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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차장에서 겪은 일

써니텐 조회수 : 5,232
작성일 : 2020-06-24 20:35:37
오후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빼려고 보니
옆 구역 차 뒷트렁크가 벌러덩 열려 있는거에요.

3초 망설이다가
그 차 앞 유리창에 적혀있는 번호로 문자 넣었어요.
“**동 지하주차장에 %}*# 차량 뒷트렁크 열려있습니다” 라고요.

그랬더니 답문자가 왔어요.

‘ 아 닫아주실 수 있나요??ㅠㅠ’
‘ 폰이랑 차 연결돼서 알고 있었는데ㅠㅠ 간다는걸 깜빡 했어요ㅠㅠ 죄송해여ㅠㅠ’


문자를 확인했을땐 이미 주차장을 빠져나온지라 닫아줄 수도 없었지만 순간적으로 이게 뭐지????? 싶은거에요.
그러더니 전화가 울려요. 그 번호에요.

안전운전을 위해,
안받았어요.

다음번 신호등에서 그 번호 차단했어요.

그까짓거 트렁크 한번 쾅! 닫아줬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1초 들었지만
제 오지랖은 문자 보내주는거까지 정도로 마무리 할래요.


저에게는 기막히고 코막힌 경험이었습니다.

IP : 175.223.xxx.2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아아
    '20.6.24 8:38 PM (14.50.xxx.31)

    하아..진짜 또라이들 많네요. 신기

  • 2. .....
    '20.6.24 8:38 PM (182.229.xxx.26)

    ㅎㅎㅎㅎ 정말 별 사람이 다 있네요. 갓난아기랑 둘만 있어서 당장 못 나간다거나, 차 두고 멀리 나왔다거나 핑계라도 정성스럽게 대든가.. ㅎㅎ

  • 3. ???
    '20.6.24 8:39 PM (1.225.xxx.246)

    차 옆에서 문자했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요.
    그런 저런 부탁 할 수도 있지 않나요?

  • 4. ㅇㅇ
    '20.6.24 8:44 PM (116.39.xxx.178)

    저같아도 차단.입니다
    상또라이

  • 5. 원글이
    '20.6.24 8:45 PM (175.223.xxx.23)

    1.225님,

    제 배포는 거기까지라서요.
    전혀 모르는 사람 차를 제가 손대고싶지 않았습니다.

    트렁트가 열려있던말던 아예 모른척을 했어야 했나 싶지만,
    지금까지 이런 일로 몇번 문자 넣었던 모든 분들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하신게 다라서,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던게 제 불찰이네요.

  • 6. ㅐㅐ
    '20.6.24 8:46 PM (182.222.xxx.135)

    지혜로운처신하셨네요

  • 7. 아뇨
    '20.6.24 8:46 PM (223.33.xxx.140)

    저런부탁 못해요.
    내가 멀리있다면 다른가족한테 부탁해야죠.

  • 8. 소면
    '20.6.24 8:46 PM (218.237.xxx.254)

    차 바로 옆에 있다생각했나보죠
    저같음 간단히 이미 드라이브중 이라 문자줬을듯요

  • 9. 잘못한것
    '20.6.24 8:49 PM (115.143.xxx.140)

    등이 켜진게 아니라 트렁크 문이 열린거니, 닫아달라고 할수는 있어요. 그러나..

    문자가 아닌 전화를 걸어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를 먼저 쓰고, 이러이러하여 죄송하지만, 혹시 바로 옆에 계시면 부탁드려도 되냐고 묻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는 날아가고 곧바로 닫아달라니.. 그것도 문자를 바로 보낸것도 아니고..

  • 10. ㅇㅇ
    '20.6.24 8:57 PM (61.72.xxx.229)

    혹시 나중에 덤태기 (망가졌다거나 등등) 쓸수 있으니 저라도 안해줘요
    배달원들에게 쓰레기 버려달라고 부탁하는것도 괜찮은거에요??
    웃기는 댓글 하나 보고 어이 상실하고 갑니다

  • 11. ㅇㅇ
    '20.6.24 9:07 PM (49.142.xxx.116)

    아 아직 차 옆에 있다고 생각했나봐요. 상대가 먼저 차 옆에 계시다면 하고 전제를 붙였으면 좋았겠지만, 그렇다고 뭐
    아예 부려먹으려고 작정하고 나쁜마음으로 예의없다고만 생각할일은 아닐것 같아요.
    저같으면 만약 옆에 있었따면 닫아주고,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길이였다면, 이미 주차장을 벗어나고 있다고 답장했겠어요.

  • 12. ...
    '20.6.24 9:13 PM (180.230.xxx.161)

    저같아도 그냥 차단이요
    나도 운전중인데 뭔 문자 답장까지 해주나요

  • 13. 저라도
    '20.6.24 9:24 PM (39.7.xxx.80)

    손에 먼지 묻히고 싶지않죠. 고맙다는 말대신 닫아달란 말을 할 생각을 해 내는것 보니 평상시에도 진상짓 할 각이네요.

  • 14. 진상
    '20.6.24 9:45 PM (218.146.xxx.29)

    어쩜 저래요?

  • 15. ..
    '20.6.24 9:53 PM (116.88.xxx.138)

    정말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다양하네요...

  • 16. 저걸
    '20.6.24 10:12 PM (222.234.xxx.222)

    이해한다는 댓글도 놀라움;;;
    정말 진상짓도 가지가지네요.

  • 17. 아니
    '20.6.24 10:14 PM (121.139.xxx.15)

    차옆에 있다고 생각해도 어떻게 저런문자를 보내나요.
    감사하다 인사로 끝내는게 정상입니다
    아무리 내려올수 없는 상황이라도 저런문자는 아니에요

  • 18. ...
    '20.6.24 10:28 PM (125.177.xxx.43)

    닫아주고ㅜ안해주고는 내 맘이죠
    그런 경우 ...모른척 해야 겠어요
    근데 왜 자꾸 전화 하는거래요?닫았나 확인하려고.?

  • 19. 00
    '20.6.25 4:08 AM (180.230.xxx.95)

    같은 입주민으로서 그정도는 해줄수있지않나요? 다만 님이 이미 출발해버려서 못해준다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난 이해되는데... 다만 그사람도 예의상 처음부터 전화로 했으면 좋았을것 같긴해요.

  • 20. 잉..
    '20.6.25 8:48 AM (222.99.xxx.218)

    전 그냥 닫아주었을 것 같은데..
    물론 님이 출발하셨으니 할 상황은 안되었지만 그렇게 위험한 부탁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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