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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끄럽지만 저는 이혼 두 번 했어요...

조회수 : 33,896
작성일 : 2020-06-12 10:15:41
아이 어릴때 첫 번째 이혼 했고

당시 이미 증여받은 자산과 안정적인 소득이 있었어요

대부분이 친정 찬스였죠

이후 어느 남자를 만나 재혼을 했는데...



재혼 전엔 아이에게 정말 잘하더니

가끔 찰나에 쎄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아이에 대한 미움을 숨기는듯한?



설마 하고 넘어갔지만

엄마의 본능으로 계속 주시했는데...

어느날 그 남자가 제 재산에 대해 말실수를 했더랬죠.



우리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에게 미리 증여를 하자며...

아니 내 재산을 왜 니가 증여니 상속이니 계산을 하는건데?

완전 어이가 없어서 따지고 드니 입 다물긴 했지만

딱 봐도 당시 아직 어린 제 아들을 견제하는게 느껴져서

재혼 한지 몇 개월 안됐을때

이혼도장 찍었어요.



물론 쉽사리 다시 이혼하는거 쉽지 않았죠

그치만 다른 사유까지 나와서리

이때다 싶어 몰아부쳐 얼른 합의로 끝냈어요.



이혼을 두 번이나 한거 정말 피눈물 나고

왜 그랬나 한스럽지만,

재혼 생활을 오래 안끌고 금방 헤어져서 정말 다행이다 싶고

지금 아들은 그 당시 엄마가 이혼하고 잠깐 연애했던걸로 기억해요.



이후 아이는 훌쩍 커서 중학생이고 친아빠랑 자주 연락하며 지내요

저는 그 일 아무도 안만나고 다시 결혼 생각도 없습니다.




IP : 106.102.xxx.176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20.6.12 10:17 AM (119.70.xxx.213)

    어휴 진짜 쎄한 남자네요
    어찌 그럴까요

  • 2. ㅡㅡㅡㅡ
    '20.6.12 10:17 AM (70.106.xxx.240)

    잘 한거잖아요
    같은 실수 또 안하면 돼요

  • 3. 한세상
    '20.6.12 10:18 AM (49.166.xxx.136)

    살기 참 힘들어요.
    애 쓰셨네요

  • 4. 똑띡이
    '20.6.12 10:18 AM (110.70.xxx.30) - 삭제된댓글

    계부 계모 입장이란게
    의붓자식이 견제의 대상일때가 다반사일거예요
    계부모 손에 죽은 애들이 나중에 커서
    반격할게 뻔하니 어릴때 해치우다가 쇠고랑
    차는 경우가 부지기수죠
    너무 잘하셨네요

  • 5. ..
    '20.6.12 10:19 AM (117.111.xxx.108)

    횟수는 중요한게 아니죠. 원글님이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가 중요하죠.

    빨리 알아채고 인생에 올 제 2의 불행을 막은 혜안이 있으신거 같네요.

    부끄러워 마셔요.

  • 6. 이혼 두번
    '20.6.12 10:19 AM (175.223.xxx.64)

    왜 부끄러운거죠? 판단 잘 하셔서 현재 원글님이 행복하면 됩니다
    오히려 확실하게 끊어낸 원글님의 결단에 박수보냅니다

  • 7. ....
    '20.6.12 10:22 AM (110.70.xxx.83)

    지 편하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자기 새끼 내버리고 재혼하는거 아니고
    본인과 자식 지키고 보호할 자신만 있으면
    열번 이혼한들 어때요?

  • 8. ㅡㅡ
    '20.6.12 10:22 AM (223.39.xxx.76)

    돈이라는게...
    핏줄이라는게...
    재혼은 정말 많은 위험요소가 있는게 맞아요

  • 9. 다행히도
    '20.6.12 10:22 AM (112.154.xxx.63)

    원글님은 재산이 있으셔서 단호하게 결정할 수 있었을 겁니다
    잘하셨어요
    요즘 슬픈 뉴스가 많은데
    아드님을 잘 지켜내셨으니.. 부끄럽게 생각하실 것 없어요

  • 10. ㄴㄴ
    '20.6.12 10:23 AM (121.190.xxx.146)

    횟수는 중요한게 아니죠. 원글님이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가 중요하죠.

    빨리 알아채고 인생에 올 제 2의 불행을 막은 혜안이 있으신거 같네요.

    부끄러워 마셔요. 2222

  • 11. 와우
    '20.6.12 10:23 AM (222.101.xxx.249)

    원글님, 지혜로운 판단 하셨네요.
    지금 행복하시다면 그게 제일 베스트인거죠.
    잘하셨어요!

  • 12. ...
    '20.6.12 10:23 AM (220.93.xxx.207)

    아이를 먼저 생각하신 모습 멋지셔요
    사실 어릴 때 아이를 낳으면서 아이의 인생, 내 인생 따로 가능할 거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쉽나요. 내 인생의 많은 부분을 아이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 가끔은 힘들지만, 아이를 이 세상에 낳은 순간 최선을 다해 지켜야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현명한 선택하셨고 아이는 정말 행복하겠네요

  • 13. 잘 하셨어요..
    '20.6.12 10:24 AM (218.239.xxx.240)

    이혼 하나도 부끄러운일 아니고
    님께서 능력 있으시니 이혼하고 아이를 지킬수 있는거죠.
    아드님과 행복하시길..

  • 14. ㅇㅇ
    '20.6.12 10:24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원글 내용이 전부라면 일단 질질 끌지않고 두번째도 잘한 건 맞는 것 같은데요
    다음에 또 결혼할 기회가 온다면 장기 연애만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여요
    제 시고모가 삼혼을 했는데 각각 성이 다른 아이들이 셋이에요
    아이가 안 생겼기에 망정이지 아이라도 덜컥 생겼다면 골치 아파지잖아요

  • 15. ㅇㅇ
    '20.6.12 10:25 AM (103.53.xxx.128)

    원글 내용이 전부라면 일단 질질 끌지않고 두번째도 잘한 건 맞는 것 같은데요
    다음에 또 결혼할 기회가 온다면 장기 연애만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여요
    제 시고모가 삼혼을 했는데 각각 성이 다른 아이들이 셋이에요
    아이가 안 생겼기에 망정이지 아이라도 덜컥 생겼다면 골치 아파지잖아요

  • 16.
    '20.6.12 10:27 AM (106.102.xxx.176)

    삼혼은 없을거에요
    내 새끼를 진심으로 위하는건 전남편밖에 없구나
    뼈저리게 깨달았고
    이제 재산 문제도 복잡하구요

  • 17. 재혼이
    '20.6.12 10:28 AM (183.106.xxx.229)

    재혼이 재산 문제, 자녀문제가 얽혀서 현실적으로 초혼보다 어렵죠.

    원글님은 이성적으로 빠른 판단하신거네요. 쉽지 않았을텐데요.

    남자들은 재혼하면 비이성적이 되면서 전처자식은 찬밥이 많아요.
    여자들은 더 속내를 숨기니까요.
    그래서 여기서도 김구라재혼하면 동현이는 어쩌냐하며 걱정들도 했죠.

    통계적으로도 초혼보다 재혼의 이혼률이 더 높아요.

  • 18. 미친
    '20.6.12 10:29 AM (97.70.xxx.21)

    재혼남 미친종자네요.잘하셨어요.
    제남편도 남편으론 별로지만 나다음 아니면 나만큼 아이를 사랑할 사람은 아이아빠뿐이죠.

  • 19. ..
    '20.6.12 10:29 AM (58.235.xxx.15)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재혼가정에서 친모나 친부가 이렇게 아이를 지키면 문제 될게 없어요
    배우자가 우선이 되어 아이를 등한시하거나 새로 태어나는 애들이 우선시 된다거나 이런게 문제죠

  • 20. ...
    '20.6.12 10:31 AM (113.10.xxx.49)

    그러니 재산 있는 사람들은 연애만 하고 재혼하지 말아야 해요. 재혼은 사랑보다 돈이 목적인 경우가 많거든요.
    너무 정 떨어지셨겠어요.

  • 21. ㄴㄴ
    '20.6.12 10:32 AM (211.46.xxx.61)

    현명한 선택을 하셨네요
    두 남자랑 살아 보셨으니 남자에 대해서는 초월했을테구요....
    앞으로 아이 잘 키우며 잘 사실것 같아요~~~

  • 22. ㄴㄷ
    '20.6.12 10:32 A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

    결혼해 살다보니
    이래서 사람들이 이혼을 하는구나
    절실히 느껴질 때가 있어요
    도박 바람 폭력 아니어도
    더이상 함께 사는 게 불가능할 것 같다는 절망감이 드는 순간들이 있더라구요 결혼해 보니 이혼에 대해 많이 이해가 돼요 벼랑 끝에서 자기 자신을 숨쉬게 하기 위해 용기를 내신 분들이구나 생각하고 진심으로 행복해지시길 응원하게 됩니다

  • 23. 그나마
    '20.6.12 10:33 AM (220.124.xxx.36)

    원글님은 재산의 가치도 알고 자식의 가치도 알아서 빠른 결단 내렸네요.
    만약 원글님이 재혼남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다면.. 인생에 가정은 없다지만 아마 분명 다른 사람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어요. 자식 둘 둔 엄마들이 둘째가 그리 이쁘다고들 하는데, 그게 어린 자식이 더 이쁘고 현재 진행형이니 본능적인 부분도 있을거고... 그런데 그런 아이를 현재 남편과의 사이에 두고 있다면 큰 애도 원글님 자식이고 재혼해 낳은 애도 원글님 자식이라면 원글님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어찌 움직일지는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아들한테는 원글님의 재혼실패가 행복한 결과일거에요. 그리고 그건 원글님한테도 마찬가지고요.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시험에 들 상황 자체를 제거해버린거니까요.

  • 24. 이젠
    '20.6.12 10:36 AM (59.13.xxx.192)

    연애만 하시고 결혼은 하지 마세요

  • 25.
    '20.6.12 10:36 AM (106.102.xxx.176)

    오히려 저는 다른 이유 때문에
    그 남자와 아이가 없는게 다행이라고 느꼈어요

    둘째라 더 예뻐서 감싸돌기는 커녕
    그 남자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첫째와는 다르게
    제가 외면했을것 같아서요

    알고보니 사람 자체가 정말 소름끼쳤었거든요...

  • 26. 아닌줄
    '20.6.12 10:36 AM (211.208.xxx.77)

    알면서도 결단 못내리는 사람들도 많아요.
    빠른 판단, 결단 잘하신거에요.
    남의 이목이 두려워 제때.올바른 판단 못내리는 사람들보다 훨씬 현명하세요.

  • 27. 정말
    '20.6.12 10:37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좋은 엄마시네요.
    이혼은 한 사이지만 아이의 아빠도 좋은 분인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같이 살아야 행복한건 아니니 엄마,아빠에게 사랑 받는 지금이
    아이에게 더 좋을것 같아요.
    원글님과 같은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은지 아이가 많이 상처 받은휴애야 더 빨리 결정하지 못한걸 마음 아파하며
    어렵게 결정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 분들도 좋은 부모죠.

    본인 인생만 중요하고 이미 학대나 차별이 잔행중인데
    아이가 받는 고통은 외면하는 사람들은 ...

  • 28. 지나다
    '20.6.12 10:37 AM (119.71.xxx.60) - 삭제된댓글

    현명하신 분이시네요
    아이한테 참 좋은 엄마라는 확신이 들어요

  • 29. ㅇㅇ
    '20.6.12 10:40 AM (211.251.xxx.250)

    쎄한데, 이혼 안하는게 문제지 두번 하는건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다른 이야기이지만, 아이랑 함께 사는 엄마들에게 좀 지원이 많이 되고, 접근금지가 현실적으로 잘 지켜지면 좋겠어요, 아빠에게 죽은 엄마라는게 너무 슬퍼요.

  • 30. ,,
    '20.6.12 10:44 AM (117.111.xxx.56) - 삭제된댓글

    부끄럽긴 뭐가요
    잘 살려고 했는데 맘대로 안된건데요
    그런넘은 뻥 잘 차셨어요
    살다가 개안타 싶은 남자 만나시면
    연애만 하세요
    남자 그거 연연할 필요가 없는
    정말 별거아니거든요

  • 31. ...
    '20.6.12 10:44 AM (221.138.xxx.139)

    용감하고 결단력 있으시네요.

  • 32. 음2
    '20.6.12 10:45 AM (211.251.xxx.198)

    돈이 있으면 어느샌가 그 돈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느낌있고 돈이 없으면 아예 가정부 취급하는 남자들 많죠.인간속성이라 이해 안가는 건 아닌데 참 믿을 사람 없는거죠.
    이혼 두 번아니라 세 번이래도 남의 결정에 흉보지 말기예요.
    겉으론 응원한다 어쩐다 하지만
    돌아서선 바로 가십거리의 큰 주제로 뒷담화거리를 만드는게 가까운 지인들이더군요.
    편견은 편견만들지 말자고 하는 사람보다
    아예 타인의 사생활에 관심없이 그냥
    그사람의 현재를 보는 사람이 편견이 더 없다고 보아집니다.

  • 33. 휴...
    '20.6.12 10:50 AM (218.148.xxx.81)

    지혜로우셔서 천만다행입니다.
    부끄러울일 아니에요.
    판단착오일때 현명하고 빠른결정력에 박수보냅니다.
    계속 행복하십시요.

  • 34. ㅇㅇ
    '20.6.12 10:52 AM (218.158.xxx.36)

    재산이 있을수록 신중해야죠
    그알보면 돌싱녀 재산 또는 보험금 노리고 계획된 범죄 저지르는 사람들 많잖아요

  • 35. 강단이 있으면
    '20.6.12 10:55 AM (175.223.xxx.60)

    사전불행은 막아져요.최소 인간미조차 없고
    님처럼 아니다 싶을 때 빨리 털어버리는게 요점입니다.

  • 36. ...
    '20.6.12 11:15 AM (210.178.xxx.192)

    님 처럼 똑똑한 엄마를 만난 아드님은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37.
    '20.6.12 11:17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자식이 있으면 현실은 내것을 찾으면 안되는거 같아요 친부친모 하물며 다 남에게 바랄수가 없는 ᆢ

  • 38.
    '20.6.12 11:26 AM (61.74.xxx.175)

    부끄러울 일이 전혀 아니에요
    자신감이 있으니 용기 있게 선택하신거죠
    제 친구도 두 번 이혼했는데 그 친구는 특히 두번째는 어떻게든 견디고 살아보려다가 몸도 마음도 많이
    상했어요
    이혼하고 나니 애가 얼굴이 뽀얗게 피고 살도 오르더라구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겠어요
    그 친구는 아이들이 아빠 보기를 거부하는데 그래도 원글님 전남편분은 아들한테는 괜찮은 아빠인거 같아
    다행이네요
    이혼을 권장할 일도 아니지만 너무 특별하게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 39.
    '20.6.12 11:34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결혼 안해도 남자 만날수 있고 좋은 연애 할수도 있고
    애 있으면 재혼이 더 나쁜 선택 맞아요

  • 40. 밋진엄마
    '20.6.12 11:51 AM (221.161.xxx.36) - 삭제된댓글

    좋은 엄마시네요.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할수있는것ㄷㆍ

  • 41. 삼혼 안해도
    '20.6.12 11:54 AM (221.161.xxx.36)

    좋은분 만나서 연애하며 사세요.
    원글님 보니 현명하셔서 잘 판단하실거고
    좋은사람도 있을겁니다.

  • 42. ㅡㅡㅡ
    '20.6.12 12:11 PM (106.252.xxx.121) - 삭제된댓글

    현명한 판단이셨네요.

  • 43. 부끄럽긴
    '20.6.12 12:59 PM (125.177.xxx.82)

    뭐가 부끄러워요! 이혼 두번이 뭐가 어때요.
    똑부러지게 아이 잘 키우고 책임지고 있는
    엄마로서 자부심을 가져요. 안 그러기만 해봐욧!

  • 44. ..
    '20.6.12 1:14 PM (203.175.xxx.236)

    보니 남자눈이 없으신거 같은데 제발 연애만 하고 삼혼은 하지 마세요 ㅜㅜ

  • 45. ..
    '20.6.12 1:15 PM (203.175.xxx.236)

    그래도 그나마 재혼남이랑 일찍 헤어진거 천만 다행이에요 지혜는 있으시네요 아니었음 친아들 분명 학대 당했을거에요

  • 46. 사람은
    '20.6.12 1:39 PM (211.193.xxx.134)

    항상 현명해야하고

    그렇게 되려면 항상 공부해야합니다
    문사철

    아님 온 사방이 사기꾼이라
    속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 47. 부끄러울거 없지요
    '20.6.12 1:42 PM (116.40.xxx.53)

    아니다 싶은데도 질질 끌고, 돈 있어도 남들 시선 때문에 못 끝내는 사람이 한둘인가요.
    아이 하나 생각하고 단칼에 끊어내신 님 멋져요.

  • 48.
    '20.6.12 1:49 PM (180.64.xxx.85)

    제 지인경우랑 너무 비슷하네요.
    지인은 재혼하고 헤어지고 그후로 몇명과 사귀였는데, 다들 계산에 밝다고 결론은
    그 쓰레기같던 애아빠가 애한테는 가장 진정성이 있었다고
    작년 어린이날 기점으로 다시 합쳤는데, 아직까진 잘 살고있네요

  • 49. ㅇㅇ
    '20.6.12 1:49 PM (58.234.xxx.21)

    세상 찌질한 놈이네요
    잘하셨어요

  • 50. 아줌마
    '20.6.12 2:18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남의새끼 못봐요.
    여자는 남자가 돈 많으면 남의새끼 큰 분란없이 키웁니다.

  • 51. ..
    '20.6.12 2:19 PM (119.195.xxx.215)

    부끄러워 마세요
    요즘 세상에 이혼이 뭐 별건가요
    잘하셨어요
    아들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 52. ㅇㅇ
    '20.6.12 2:24 PM (1.231.xxx.2)

    재혼을 몇 달 만에 깨는 용기 대단!! 너무너무 속이 시원한 얘기네요. 님 쵝오!

  • 53. 보라장미
    '20.6.12 2:45 PM (42.2.xxx.246)

    두번이든 세번째든 , 아니다 싶을때 정리한거 잘하셨어요. 꽃길만 걸으세요!

  • 54. 와~~
    '20.6.12 2:59 PM (118.221.xxx.212)

    요즘 속상한 기사 너무 많았는데.. ㅠㅠ
    이혼한 게 이렇게 멋있게 느껴질 줄이야~~ ^^
    원글남~~ 짱!! 엄지척이에요~~

  • 55. ..
    '20.6.12 3:12 PM (1.236.xxx.178)

    이혼은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알면서도 못 끊어내는게 지옥인거죠
    괜히글 지나다 눈물이 핑도네요
    아이와 함께 행복하세요

  • 56. 멋있는 언니^^
    '20.6.12 3:17 PM (219.251.xxx.164)

    원글님의 결단력, 강단, 추진력 그리고 무엇보다 자식에 대한 무한 사랑 멋있습니다^^ 아드님과 언제나ㅜ행복하세요.

  • 57. ..
    '20.6.12 3:19 PM (220.122.xxx.171)

    님 입장은 아니라 완전히는 모르지만
    감히 말 합니다 잘하셨어요 진짜
    행복하실겁니다 쭉~

  • 58. ,,
    '20.6.12 3:21 PM (180.66.xxx.180)

    현실주의자네요
    재혼까지 했을 정도면 엄청
    사랑했으니 했을테고
    남자한테 미치면
    눈에 뵈는게 없는게
    판단 잘 한듯요

  • 59. 아니
    '20.6.12 3:42 PM (58.121.xxx.69)

    이혼재혼이 부끄러운게 아니라
    지 자식 내팽게친것이 부끄러운거죠
    원글이는 자식 지키려고 두번째 이혼한건데
    뭐가 부끄러워요?

    훌륭한 어머니고 똑 부러진 여성이네요
    아들과 행복하게 잘 사세요

  • 60. ........
    '20.6.12 3:43 PM (220.79.xxx.164)

    하여튼 여자 재산 욕심내는 것들은 노답임.

    잠깐 만나던 남자가 어느 순간부터
    제 강남 아파트로 이사 계획을 얘기하면서
    방 하나는 뭘로 하고 어쩌구 저쩌구.

    내 집인데 니가 왜 계획을 세우지?

    결혼은 생각없다고 얘기하고 만났는데
    본인 혼자 김칫국부터 마신 거죠.

    사람이 지금 사는 모습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지나고 보니 알겠어요.

  • 61. 원글님이
    '20.6.12 3:52 PM (211.197.xxx.165)

    능력있으니 그정도지..
    재혼해 자기자식 구박 받아도 그남자가 주는 생활비땀시 암것도 못하는 여자들 천지.
    잘하셨구 아들과 행복하세요. 이혼이 흠인가요 한번도 못간 노처녀 더 불쌍하게 봅니다 한국은.

  • 62. 최근들은
    '20.6.12 4:07 PM (112.147.xxx.149)

    이혼얘기중에 젤 멋있어요 현명한 선택 잘하셨네요

    사람믿고 재혼하는게 정말 어려운일 같아요

  • 63. ...
    '20.6.12 5:45 PM (125.178.xxx.184)

    현명한 선택하신겁니다. 횟수가 뭐가 중요해요
    아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 64. ..
    '20.6.12 6:06 PM (1.237.xxx.68)

    제가 친정엄마한테 아빠가시고 몇년뒤 남자친구라도 만나라고 하니 그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재산보고 이상한 놈 꼬여 머리아프느니 혼자사시겠다고요.
    맞는말인것같아요.
    요즘 제정신인사람 찾는게 더 힘들어요.

  • 65. 횟수
    '20.6.12 6:17 PM (218.48.xxx.98)

    중요하죠..인생의 오점인데..
    재산도 많으신데 다신 재혼 하지마세요.
    저희 사촌중에 세번한 사람있어요..진짜..다...친척들이 욕해요.세번이혼했다고..횟수무시못해요.
    그러니깐 아이만 바라보고 사시길

  • 66. 댓글
    '20.6.12 6:28 PM (49.180.xxx.221)

    보니 지새끼 이뻐하는건 전남편밖에 없다
    이게 진실일겁니다
    두번째남편은 가면쓰고 연극하다 본색이
    들어난거고요
    현명한선택하셨어요
    작정하고 속이는데 어찌 아나요
    힘내세요

  • 67. sandy92
    '20.6.12 6:49 PM (218.153.xxx.41)

    연애만 하시고 결혼은 하지 마세요 222222222

  • 68. ㅇㅇ
    '20.6.12 7:06 PM (211.36.xxx.37)

    저는 님의강단이 놀랍네요. 여자이기전에 엄마죠.

  • 69. ....
    '20.6.12 7:19 PM (198.16.xxx.45)

    참.. 이상한게 사람을 만난다는게...
    사람보는 눈도 중요하지만..
    정말 괜찮은 사람을 만나는게 더 중요하더라구요..
    나와 맞고 정말 괜찮은 사람....
    을 만나야 고르든지 말든지 할텐데....
    그런 사람을 만나는게 참으로 어렵더군요...

    빠른 결단 내리신건 정말 다행이에요.. 두번세번이 뭐가 중요한가요..
    아닌것에 결단 내리는게 더 중요하죠.. 잘하셨습니다~

  • 70. ...
    '20.6.12 7:39 PM (211.199.xxx.112)

    지금 제 상황에서는 님의 경제력과 강단이 부럽습니다

  • 71. 닉 설정 잘 안됨
    '20.6.12 7:41 PM (82.42.xxx.113)

    이혼재혼이 부끄러운게 아니라
    지 자식 내팽게친것이 부끄러운거죠 222222

    정신차리고 지켜보다가 결단내리고.. 그거 아무나 할 수 있는거 아니예요.
    뭐든 한번 실패하면 다음번엔 잘하고 싶은게 사람마음인데, 그걸 불사하고 결단내리신거잖아요.
    요새 누가 이혼했다고 입에 담을거리도 못되고 (그러는 사람치고 부부가 사이좋은 경우도 별로 못봄)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신경쓰실것도 없고 부끄럽다고 생각하실거 못되요. 자식을 지켜낸 엄마가 부끄러워요? 최소한 아이한테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엄마죠.
    아이도 엄마의 마음과 아버지의 관심으로 잘 자랄거에요.
    뭘 하셔도 잘하실 분인거 같아요.

  • 72. ..
    '20.6.12 8:23 PM (218.39.xxx.153)

    부끄러운거 없어요
    아이와 자신을 지켰으니까요

  • 73. ㅇㅇ
    '20.6.12 8:53 PM (1.240.xxx.99)

    잘하셧어요 ~~~

    결혼도 주식이랑 똑같아요...... 하한가 맞기전에 손절하신거죠 .....ㅇㅇ

    아니다싶으면 결혼도 빠른손절이 답인경우도 많아요...

  • 74. 잘한겁니다
    '20.6.12 8:57 PM (175.208.xxx.235)

    남의 자식 잘 키워보겠다고 결혼하는 사람 없습니다.
    자식 데리고 절대 재혼 하지 마세요.
    원글님 빠르게 뒤엎은거 정말 잘한겁니다.

  • 75. 흔히
    '20.6.12 9:02 PM (121.168.xxx.22)

    이혼이 뭐 대순가?
    열번을 한들어때요 내인생인데
    남사스러울수는 있어도

  • 76. 흉이아님
    '20.6.12 9:58 PM (121.160.xxx.2)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횟수는 중요한게 아니죠. 원글님이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가 중요하죠.

    빨리 알아채고 인생에 올 제 2의 불행을 막은 혜안이 있으신거 같네요 33333333333

    부끄러워 마셔요

  • 77. 소피친구
    '20.6.12 10:17 PM (118.222.xxx.201)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님의 삶입니다. 오히려 남에게 자신의 운명을 쥐게 하는 사람보다 주체적이십니다.

  • 78. ....
    '20.6.12 10:37 PM (39.7.xxx.172)

    책임감 강하고 능력있는 엄마...멋지세요.
    부끄러워 할 일 아니에요.
    잘못된 걸 깨닫는 순간 결단하고 실천에 옮길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 여자들이 그다지 많지 않아요. 엄마로서 책임감이 님 만큼 강한 분도 많지 않을거구요. 앞으로의 삶을 응원합니다.

  • 79. ㅇㅇ
    '20.6.12 11:06 PM (221.154.xxx.186)

    자식 못지킨여자가 부끄렵지,
    님은 지혜롭지만 운이 조금 없었던분이지요.
    인생에서 운이차지하는 비중이 참 커요.
    그러니,님 당당하셔도 됩니닺

  • 80.
    '20.6.12 11:33 PM (210.100.xxx.78)

    맞아요

    내 아이를 나만큼 사랑해줄 사람 이세상에 남편밖에없죠

    그래서 참고삽니다

  • 81. ..
    '20.6.12 11:44 PM (223.38.xxx.144)

    아이데리고 재혼은 정말 신중해야하는거 같아요. 그래도 그 소름끼치는 느낌 잘 캐치하시고 영리하게 빠져나오셨네요.
    아이가 친아빠랑도 연락하며 잘 지낸다니 더 좋구요. 홀가분하게 사세요. 한번뿐인 내 인생인데. 두번 이혼한건 나만 아는 비밀로 하시면 돼요

  • 82. 나옹
    '20.6.12 11:46 PM (39.117.xxx.119)

    부끄러운거 없어요
    아이와 자신을 지켰으니까요2222

  • 83. 솔까말
    '20.6.12 11:47 PM (211.211.xxx.146) - 삭제된댓글

    재력 있는데 이혼을 백번한들 천번한들 무슨 상관일까요?
    재력 없는 사람들한테나 이혼이 사회적 약점으로 작용하지
    경제력 빵빵하면 이혼은 흠 축에도 못 낀다고 생각합니다.

  • 84. ............
    '20.6.13 12:38 AM (121.132.xxx.187)

    원글님처럼 빠르고 단호하게 결단내리기 힘든데 정말 잘 하셨어요.
    그래도 전남편이 좋은 남편은 아니었어도 좋은 아빠인 듯 싶어 다행이에요.
    능력있겠다, 예쁜 자식 떡하니 있겠다 아쉬울 것 없어요. 연애하며 사세요.

  • 85. ..
    '20.6.13 12:40 AM (61.254.xxx.115)

    부끄러운일이라고 생각안합니다 작정하고 속이자들면 남자들 시커먼 속을 어찌알겠어요 결단력있으신거 찰하셨어요 오래산것도아니고 몇달만에.쎄한거 느끼셨다니 그래도 빨리. 잘 결정하신거에요

  • 86. ..
    '20.6.13 12:46 AM (183.96.xxx.87)

    이런 이혼 두번은 잘 하신 거죠
    기도 할 게요

  • 87. 멋진인생사세요
    '20.6.13 7:05 AM (182.221.xxx.14)

    왜 부끄러우세요?
    결단력있는 님이 멋지십니다.
    아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 88. 아야어여오요
    '20.6.13 9:52 AM (175.114.xxx.36)

    잘하셨네요.
    빠르고 확실한 결단으로
    아이도 님도 지켰네요

  • 89. ...
    '20.6.13 10:04 AM (175.223.xxx.106)

    전남편이랑 다시 합치는건 어떤지요..

  • 90. ...
    '20.6.13 10:06 AM (175.223.xxx.106)

    재혼 전엔 아이에게 정말 잘하더니
    가끔 찰나에 쎄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아이에 대한 미움을 숨기는듯한?

    아이에 대한 미움을 숨기는듯한?
    어떤 마음인지 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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