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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수납 어떻게 하고 사시나요?

.... 조회수 : 3,919
작성일 : 2020-06-26 20:23:42
32평 주방이 ㄷ자 형태에 겉보기엔 수납공간이 많아보여요.
왼쪽부터 식세기 (그 위에 작은 선반장) - 싱크대 - 코너장 - 가스레인지- 또 코너장 - 아일랜드위에 하일라이트 2구짜리.

상황:
식세기 있어서 수납불가.
싱크대 안에는 난방배관이 턱하니 있으니 들어갈 공간이 없네요.
코너장이 안은 좀 넓은데 세상에 입구를 20센치짜리를 달아놓으니 아무것도 못 넣어요. 
가스레인지 밑에는 양념 넣는 좁은 장(인출식) 하나와 전자레인지 겸용 오븐. 서럽장 좁은 거 하나.
또 코너장은 입구는 조금 넓은데 사용해보신 분 들 아시죠? 안 쓰는 거 넣기 딱 좋은게 코너장이라..
아일랜드에는 서랍식 김냉이 버티고 있네요.

상부장도 코너장 가스레인지 코너장 위에만 있는데 환풍기가 큰게 있고 키가 작아서 상부장 활용도도 떨어져요.


지금 수납 상태:
코너장에 마구 쏟아지는 플라스틱 통(입구 좁아서 다른 용품은 불가)
서랍장에 이것 저것(이건 수납 꽉 참, 수저, 조리도구 등등)
또 코너장에 잘 안쓰는 냄비들.(잘 못 꺼내니까요)

평소 쓰는 냄비며 양푼이며. 식재료 수납..모두 다 냉장고 옆 김냉 자리에 선반 짜서 다 넣었어요
김냉을 포기 못해서 냉장고 자리에 김냉 넣구요.
냉장고는 오피스텔에 있는 냉장고 하나 빌트인으로 있어서 그거 그냥 쓰네요.

수납.. 답이 없어요.
정리 안 된 집보면 다 나와있잖아요
저는 다 들어가 있기는 해요..그런데 문짝만 열면 ㅠㅠ
버릴거 챙기라하면 거의 다 버리고 싶은데 사람이 살다보면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해서 껴안고 살잖아요.
콘도같은 집에서 살고 싶은데 살다보면 버린게 아쉬워지는 순간이 너무 많아 기본적인 건 가지고 삽니다.
 


아파트 하자 수리하러 온 아저씨들도 주방 설계 저따위로 한 아가씨 욕하더라구요.
외국에서 공부하고  디자이너 한다면서 살림 안 하고 산 사람답게 주방가구 설계했다고..

수납이 답이 없어서 이사하고 양문냉장고 버렸어요.
이제는 장아찌도 안 담고, 쟁이지도 않고 살려고 하는데 있던 걸 그냥 버리지 못해서 빨리 먹고 빨리 쓰자 하며 살아요.
누가 필요하다하면 막 주고 싶어요.
그런데 묵은 살림이라 좋은게 없으니 달라하는 사람도 없네요.

정녕 버리는 것만이 해결책일까요?
저도 현관 신발장 아래 싹 비우고 살고 싶어요.
그밑에 공구도 있고. 신발장에 못 들어간 신발도 비닐봉지에 담겨 있어요 ㅠㅠ

4인 가족 살기엔 5년 된 32평형 확장 아파트는 수납이 안 되네요.
더 옛날 아파트는 베란다 수납이라도 가능했는데 
골프백 둘 곳이 없어서 방안에 놔두고 살고 있어요 ㅠㅠ

주방 수납의 아이디어라도 좀 주세요~

IP : 211.178.xxx.1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6 8:31 PM (106.102.xxx.133) - 삭제된댓글

    저라면 일단 몽땅 다 꺼내서 대체 가능한 아이템은 버리고 1년 동안 안 쓴것도 버리고 이케아 스툴 같은 거 비치해놓고 상부장 활용할 거 같아요. 그릇정리대 같은 거 사서 한 칸을 두칸으로 나눠서 넣고 꺼내기 쉽게 하고 배관 칸도 문 안쪽에 후크 달아 걸수 있는 것들 걸어서 수납하고요.

  • 2. ...
    '20.6.26 8:35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좁은 ㄷ자 주방이 코너장만 두 개라 참 그렇죠?
    설명하신 공간 중에 활용 빈도 대비 위치 선정, 공간 효율이 젤 떨어지는 게
    - 가스렌지 아래 전자렌지/오븐, 아일랜드 아래 서랍식 김냉 같아요.
    - 가스렌지가 있는데(3,4구?) 굳이 아일랜드에 하일라이트가 필요하나요? (그런 건 넓은 부엌에서나)

    전자렌지/오븐이 빌트인이어서 못 빼나요? 거기 빼고 서랍이나 문이라도 달 수 있으면..
    큰 김냉이 따로 있으니 서랍식 김냉은 전원 빼고 그냥 서랍으로만 쓰는 방법은요?
    (예전 집에 있었는데 냉장기능이 별로고 전기료만 많이 먹어서 효율성이 별로였거든요)

  • 3. ...
    '20.6.26 8:41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난방배관 있는 싱크대 하부도 조금이라도 공간이 있을 거예요(저희집도 그런 구조)
    다이소 같은 데서 좁은 폭에 맞는 미니 선반들 사서 조금이라도 활용해 보세요.
    사무용품 코너에 있는 파일꽂이 같은 것도 의외로 쓰임새 있어요
    문에 다는 용품들도 있는데 무거운 건 문이 처지니까 조심하시고요(비닐백,비닐장갑 등 가벼운 것 중심으로)

  • 4. ㅋㅋㅋ
    '20.6.26 8:42 PM (42.82.xxx.142)

    난방배관 있는곳에 선반 놓고 냄비 이중으로 놓았어요
    다이소가면 팔아요

  • 5. ...
    '20.6.26 8:48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자꾸 댓글 다는데 원글님 '싱크인 선반'이라고 검색해 보세요.
    저희집 기준으로 싱크대 아래 배관 앞쪽에 한뼘 반 정도 공간이 있는데
    저 선반 설치하면 앞부분에 수납 가능해요(난방밸브를 조절할 땐 물건을 잠깐 내리고요)
    가로폭이 조절되고 배수관 요리조리 피해서 설치할 수 있어요.

  • 6. ....
    '20.6.26 9:01 PM (211.178.xxx.171)

    싱크대 안에는 배관 사이즈가 옛날 아파트 보다 조절기가 달려서 그런지 엄청 크네요. 게다가 정수기도 하나 들어있어서..
    구석구석 집어넣고 상부장은 벌써 분할해서 손 닿는 쪽은 확실히 쓰고 있는데 맨 윗칸 같은데는 생전 꺼낼 일 없는 것 같은 걸 넣어놨는데 버리려니 어차피 넣어놓을 것도 없어서 쳐박아 뒀네요.

    서랍식 김냉은 처음에는 꺼놨는데 냉장고 버리고나니 작은 냉장고와 스탠드김냉으로 부족해서 쓰고 있어요.
    수납공간으로 쓰려니 공간대비 플라스틱 통 몇개 넣는 것 밖에 못하더라구요.

    다 꺼내고 정리하는게 최선인 것 같은데
    꺼내보면 또 버리기엔 그런 것들이 너무 많네요.
    플라스틱 통이라도 다 버려야 될 것 같아요

  • 7. 박스
    '20.6.26 9:01 PM (49.196.xxx.244)

    저도 답이 없긴 한데 자주 안쓰는 건 박스에 넣어 어디 구석에 올라가 있어요. 요즘은 간단히 사먹고 뎁혀먹고 하니까 봐서 처리 하던지 예쁘게 늘어놓던지 하려구요

  • 8. ...
    '20.6.26 9:17 PM (110.70.xxx.96)

    저는 그래서 빌트인 식세기에 그냥 수납해요. 설거지는 내가 손으로 하고 식세기는 그릇들을 품고 있습니다...

  • 9. ....
    '20.6.26 9:28 PM (211.178.xxx.171)

    식세기는 윗칸은 밥그릇 위주로.
    아랫칸은 냄비 위주로
    설거지 하고나서 물기 마르게 넣어놧다가 아침에 치워요.
    식세기도 잘 쓰고 있구요.
    설거지 하루에 한 번 해요.
    일주일에 3~4일 저녁밥 해먹어요.
    다들 밖에서 먹고오는 날이 많아요.
    식세기 성능이 나빠서 세척은 손으로 하고 헹굼만 식세기로 하는데 그것만 해도 편하네요.(삼성세척기 나빠요 ㅠㅠ)

  • 10. ....
    '20.6.26 9:33 PM (211.178.xxx.171)

    꺼내서 버리고 박스 수납하고.
    수납공간에 비해서 짐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아파트 주방 수납 공간이 훈자 사는 싱글이 넉넉하게 쓸 정도밖에 안 되는게 제일 큰 문제에요.

  • 11. 궁금이
    '20.6.27 1:16 AM (1.232.xxx.218)

    그래서 저는 팬트리 있는 아파트로 가고 싶네요. 아파트 비싸면서 설계 좀 알차게 해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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