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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너무 지겨워 돌아버릴것같아요

ㅜㅜ | 조회수 : 6,477
작성일 : 2020-06-29 19:47:35
학교를 안가니 아침밥 먹이고 온라인수업..초딩 고딩 둘
힘들엇더누온라인 이젠 조무적응되서 그려러니 함..
초기에누붙어서ㅜ하나하나열심히 체크해줬는데
이젠 나도 지쳐...베껴도 슬쩍 모른척하며 넘어가고..

그렇게 점심밥때가 오면 또 끼니해결해주고
낮에 초딩이 학원가면 그때 잠깐 내 시간나서 뭘하나면
장보러감..집에만있으면 답답함이 폭발하니 마트라도감.
그리고 잠깐 카페가서 혼자 마시기도함. 사들고집에오거나.

6시엔 고딩이학원가기전 밥을 일찍 차려줘야하니 후다닥
들어와 밥차려줌. 라디오 들으며 밥하고 설거지하고..
고딩나가면 초딩들어오니 저녁밥해먹임.
남편밥먹는시간또 따로...늦게 또 저녁차림
다먹고들나면 난 늦게 부엌엉망인거 치우고나면
11시넘어 고딩올시간. 또 뭔가 간식제공해야하니
일찍눕지도못하고 퀭하게 버티다가 이래저래 결국
1~2시에 잠드는 생활.

일단 너무 피곤하기도하지만 이생활패턴이 정말 너무
루틴화되어 지겨워서 미칠것같네요
똑같은 패턴의 반복. 이 무섭다는 생각이드는.
너무나 지겨워. 어떤 변화하나없는 패턴.
초기엔 마트갈때 잠시 카페들려 혼자 시간보내는
것도 재밌었는데 이젠 그것도 너무 지겨워.
밥할때 힘든거 버티려 시작했던 라디오 들으며 밥하기도
지겨워. 이행동 자체가 지겨워.
티비라도 보려해도 재밌는거 하나도없고
팟빵이나 라디오들으며 집안일하는데 그것도 흥미가
사라지고..막상 다른대체가 없으니 계속 하기는하지만
아... 폰으로 게시판보는게 낙이었는데 그것도
재미없어진지오래인데 그냥 하던대로 계속할뿐이고.
쇼핑몰들어가 뭐사볼까 구경하는것도 재미없고
택배가와도 이젠 가슴 뛰지않고.
옷을 사면뭐하나, 입고 나갈데도없는데.

다 지겹고 지겹고 새로운건 없구나.
이젠 인생에 새로운일이 생기지않는, 흥미가
생기지 않는 나이인걸까.
정말 요즘와서 더더욱 현타오고 세상일이 다 똑같고
다 지겹고 새로운건 하나도없고
40중반에 이렇다니...어르신들 무표정하고 무심한게
이해가 가네요. 아직 이럴때가 아닌것같기도하고
이럴때맞는거같기도하고
세상사는재미가 하나도 없으니..
그나마 소소한 재미였던것도.다싫어지고.
아무런 감정을 못느끼는 무심장상태같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무슨 증상인건지... 왜이러는지.. 아님 비슷한 증상
가지신분 계실까요
막 슬프고 그런건 아닌데 세상일이 다 지겹고싫고
아무 의욕이 안나는...그냥 당장 죽어도 미련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IP : 175.198.xxx.9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0.6.29 7:49 PM (1.225.xxx.38)

    코로나 우울증초기신거같어요 ㅠㅠ

  • 2. ㅇㅇ
    '20.6.29 7:50 PM (124.54.xxx.253)

    저도 그래요. 오늘은 애들한테 악다구니하고 펑펑 울었어요. 언젠가 좋아지겠죠. 그때까지 어떻게든 정신줄 잡고 버텨보려구요.

  • 3. 저요 ㅠ
    '20.6.29 7:53 PM (124.54.xxx.37)

    심지어 일하다 관둬서 그런가 더 지겨워 미칠것 같아요 애들이 학교 몇주에 한번씩 가는 날이라 오늘 아침 내내 혼자 있었더니 더 돌아버릴듯 ㅠ

  • 4.
    '20.6.29 7:53 PM (175.243.xxx.195)

    다 그래요ㅜㅜ

  • 5. 저는
    '20.6.29 7:57 PM (116.126.xxx.29)

    하루 세끼..학교 가는 하루도... 비급식....
    삼시세끼 하느라 손가락도 아프고....
    힘듭니다 따흑

  • 6. 저는
    '20.6.29 7:58 PM (116.126.xxx.29)

    주말에라도 드라이브 하셔요..
    저도 우울증 걸릴거 같아서 근교 대전 춘천까지 달립니다...

  • 7. ...
    '20.6.29 8:00 PM (203.234.xxx.109)

    딴 거 아니고 코로나 블루죠 뭐. 저도 1월 말 이후로 애들이둘 중 하나는 집에 있으니 장 보는 거 빼곤 혼자 외출해본 적이 없어요. 집안에서 혼자 뭔가 해보려해도 사회와의 만남이 주는 자극이 없으니 오래 유지가 안 되네요. 생활리듬 깨져서 계속 새벽에 자게 되는데 이것부터 해결해야할 것 같아요.
    다들 원글님이랑 비슷한 심정이에요

  • 8. 에효
    '20.6.29 8:04 PM (121.155.xxx.30)

    격하게 공감해요 ㅠ

  • 9. 공감
    '20.6.29 8:10 PM (222.234.xxx.222)

    정말 코로나 우울증이라는 병명이 나올 듯..
    여행도 못가, 애들 학교도 못가, 마스크 답답하고..
    끝도 안 보이고.. ㅠㅠ

  • 10. 우리집도
    '20.6.29 8:17 PM (121.154.xxx.40)

    코로나 우울증 입니다

  • 11. 저랑 동급이네요
    '20.6.29 8:25 PM (1.236.xxx.188)

    저 5달동안 마트 백화점 사람 많은 곳 안다니고 동선 드러날까봐 친구 못만나고 애들 전전긍긍에 워킹맘이라 연로한 부모님 오셔서 잠깐씩 봐주시지만 5달 넘어가니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시고 지금 회사를 관둬야하나 고민이에요. 코로나로 우울증 생길 것 같아요

  • 12. 다 같아요.
    '20.6.29 8:47 PM (58.226.xxx.155)

    엄마들 다 똑같은 심정이랍니다 ㅜ
    내가 장보고 밥하려고 이 땅에 태어났나 싶어요

  • 13. ㄹㄹ
    '20.6.29 8:51 PM (175.113.xxx.15)

    중간에 친구를 만나세요 교류가 없네요

  • 14. ...
    '20.6.29 9:52 PM (180.230.xxx.161)

    정말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ㅜㅜ
    저는 너무 미칠것 같아서
    상담이라도 알아보려구요...
    어디 털어놓을곳이 필요한것 같아요ㅜㅜ

  • 15. ㅡㅡ
    '20.6.29 9:55 PM (175.198.xxx.94)

    세상사는 낙이 하나도 없네요
    먁주한캔 알딸딸해지는 낙이라도 있었는데
    이젠 맥주도 별로요
    뭘배우려했는데 코로나로 센터들 모두 문닫으니
    나가서 배우고 교류할 기회도 봉쇄당하고
    알바라도 하고싶은데 애들이 학교를안가서 케어해
    줘야하니 집도 못비우고
    사실 내몸도 벌써 고장나서 일하기도 마뜩치않은상태..
    기분좋은일이라고 한개도 없는데 지겨운 하루가 ctrl v

    물론 이 지루한 일상이 누군가에겐 그리운 일상일거다...
    라고 당연히 되뇌어봤지만...
    코로나도 확실히 원인제공일텐데
    나이들수록 자꾸 허무해지는느낌 닳고닳은 뻔한 인생살이가 지겨워지는게 의욕을 더 꺽는것같아 그게 괴롭네요

  • 16. 211.256
    '20.6.29 10:43 PM (220.83.xxx.15)

    할말없네요

  • 17. 무한반복
    '20.6.29 10:54 PM (222.232.xxx.172)

    그러게요. 초,중 아이 둘 키우는데 점점 장기전이 되어가니 지쳐가네요. 코로나는 대체 왜 온 걸까요. 육아 휴직중 회사가 폐업되고.. 다시 재취업 준비하고 있었는데.. 모든게 어그러진것도 자유를 박탈 당한것도.. 집에서 생존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살고 있는것 같은 원초적인 삶이 재미가 없어요ㅜㅜ

  • 18. ㅇㅇㅇ
    '20.6.29 11:01 PM (175.223.xxx.105)

    맞아요친구 만나고 마스크 끼고서라도 수다라도 떠세요~

    그리고 뭣보다 밥 의존도를 줄이고 사온 김밥. 햇반. 반조리식으로 요령껏 대처하시고요.
    반찬도 필수 김치. 김 등 외에 1~2가지만 놓으세요.
    오트밀. 시리얼. 빵류. 삶은 계란. 든든하게 한끼 때울거도 준비하시면..될듯한데요?

  • 19.
    '20.6.30 12:12 AM (118.222.xxx.21)

    전 아이가 넷이요. 메이고 치우고 공부까지 시켜야해서 시간이 늘 부족해서 오늘다못하고 내일을 맞이하네요.

  • 20. 울분
    '20.6.30 12:41 AM (211.176.xxx.13)

    밤이면 울분이 차오릅니다.
    온종일 누군가를 서포트하면서 보낸 하루
    참 늦게도 끝이 났구나
    몇 시간만 지나면 또 시작인데....

  • 21. ㆍㆍㆍ
    '20.6.30 12:41 AM (210.178.xxx.192)

    구구절절 제맘과 똑같아요.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초등6. 중2 남자애둘 학교는 각각 주1회 주2회 날짜도 달라요ㅠㅠ 학교 수행은 수행데로 온라인은 온라인데로 밥 세끼에 살림에 미치고 팔짝 뛰겠네요. 돈이 없어 학원도 못보내고 끼고 키우려니 더 미쳐요. 집앞 마트가 외출의 전부네요. 오늘은 너무 짜증이 나서 한시간 운동하고 들어왔더니 좀 낫네요. 둘째가 제가 집에 없으면 싫어해서 못나갔는데 이젠 그러거나 말거나 30분이라도 운동하고 들어오려구요.

  • 22. ㅠㅠ
    '20.6.30 6:31 AM (221.150.xxx.109)

    다들 이런거죠ㅠ 3, 4월까진 애들이랑 베이킹도 하고 즐겁게 지내려 노력했는데 온라인 수업 시작하면서 서서히 지쳐 가더니 주2회 등교수업 병행 후로는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 화만 나고 있어요ㅠㅠ 2학기도 이럴 거 같단 예측에 더 힘이 빠지는 요즘이네요. 그래도 여기서 다른 분들도 다 그렇구나 확인하니 좀 낫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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