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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이에요

50대 (돌)싱글 라이프 조회수 : 7,261
작성일 : 2020-06-10 02:47:53
아이 둘 두고 이혼해 나온 50대입니다.
20년 살고 나왔습니다.

전남편으로부터 받은 돈은 없지만 제가 모아두었던 돈과 친정에서 상속받은 재산이 있어
경력 분야 일하면서 앞으로 소소히 살아가는 건 문제 없을 거 같아요. 
연금 상품 들어둔 게 있는데 국민연금 합치면 노후에 200 정도..
그때까지 건강 해치지 않을 정도로 일하면서 재건축 아파트 한 채 있는 거 잘 지키면 될 듯해요.

1년 전까지만해도 애들도 챙기면서 바쁜 와중에 가볍게 누군가를 사귀기도 하고 활력있게 살았는데
올해 들어 성욕이 급격히 저하되는 거 같더라고요. 어찌 생각하면 오히려 무덤덤해지니 편하고 좋은데 
아직 신체 기능은 이상 없지만 성욕 저하가 노화의 신호가 아닐 지, 일깨워야 하는 건지, 하는 생각이 들긴 해요 ㅎ

갱년기 증상도 잘 모르겠고 몸 건강한 편이어서 다른 문제는 없는데,
별 아쉬움 없이 살다보니 친구도 없고 (일중독이에요.) 가끔 애들 볼 때 밥 해주고 차려주는 재미 정도.
그 외엔 원래 하던 일, 일. 일.
너무 고독하게 늙어가는 거 같아 이래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형제도 없는데 자식들(아들 둘)은 아빠와 더 가까우니 (같이 사니까) 문득 스쳐지나가는 외로움이 있고..
그렇다고 누굴 사귀자니 점점 더 마땅한 사람도 없고.. 
몸 관리 상태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 관심 보이며 다가오는 어린 남자들은 있는데
이젠 그 것도 귀찮아요.
갑부는 아니지만 돈 보고 오는 거 같고 그닥 진심이 느껴지지 않기도 하고..
좋은 인생 선배가 되어주자는 마음으로 진정으로 대하고, 좀 만나다가 떠나보내곤 합니다..

젊었을 때부터도 원래 연애도 별로 안 해보고 
일만 하다가 중매로 만나 결혼했고, 얼떨결에 직업만 보고 너무나 억압적, 가부장적이고 소시오패스 같은 사람 만나 살다가,
죽을 거 같아서, 어느 날 도저히 이대로는 못 살겠어서 몸만 빠져 나왔어요.
애 낳고 키우고 일까지 하느라 피곤한데 밤에는 또 술 취한 남편 욕구 채워주는 삶이 너무 지긋지긋했어요.
사랑은 커명 존경심이나 존중심마저 생기지 않는 사람에게..

다행히 아이들 교육면에서는 저한테 계속 맡겨주어서 아이들과는 계속 교류하면서 대학도 잘 보냈어요.
그 후에도 아이들 만나는 건 자유로운 편인데 남자아이들이라 무뚝뚝하고, 그저 엄마의 짝사랑일 뿐이죠.
이제 저에게 오는 때가 점점 줄어들고.. 그렇다고 제가 억지로 오라고 하고 싶지도 않고..
부족함 없이 자란 아이들이고, 아빠의 가부장적 면모 닮아 여성에 대한 보수적 인식 생길까봐도 일부러 제가 이렇게 나와 있는 거라는 핑계도 있는 거라, 엄마의 존재감에 대해 고집하고 싶지 않게 되네요.

취미도 없고 하루종일 책 읽고 자료조사하고... 하다보니 밖에 나갈 일고 잘 없어요. 무조건 운동하고 잘 먹고 해야 하는데... 아이들 돌보느라 길들여진 습관 덕분에 자신을 챙기는 건 어색하기만 하고요. 

이혼을 한 건 너무 잘 한 거 같은데, 한 푼 받지도 못 하고 겨우 나온 것도 좀 억울(?)하기도 하고
애들 아빠 잘 나가는 거 보며 내가 애들 챙겨주는 거에 대한 정당한 보상도 못 받는다 생각하면 그것도 좀 억울하고,
그렇다고 돈 문제 꺼내면 성질 더러운 인간 (애들아빠) 이랑 마주칠 일 만들게 되어 나만 병 나겠고..

그나마 이렇게 혼자 살 수 있는 형편인 거 감사한데,
건강과 기력이 될 때 좀 더 열심히 살아서 저보다 힘든 처지에 있는 분들 더 적극적으로 돕고 싶기도 하고..
그러기엔 요즘 부쩍 무기력감을 느끼고...

오늘 따라 인생 뭘까, 싶어 잠 안 오는 밤 주저리주저리... 해 봅니다.
IP : 116.120.xxx.10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가 가고 싶은 길
    '20.6.10 3:10 AM (110.12.xxx.4)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03477&page=3&searchType=sear...

  • 2. 야호
    '20.6.10 3:18 AM (38.75.xxx.68)

    이혼 잘 하셨어요. 돈이든 뭐든 전남편에 대해서는 미련 툴툴 털어버리시고 이제부터 운동하시고 친구 많이 사귀시고 여행도 하시면서 재미나게 인생 사세요. 너무 일만 하지 마시구요.

  • 3. ..
    '20.6.10 3:48 AM (222.232.xxx.4)

    만족이 필요하신 분 같아요.

  • 4. wizzy
    '20.6.10 6:09 AM (109.151.xxx.174)

    잘결정하신거에요 애들은 엄마가 건강하고 행복하면 다가올거고 지금은 자신을 위해 시간 돈 열정을 쏟으시면서 행복하게 보내세요

  • 5. 그런데
    '20.6.10 6:18 AM (125.177.xxx.100)

    글로 먹고 사시는 분 맞으신가요?
    정리가 좀 안되는 느낌입니다

    사람도 사귀고( 남자겠지요? ) 재밌게 잘 사셨는데
    다만 아들들하고 관계를 좀 더 친밀하게 하셔야
    나중에 좋을 듯 합니다

  • 6. 몸만
    '20.6.10 6:23 A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

    빠져나온 거에 대한 억울함이네요
    그래서 저도 악착같이 다 계산하고 받아 나가려고 준비중입니다
    저도 그닥 돈에 연연하는 사람은 아닌데
    관계 정리할 때 돈문제를 확실히 하지 않으면
    뭔가 미적지근한 부분이 남겨질 거 같아서요
    님은 이제와서 돈 문제 꺼내기 힘든 상황이라면
    마음에서 정리하세요
    저거 나중에 애들에게 가겠지..라구요
    이제 애들 제 갈길 가고
    내 할 일 있고 자유로운데 뭐가 걱정인가요
    건강만 신경쓰면 행복한 노후 보낼 수 있어요 힘내세요

  • 7. ㅇㅇ
    '20.6.10 6:25 AM (49.142.xxx.116) - 삭제된댓글

    저도 글로 먹고 사시는 분 맞는지 싶은게, 문제가 뭔지 약간 감이 안잡혀요. 성욕이 떨어지는게 걱정이라고 하셨다가, 뭐 고독 외로움...
    살짝 술한잔 하신 상태에서 밤에 감성에 젖어 쓰다보니, 글이 약간 오락가락 하네요.
    제가 너무 원글님의 현재 상태가 무엇이 문제인가에 집중해서 봐서 그런지 몰라도요. 어느 검사에서 보니 제가 공감능력이 좀 떨어지는걸로 나오든데 맞는것 같습니다.
    성욕 떨어지는건 당연한거고 자연스러운거고, 50대면 갱년기인데 성욕이 활활 불타오르면 더 문제 아니겠어요? 사람도 크게 보면 동물과인데, 사람이든 동물이든 임신능력이 없어지면 자연히 성행위(동물에겐 교미)를 피하게 됩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자연?의 섭리죠.

  • 8. ㅇㅇ
    '20.6.10 6:27 AM (49.142.xxx.116)

    저도 글로 먹고 사시는 분 맞는지 싶은게, 문제가 뭔지 약간 감이 안잡혀요. 성욕이 떨어지는게 걱정이라고 하셨다가, 뭐 고독 외로움...
    혹시 살짝 술한잔 하신 상태에서 쓰신건가 싶기도하고, 밤에 감성에 젖어 쓰신건지 글이 약간 오락가락 하네요.
    제가 너무 원글님의 현재 상태가 무엇이 문제인가에 집중해서 봐서 그런지 몰라도요. 어느 검사에서 보니 제가 공감능력이 좀 떨어지는걸로 나오든데 맞는것 같습니다.
    성욕 떨어지는건 당연한거고 자연스러운거고, 50대면 갱년기인데 성욕이 활활 불타오르면 더 문제 아니겠어요? 사람도 크게 보면 동물과인데, 사람이든 동물이든 임신능력이 없어지면 자연히 성행위(동물에겐 교미)를 피하게 됩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자연?의 섭리죠.

  • 9. 조심스럽지만
    '20.6.10 7:14 AM (222.233.xxx.186) - 삭제된댓글

    이젠 원글님 자신과 연애해보시면 어떨까요?
    글에서 정리되지 않은 다양한 감정과 (자기 혹은 남을 챙겨야 한다는) 의무감이 읽힙니다.
    내면아이와의 연애가 연애 중 으뜸 연애래요.
    내 안에서 50년 넘게 혼자 울고 힘들어해온 내면아이를
    연인을 대하듯 따뜻이 안아주고, 귀 기울여 들어주고, 사랑해주세요.

    물론 봉사나 기부도 좋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해도 속이 허하실 거예요.
    내 안이 정렬되고 내 안에 사랑과 평화가 가득 차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 에너지가 자연히 전파됩니다.
    일상생활에서 남에게 고운 말 하고 잘 들어주는 것이 큰 공덕이라고 하는 것도 그래서예요.

  • 10. ㅡㅡ
    '20.6.10 7:38 AM (1.224.xxx.236) - 삭제된댓글

    50대에 성욕떨어진게 걱정이예요?
    애들 대학보냈고
    나를 힘들게하는 남편과 이혼했고
    먹고살거있고
    내몸건강하고 관리된 몸이고
    좋은거 많은데요
    글로봐선 남자가 없어서 성욕이 줄어서
    그쪽이 아쉽다로 보여요
    50이면 줄어드는게 자연의 이치죠

  • 11. 암수술도했고
    '20.6.10 7:42 AM (218.154.xxx.140) - 삭제된댓글

    사십에도 없어요 ㅎ
    밥벌이 고민이 큰지라...
    유복하신 편이고 건강하신듯.
    남자는.. 제대로 된 사람 아니면 만나지 마세요. 나이많은 남자들 여자돈 무지 봅니다ㅠㅠ

  • 12. 능력자시네요
    '20.6.10 7:47 A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성욕때문에 이혼하신건지 글이 난해하네요.
    뭐가 문제신건지 ~
    이혼 잘하셨는데 현재 생활이 남친없어
    공허한듯합니다
    뭔지모를 상실감 외로움 이런거죠

  • 13. Mmmm
    '20.6.10 7:52 AM (70.106.xxx.240)

    오십대면 노화가 당연한 나이죠
    마흔부터 노화가 느껴지지 않던가요?
    성욕저하 갱년기 폐경 다 당연해지는 나이구요
    그냥 건강하게 운동하는걸 목표로 해야지 성욕을 일깨울 시기는 지났어요. 이십대 삼십대때 할걸 오십대에 하지마세요.
    제가봐도 누굴 억지로 만날게 아니라 (역시나 연애에 올인할 나이는 아닌듯요. 가진 돈 잘 지키고 건강 지킬 나이죠
    행여나 돈 뜯을 제비나 여우놈 만나봐요. )

    아들들과의 사이를 더 좋게 해보세요. 아빠가 글로만 보면 애들한테도 그닥 좋은 아빤 아니었을거 같은데.
    엄마가 해줄 역할이 있잖아요

  • 14. ㅁㅁ
    '20.6.10 8:05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ㅎㅎ나만 글이 난해하게 읽히나
    고민만하다가 댓글 안달았더니

    그냥 나 배불러요 글이구마

  • 15. 나는나
    '20.6.10 8:13 AM (39.118.xxx.220)

    전 남편이 “ 억압적, 가부장적이고 소시오패스 같은 사람“인데 아들들과는 가깝다는게 좀 의아하긴 하지만, 이왕 나오셨으니 혼자임을 즐기세요. 남편과 다정하게 살지 못했으니 로망이 있으시겠지만 제대로 된 남자 만나기 쉽지않죠. 아들들이 왜 무덤덤한지도 좀 들여다 보세요.

  • 16. 밤에
    '20.6.10 8:17 AM (182.224.xxx.120) - 삭제된댓글

    분위기때문에 쓴글인데 분석하고 지적하고...
    참 똑똑한분들 많은곳이라는건 아는데 이럴때는 참 정이 안가네요.

  • 17. 원글님이
    '20.6.10 8:18 AM (182.224.xxx.120)

    밤에 분위기때문에 쓴글인데 분석하고 지적하고...
    참 똑똑한분들 많은곳이라는건 아는데 이럴때는 참 정이 안가네요.

  • 18. ....
    '20.6.10 8:22 AM (1.237.xxx.189)

    사주에 외로움이 박혔나봐요
    부모는 죽고 자식은 떠나고 긴인생 마음 나누고 외로움 의지할데는 남편뿐인데 남편을 못건졌으니
    남은 긴 인생 허하죠
    여긴 부모 복만 최고라지만 다 중요해요
    조금씩이라도 골고루 갖춰야 살만해요

  • 19. 굳이
    '20.6.10 8:33 AM (125.177.xxx.100)

    글로 먹고산다는 말을 적어서 그런거지요
    그런 말이 없었으면
    안달렸을 댓글인거지요

  • 20. ..
    '20.6.10 8:39 AM (211.205.xxx.62)

    죄송하지만 문맥이 좀...
    여성에 대한 보수적 인식이 생길까봐 나왔다뇨.
    이혼인지 졸혼인지도 모르겠고.
    글을 써서 생활하신다고요?
    외로움이 문제인 건가요?

  • 21.
    '20.6.10 8:40 AM (220.124.xxx.36)

    만족이 필요하신 분 같아요. 2222222222

  • 22. ..
    '20.6.10 8:43 AM (211.246.xxx.4) - 삭제된댓글

    정리되지 않은 글. 아마 원글님의 현재 마음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초라하게 보이기 싫어 현재 아쉬울 것은 없다 강조하다가, 육체적 노화와 내면의 공허함과 상실감은 어쩔 수 없이 내비치는 상태 말이죠. 공감을 받기 힘든 이유가 이러한 문장 구조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여요.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죽을 것 같았던 결혼 생활을 정리할 당시 그 마음을 되돌아본다면 지금은 숨쉬며 살만해지신 거죠. 내면에 차오르는 세속적인 욕심과 여자로서 인정받고픈 마지막 욕망만 잘 콘트롤 한다면 말이죠.

    50대 이후는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변하긴 어려운 것 같아요. 동년배로서 결혼 유무를 떠나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건강을 지키고 마음을 다스리는 일만 남은 것 같아요. 원글님 마음에도 안식과 평화가 깃들길 바라요.

  • 23. ..
    '20.6.10 8:47 AM (211.246.xxx.4) - 삭제된댓글

    '20.6.10 8:43 AM (211.246.xxx.4)
    정리되지 않은 글. 아마 원글님의 현재 마음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초라하게 보이기 싫어 현재 아쉬울 것은 없다 강조하다가, 육체적 노화와 내면의 공허함과 상실감은 어쩔 수 없이 내비치는 상태 말이죠. 공감을 받기 힘든 이유가 이러한 문장 구조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여요.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죽을 것 같았던 결혼 생활을 정리할 당시 그 마음을 되돌아본다면 지금은 숨쉬며 살만해지신 거죠. 내면에 차오르는 세속적인 욕심과 여자로서 인정받고픈 마지막 욕망만 잘 콘트롤 한다면 말이죠.

    50대 이후는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변하긴 어려운 것 같아요. 동년배로서 결혼 유무를 떠나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건강을 지키고 마음을 다스리는 일만 남은 거죠. 원글님 마음에도 안식과 평화가 깃들길 바랍니다.

  • 24. ..
    '20.6.10 8:47 AM (211.246.xxx.4)

    정리되지 않은 글. 아마 원글님의 현재 마음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초라하게 보이기 싫어 현재 아쉬울 것은 없다 강조하다가, 육체적 노화와 내면의 공허함과 상실감은 어쩔 수 없이 내비치는 상태 말이죠. 공감을 받기 힘든 이유가 이러한 문장 구조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여요.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죽을 것 같았던 결혼 생활을 정리할 당시 그 마음을 되돌아본다면 지금은 숨쉬며 살만해지신 거죠. 내면에 차오르는 세속적인 욕심과 여자로서 인정받고픈 마지막 욕망만 잘 콘트롤 한다면 말이죠.

    50대 이후는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변하긴 어려운 것 같아요. 동년배로서 결혼 유무를 떠나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건강을 지키고 마음을 다스리는 일만 남은 거죠. 원글님 마음에도 안식과 평화가 깃들길 바랍니다

  • 25. ㅡㅡ
    '20.6.10 8:52 AM (116.37.xxx.94) - 삭제된댓글

    언제 나오신지는 모르겠지만 애둘 두고 나오고 싶지 않았을텐데..애들이랑 데면데면한거 안타깝네요
    실연하셨나요?

  • 26. 애들
    '20.6.10 9:22 AM (14.41.xxx.66)

    과의 일은 자알 풀어 나가시고
    무엇 보다도 돈거래는 절대적으로 NO.
    사기 조심하고 보증서는거 조심하고요
    나 자신이 꿋꿋하게 당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건강 지키면서요 나 위해 사는겁니다

  • 27. ....
    '20.6.10 9:31 AM (116.41.xxx.165)

    나이가 들어 남자를 만나면
    지갑 두둑한 간호사를 원한다지요
    경제력 있고 자기를 케어해줄수 있는 여자
    인생 어렵네요

  • 28. 원글
    '20.6.10 10:00 AM (116.120.xxx.104)

    한 잔 하고 횡설수설한 글에 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고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삶의 지향점에 대해 고민해보다가 넋두리를 올렸네요.
    역시나 82의 말씀들은 날카로워요... 제가 졸혼 이혼에 대해서도 헛갈렸고
    다시 읽어보니 문맥이 왔다갔다 읽기가 힘드네요 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따뜻한 말씀, 통찰을 나눠주신 분들 감사해요.
    모두들 시원한 여름날 보내시길요.

  • 29. 완벽
    '20.6.10 10:04 AM (124.5.xxx.148)

    돈있고 자식있고 직업있고 자유있고
    완벽한 삶인데 왜 즐기지 못하세요.
    수고 많이 하고 사셨으니 마음 편히 지내시고 하루하루 즐겁게 사세요.

  • 30. 원글
    '20.6.10 10:38 AM (116.120.xxx.104)

    친밀한 관계가 없어서 공허함이 있긴 하지만 다 가질 순 없는 것이니..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네요. 아들들과 좋은 관계 유지하면서 잘 지내보겠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 31. ..
    '20.6.10 10:44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좀 한가해보여요..

  • 32. **
    '20.6.10 10:50 AM (218.144.xxx.210)

    글 담담하게 잘 쓰셨는데요
    부럽네요 50에 혼자고 애들도 다 크고
    능력되고. 그정도 고독이야 누구나 격는 인간의 고통이죠
    여자고 남자고50되면 홀로서기 하는게 맞아요
    이혼을 하든 안하든 나머지 인생은 언제까지 모르지만
    자신을위해 살다 가야하지 싶네요ㆍ

  • 33. ..
    '20.6.10 12:35 PM (58.226.xxx.7)

    저는 일관계상 남자를 많이 봤어요.(건설 시행사 직종이에요) 전 아직 40대이지만 지금 50대 남자들이 가장 힘들었어요. 고집, 무경우, 이기주의, 뻔뻔함, 비겁함, 그리고 무능.. 또 극도의 가부장주의, 무책임..
    일관계로 만나지만 제 허를 찌르는 독창적인 이상한 행동들을 보면서 저도 느낀바가 있어요. 남자들은 단순하고 이기적인 것은 기본이고 개인 성향에 따라 추가될 수 있는 기행을 염두에 두고 대했을때 충격이
    덜하더라고요. 글에 못담은 남편분의 행적이 있을것이겠지만 능력이 있다는 점에는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어요. 능력도 없으면서 성격이 파탄인 남자들도 정말 많거든요. 만일 기회가 닿는다면 가정의 울타리로 다시 돌아가시는 게 어떨지요 많은 분들의 반대되는 의견이지만
    인생 별 것 없어요.. 참고만 해주세요

  • 34. 정독
    '20.6.10 1:43 PM (157.45.xxx.251)

    남자가 쓴글이다 생각하고 다시 한번 본인이 쓰신 글 읽어보세요. 자기애가 상당히 강하고 이기적이세요. 아이 둘 버리고 스스로 나오셨다면서요!

  • 35. 원글
    '20.6.10 3:07 PM (116.120.xxx.104)

    애들을 두고 나온 건, 애들 아빠가 친권, 양육권 주지 않고 양육비나 재산분할을 절대 안 해주는 사람이기에 제가 맡아 키울 수가 없어서 합의 하에 그렇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저와 살고 싶어했지만 당시에는 제가 상속 받은 것도 없고 앞길이 막막해서 아빠의 보조를 받지 않으면 애들을 키울 수 없는 형편이라고 판단했지요.

  • 36. 원글
    '20.6.10 3:09 PM (116.120.xxx.104)

    위에 .. 님 조언 감사합니다.
    결혼 생활에서 망가진 건강 회복하면 나중에는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들 아빠에게 여자가 있겠지만 재혼을 할 사람 같지는 않거든요. 돈 뺏길까봐..
    실은 저의 상속 재산도 계산하고 노리는 사람이라 그 점도 지긋지긋했습니다.
    그넘의 돈욕심. 생활비도 잘 주지 않았고 경제권은 언감생심, 그런 면에서는 지독한 사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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