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길거리에서 쌍욕 들엇다고....

어묵 조회수 : 4,899
작성일 : 2020-06-10 10:35:46
시내에 일이 있어 나갔다가 볼일 보고 버스 타러 길 가고 있는데 뒤에서
"cㅂㄴ아" 큰소리로 고함 지르길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 뒤돌아 봤더니
혼자 있는 딸에게 다가와서 눈을 쳐다보며
"이 cㅂㄴ아 인생 똑바로 살아. 안그러면 니 아가리를 찢어 버릴끼다. 이 cㅂㄴ아"
순간 딸아이는 정신이 멍하더래요. 이 아줌마 정신이 이상한가 부다 하고 피했다고 하는데
그 얘기 듣고 나니 손발이 막 떨리더라구요. 
나이도 50,60대 정도로 보인다는데 딸에게는 상대안하고 잘 피햇다고 얘기 했어요.
정신이 이상한건지 ㅠㅠ 
IP : 116.45.xxx.7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초구
    '20.6.10 10:37 AM (180.81.xxx.89)

    고속버스터미널 전철역에서 이상한 아줌마 하나가 욕하고 혼잣말하고 다니던데
    그분 아닐까요 막 쌍욕을 해대더라구요 누구한테라도요 눈만 마주치면요

  • 2.
    '20.6.10 10:38 AM (121.135.xxx.24)

    그냥 똥 밟은 거에요

  • 3. 젊은 여자애가
    '20.6.10 10:39 AM (116.45.xxx.71)

    혼자 있어서 만만해 보이는지....ㅠㅠ

  • 4. 저요
    '20.6.10 10:41 AM (220.122.xxx.58)

    학생일때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미친아줌마가 저를 때렸어요. 멍하게 있는데 가족들이 달려와서 미안하다고 미친거라고 사과하고 그랬네요. 다른 애들을 버스에서 내리고 아줌마를 피했는데 저는 내리자 마자 그 순간이라. 오래되었지만 충격이.

  • 5. 부푸러
    '20.6.10 10:41 AM (223.62.xxx.37)

    저도 둘레길 걷다가 비슷한 경험했어요
    왜이리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지 조현병 아닐까요?
    잠깐 놀라고 멍하고 참 오래 기분안좋더라구요

  • 6. ㄱㄱ
    '20.6.10 10:43 AM (39.7.xxx.13)

    지하철 탓는데 자리가 많이 비어있었고 딸이랑 제가 앉아있었어요. 그런데 딱봐도 상태?가 이상한 아줌마가 오더니 우리 딸보고 왜 자리애 앉았냐는둥 하길래 제가 그옆에도 자리가 있는데 무슨소리냐고 하고 다시 보니 이상한 아줌마가 맞드라구요. 그래서 일어나서 좀떨어진대가서 서있었는데 근처에 오는 사람들마다 욕을... 지하철 신고센터에 문자 보내는중에 몇코스 안가서 내리더라구요. 그런사람들은 피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진짜 똥 밟은거..

  • 7. 저요
    '20.6.10 10:44 AM (220.122.xxx.58)

    대학병원에서 내과 진료실앞에 의자에서 대기하는데, 웬 화장 잘하고 헤어 멋지게 세팅, 옷도 잘 입은 20대 후반쯤 여자가 저한테 " 누구 박00이 그 또라이 알아요? "그러면서 말걸고---바로 옆에 정신과 진료실 의자에 앉아있던 사람.
    피했더니 다음 진료하는데 또 그 여자가 말걸고 따라왔어요. 보니까 눈이 번쩍거리고 정상이 아니어서
    간호사실로 달려갔어요.

  • 8. 젊은
    '20.6.10 10:50 AM (223.39.xxx.97)

    남자에게도 그래요. 저희 아들 잠깐 혼자 쇼핑 하고 있는데 정신나간 여자가 욕하고 난리던데 조현병 같았어요

  • 9. ...
    '20.6.10 10:51 AM (220.75.xxx.108)

    저는 제주공항 검색대에서 엑스레이 기계 통과한 제 가방을 제 앞에 있던 젊은 남자가 달랑 들고 가버려서 황당했던 경험이...
    자그마한 토트백이었는데 놀래서 어어.. 하면서 쫒아갔더니 그 남자 가족이 나타나서 정신이 온전치 못해서 그렇다고ㅜㅜ
    알면 나서서 관리 좀 잘하지 미친 xx 욕나왔어요.

  • 10. ㅡㅡㅡㅡㅡㅡ
    '20.6.10 10:58 AM (110.70.xxx.232) - 삭제된댓글

    미친 인간들 많아요.
    그냥 피하는게 상책.

  • 11. 윗댓글중
    '20.6.10 10:59 AM (118.235.xxx.77)

    그정도 미친여자면 정신병원에 넣어야지 거리를 활보하게 두면 되나요? 원글의 욕한 정신이상자도 마찬가지 ㅠ 저런 미친인간들 잡아다 정신병원에 넣고 그 보호자에게 정신병원에 안넣고 이렇게 폭행당하게 한 죄값 물어야한다고 봅니다

  • 12. ..
    '20.6.10 10:59 AM (223.39.xxx.92)

    조현병이 남녀 노소 가리고 욕하고 하나요?

  • 13. ㅇㅇ
    '20.6.10 11:03 AM (218.237.xxx.203)

    멀쩡히 길걸어가는데 옆에 지나가면서 쌍욕하는 커플도 있었어요
    둘이 아주 똑같음 천생연분.

  • 14. 지하철에서
    '20.6.10 11:09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술취한 아저씨가 젊고 키큰 청년에게 계속 욕하며 시비를...
    청년이 욱해서 한대 칠 기세였는데, 겨우 참고 자리 피하더군요.

  • 15. ㅠㅠ
    '20.6.10 11:10 AM (116.45.xxx.71)

    ㅠㅠㅠ 멘탈 약한 사람은 나가기도 무서워요 ㅠㅠ

  • 16. 무조건 피합니다
    '20.6.10 11:18 AM (121.135.xxx.146) - 삭제된댓글

    꼭 알려주세요!
    욕하거나 느낌이 안 좋은 사람은 절대로 절대로 상대하지 말라고 알려주세요.
    시비 거는 저질 인간들은 상종 하는 순간 폭행 당할 가능성 높구요.
    무조건 피하라고 알려주세요.

  • 17. 하도당해서
    '20.6.10 11:27 AM (121.145.xxx.195)

    제가 약하게 생겼거든요. 이젠 뭐 하도 당해서
    길 지나가는데 마주오던 아저씨가 중간으로 걸어가라고!! 그러면서
    소리를 뻑뻑 지르길래 늘 하던대로 투명인간취급 하고 지나가는데
    뒤에오던 남편이 아저씨!!!하며 큰소리로 부르니까 뒤도안보고 걸어가더라구요.
    요즘 미친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속으로 조금 놀라겠지만 안보이는척 안보이는척 그자리 피하는게 상책이에요.
    정상인처럼 보이겠지만 미친거라 생각하고 엮이지 말라고 하세요.
    쳐다보지말고 대꾸해주지말고 투명인간처럼

  • 18. 무섭네요 ㅠ
    '20.6.10 11:28 AM (116.36.xxx.231)

    그냥 피하는게 상책..
    따님이 잘 대처했네요.

  • 19. ...........
    '20.6.10 11:54 AM (61.75.xxx.211)

    저런 ㄴ과 치고박고 하면 똑같은 사람 될까요?

    으휴.. 세상엔 도른자들이 많다

  • 20. ...
    '20.6.10 12:11 PM (180.70.xxx.144) - 삭제된댓글

    어린여자가 혼자 있어서... 저희 동네도 정신 온전치 못한 남자 활보하고 다니는데 여자 혼자 서 있으면 쌍욕해요
    횡단보도에서 한번 당했는데 너무 무섭고 치욕스러웠는데 동네 활보 잘하고 다니면서 혼자 서 있는 여자만 보면 삿대질하며 욕하더라구요
    병신인게 여자여도 두명 있으면 순한 양....
    장애인이지만 성정이 너무 비열해서 속으로 말이 곱게 안 나가요.

  • 21. ....
    '20.6.10 1:12 PM (49.1.xxx.109) - 삭제된댓글

    40대 울 남편도 당했었어요
    갑자기 지나가던 여자가 다가와서
    "뭘 쳐다봐~~이 xxx "
    하면서 욕을 퍼붓더래요
    옆에 있던 사람들도 다 놀래서 소리질렀다고....
    멘탈 강한 울 남편도 2년이 지난 지금도
    그 일 생각하면 심장이 벌렁댄다고 한는데
    나이 어린 따님은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까요?
    지나가다 똥 밟았다고 생각해야지요
    정신 이상한 사람들이예요
    그래서 저는 이어폰 끼고 음악 들으면서 다녀요
    저에게 욕해도 못들으니까요

  • 22. 예전에
    '20.6.10 1:22 PM (223.38.xxx.181) - 삭제된댓글

    세종문화회관 근처에 커플들 보면 쫒아와서 여자 때리고 ,붙어먹는 더러운 것들이라고 욕하는 여자 있었는데‥ 생각나네요ㆍ두 어번 맞아봤어요ㆍ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699 베란다에서 음악틀면 다른집에 잘들리지 않나요? ㅇㅇ 10:14:26 22
1589698 왼쪽 골반쪽이 아픈 이유... 걱정 10:09:19 110
1589697 어른의 세계 2 까무룩 10:09:07 111
1589696 허리숙이고 있다가 삐긋 했는데 4 .. 10:04:28 175
1589695 모시기야 연아 끌어내린다고 2 그건말이죠 10:02:05 355
1589694 시슬리 크림 쓰시는분들 어디서 1 00 10:01:27 80
1589693 혹시 논현동에 웰성형ㅇ과에서 실리프팅,레이져시술 받으신 분 계실.. 2 인스타친구추.. 10:00:41 175
1589692 배란기도 아닌데 아랫배가 너무 아프네요 10:00:12 54
1589691 강아지도 볼드모트 사료 사망건 나왔네요 ㅠㅠ 3 주의또주의 09:58:42 505
1589690 90세 가까운 시아버지 17 09:53:44 1,184
1589689 저희아파트위에 전기 안테나등 전자파 안좋을까요 3 ..... 09:53:25 241
1589688 마스크 안쓰니까 확실히 감기 제대로 걸렸네요 3 ........ 09:49:48 386
1589687 네이버에서 손수건을 사는데 죄다 일본산ㅜ 8 ㅇㅇ 09:48:21 480
1589686 sbs다큐 김민기... 볼때마다 대단해요 3 감동 09:46:59 650
1589685 빅5 주1회 휴진 선언인데 더 늘어날 가능성 있대요 7 ... 09:42:58 522
1589684 10초도 입울 안쉬는 여행 24 지쳐요 09:42:46 1,234
1589683 외국으로의 이민에 관해서 잠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4 .... 09:41:54 442
1589682 이마 비립종을 3 .. 09:41:27 504
1589681 살찌니까 남방만 입어요 2 사랑스러움 09:39:39 509
1589680 역류성식도염 있는 분들 식단 11 ㅇㅇ 09:37:04 387
1589679 모임에서 불편해진 지인. 그만둬야할까요.. 7 .. 09:35:53 955
1589678 신체 검사해야 하는데 잠을 거의 못잤어요 3 ㅇㅇ 09:26:41 441
1589677 댓글 썼다 고소당한 손연재 팬 '대반전' 6 기사 09:26:03 1,277
1589676 결혼앞둔 예비신랑이 시끄럽다 이런말 하는걸로 19 Dd 09:25:38 1,660
1589675 전자레지로 수란 만들기(추가) 7 간단 09:25:24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