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미적 감각있는 언니 옷이 이쁜거구나 그냥 받아들여서
그렇게 스님 패션 같은 옷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했엇는데요
40살 넘어서 보니 제 체형에는 전혀 그런게 안어울리는 체형이었더라고요 ;;;
여성스러운 옷이나, 원피스가 잘 어울리는 체형 이었고
아래는 확 퍼진 치마, 위에는 딱 달라붙는 그런 옷이 제게는 정말 딱이었어요
상체가 더 마르고 작은 체형.
사람들이 요가 샘이냐고 물어보는 그런 많이 마른 체형이예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언니는 통통한 체형이었고 크고 중성적인 느낌이었어요
저는 어쩌자고 평생 언니의 패션을 따라 추구해온건지..;;;
지금 이렇게 입으니 훨씬 잘 어울리고
싼 옷을 입더라도 체형에 맞춰 입으니
훨씬 예뻐보이고 제 옷 찾아 입은 것처럼
딱 맞춤 옷 같고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