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하다가 갑자기 음식장사 하신 분 계신가요?

주부 조회수 : 5,328
작성일 : 2020-06-28 23:24:17
남편이 갑자기 음식장사를 해보자고해요..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목돈이 생기니 노후대책으로 뭐든 할려고 생각중이었나봐요..

저는 초등3학년 6학년 아이 있는데 요즘 큰애가 사춘기가 오니 남편말에 솔깃하네요..

결혼 늦게해서 40대후반인데 전업으로 있다 잘 할수 있을까요?

남편은 직장을 계속 다녀야하고 제가 맡아서 해야하는데 저보고 잘할수 있을거같다며...도대체 뭘보고 그런 생각을 한건지 모르겠어요..

생각하고있는건 프렌차이즈 고기집이에요..

전업하다 잘할수 있을까요?
IP : 116.120.xxx.15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8 11:26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있기야 있겠죠 ... 텔레비젼에 그런 스토리 잘 나오잖아요 . 전업하다가 반찬가게 사장님 되는 케이스도 있을테구요 ..차라리 직장 생활 계속하시는게 낫지 않나요 ... 목돈 그거는 그냥 재태크 하시구요 ..잘된다는 보장은 없잖아요 ...

  • 2. 흠흠
    '20.6.28 11:27 PM (125.179.xxx.41)

    사업하다 돈 몇억 날리는건 일도 아닌데.....
    (농담아니고 진짜)
    식당 알바라도 먼저 해보세요
    식당은 쉬는날도 거의 없는거아시죠
    저희엄마 일년에 명절 두번 쉬네요ㅠ

  • 3. ..
    '20.6.28 11:27 PM (175.113.xxx.252)

    있기야 있겠죠 ... 텔레비젼에 그런 스토리 잘 나오잖아요 . 전업하다가 반찬가게 사장님 되는 케이스도 있을테구요 ..차라리 직장 생활 계속하시는게 낫지 않나요 ... 목돈 그거는 그냥 재태크 하시구요 ..잘된다는 보장은 없잖아요 ...이꼴저꼴 다 봐야 되는데 정말 이거 아니면 죽는다 그정도 되지 않는한 .. 엄청 힘들지 싶어요 ..아니면 꼭 하고 싶으면 식당 같은데 취업을 해서 경험을 쌓아서 하시던지요 .. 무작정 뛰어들수 있는 세계는 아닌것 같아요 ..

  • 4. .....
    '20.6.28 11:28 PM (106.242.xxx.219)

    일을 해보고 안해보고는 둘째문제고
    성격이 맞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사람맞는 장사잖아요.
    멘탈 많이 나가요.

  • 5. ㅡㅡㅡ
    '20.6.28 11:29 PM (70.106.xxx.240)

    고깃집이 얼마나 힘든데요

  • 6. ㅇㅇ
    '20.6.28 11:31 PM (121.186.xxx.28)

    1년만 고기집에서 일해보시고 결정하셔도 안늦을거같애요

  • 7. ...
    '20.6.28 11:32 PM (211.36.xxx.128) - 삭제된댓글

    1년만 22222222

  • 8. ㅡㅡ
    '20.6.28 11:33 P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

    고깃집알바.. 파트말고 종일 풀타임으로 일해보세요
    그래야 제대로 느끼실수있을듯요^^;;;

  • 9. ..
    '20.6.28 11:33 PM (222.237.xxx.88)

    제 동생이면 말려요.
    할많하않.

  • 10. 주부
    '20.6.28 11:34 PM (223.62.xxx.194)

    40대후반 아줌마를 알바로 써주는 곳이 있을까요?ㅠ

  • 11. ㅡㅡㅡㅡ
    '20.6.28 11:35 PM (70.106.xxx.240)

    당연하죠 하도 자주 그만두니까 오히려 아줌마 선호해요

  • 12. ...
    '20.6.28 11:35 PM (211.36.xxx.128) - 삭제된댓글

    예 식당에 알바 많이 씁니다~

  • 13. ㅡㅡ
    '20.6.28 11:41 PM (125.179.xxx.41)

    근데 잘아셔야할게 알바와 주인은 또
    차원이 달라요 알바해보면 돈버는것만 보이니
    할만한데싶을수도.
    근데 장사란게 앞으로 남기고 뒤로 밑지는경우가 많은거라..
    인테리어비, 가게보증금, 월세, 운영비, 전기며 수도며, 인건비, 손님 1도 안와도 고정으로나갈게
    어마어마하다말이죠.. 요즘 또 코로나라고 외식사업이
    직격탄맞았구요.
    프랜차이즈는 쉽게 손님을 끌기도하지만 또 쉽게 질려하기도해요. 본사의 이미지관리도 중요하구요
    암튼 내 개인생활은 향후몇년간은 아예 없다고 보심 되죠

  • 14. 저 자주
    '20.6.28 11:42 PM (125.186.xxx.155)

    가는 고깃집도 체인인데 늘 알바구함 밖에 써 있었는데 젊은 애들 포기하고 40대 후반? 정도 분 새로 오셔서 1년 넘게 일 잘하고 있어요
    고깃집 하려면 상권에 따라 투자금이 천차만별이겠으니 최소 3~4억 들어갈텐데 아무 경험없이 덤볐다가 돈 말아먹어요
    식당에 젊은 애들 하도 자주 그만들 둬서 4~50대 선호합니다
    먼저 일해보시고 경험을 배우고 시작해야 돼요

  • 15. ㅡㅡ
    '20.6.28 11:42 PM (116.37.xxx.94)

    식당은 체력전
    몸 다부서져요

  • 16. Spring99
    '20.6.28 11:53 PM (118.217.xxx.52)

    진심 경험도 없이...무모합니다.
    가맹비며 인테리어에만 몇억들어가는데....월세며 아줌마 알바비면 한달에 몇백은 우습게 고정 지출빈데....몇억까먹는건 일도 아녜요.
    40대후반아줌마 많이 쓰니 직접가서 일해보세요.
    반찬가게나 한정식집 가서도 일해보시고 밑반찬만다는거 배우시구요.
    음식장사할거면 한식 조리사 자격증정도는 따놓아야 겠지요.
    체력전이고 무지 성실해야합니다.
    식당 아줌마들 기도세니까 휘둘리지 않으려면 주인이 실력있어야 합니다.

  • 17. ..
    '20.6.29 12:07 AM (211.248.xxx.88)

    전 괜찮을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프차하시려는 생각도 옳은 판단인거 같아요

  • 18. 우유좋아
    '20.6.29 12:17 AM (125.187.xxx.230)

    일다나 고깃집에서 일을 좀 해보면서 천천히 판단하세요.
    장사라는게 수완도 중요하지만 운도 따라야 돈이 벌리는건데 누가 뭘 해보았는지가 뭐 중요하겠어요.
    운은 말그대로 운인거니 글쓴님 수완이 되는지 체력이 되는지 그거부터 파악해 보는게 순서겠죠.

  • 19. ....
    '20.6.29 12:57 AM (58.232.xxx.240)

    백종원 골목식당 보면 가장 문제가 되는건 준비 없이 뚜어드는 사람들이에요.
    1년에서 3년 정도 고기집 알바를 하세요. 생각하는 프랜차이즈를 들어갈수 있으면 더 좋고요.

  • 20. 복잡미묘
    '20.6.29 1:33 AM (118.220.xxx.210)

    진짜 제가 두손두발 걷어부치고 말립니다
    절대 하지마세요 식당자영업하몀 애들 케어도 하고 시간 남아돌거같죠? 아니요 애들은 방치되고 부부는 건강 다 버리고 좋았던 사이만 나빠집니다 절대 하지마세요 그냥 중소기업이라도 취직해서 조용하게 꾸준히 다니는게 돈 버는 길입니다
    식당 자영업으로 99프로는 돈 다 잃습니다

  • 21. 정말
    '20.6.29 3:12 AM (122.202.xxx.132) - 삭제된댓글

    생계형으로 나서야 하는거 아니면 말리고 싶네요.
    아까 어느 댓글에도 자영업으로 10년간
    밤낮 휴일 없이 일했는데 남은 건 빚 3억이라고..
    그나마 놀면서 3억 썼으면 덜 억울했을텐데
    원글님도 간단히 소일 알바나 하고 대신
    아이들 돌보는 데 충실하는 게 돈 버는 길입니다.
    남편 분이 음식 장사를 만만히 보는데
    엄연히 사업입니다. 전업으로 있다 갑자기
    사업에 뛰어들면 운이 백프로 따라주지 않는 이상
    실패 확률 백프로 입니다.
    남편한테 자신 없다 하시고 본업에 충실하시길

  • 22. 정말
    '20.6.29 3:26 AM (122.202.xxx.132)

    생계형으로 나서야 하는거 아니면 말리고 싶네요.
    아까 어느 댓글에도 자영업으로 10년간
    밤낮 휴일 없이 일했는데 남은 건 빚 3억이라고..
    그나마 놀면서 3억 썼으면 덜 억울했을텐데
    원글님도 간단히 소일 알바나 하고
    아이들 돌보는 데 충실하는 게 돈 버는 겁니다.
    남편 분이 음식 장사를 만만히 보는데
    엄연히 사업이고 전업으로만 있다 갑자기
    사업에 뛰어들면 운이 백프로 따라주지 않는 이상
    실패 확률 백프로 입니다.
    남편한테 자신 없다 하시고 본업에 충실하시길

  • 23.
    '20.6.29 5:38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도 말립니다.
    인테리어 비용. 식자재 비용. 종업원 월급.
    가게도 내 가게 아니면 임대료 나가고
    가스, 전기, 수도세등 제반 비용 나가고
    하루에 얼마를 벌어야 수지타산이 맞는지
    따져보아야 하는데 첫 생각처럼 안됩니다
    음식점으로 돈 버는건 아주 드문 일.
    그냥저냥 밥만 먹고 사는것도 다행일텐데
    남의 집 알바와 내 장사는 달라요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대기상태로 잡혀있어야 해요. 몸도 망가져요.

  • 24. 음..
    '20.6.29 6:00 AM (110.70.xxx.82)

    별거 별거 다 해 본 지인
    식당 2년 운영하고
    완전 삐쩍 말라서 그만뒀어요.
    정말 너무 힘들더래요

  • 25. ...
    '20.6.29 6:32 AM (220.75.xxx.108)

    같은 초등학교 학부형이 3000 세대 넘는 아파트상가에 프랜차이즈 음식점 작게 차렸다가 일년만에 2억 손해보고 접는거 봤어요.

  • 26. 접니다 !
    '20.6.29 8:12 AM (211.247.xxx.104)

    부부 둘이서 죽을 둥 살 둥 달려 들어서 가능했고요.
    처음 했던 식당은 성공 (애들은 타지에서 학교 다녀 그나마 수월) 두 번째 좀 편하려고 했던 프렌차이즈는 본사 좋은 일만 시키고 간신히 본전 차원에서 정리.
    식당은 재료 구입 부터 제조 판매 직원 관리에 고객 관리 등등
    할 일도 많고 신경 쓸게 너무 많아요. 가정에 신경 쓸 여력이 안 남는 게 큰 문제에요. 굳이 경제적 이유가 있다거나 남편이 실직한 게 아니라면 안 하시는 게 좋아요.
    자영업 어려운 거 아시잖아요 ?

  • 27. 접니다 !
    '20.6.29 8:23 AM (211.247.xxx.104)

    장사가 잘 된다는 전제 하에
    사춘기 시작하는 아이는 방치 될 거고.
    원글님은 평소 만나 보지 못했던 계층의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조만간 거칠어진 본인의 모습에 나도 놀라고 남편도 놀라겠죠.
    고깃집이면 술도 파는 데 조용히 장사만 하게 될까요 ?
    영업 끝나고 정산하고 밤 늦게 지쳐 귀가하는 일상. 남들 놀 때 더 바쁘니 삶의 리듬이 완전히 깨집니다.

  • 28. 고깃집이
    '20.6.29 9:40 AM (121.190.xxx.146)

    아는 사람이 잠시 고깃집을 했었는데, 일단 주방장이 뻑하면 그만두고요.....(그나마 주인이 음식솜씨가 있어서 주방장에게 연연해하지 않음) 불판이며..이런 것 때문에 일손이 제법 필요하더라구요. 인건비도 인건비지만 쓸만한 사람구하기가 더 쉽지 않았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고깃집은 절대 하면 안되겠다는 교훈만 남김.

    단골 고깃집(체인점아니고 언듯보면 허름)은 거의 이십년 장사를 하고 있는데, 바깥분이 주방보시고 아내분은 홀 담당, 직원 많이 쓸땐 3명까지도 썼느데 최근 몇년간은 직원 다 정리하고 두분이서만 하셔요. 그나마 이분들은 가게가 자기것이고 동네에서 오래살아서 동네 친분있는 모임들이 팔아줘요....

  • 29. 요리에
    '20.6.29 10:01 AM (58.231.xxx.9)

    자신 있으시면 몫 좋은 곳 반찬가게 정도는
    애 둘 돌보며 가능 할 듯.
    아직 손 갈 애들 둘에 식당은 힘드실 거 같아요.

  • 30. 주부
    '20.6.29 11:10 AM (116.120.xxx.158)

    조언 감사합니다..남편한테도 말해줘야겠어요~

  • 31. ..
    '20.6.29 7:54 P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자기가 당장 일해야죠. 알바라도. 당연한거 아닌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780 임윤찬 인터뷰보고~ 5 2024/04/20 2,221
1586779 제게 연예인은 GD예요. 14 2024/04/20 3,440
1586778 환기하니 이제 좀 낫네요 3 ㅇㅇㅇ 2024/04/20 1,423
1586777 자기혐오가 이젠 밤낮을 가리지 않네요. 11 ........ 2024/04/20 3,164
1586776 병원약 많이 드시는 분들 꼭 보세요. 22 정보 2024/04/20 7,617
1586775 심적 타격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6 ... 2024/04/20 2,047
1586774 낙선 후보 중 기억나는 사람 3 ㄱㄴㄷ 2024/04/20 945
1586773 다미아니 마르게리타 갖고 계신 분? 2 릴리 2024/04/20 1,404
1586772 자식 열과 성을 다해 키우며 그 자식의 학비를 모음과 동시에 7 ... 2024/04/20 2,695
1586771 ‘조삼모사 쿠팡’에 뿔난 고객들, 헤어질 결심? 12 ㅇㅁ 2024/04/20 4,429
1586770 67세 파킨슨 환자의 기대수명은 6 2024/04/20 2,219
1586769 40,50대 데일리반지 4 .. 2024/04/20 2,511
1586768 세입자에게 돈 보내야 하는데 계좌가 묶였어요 8 환장 2024/04/20 2,595
1586767 5월부터 병원에서도 마스크 의무해제 혁비 2024/04/20 1,144
1586766 여기 검찰 기레기들 댓글 다는듯 5 man 2024/04/20 672
1586765 물걸레질은 몇일에 한번 하는게 적당할까요? 16 ㅇㅇ 2024/04/20 3,479
1586764 자켓 어깨패드 빼면 이상하나요? 8 ... 2024/04/20 1,178
1586763 마흔후반인데 소개가 들어왔어요 21 소개 2024/04/20 5,618
1586762 쿠션통에 파운데이션 2 건성 2024/04/20 1,037
1586761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 1 sunny 2024/04/20 1,016
1586760 숏컷 미용실 강추할데 있어요 11 2024/04/20 3,086
1586759 청소에 대한 가족들 간의 개념 차이 37 원글 2024/04/20 3,899
1586758 아파트 정기소독 어떻게 받으세요? 4 즐거운나의집.. 2024/04/20 1,232
1586757 1960년 4월 20일 오늘 사진이에요. 7 4.19 2024/04/20 2,604
1586756 돈줬다는 쌍방울 김성태는 풀려나고 이화영은 감옥에 있고 30 0000 2024/04/20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