.30 1:31 AM (116.39.xxx.80)

    맞아요, 남자들 그런 거 인정 잘 안 하고 상담 안 받아요ㅠㅠ

  • 22.
    '20.6.30 1:50 AM (99.254.xxx.172)

    아무래도 사고로 돌아가신거에 대해 죄책감이 심해서 그렇지 않을까요?
    그냥 지병이나 늙어서 돌아가신거랑은 다르겠죠
    더욱이나 남친이 술을 안사줘서 약을 드셔서 그런거라면요

    이건 폭력아버지를 떠나서 죽음의 이유가 자기인것 같은 죄책감이 더 큰것 같아요

  • 23. 이런
    '20.6.30 1:52 AM (221.143.xxx.25)

    아버지가 알콜릭였는데, 돌아가시고 힘들어서 아들이 3일째 술이라니...
    사람이 때로 힘들땐 술에 기대기도 하지만 3일째 술이라면 도망가는게 낫겠다 싶네요.

  • 24. ...
    '20.6.30 1:52 AM (115.139.xxx.187)

    헤어질거면 남친 정신이라도 차리게 그런 아부지 잘죽었는데 뭐가 무섭고 싫다고 술로 세월 보내냐고 빨리 정신차리라고 해주고 헤어지세요. 그런부모 팔자에 태여 여태 고생했음 됬지 뭐하러 좋은 모습도 아니고 아들 지옥으로 몰은 죽은 아버지 생각하냐고요...

  • 25. ...
    '20.6.30 2:08 AM (125.185.xxx.145)

    어머니는 치매로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코로나땜에 바깥 구경 나오신지 몇달 되셨구요

  • 26. ....
    '20.6.30 2:11 AM (112.144.xxx.107)

    3일째 술만 마시고 있다니 원글님 무섭지 않으세요?
    저라면 저 남자 결국 아버지랑 다르지 않구나 싶어서
    손 놓고 떠날 것 같아요

  • 27.
    '20.6.30 2:59 AM (39.119.xxx.72)

    남친 아버님 생전 모습이 남친의 미래 모습일 수도 있어요.
    제여동생이라면 얼른 정리하라고 할 것 같아요.

  • 28. 자식입장
    '20.6.30 3:23 AM (125.182.xxx.27)

    으로 마음이편치않쵸 맘에안드는아버지라도 알콜중독이라 술대신 담배와치킨을사드렸는데 음독으로돌아가셨으니‥일반적인건아니잖아요 그러니 멘붕오는거고요

  • 29. .....
    '20.6.30 4:18 AM (175.223.xxx.55)

    그냥 이 두사람 많이 안 맞네요.
    남친의 상황이 무서울법한데
    굳이 말로 들어야겠단 사람도 무섭고...
    여기 댓글단 내용보니
    헤어질 이유 찾는거 같아보이고
    평상시 성격이 저러면
    원글 여자분 성격 맞춰 다 받아줄 남자 .. 있을까 싶은데
    그냥 헤어지는게 서로한테 낫겠어요.

  • 30. .....
    '20.6.30 4:19 AM (175.223.xxx.55)

    참고로 남자들, 말로 조단조단
    자기 감정 어떤지 말로 풀어내는 거
    일반적이지 않은 스타일이에요.

  • 31. ////
    '20.6.30 4:19 AM (39.121.xxx.46)

    남들은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사랑해주신 보편적인 아버지를 가져서
    당연히 아프다 돌아가시면 그립고 보고싶고 돌아가시면 슬퍼하는게 보편적인 정서.
    그런데 나는 남들같은 보편적인 아버지가 아니라
    나를 힘들게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남보다 못한 아버지를 가짐.
    하지만 나는 사람이라 기본은 하느라고 노력했음.
    그런데 나는 사람이기 이전에 동물인지라 나 힘들게 하던 요인이 죽어서 이제 세상에서 없어지니
    옳고그름을 떠나 동물적 본능으로 너무 시원함. 해방감이 들고
    근데 그러면서도 티를 낼 수도 없고 기분이 이상함.
    이러면 안될것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고 찝찝하고
    남들은 보편적 아버지 관점에서만 보고 날 위로하고 그러는데
    슬픔을 연기해야 하니 부자연스러움
    그런데 또 다른 훈수꾼 참견꾼이 이제 고생 끝났다 하면
    지까짓게 뭔데 날 평가해 지가 뭐라고 상당했는데 막말이야 싶고
    내 내면이 벌거벗겨진것같은 창피함이 느껴지고 화가남
    양가감정이 드는 것임.
    좋아도 좋아할 수 없고 온전히 슬퍼할 수도 없고
    또 인간으로 보면 엉망으로 살다 알콜중독으로 살다 고통받으며 죽은건
    나름 가여운 사연이랄게 있음
    인간적인 연민도 들다가, 그렇게 밖에 못살았나 화도 났다가,
    나도 남같이 온전히 좋은 부모 모시다 돌아가셔서 느끼는 슬픔 느끼고 싶다는 짜증도 들다가,
    아 이제 진짜 시원하다 이제 그꼴 안봐도 된다 시원하다가
    나도 저렇게 될까? 싶다가
    다 끝났으니 술이나 진탕 마시자 싶은데
    누가 날 이해해줬으면 좋겠는데 여친도 잘 이해 못하는것같으니 또 헛소리나 하고
    짜증나고 그런것 같습니다.
    트라우마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이 찌질하다는 분도 있는데
    찌질하게 컸는데 성숙하기가 성숙한 가정에서 커도 성숙하기 힘든데 얼마나 힘들까요
    좋은 남편감 아니라서 헤어지면 좋은건 맞는데
    나름 그럴만해서 그렇구나...하고 생각하고 헤어지시고 너무 비난하거나 욕하지는 말고
    그냥 헤어지기만 하세요. 그렇게 태어나고 길러지고 싶고 짐지고 싶은 사람이 어딨겠어요.

  • 32. ////
    '20.6.30 4:27 AM (39.121.xxx.46)

    저같으면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좀 시간을 두고 몇 달 쯤 후에나 헤어질것같고
    지금은 자극하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은 그래 내가 어떻게 그 심정을 다 제대로 이해하겠어. 그렇지만 많이 힘들지.
    아버지 이제 좋은데 가셨으니 잘 보내드리게 힘내자. 하고 얼굴보고 밥이나 좀 먹이고 달래고 그럴것같아요.
    돌아가시자마자 상담받으러 갈만큼 한가하거나 여유 없을것같아요.
    간병도 힘들었을텐데 상치르고 하면 힘들었을것같고요.
    보통 집안에서 큰 분들도 3일정도 폐인모드 칩거는 있을법해요.
    너무 남같이 막 선긋고 보시는 것 같아요.
    제가 애인이면 좀 깊은사이? 같으면 혼자 있는게 무섭고 싫다면 찾아가서 같이 울고 위로해줬을것같은데....
    뭐 각자 선이나 사정이나 생각이 다른거니까요....
    보통사람보다 더 어려운일 큰일 겪고 힘들법해요.
    마지막이 그렇게 아버지가 요란법석으로 아팠으면...

  • 33. ///
    '20.6.30 4:30 AM (39.121.xxx.46)

    상담사가 얼마나 권위있고 대단한 사람인지는 몰라도
    아버지 합리화 동일시는 좀 너무 나간 것 같은데요....평소 막 남친도 상종못할 이상한 사람이었나요?
    전 해방감과 슬픔이 동시에 드는 양가감정
    어쨌건 혈육이 죽었으니 슬픔, 인간의 고통스런 병과 죽음이란 것을 날것으로 본 것에 대한 두려움
    (엄마도 요양원계시면 얼마 안남으시고 건강이 안좋으신모양이네요. 또 그런 일이 닥칠까봐 두려움)
    그런게 엄청날것같은데요.
    보통사람이 견디기 힘들....

  • 34. //
    '20.6.30 4:42 AM (39.121.xxx.46)

    저같으면 무섭고 두려워 내가 어떤기분인지 알아? 그러면
    지금 만나자....밥은 먹은거야? 하든지
    아니면 그래그래...정말 많이 힘들것같아..하지
    거기다가 왜 뭐가 무섭고 두려워? 하진 않을 것 같아요.
    몰라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분위기상 그냥 어어어 하고 그래그래 힘들지...들어줄듯...
    남친도 어려운 케이스인데 님도 ...쉽진 않으신듯...ㅠㅠ

  • 35. ㅇㅇ
    '20.6.30 5:13 AM (175.223.xxx.112)

    두 분 안맞아요. 헤어지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남친 감정을 힘들겠구나 하고 소화시킬 시간을 줘야하는데
    그 감정이 어떤지 설명해달라 요구하는 님도 평범하지는 않아요.
    뭐 모든 사람은 성격적으로 특이성이 있으니 그 자체가 큰 흠이라고는 말 안할게요.
    근데 님 성격과 남친 성격이 붙으면 큰 사단나요.

    그냥 적당히 힘내라고 위로해주고
    이번에 느꼈는데 내 성격도 이거저거 파고드는 성격이라 앞으로 널 힘들게 할거같다
    그러고 헤어지세요

  • 36. .....
    '20.6.30 5:15 AM (112.144.xxx.107)

    아마 그 남자가 정말 두려워하는 건
    자기의 미래가 아버지의 말로와 똑같을까봐 그럴 거예요.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본인이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는 걸 알거든요.

  • 37. ..
    '20.6.30 5:23 AM (76.21.xxx.16)

    척하면 알아듣고 비위 맞춰줘야하는 건 죽은 애비랑 똑같은 거 아닌가요?

    폭력을 일삼는 애비들은 지 마음을 왜 모르고 거슬리게 하냐는 건데..

  • 38. ....
    '20.6.30 5:25 AM (219.88.xxx.177)

    미워하면서 닮는다.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어
    이러면서도 비슷하게 자꾸만 외모부터 닮아가는게
    남자들이죠.
    하지만 안그런 사람 많아요아버지의 싫던 모습은
    안할려고 하는...그런데 그게 억지로 하니까 또 부작용.ㅠ

  • 39. 글읽다 보니
    '20.6.30 5:37 AM (175.123.xxx.2)

    남친이 컴플렉스 심해 보여요ㆍ아버지 미워하면서 닮는다더니 아버지 닮았네요ㆍ술먹고 폭력쓰는 사람이 내마음 아냐고 본인 잘못을 타인에게 투여해서 남탓을 하는게 특징인데 남친이 그렇게 보여요ㆍ본인 괴롭다고 술을 3일씩이나 먹다니 이건 정말 최악의 징후네요
    남친과 헤어지세요ㆍ결혼하면 님도 가정폭력에 피해자가
    됩니다.애들도 불행하고요ㆍ알콜이 뇌를 망칩니다.
    딸같은 나이 같은데 부디 헤어지세요

  • 40. 둘다 이상
    '20.6.30 5:37 AM (108.253.xxx.178)

    전 두분 다 만나기 싫네요..
    이 글 괜히 봄.

  • 41. 우선
    '20.6.30 6:02 AM (61.105.xxx.119)

    술만 먹는다가 문제네요. 괴로운 일을 회피하기 위해 술만 먹으면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요.
    더더군다나 원글님한테 "내 맘이 어떤지 아냐????"고 물어보고 내맘이 어떤지 자기도 모른다니

    뭔가 허하고 빈 맘을 원글님이 본인이 만족하게 위로해 주길 바라는데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가족 폭력에 휘둘린 같은 경험이 있어도 말이에요)
    안되서 실망하는 것 같네요.

    나중에 결혼하면 내 맘도 몰라 준다. 매 맘에 안들게 한다로 괴롭히거나 폭력을 휘두를것 같아요.

  • 42. 원글은
    '20.6.30 6:02 AM (203.254.xxx.226)

    지금 남친이 말 안 하는데
    내가 어찌 아냐? 나랑 안 맞는다?

    평생 학대받다가
    음독으로 돌아가셨으니
    남친 마음이 복잡하고 두렵고 슬프고 무섭고
    얼마나 참담할 지
    그것도 짐작이 안가요?

    짐작이 안 가면 원글이 저능이니..
    말 해야 알지! 로 철없는 징징은 집어치우세요.

    지금 말 안 해한다고 삐질 타이밍이냐구요.
    철 없어도 좀 작작!
    아휴. 정 떨어져.

  • 43. 헤어지삼
    '20.6.30 6:23 AM (222.97.xxx.219)

    걔는 왜 지 감정을 님한테 묻지?

    저도 한 가정사 하는데요.
    그런애 님은 감당 못합니다.
    안전 이별하삼. 반드시.요.

    나의 고통은 남은 이해 못해요.
    이해한다는 그 대답들. 그 마음은 고맙게 받지만.
    그냥 더 속 뒤집어 지거든요.
    근데 이건 제문제니까. 내가 조절하고 내색 안하죠.

    님 남친은 님한테 화풀이 하는거임.
    헤어지삼

  • 44. 소설가
    '20.6.30 6:55 AM (119.198.xxx.59)

    장정일씨가 그랬어요.

    아버지 돌아가신 날

    동네가 떠나가라

    ㅡ 대한민국만세 ㅡ 라고 외치셨다고 . .

    내 나라가 해방되는것보다 더한 기쁨이셨을 겁니다

  • 45. 남친
    '20.6.30 7:00 AM (14.47.xxx.130)

    술먹고 물어본거 아니에요?
    술주정같아요

  • 46. 근데
    '20.6.30 7:00 AM (175.123.xxx.2)

    아버지 안닮고 똑똑한 큰오빠는 술 좋아하나요
    가정폭력 대부분이 술로 인한 거에요
    남자는 술먹고 행패 부리면 감당 못해요
    윗님은 여자분인데 여자는 술 먹고 폭력휘두르는 사람 없어요ㆍ 머 있을수도 있겠지만 드물고요ㆍ

  • 47. 남친이
    '20.6.30 7:02 AM (119.198.xxx.59)

    이해가 안되네요.

    알콜중독의 아버지가 장수라도 했다면
    빼박 알콜성 치매는 정해진 수순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지금 사망하신걸 다행으로 여기고
    사람에 따라선 정말 후련하게 느껴야할 정도겠죠.

    남친이랑 원글님 무슨 사이에요??

    그냥 헤어지세요
    아무리 남자가 없어도 그런 사람은 아니에요

    정말 왜 자기 감정을 여친한테 전이시켜 불편하게 만드는지??

    대한민국만세~~라고 하지도 못하고

  • 48. ...
    '20.6.30 7:44 AM (61.72.xxx.45)

    남친 심리는 사실 이거에요

    알콜중독 폭력 아버지
    치매로 요양원 있는 어머니
    얼마나 힘들고 부담스럽겠어요

    그런데 알콜중독 아버지가 음독...돌아가셨어요
    슬픔도 있겠지만
    일면 시원함도 있겠죠
    아니 시원함이 더 많겠죠

    하지만 그런 감정 갖는 게 죄책감이
    느껴지고 두려운 거에요
    마음껏 감정을 드러내질 못하는 거죠
    그러니 술마시며 일면의 마음을 숨기고 있는거죠
    속은 아마 .... 해방감에 떨고 있을 거에요

  • 49. ,,
    '20.6.30 7:49 AM (27.177.xxx.176)

    암으로 사망해도 폐렴이 사망원인이라고 진단서에 써 있듯
    아버지 죽음이 음독, 술로 바꿨어야 했는데

  • 50. 오늘 비온다
    '20.6.30 8:11 AM (211.185.xxx.219)

    위에 39.121 진짜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네요.. 저런 통찰력이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저도 만만치 않은 가정사지만,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후련했습니다. 전 그걸 긍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였고요
    아마도 아버지가 계속 살아 계셨다면 제 인생은 계속 흙구덩이 였을 겁니다. 때로는 부모님과 결별해야 내가 살수도 있을때가 있어요.. (사람들은 자신의 관점에서 패륜이니. 불효니 하는겁니다, 연관되어 있는 사람의 관점은 또 다릅니다. )

  • 51. ..
    '20.6.30 8:17 AM (218.39.xxx.153)

    거울보기 두려운건 자신이 아빠처럼 보여서 그럴거 같아요
    슬픔과 증오 그리고 해방감 이런 양가 감정때문에 힘들거 같아요 차라리 상담을 받지 술이라니..

  • 52. 테나르
    '20.6.30 8:45 AM (14.39.xxx.149)

    지난번에도 남친얘기 쓰지 않았나요
    그때 남친 배우자로서 별로라고 느꼈어요
    지금도 자신의 상처를 핑계삼아 님에게 화풀이하는 느낌이구요
    상처를 제대로 치유하지않고 뾰족한 가시를 품고있는데 만만한 님을 괴롭히는 것 아닌가요
    제딸이면 떼놓고 싶을듯요

  • 53. 헤어지세요
    '20.6.30 9:45 AM (124.50.xxx.106)

    남자는 여자하고 달라서 가정환경이 안좋았을경우 성장에 문제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물론 이겨내는 남자도 많지만 님의 남친처럼 그런 모습이라면 곤란해요

    저는 비슷한 케이스로 연 끊고 삽니다만
    아버지란 사람에 대한 아무 감정이 없어요
    처음에는 미움과 공포가 컸지만 제가 나이 먹으니 어느정도의 이해와 측은함도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거든요
    남모른 사람에게도 느낄 수 있는 감정이요
    그래서 사망했단 소식에 덤덤할 수 있어요

  • 54. ....
    '20.6.30 9:46 AM (125.185.xxx.145)

    남친 아버님 돌아가신지 3주 정도 됐어요
    첫날에 달려가서 위로해주고 한동안 같이 있고 했는데
    처음엔 남친이 넘 아무렇지 않아 보여서 괜찮은가 했는데
    나중엔 계속 무섭다 하더라구요
    상담사가 폭력 부모밑에 자란 경우 두가지 반응이라고 하더라구요
    폭력부모를 혐오하고 분리하거나, 같이 살아야 되니까 부모니까 합리화하고 동일시 하고는 경우
    저는 첫번째고 남친은 두번째 같아요

    저는 아빠가 죽었단 소식 들어도 (연끊음) 별 느낌이 없을 것 같아요. 엄마가 돌아가시면 세상을 잃은 것 같을 것 같고요.

    근데 남친이 느낌은 제가 엄마나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느낌이 아닌 그 어딘가인 것 같아요.
    댓글님들 말씀대로 죄책감, 후련함, 두려움 등..

    이 사람과 결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조금 더 만나다가 헤어질까 생각하고 있어요

    아침에 전화왔는데 어제 한 얘기 기억이 안 난데요

  • 55. ... ..
    '20.6.30 11:05 AM (125.132.xxx.105)

    대부분 시원할 거라시는데 그렇지가 않아요.
    폭력적인 남편에게 맞고 사는 부인들 대다수가 참고 평범한 남편 만난 여자보다 남편에게
    극진하게 잘 하는 거처럼, 꾸준히 폭력과 학대를 받은 사람은 건강한 자아개념이 형성되지 못해서
    그 폭력 대상에게 의지하고 복종하게 된다고 들었어요.
    자세히 설명할 정도는 못되고 소특홀름 증후군인가 뭔가 그래서 아마도 남친은
    뭔가 자유롭지만 기본적으로 자기가 딛고 있는 바닦이 없어진 느낌,
    그래서 혼동되고 겁나고 그럴수도 있어요.
    정말 두 분이 잘 되길 원하시면 두 분이 함께 전문가 상담 받으면 좋을 거에요.

  • 56. ......
    '20.6.30 11:45 AM (121.125.xxx.26)

    헤어지세욧!! 남친이 신호를 보여줘도 뭔 선민사상으로 감싸주나요??결혼은 자선사업이 아니죠

  • 57. ...
    '20.6.30 1:08 PM (211.36.xxx.220)

    근데 이 남자가 평소엔 엄청 말이 많고 미주알 고주알 얘기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런 성격이 마음에 들어서 사귄 것도 있는데
    종종 갑자기 어떻게 다 말을 하냐고 할 때도 있어요
    상담 받으라고 병원이나 온라인 상담 어플 알아봐줬는데 안허네요

  • 58. ...
    '20.6.30 9:29 PM (58.122.xxx.168)

    원글님 댓글 다 읽어봤는데
    까딱하다간 남친분 알콜중독으로 가기 십상이네요.
    심리도 불안한거 보니 정신과 진료가 필요해보입니다.
    제 발로 안 가면 누가 끌고라도 가줘야 하는데
    그렇게 해도 안 가면 별 방법이 없어요.
    제 가족이면 계속 만나시는 거 말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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